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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모든 OS가 업데이트되다

애플의 WWDC 2018(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아이폰이나 맥북의 발표는 없었다.


대신 애플의 모든 디바이스에 걸친 버전업 내용은 풍성했다는. 이번에 새로 발표된 iOS12, watchOS5, tvOS, MacOSmojave의 버전업 사항은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해 볼 수 있겠다.


iOS12


기대했던 아이폰SE2의 발표는 없었지만 iOS12발표가 위로를 줬다.


iOS12의 주요 키워드는 반응성이다. 70% 빠른속도로 카메라와 키보드를 실행시킬 수 있고, 타이핑 반응성도 빨라졌다. 이밖에 반응성이 좋아진 AR기능, 역시 반응성이 좋아진 애니모지 기능을 지원하는 미모지 기능을 들고 나왔다.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앱마다 사용자의 음성명령 패턴을 추가할 수 있는 '시리숏컷'을 비롯해 스크린타임을 통해 아이폰으로 어떤 앱을 얼마동안 실행시켰는지, 자신의 동선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페이타임으로 32명까지 함께하는 그룹페이스타임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iOS12의 이런 변화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범용성, 몇 세대 전 디바이스인 아이폰5S도 iOS12를 지원한다. 


watchOS5


안드로이드에 비해 가장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애플의 디바이스가 스마트워치 부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Apple WatchOS5는 다른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이 강조되었다. 음성녹음 후 메시지를 보내는 워키토키 기능으로 애플워치를 무전기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타사 앱 데이터 값도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타사 앱이 백그라운드 오디오를 제어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애플워치의 확장된 기능은 웹킷이 추가되어 웹브라우저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다. iOS12에서 언급한 '시리숏컷'을 애플워치에서도 쓸 수 있으며, 앱별 알림을 받고, 일부 액션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와이파이 네트워크까지 설정할 수 있어 애플워치가 점점 아이폰의 기능과 흡사해지는 느낌.


Siri 워치페이스에 지도, 스포츠, 심박수의 데이터값이 새로 추가된다. 애플워치에서 "hey Siri"를 부르지 않고도 단도직입적으로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tvOS


애플TV 4K+HDR에서 돌비 아트모스를 지원한다. 돌비 아트모스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확장하고, 애플티비가 알아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해준다.


이밖에 TV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라면 애플TV가 알아서 다른 서비스에 연결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MacOS모하비


맥OS는 이전버전인 하이시에라에 이어 10.14모하비(mojave)가 발표되었다.


아이맥이나 맥북에서 다크모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파인더 앱에서 미리보기 기능을 강화해 썸네일에서 더 다양한 파일정보를 볼 수 있다. Quick Look에 이제 마크업을 추가해서 사진 미리보기 상태에서 그림을 편집할 수 있게 되었다.


스크린샷 기능의 경우, 아이폰에서처럼 찍는 즉시 현재 캡쳐한 스크린샷 미리보기가 작게 표시된다. 찍은 즉시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는 것도 추가된 기능. 캡쳐HUD를 통해 화면녹화도 용이해졌다.


루머로 돌았던 iOS와 맥OS의 단일화에 대해 아니라고 못 박고, 대신 iOS12와 macOS모하비 사이의 새로운 연동기능을 소개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은 직후 바로 맥에서 그 사진을 불러올 수 있도록 한 것.


보안을 강화해 사파리에서도 광고차단 기능을 추가했다. 이밖에 앱스토어의 출시앱을 늘린 것도 변화로 꼽힌다. 이제 어도비 라이트룸CC나 맥용 MS오피스365같은 제품을 AppStore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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