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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파나소닉카메라 lx10이 맛이 갔다.

 

회사 동료한테 SD카드 컴퓨터에 넣는 어댑터용으로 잠깐 빌려줬는데 그 작업을 끝나고 나니까 먹통. 괜히 상황 민망하네. 어쨌든 전원을 키면 시스템 오류 창이 뜨고 아무것도 안되는데...

 

이거 뭐야 시스템 오류(촛점)?, 그리고 전원을 켜고 나서 꺼도 저 카메라 줌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어디서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물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무리하게 손으로 누른 것도 아니다. 물론 구입하고 2년 동안 꽤 떨어뜨렸고 비오는날 젖긴 했지만.. 그게 누적되어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서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파나소닉lx10 사용자 중에서 저런 증상 발생한 사람이 있더라. 그 사람은 시스템오류(줌)이라고 떴다는데 파나소닉카메라 서비스센터 가서 19만원 들여서 고쳤다고 한다.

 

파나소닉카메라 서비스센터에 전화해보니까 시스템오류(줌)이라고 뜬 경우보다 (초점)이라고 뜬 내 경우는 수리비가 적게 나올 가능성이 많단다. 서초점의 경우 예전에는 8시까지 했는데 이제 6시 30분이면 문을 닫는단다. 토요일에는 1시까지 한다니까 주말에 다녀오기로.

 

파나소닉 서비스센터 서초

 

집에서 가까운 파나소닉 강남서비스센터를 찾으니까 지도에 몇 군데 나오는데... 역삼동 쪽에 전화를 해보니까 자기네들은 서비스센터가 아니라고 하고, 그 다음 가까운 파나소닉 서비스센터 서초점.

 

3호선 교대역에서 내려서 2호선 서초역 1번출구 오퓨런스빌딩까지 걸어갔다.

 

건물이 처음부터 파나소닉카메라 강남서비스센터였다는 듯이 Panasonic로고가 잘 어울린다. 

서비스 의뢰서다.

 

파나소닉 A/S센터 전화번호와 고객상담실 번호가 적혀 있다. 수리의뢰서를 분실한 경우 보관품의 인도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니? 저게 어떤 경우지? ㅎㄷㄷ

 

수리를 맞기고 며칠 뒤에 A/S전화가 왔고, 수리비는 구만원 정도 나왔다. 10만원 안쪽으로 나왔구나, 안도의 한숨

 

와서 찾아갈수도 택배로 보내줄 수도 있단다. 택배로 보내달라니까 입금하면 바로 보내준다고 한다. 전화를 끊고 잠시후 계좌번호와 함께 수리비 9370원이라고는 문자가 왔다.

 

다음날 파나소닉카메라 강남서비스센터가 회사로 보내왔다. 

 

뽁뽁이에 둥글게 둥글게 둘러싸여 온 lx10. 반갑다. 이날은 수리를 마치고 모처럼 온 디카를 데리고 퇴근 출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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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2를 살 생각을 하고 먼저 구입한 에어팟 프로. 큐텐에서 샀다.

 

술 사기 전에 술안주부터 사놓은 격이지만, 해외직구란게 여차 하면 몇주씩 걸리기도 하니까. 미리 구입한 거다. 큐텐을 뒤지다가 26만원 정도에 나온 상품이 있길래 샀다. 상품은 1주가 좀 지나서 도착했다.

큐텐에서 산 에어팟프로 

 

아니 에어팟프로 가품. 천연덕스럽게 심플한 에어팟 표지를 붙이고 있다.

 

같이 주문한 무선충전기 대신 도착한 피규어

무선충전기를 함께 구매했는데 무선충전기는 없고 해적 피규어가 왔다. 여기서부터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어야 했는데, 그냥 물건이 잘 못 온 줄 알았다. 

 

칠천원짜리였던가 다시 보내달라고 하기도 귀찮고 번거롭고, 그래서 이거는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다.

 

사은품으로 에어팟프로 케이스를 줬는데, 마블에서 나온 저 방패 케이스도 주더라.

 

에어팟프로만 잘 된다면 오배송 별로 문제삼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에어팟이 좀 이상했다. 일단 집에 있던 무선충전기에 올려놨더니 충전된다고 표시는 뜨는데 밤새 올려놔도 충전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 

 

에어팟프로 가품 진단

그리고 맥북에다가 에어팟 연결을 하니까 연결을 해제할 때마다 페어링부터 다시 해줘야했다. 그리고 연결될 때나 해제할 때 신호음은 왜 이렇게 쩌렁쩌렁한지 자주 연결 해제하다간 청력에 무리가 올 것 같았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떠도는 에어팟프로 가품 영상을 보니까 거기는 에어팟 안쪽에 써진 제품 번호가 없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제품번호는 있었다. 뭐 가짜 번호 하나 인쇄하는 것은 어렵지 않긴 하지만..

 

이 에어팟프로 가품의 가장 큰 문제는 노이즈켄슬링 기능이 안되는 것이었다. 맥북에서 연결을 했을 때도, 지인의 아이폰에 연결을 했을 때도 노이즈캔슬링 모드나 주변음 허용 모드는 똑같은 주변 소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나는 에어팟 프로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으니까 뭐가 진짜고 짝퉁인지 몰랐다. 지금이야 에어팟 가품을 접한다면 대번에 알겠지만.

 

강변 테크노마트 안에 있는 애플 서비스센터에 에어팟 수리를 요청했다.

 

날짜, 시간을 잡고 태블릿에 방문 접수를 탭해서 나 왔음. 해줘야 점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애플 직원에게 에어팟 프로 불량 증상을 줄줄 읊고 있는데, 내 에어팟프로를 보고 첫눈에 직원이 하는 말, "그런데 고객님, 이건 가품인데요..."

