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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발칸포 카메라의 위력을 한번 볼까?

이번 아이폰11 발칸포 카메라는 역대 가장 원성이 자자한 아이폰인 듯. 주변의 아이폰 매니아는 매번 모델을 바꿔 썼지만 바꾸고 싶지 않은 적은 처음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한편 저런 인덕션 혹은 발칸포 디자인은 내게 ‘무려 저렇게 생겼으니’ 카메라 성능은 좋지 않겠냐는 궁금증과 기대를 가지게 했다. 아이폰의 약점이라고 불렸던 저조도 화면이 많이 나아졌다는 말을 듣고, 일본에서 아이폰11프로맥스를 구입한 친구에게 사진을 청해보았다.

교토의 애플스토어에서 수령한 아이폰11프로 모델

 

참고로 친구가 전에 쓰던 아이폰8 카메라는 7, 8, X, XS 등의 카메라와 비슷한 선상의 스펙이다. 아이폰7과 아이폰8의 카메라는 전면 7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로 같다. 아이폰8플러스와 아이폰X는 후면카메라 1200만 화소에 듀얼렌즈라는 점이 다르고, 아이폰XS에 와서는 아웃포커싱 기능이 더 강화되었을 뿐 비슷한 성능이다.

한편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폰 세 모델의 전면 카메라는 3개의 모델 모두 700만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향상되고 아이폰11은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의 듀얼카메라가 달려있다. 그리고 아이폰11 Pro와 PRo Max는 초광각카메라가 추가 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어 인덕션 2구와 3구의 카메라 사양에 차별을 뒀다. 

 

친구의 아이폰 11 Pro 야간모드는 아이폰8보다 얼마나 나아졌나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야간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이다.

 

자전거 바큇살이랑 아스팔트의 티끌까지.. 선예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모델별 카메라 비교가 아니라 그냥 핸드폰 카메라 고장 전과 후를 보는 그런 느낌. 친구의 손각대가 틀어진 거 아닌가? 의심하면서 다음 사진을 본다.

 

 

역시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이다.

 

가로등을 저만치 두고 찍은 사진이라 밝기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마치 아이폰8 사진은 완전 한밤중, 아이폰11프로는 저녁에서 밤으로 가고 있는 시간같군.

 

 

마지막 사진이다.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 비교.

 

가로등으로 비춘 길인데, 똑같은 길 같지가 않다. 아이폰8 사진은 이곳은 위험한 밤거리라고 호소하는 증거사진이라면 아이폰11프로 사진은 가로등 개선 후 안전한 밤거리 사진이라고 할 만하다. 아이폰11프로쪽이 아스팔트 돌기가 아주 사실적으로 울퉁불퉁거리는 모습으로 발전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퇴보한 디자인만큼 전진한 야간사진 품질이라니.. 애플 공돌이팀의 승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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