 

기껏해야 불량이겠지, 생각했던 머릿속에는 천둥이 꽝. 가짜 에어팟프로가 이런 거였구나.

 

에어팟프로 가품 특징이 조잡한 외형이라는데...

에어팟 라이트닝 포트 안쪽의 도킹 부위가 좀 튀어나온 형태라고 한다. 지금 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그리고 등쪽의 저 풍뎅이 갑옷같은 은색 사각사각 한쌍이 서로 사이즈가 좀 다르고 어색해보인다고 한다. 이것도 그런 것 같기도. 

 

내가 Q10에서 구입한 에어팟프로 가품 모양은 정밀하게 보지 않으면 진품이랑 확 구별을 못하겠다. 다만 연결 자꾸 끊어지고, 한 번 끊어지면 페어링을 다시 해야하는 증상이나 바보 노이즈캔슬링 증상만 가지고도 못 쓸 물건인 건 분명하다.

 

큐텐에 항의

fake airpot pro, 란 말머리를 달아 Q10에 환불을 요구했다.

 

항의 글을 남기자마자 빠르게 답변하는 큐텐

 

그리고 하루만에 판매자한테서 답장이 왔다.

 

안녕, 고객센터한테 듣기로는 너가 물건을 반품하고 싶다는데, 맞냐? 

 

가짜를 줘놓고 마치 무슨 혼선이 빚어져서 생긴 일인 것처럼 말하는 저 말투는 뭐임? ㅋㅋ 그래, 그렇다. ㅋㅋ

 

한국 전화번호에 이름 하나 주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래서 판매자가 준 010으로 전화 걸어보니까 그쪽도 마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는 말투로 접근하던데. 이거 원 ㅋ 어쨌든 서울 어디로 택배를 보내래서 다음날 아침 회사에서 바로 착불 택배를 부쳤다. 그리고 부치자마자 환불은 제깍 되더라. 그래도 다행이다. 해적같은 놈들은 아니라서.

 

다시 구입한 에어팟프로

큐텐에서 샀던 에어팟프로 가품보다 더 저렴하게 쿠팡에서 구입했다.

 

에어팟프로 가짜 정말 조심해야겠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식이라면 에어팟 2세대 가품같은 것도 시중에 떠돌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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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과 용량을 결정하고, 단점은 무조건 합리화하기

아이폰SE2를 구입했다. 5년째 쓰던 순정 안드로이드, 넥서스5X를 뒤로 한 채... iOS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이폰SE2가 아이폰8 폼팩터에 아이폰11의 성능, 여기에 최저가 55만원 가격 소식을 듣고 쾌재를 불렀다. 나야 맥북을 쓰고 있어서 자동 LTE테더링으로 인터넷 쓰는 연동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게 실용적인 사용 목적의 거의 전부였지. 

 

아이폰SE2 배터리 테스트를 해본 유투버들에 의해, 애초에 배터리는 확실히 경쟁력 없음이 드러났지만, 그냥 내가 최적화를 잘 시켜서 쓰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다. 뭐 이미 꽂혀 있어서 어떤 단점이 튀어나왔어도 합리화시켰을 거긴 하지만..

유심 트레이까지 빨간 아이폰SE2 레드 색상

 

색상은 주저없이 레드로, 용량은 64GB로 하려했다. 사진, 동영상은 구글포토스 무제한 이용이 있으니까.. 그러나 음악을 죄다 핸드폰에 저장해서 듣는 내 성격을 생각해 128GB로 했다. 기본 용량인 64GB와 가격이 7만원밖에 차이가 안나는 데다가 SSD 용량의 3~40%는 비어 있어야 제대로 된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128기가 용량 쪽으로 마음을 기울게 했다.

쿠팡에서 아이폰SE2 사전예약

쿠팡에서 아이폰SE2 사전예약했는데, 이게 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제휴 지원 카드로 결제하면 12%가 할인되는지 몰랐네. 오전 9시, 쿠팡 장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사려고 하니까, 나는 이미 출근했고 제휴카드는 집에 있다. 나가리... 이걸 나가리인 채로 사느냐 마느냐 고민하고 있는데 내가 사려했던 아이폰SE2 레드 128GB가 매진 뜨면서 흑백처리되는 거 아닌가

 

퇴근해서 집에 가 서랍에 있는 국민카드 체크카드를 꺼낼 때까지 아이폰SE2 물량이 남아 있을까? 싶은 노파심에 그냥 할인 안 받고 사기로 결심했다. 물량 없어서 결재 실패 뜨고, 또 뜨고, 또 뜨고 하다가 취소한 누군가에 의해 기어이 사졌다. 아이폰SE2 레드 128GB. 62만원 제값 다 주고 구매했다.

 

사실 쿠팡에서 아이폰SE2를 구입하면 국민은행 알뜰폰인 리브M에서 1년 동안 44000원 요금제를 반값으로 해주고 쿠팡 포인트도 66000원 주는 혜택도 있었는데, 생각하다가 내가 지금 쓰고 있는 KT M모바일의 32800원 무제한 요금제를 계속 쓰는 걸 택했다.

 

그리고 연휴 지나 열흘지나 쿠팡 새벽배송으로 도착한 아이폰SE2. 새벽 2시 반인가, 현관문에 뭐 놓고 가는 소리에 아이폰인 걸 직감하고 후닥닥 문을 열어 그를 맞이했다.

전자식 장치를 단 듯 스르륵 열리는 상자
스포츠카의 그 빨강처럼 예쁘네

 

그리고 이런 저런 세팅을 하다가 새벽 4시 넘게 이건 뭐지, 저건 뭐지 부스럭거렸다. 안자고 새벽에 당도한 마켓컬리 새벽배송까지 냉장고에 안치시키고서야 릴렉스하고 잠들 수 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말 많은 아이폰SE2 배터리 테스트 결과도 찾아보고, 아이폰SE2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해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찾아보고...

 

아이폰SE2 배터리 테스트

일주일 정도 써보면서 아이폰SE2 배터리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건은 자동밝기OFF, 화면밝기 50%, 트루톤ON, 음량 70% 정도. 게임 1시간에 22% 소모, 유튜브시청 20분 시청에 6% 배터리 소모를 보여주었다. 뉴스 웹서핑 10분에 2% 소모, 동영상을 4K 60fps로 30분 촬영했을 때 25% 소모, 대기전력 3시간 + 1분미만 통화 2회에 10% 소모, 음악 스트리밍 1시간에 13%, 넷플릭스 1시간에 16% 닳았다.

 

애초에 스펙이 1810밀리암페어로 아이폰8과 같은 배터리 용량이다. 하루 종일 이것만으로 뭘 한다는 건 무리가 있고, 집과 회사에 무선충전기를 하나씩 가져다 놓는 걸로 커버하기로 했다. 나중에 여행을 취미로 활성화시키면 무선충전되는 보조배터리 하나를 구입하는걸로...

이어폰 뚜껑만 열였을 뿐인데 화면에서 모션이, 이런 아이디어는 누가 생각해내는 걸까

아이폰 맥북 연동, 나도 사과에 갇히는가...

아이폰 맥북 연동은 예상대로 훌륭했다. 에어드롭 파일 공유는 손가락으로 코딱지를 튕기는 것만큼 간단했고, 주머니에 있는 아이폰SE2를 꺼내지 않고 맥북만 펼친 채 아이폰의 LTE인터넷을 끌어쓰다가 맥북 화면을 닿으면 저절로 테더링이 차단되는 것도 꿀이었다.

 

그리고 에어팟프로를 이용한 차단과 연결 또한 연결을 끊지 않고서도 새 연결이 이루어지면 그 전에 연결했던 쪽은 저절로 끊어지는 단순한 기능이 얼마나 세팅을 편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전화가 걸려오면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서도 작업 중인 맥북 쪽에서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깨소금맛. 

애플기기같의 연동은 편안하고 달콤했다. 이래서 iOS, MacOS, WatchOS 등의 생태계에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거겠지. 일주일 동안 아이폰을 사용해본 결과 내 아이폰SE2 사용후기는 나 역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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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소식 어플들

2020년 2월,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맞아 각종 코로나 알림앱이 나왔다. 이 중에는 코로나 관련 뉴스와 전세계의 코로나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앱 등 다양한 어플이 있다.

 

코로나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을 알려주는 코로나 알림앱 중 가장 발빠르게 출시된 어플. 2월 22일 기준 가장 많은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았다. 몇번째 확진자가 어디어디를 다녔는지 알 수 있으며, 확진자별로 다른 색깔을 적용해서 직관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경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세이프 코로나

세이프 코로나 어플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알림을 주고, 코로나 확진자 활동 장소에 사용자가 근접했을 때, 역시 경고 및 알림을 주는 어플이다. 그냥 경로를 볼 수 있는 어플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용자를 일깨우는 어플

 

코로나 카운터

대부분의 어플들이 코로나 관련 소식과 확진자 관련 알림을 주는 데 비해 <코로나 카운터>는 코로나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는 잘 썼는지, 손은 잘 닦았는지, 등 자가 예방 차원의 알림을 추가한 코로나 알림앱이다.

 

지역별 진료소, 가는 방법, 전화까지 바로 연결해줘서 사용자가 코로나 감염에 대해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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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에 뜬 내 주변 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초기에 일반 감기나 독감, 폐렴 등의 증상과 비슷하다. 증상이 나타나도 이를 방치했다가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 병원에 찾았다가 병원에 찾아온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는 문제가 있다. 

 

카카오맵이 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를 알려주겠다고 말을 건냈다

선별 진료소를 가야 하는 이유는 통해 감염 의심 환자(의사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서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로 감염되는 게 아니라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한 채액으로 감염되는 비말 방식 전염이기 때문에 동선만 잘 관리해도 환자가 가까운 곳에 있어도 감염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8개 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를 선언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카카오맵에서는 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 정보를 지도에 게시하여 손쉽게 진료소 장소를 찾을 수 있게 하였다.

 

내가 지금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용 병원은?

 

카카오맵에서는 장소 기준, 혹은 내 위치 기준 가장 가까운 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중국 방문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번)나 지역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료소를 방문하는데, 카카오맵을 참조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의 경우, 알림> 공지사항 란에 실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선별 진료소 현황 업데이트를 확인하면 좋다.

 

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 소속 의료진은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진료하게 되니 안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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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발칸포 카메라의 위력을 한번 볼까?

이번 아이폰11 발칸포 카메라는 역대 가장 원성이 자자한 아이폰인 듯. 주변의 아이폰 매니아는 매번 모델을 바꿔 썼지만 바꾸고 싶지 않은 적은 처음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한편 저런 인덕션 혹은 발칸포 디자인은 내게 ‘무려 저렇게 생겼으니’ 카메라 성능은 좋지 않겠냐는 궁금증과 기대를 가지게 했다. 아이폰의 약점이라고 불렸던 저조도 화면이 많이 나아졌다는 말을 듣고, 일본에서 아이폰11프로맥스를 구입한 친구에게 사진을 청해보았다.

교토의 애플스토어에서 수령한 아이폰11프로 모델

 

참고로 친구가 전에 쓰던 아이폰8 카메라는 7, 8, X, XS 등의 카메라와 비슷한 선상의 스펙이다. 아이폰7과 아이폰8의 카메라는 전면 7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로 같다. 아이폰8플러스와 아이폰X는 후면카메라 1200만 화소에 듀얼렌즈라는 점이 다르고, 아이폰XS에 와서는 아웃포커싱 기능이 더 강화되었을 뿐 비슷한 성능이다.

한편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폰 세 모델의 전면 카메라는 3개의 모델 모두 700만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향상되고 아이폰11은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의 듀얼카메라가 달려있다. 그리고 아이폰11 Pro와 PRo Max는 초광각카메라가 추가 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어 인덕션 2구와 3구의 카메라 사양에 차별을 뒀다. 

 

친구의 아이폰 11 Pro 야간모드는 아이폰8보다 얼마나 나아졌나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야간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이다.

 

자전거 바큇살이랑 아스팔트의 티끌까지.. 선예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모델별 카메라 비교가 아니라 그냥 핸드폰 카메라 고장 전과 후를 보는 그런 느낌. 친구의 손각대가 틀어진 거 아닌가? 의심하면서 다음 사진을 본다.

 

 

역시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이다.

 

가로등을 저만치 두고 찍은 사진이라 밝기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마치 아이폰8 사진은 완전 한밤중, 아이폰11프로는 저녁에서 밤으로 가고 있는 시간같군.

 

 

마지막 사진이다.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 비교.

 

가로등으로 비춘 길인데, 똑같은 길 같지가 않다. 아이폰8 사진은 이곳은 위험한 밤거리라고 호소하는 증거사진이라면 아이폰11프로 사진은 가로등 개선 후 안전한 밤거리 사진이라고 할 만하다. 아이폰11프로쪽이 아스팔트 돌기가 아주 사실적으로 울퉁불퉁거리는 모습으로 발전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퇴보한 디자인만큼 전진한 야간사진 품질이라니.. 애플 공돌이팀의 승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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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 캘린더 기능이 생겼다. 얼마전에 친구를 만나서 구글캘린더에 있는 일정 참여자 초대 기능을 썼던 적이 있는데, "이거 구글 안쓰는 사람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었다. 그게 현실이 된거다.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쓴다면 구글이나 안드로이드라는 말은 몰라도 카톡은 아니까. 이번에 추가된 카카오톡 캘린더 기능 사용 방법은 단순하다.

카카오톡 채팅창 좌측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메뉴. 여기서 캘린더를 누르면 카카오톡 캘린더 실행.

 

일정 제목과 시작, 종료 시기를 적고 하단의 '보내기'버튼을 누르면 1:1 채팅창이든 단톡방이든 모든 멤버에게 약속시간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여기서 '옵션 더보기'를 누르면 세부적인 일정 알림 옵션 설정이 가능하다.

 

음력에 알림 시간 설정, 반복 기능까지 있다

일정에 음력을 체크하여, 음력 생일잔치라든지 하는 행사 약속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반복 기능을 통해서 주별로 달별로 하루 만나는 모임에서 특히 유용할 듯.

 

일정 시작일 몇 분 전 뿐 아니라 몇 시간 전, 몇일 전까지 차곡차곡 알림 콤보를 넣어서 결코 잊혀지지 않는 단체 약속을 만들 수 있다. 카카오톡 캘린더 굿.

 

이번 카카오톡 캘린더 기능은 많은 사람이 가입해있을수록 알리기 힘든 약속 알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구글캘린더 참여자 초대가 어려운 스마트폰 초보나, 카톡만 아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모임 약속 알림 수단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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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넥서스5X는 아직 쓸만하지만 이제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갈수록 자주 하게 된다. 내 마음은 급한데 갑자기 얘가 버벅일 때 특히 그렇고, 테크유튜버들이 화면에 손가락을 눌러 지문인식을 해제하는 모습을 보면, 또 와, 좋겠다 싶고 그렇다.

 

스마트폰 위에 스마트워치를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니, 구미가 당기는데

기발한 패러디를 낳았던 갤럭시S10 5G의 전면카메라

 

그렇게 생각한지가 몇 개월, 그동안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삼총사가 나오고 셋 중 누가 얼마나 빠르고, 배터리가 누가 오래 가느니, 차라리 갤럭시S10E가 좋은 이유 등 많은 컨텐츠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2019년 중반에 5G서비스를 견인하는 갤럭시S10 5G, 2019년의 갤럭시 시리즈를 완성하는 갤럭시노트10까지 나왔다. 이제 아이폰11은 3차 출시국 정도로 11월~12월에 출시될 예정.

 

그간 화면 지문인식과 양방향 무선충전(무선 파워쉐어) 기능이 되는 갤럭시 모델들은 내 마음 속에서 수시로 꼼지락 꼼지락 내가 이걸 쓴다면, 하고 시뮬레이션되곤 했다. 그래서 갖가지 사양을 일단 늘어놔 비교해 보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 2018년에 나온 갤럭시노트9도 비교 대상에 포함시켰다.  

 

갤럭시노트9부터 갤럭시S10, 갤러시노트10 비교

 

무조건 최강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택한다면 당연히 갤럭시노트10+다. 가장 최근에 나온 만큼, 일단 프로세서가 노트10과 갤럭시노트10+가 살짝 더 좋다. 램도 마찬가지고. 화면 크기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갤럭시노트10+가 조금이라도 더 높다. 물론 가격 역시 가장 높다. 대신 이어폰잭이 없는 게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다.

 

실속을 얼마나 따지느냐, 내게 필요한 옵션을 얼마나 가져가느냐

실속을 따져 비교를 한다면 갤럭시S10 5G를 꼽을 수 있겠다.갤럭시노트10의 CPU, 화면크기, 카메라, 5G 가능, 등의 성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이어폰잭도 살아있다는 점에서, 출시된지 좀 되서 가격도 많이 가라앉았다는 점에서 가장 득이 많다. 심지어 배터리도 4500mAh로 비교 대상 갤럭시 여섯개 모델 중에서 가장 많다. 물론 배터리 테스트 영상 등을 보면 갤럭시노트10+가 좀더 앞서간다는 평가. 갤럭시노트에 들어있는 S펜을 잘 쓰지 않겠다, 싶으면 가장 좋은 선택지다. 

 

나는 갤럭시노트10을 생각하고 있는데 플러스 모델과 일반 모델 중 배터리 용량과 필기할 때 화면 크기가 커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플러스 모델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간 지나면 가격 더 떨어지겠지, 생각하면서 밍기적 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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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까, 말까 유혹에서는 언제나 받는 나

맥OS 카탈리나 베타버전이 나왔다길래 한번 깔아보았다. 밤 10시 정도에 Apple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페이지를 서성이기 시작했지. 이걸 받을까 말까 받을까 말까, 그래 이미 마음은 받아서 얼리어덥터의 성취감을 느껴보자는 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택한 선택.

 

맥OS 카탈리나를 받기 시작했다. 오래 안걸렸으면 좋겠는데...

 

아 이어 맥OS 카탈리나 베타 받으려면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가입해야 하는군. 그래 아나, 가입.

 

다운받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뜨네. 6.45GB라, 다 받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서너시간을 걸쳐 받는 마라톤 설치

macOS Catalina Beta, 설치를 설정하려면 계속을 클릭하십시오. 그래 계속하자. 잘 해보자 우리.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새벽 2시. 중간에 자다가 일어나보니까 업데이트 중단되어 있어서 다시 시도했다. 다행히 처음부터 다 다시하는 게 아니라, 카탈리나를 받은 그 중간부터 다시 시작하더라.

 

모하비보다 배경화면 근사하네

캘리포니아의 섬이라는 카탈리나. 이름도 이쁘군. 춤추는 작은 카탈레나~ 

 

라이브 배경화면이 모하비는 사막 언덕을 그냥 밤낮 바뀌는 배경에 합성한 것 같이 보였는데 카탈리나는 새벽부터 밤까지 날 저물고 새는 과정이 자연스럽다. 이때는 새벽2시라 한밤중.

 

이번 맥OS카탈리나부터는 다크모드와 라이트모드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자동으로 변경되게 할 수 있다. 낮에는 라이트모드, 밤에는 다크모드 이런 식으로.

 

미리알림과 시리의 만남

미리알림 앱을 키니까 이건 또 따로 업그레이드 하라고 나오네. 다 업그레이드해서 보니까 이제 시리로 미리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실험삼아서 시리Siri를 켜서 미리알림을 주문하니까 자꾸 못알아듣는다. 이리저리 말을 바꿔서 "5분 뒤에 미리 알림 등록" 이렇게 하니까 무엇을 미리 알려 드릴까요? 묻네. 그래서 "실험" 그러니까 잘못 알아들어서 싫어 ㅋㅋ

 

그래 싫다 싫어 ㅋ

 

세련되어진 사파리 즐겨찾기, 자주 방문한 웹사이트

즐겨찾기나 자주 방문한 웹 사이트가 정신없었는데 더보기로 나타나는 걸 선택할 수 있군. 여기에 웹사이트를 직접 추천해주는 창도 생겼다고 하는데 아직 베타 프로그램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

 

아이튠즈 해체


그렇다. 악명 높은 아이튠즈가 가수 그룹 해체되어 솔로로 가듯이 해체되었다.

 

아이튠즈가 뮤직과 팟캐스트, 애플TV로 나뉘었는데, 가벼운 맥 음악플레이어가 필요했던 나로서는 아주 굿굿. 애플TV는 켜니까 맥북에 있던 동영상을 아이클라우드와 동기화시켜서 보는 뭐 그런거인듯 했다.

 

메모앱이 바뀌었다

구글킵을 연상케하는 화면. 바뀐 맥OS의 메모앱 화면이다. 나야 구글킵을 쓰지만 이걸로 보조 메모앱 역할을 시킬 수 있을 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자동으로 뭐 알아듣고 이런 거 좋아하는데, 이제 아예 맥북을 목소리로 조종할 수 있단다. macOS 및 iOS에 “음성 제어(Voice Control)”이 들어가서 보니까 앱을 실행하고 끄고, 텍스트를 입력하고 하는 세부적인 것들을 모두 음성으로 조절할 수 있을 듯. 베타 버전에서는 영어만 알아듣고, 조만간 한글도 지원할 듯 하다. 아니, 지원해야지, 이런 건.

 

맥OS카탈리나 쓰면서 아이폰, 아이패드 쓰면 개꿀

이외에 나는 아이패드가 없지만 사이드카Sidecar앱을 사용하면 아이패드를 맥의 서브 모니터로 쓸 수 있다고 한다. 아이패드 맥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것이야말로 귀가 번쩍 뜨일 듯.

 

그리고 역시 나는 아이폰이 없지만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 기기 쓰는 사람에게 연동성을 더 강화시켜주는 앱이 생겼다. 바로 "Find My"앱, 이건 'Find My iPhone'과 'Find My Friends'를 합친 앱으로, 아이튠즈가 분리된데 반해 이런건 통합되었군.

 

모든 Apple디바이스를 블루투스 탐지 디바이스로 바꿔 놓는다 하니 에어팟, 애플워치 등을 쓰는 사람에게도 꿀.

 

이밖의 것.

이밖에 이번 맥OS카탈리나부터 모든 앱이 사용자 문서에 접근하기 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내가 무슨 스파이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람 아니라 보안 별로 신경 안씀. 어쨌든 이 접근 허가 기능은 T2보안칩이 장착된 애플기기에 해당한다는데 2017년형 맥북12인치를 쓰는 나한테는 해당 무. 2018년형 맥북에어에 와서야 비로소 T2보안칩 장착되었으니, 사용자마다 자신의 맥을 확인하면 될 듯.

아, 그리고 대쉬보드 사라졌다. 써볼려다 버그 투성이라 버린 거 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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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염좌, 긴장 등 각종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2010년 50만여명에서 59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늘어난 것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화면 스마트폰은 과거 패블릿(Phone + Tablet = Pablet)이라는 말로 불리는 제품이 나오면서 시작된다.

 

2010년 시작된 대화면 스마트폰, 패블릿

최초의 패블릿 칭호를 받은 델 스트릭

 

2010년 출시된 델 스트릭이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가로: 79.1mm, 세로: 152.9mm, 두께: 9.98 mm, 무게220g였으니까 무게를 제외하고는 2019년같으면 그냥 평범한 핸드폰이다. 화면크기만 따지만 5인치는 출시되지도 않는 작은 핸드폰에 속하고. 참고로 갤럭시S10+, 갤럭시10E의 중간 크기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10가 70.4x149.9x7.8 mm 150g이니 크기만 따지면 최초의 패블릿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대화면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1이 정식 출시된 것이 2011년 10월이다.

최초의 갤럭시노트


이후 스마트폰은 작게 만들고 디스플레이는 크게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는데도 화면은 끊임없이 커져갔다. 일부 사용자들은 한 손에서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사용환경을 원했기 때문에 소니 엑스페리아 컴팩트 시리즈나 아이폰SE로 눈을 돌렸지만, 어디까지나 플래그쉽에 준하는 수준의 성능이나 옵션의 타협이 이루어진 보급형 셩격이 짙어 이것은 또다시 대다수 사용자들의 외면을 부르는 악순환을 야기시켰다.

 

2010년대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2020년 문턱의 평범한 폰이 되었다.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스마트폰을 내놓아야 했고, 대화면 스마트폰이 그렇지 않은 스마트폰에 비해서 잘 팔렸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2019년 9월 출시되는 아이폰 XI, 아이폰11은 세로 143.9mm 가로 71.4mm 두께 7.8mm의 과거같으면 패블릿 소리를 듣는 크기가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의 스마트폰 유저들이 주머니보다 가방에 핸드폰을 넣고 다니는 경향이 있어 대화면 스마트폰이 인기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손가락 염좌, 긴장 통증이 의심된다면 작은 스마트폰을

돈만 많으면 화면이야 크면 좋지, 라는 생각과는 별개로 어쨌든 대화면 스마트폰은 염좌, 긴장 등의 손가락 통증에 그렇게 좋지 않은 것만은 확실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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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공기청정기 미에어2S를 쓴지 반년이 지났다. 

 

미에어2S는 미에어2에서 초미세먼지 수치를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레이저센서를 추가한 것이다. 같은 샤오미공기청정기 미프로가 거실용이라면 이건 방용. 그래서 어머니에게는 미프로를 사드리고 나는 미에어2를 샀다.

옛날 사진을 뒤져보니까 개마스크 사진이 있네. ㅋ

 

이거 보고 웃다가 바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검색해서 미에어2S샀나보다.

 

 

이사갈 때 유용했던 포장지

탄성있는 하얀 포장지에 싸여있는데, 저 포장자재 나중에 이사갈 때 좋았다. 따로 뭘로 쌀 필요도 없이 저 하얀걸로 뒤집어 씌워 이삿짐칸에 실으면 되니까.

 

내가산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중국판. 220V 돼지코를 무료로 동봉해준다. 12만원 정도에 구입한 나는 단지 저렴해서 그냥 중국판이면 어때, 하고 샀는데, 뒤늦게 알았지만 이게 축복이었다.

뒷판 뚜껑을 여니 기본 필터와 콘센트 선이 들어있다. 

 

저 뒷판 위에 스피커처럼 되어 있는 부분이 레이저센서다. 그런데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레이저센서는 초미세먼지만 감지해서 표기해주고 미세먼지수치는 감지하지 못한다는 게 함정.

 

콘센트를 따로 샀다

어디 보니까 저 하얀색 110볼트 선에다가 돼지코 연결해서 썼더니 불꽃이 튀는 등 불안정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몇천원 주고 그냥 220V연결선 하나 샀다.

 

고무밴드를 당기니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둥근 원통형 모양의 필터가 쉽게 딸려나온다.

 

저 필터는 내가 산 샤오미 미에어2S나 그냥 미에어2, 미프로 모두 공용이다. 그래서 저렴한 거 여러개 사서 엄마도 드리고 그랬다. 기본 제품인 파란색, 녹색(탈취), 보라색(향균) 제품이 따로 있고 정품필터도 있고, 호환필터도 있다.

 

호환필터는 성능은 다를 바 없는데 남은 필터 사용 기간 표시가 정확하지 않다고 해서 나중에 정품필터를 사서 갈아주었다. 0%가 될 때까지 사용기간은 5개월 정도. 나는 매일 켜두었고 초미세먼지수치10만 넘으면 세게 돌아가도록 조건 설정해두어서 수시로 쌩쌩 돌아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면 저거보다는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초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간다

40, 이라고 올라간게 초미세먼지 수치다.

 

밑에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고, 부채꼴 모양은 와이파이 연결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 하트 모양은 현재 오토모드가 아니라, 내가 설정한 사용자정의 모드라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70이 넘어야 세게 돌아가는 오토모드는 A로 표시되고, 가장 조용한 수면모드는 S로 표시된다.

샤오미 미에어2S 핸드폰 연결

샤오미 공기청정기에는 위에 버튼 하나, 뒤에 버튼 하나가 있는데 스마트폰 연결을 하려면 두 버튼을 동시에 몇초간 누르면 된다. 

 

액정에서 부채꼴 모양이 껌벅이면서 핸드폰이 미에어2S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자동추가를 하면 오른쪽과 같이 Mi Air Purifier라고 자동으로 기계를 발견하지만, 이게 여의치 않으면 수동연결을 할수도 있다. 왼쪽에서 환경 관련 가전을 눌러 해당 샤오미 공기청정기 모델을 수동으로 찾아들어갈수도 있다.

 

이걸 하려면 와이파이 공유기가 켜 있어야 하고, 핸드폰도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샤오미공기청정기 중국판이어야 조건 설정을 할 수 있다

나는 G9 중국직구를 이용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샀는데, 경우에 따라 중국판이 올 수도 있고, 글로벌판이 올 수도 있다. 나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중국판으로,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국내판(글로벌판)으로 왔다.

 

중국판이든 글로벌판이든 똑같다. 그런데 빡치게 하는건 글로벌판은 자동화 기능을 통한 if, then조건식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사용자모드로 세게 틀 수 있어서, 이게 없다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제대로 쓴다고 할 수가 없다. 나는 중국판이어서 이게 되는데 엄마한테 사준 미프로는 글로벌판이서 항상 오토모드다. 오토모드는 거의 올라갈 일 없는 초미세먼지 수치 70이 넘어야 세게 틀 수 있으니까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또한 두개 이상 샤오미기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둘 다 중국판이라면 로봇청소기가 작동할 때 공기청정기를 세게 틀라든지, 습도 센서의 습도가 낮으면 로봇청소기를 움직이라든지 하는 조합도 쓸 수 있다. 글로벌판은 이게 안되고.

 

여기에 두 개 기기가 중국판, 글로벌판이 다를 경우, 핸드폰에서 양쪽의 알림을 한꺼번에 받을 수도 없고, 반드시 로그아웃을 하고 국가를 변경해야 하는 것도 번거롭다. 충분히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그렇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공기청정기 쪽은 한번 설정해놓으면 알림 받을 일이 거의 없어서 로봇청소기쪽으로 로그인해 둔 상태다.

 

대채 왜 이렇게 만든거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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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르 윈도우10이 2019년 5월 업데이트를 개시한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왜 이제 되나, 라는 생각 때문에 모종의 후련함이 느껴지는 윈도우10 업데이트다. 밑의 사진은 해당 사항과 상관없는 사진이다. 이거 옛날에 뉴스같은데 보면 나오던데, 자료화면 없으니까 그냥 사람들 걸어다니는 장면 내보내던 거 말이다. 

 

라이트테마

안드로이드나 맥OS 등 요즘 운영체제에서 다크테마 추가가 대세인데 윈도우10은 반대로 라이트테마를 추가했다. 참신하다. 그리고 다크테마 나올 때마다 그걸로 교체하는 나지만 윈도우즈만큼은 밝은 게 어울린다. 프로그램 이름 자체가 '창문'이니까 뭐, 옛날부터 배경화면에 창문이 땅, 하고 뜨는 밝은 컨셉의 OS였지. 인정, 인정.

 

간편해진 화면 밝기 조절

조절 막대로 화면 밝기 조절은 모바일 환경의 장점을 데스크탑 OS에 도입한 식이다. 핸드폰에서 그렇게 하듯, 윈도우10 공지센터에 있는 화면 밝기 슬라이더를 밀고 당겨 화면을 밝거나 어둡게 할 수 있다.

 

 

윈도우 샌드박스

윈도우 샌드박스는 또다른 윈도우OS를 가상 운영체제식으로 띄우는 것이다. 이게 왜 필요하냐고 할지 모르지만, 윈도우 설정을 이리저리 바꿔가면서 뭔가를 하고 싶은 고급사용자, 개발자에게는 이것만큼 유용할 것이 없다. 해서 전에는 따로 유틸리티로 존재하던 윈도우앱을 이번 2019년 5월 윈도우10 업데이트가 흡수했다.

VR지원 강화

VR지원을 강화해서 '구식프로그램'도 증강현실로 돌릴 수 있도록 했다. 한마디로 VR안경으로 포토샵을 띄워놓고 사진을 보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작메뉴 단순화 및 시작메뉴에서 앱 삭제

이번 5월 윈도우10 업데이트에서는 시작메뉴에 노출되는 사항을 간소화시키고 시작메뉴에서도 윈도우앱을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작 버튼 눌러서 프로그램을 복사하거나 삭제하는 기능은, 이걸 왜 안되게 했는지 그 옛날에 윈도우95였을 때부터 의문이었지. 윈도우95. 옛날에 8메가램 갔다가 버벅버벅 난리였던, 우리집 최초의 PC가 떠오르는군.

 

이게 왜 안되나, 가 당연히 안되는걸로 생각되게 만든 20여년의 시간. 그간 나도 고정관념의 나이를 먹었구나, 마이 무따아이가

윈도우10 업데이트 일시중지 가능

한창 중요한 작업 하다가 윈도우10 업데이트 때문에 빡친 경험 한번씩 있을 것이다.

 

노트북 펼치고 작업하다가 끄려고 하는데 갑자기 업데이트 시작해서 난감하게 만드는 타이밍 이제 안녕. 2019년 5월 윈도우10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윈도우 업데이트는 중단, 및 일부만 받기, 기존 버전 계속 사용하기, 등 여러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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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카카오톡 속으로?

2010년도 중반을 뜨겁게 달군 암호화폐가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다.


바로 카카오톡에서 암호화폐 보유와 전송을 지원하는 가칭 카카오톡월렛이 생긴다는 것. 


카카오톡이 아닌 메신저를 쓰면 신기해하는 요즘같은 때, 카카오지갑, 혹은 카카오월렛으로 예상되는 이 기능은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낯선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화되는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뜻 새삼 짚고 넘어가기


블록체인이란 한마디로 정의하면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을 뜻한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거래 내역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여 이 블록을 체인 모양으로 묶어 보안의 수단으로 쓴다.


암호화폐라고 하는 건 이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전자화폐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그라운드X가 2019년 6월에 오픈 예정인 암호화폐 서비스와 연관이 있다.


그라운드X가 여는 블록체인 서비스 '클레이튼'과 제휴를 맺고, 암호화폐를 집어넣을 수 있는 카카오톡월렛이 생긴다는 것이다.



옵트인 기능으로 탑재될 예정인 암호화폐지갑


카카오톡에 암호화폐를 담을 수 있는 카카오톡월렛은 옵트인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옵트인이란 활성화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것. 사용자는 카카오톡월렛 기능을 핸드폰을 진동에서 벨소리로 바꾸듯이 켤 수 있다.


이미 카카오톡에는 현금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다.


카카오톡, 암호화폐의 실용성 선도하나


보안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암호화폐가 카카오톡의 범용성을 타고 새로운 활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나저나 플랫폼 자체가 끝판왕이면 이런저런 실험을 해도 되는구나, 새삼 강자독식의 IT업계에서 강자의 위치가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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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지도 안녕, 웰컵 카카오맵

모바일에서는 일찌감치 카카오맵으로 바뀌었지만  PC버전에서는 오랫동안 다음지도로 남아있었다.


후진 인터페이스때문에 오랫동안 핸드폰에서는 카카오맵을 주력으로 썼지만 PC로 쓸 때는 구글지도나 네이버지도를 써왔었지. 이제 컴퓨터로 지도 볼 때도 카카오맵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원래 있었던 기능이 더 돋보이게


어제 뭐 찾을 일 있어서 다음지도를 켰다. 내 맥북에서 다음지도로 이동하려면 option+space키로 알프레도를 불러내 단축키를 입력하면 된다.


평소처럼 DM명령어로 뭘 찾는데, 다음지도에서 떡하니 나오는 새로운 화면, 뭐? 카카오맵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바일 카카오맵이 컴퓨터에서 펼쳐지다니


PC버전 카카오맵을 써보면서 가장 좋았던 건 구렸던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눈에 쏙쏙 들어오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거지.


이건 모바일지도에서만 되던건데?


모바일 카카오맵과 거의 동일한 사용자 메뉴로 바뀌었다.


대기설정을 통해, 기온, 미세먼지 등으로 지도상의 색깔을 다르게 표시할 수 있다. 이걸 이용하면 여행갈 때 여긴 기온이 몇도인데, 저곳은 몇도네, 하면서 외투를 더 챙기든가 비교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원을 그리는 족족 표시되는 거리와 소요시간


측면에 거리재기, 면적재기 버튼을 누르니까 스크롤과 드래그만으로도 쉽게 거리나 면적을 알 수 있다.


반경 알아보기 기능 맘에 든다. 원을 그리니까 그 반경 길이에 도달하기까지 도보 소요시간 몇 분, 자전거, 자동차 소요시간 몇 분이라고 이론상 소요시간이 뜬다. 이렇게 하면 허허벌판에서 원만 그려도 이론상 도달 시간을 알 수 있으니까, 참 편리하고 착한 기능이네.


친구에게 즐겨찾기 폴더를 공유할 수 있다니


내가 어릴적 살던 곳은 전주다. 그런데 누가 전주에 놀라온다고 해. 나는 전주맛집 리스트를 꿰고 있지만 친구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럴 때 즐겨찾기 목록을 새로 생성해서 가게 상호와 위치를 표시해서 바로 공유하면 끝.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구글지도가 되어서 해외, 국내 가리지 않고 이 기능을 쓰면 좋겠는데, 구글지도는 다 아시다시피 국내용은 불구...


이거 잘 써먹겠다. 카카오맵으로 업그레이드된 다음지도, 웰컴, 두번 웰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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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리하면서 상표 검색도 한다

어느날 구글포토스를 보다가 새로운 아이콘이 생겼음을 알았다.


구글포토스에 추가된 구글렌즈 버튼은 다음과 같다. 이 기능은 이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아직 PC버전 구글포토스에서는 안나왔고, 모바일 포토앱에서 쓸 수 있었다.


구글렌즈를 통한 번역과 상품 검색



구글포토스의 사진보기에서 하단에 보면 구글렌즈 버튼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눌러본다. 쿠팡 포장지를 찍었는데, 겉면의 coupang을 찍자, 이것을 바로 구글 검색엔진으로 가져와 상표검색할 수 있게 만든다. 원래 구글렌즈를 통해 번역을 할 수도 있었는데[링크] 그건 안되는 듯 하다. 주요 단어만 띄엄띄엄 화면에 나와 이 단어들을 검색할 수만 있다.


간단한 단어에 대한 뜻풀이만 검색을 통해 가능한데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상표검색이다.


유사이미지 검색을 통한 상품검색



미정국수에 가서 먹던 국수를 찍었는데, 이걸 포토앱 안에 있는 구글렌즈로 검색하자 인터넷에서 찾은 유사이미지들이 뜬다.


국수를 비롯해 각종 상품을 찍어 상품 검색을 한다면, 유사 이미지를 통해 다른 상표 검색을 하는데 활용할 수 있겠다. 비누를 찍으면 다른 상표의 비누가 뜰 것이고, 포카칩을 찍으면 다른 상표의 감자칩들이 뜰 것이다.


주요 메이커들은 정확한 상표검색을 해준다


맥북에 달려있는 애플 로고를 찍어보았다.


그런데 애플에 대한 정보가 나올 줄 알았는데, 맥북이라고 정확한 상품정보가 나온다. 이렇게 구글포토스 안에 있는 구글렌즈 버튼을 이용하면 메이저 메이커들에 대해서는 상표 뿐 아니라, 그 상표가 적용된 상품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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