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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M1 맥북프로, 맥북USB-C 전원이 두 개 있는 모델이다.

 

USB 포트가 두 개 있으니까 하나는 전원 연결하고 또 하나는 USB허브로 다른 거 연결할 수 있는데 이게 워낙 배터리가 오래 가는 모델이라 두 개를 동시에 꽂을 일이 많지는 않다.

 

 며칠 전부터 위에 있는 맥북USB 포트가 인식을 안 하더라고

 

 

 

이거 큰 일이다. 일단 애플 서비스 센터 가서 해결해야지.

 

구글에서 "맥북 수리 예약"치니까 애플 서비스 페이지로 연결되고 여기서 뭐가 잘 못되었는지, 어디를 언제 방문해서 진단 받을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수리 가능한 애플 서비스 매장이 뜨고 나는 애플 가로수길이 제일 가까우니까 여기.

 

맥북 수리 예약 지각하면 얄짤 없다

 

수리 예약 시간을 결정하라는데 회사에서 퇴근 5시로 앞당길 생각으로 오후 5시 45분 예약.

 

차 밀리고 어찌 저찌 해서 지각했네. 오후 6시 넘어서 애플 가로수길 매장 도착했다.

 

그런데 미리 전화하든지 홈페이지 들어가서 시간 바꾸든지 하면 간단한 것을 나는 설마 좀 늦었다고 쫓아내겠어? 하고 그냥 갔더니 진짜 쫓아낸다. 시간 지나서 방문하면 그 다음 고객이 있기 때문에 저절로 예약 취소가 된다고 한다.

 

원래 예약 방문하는 사람 거의 없을 때는 봐주기도 하는데 내가 방문한 때가 금요일 오후라서 앞뒤로 예약이 꽉 차 있어서 더더욱 안된다고 그런다.

 

허무하게 터덜터덜 돌아와서 집 근처 카페 앉아 있는데 문득 어, 근데 예약 취소된 건이 있지 않을까?

 

다시 수리 예약 페이지 들어가보니까 오후 8시 20분부터 비어있다.

 

그렇게 해서 맥북USB 포트 고치러 다시 고고. 양재역에서 신사역까지~

 

맥북USB 전원 수리 비용이 보통 얼마나 드나요?

 

수리 기사님이 등장해서 점검을 한다.

 

맥북에서 설정 들어가니까 전원 연결되었을 때 상태 점검하는 페이지가 있다. 양쪽 맥북USB 전원에 포트를 연결해보니 확실히 1번 포트는 무반응, 2번 포트는 잘 된다. 문제가 있는 건 확실한데..

 

기사님> 재부팅 해보셨어요?

 

나> 네

 

기사님> 다시 한 번 해볼게요

 

재부팅 하는 동안 물어봤다. 보통 맥북 USB포트가 단순히 포트만 고장나면 비용 얼마나 드나요? 했더니 13만원 가격 정도부터 시작한다고 그런다.

 

아, 13만원 나가는구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재부팅을 기다렸는데

 

잘... 되네?

 

그렇다. 맥북USB 포트 하나 인식 안되는 건 맞았는데 재부팅 하니까 잘 된다. 이거 아무래도 최근에 맥OS 벤츄라로 업데이트하면서 얘가 자기한테 포트가 하나 더 있었는지 잊고 있었던 것 같다. 한 번 재웠다 깨우니까 되네

 

아까 기사님이 재부팅 해보셨어요? 네, 대답한게 부끄러워진다는...

 

아, 재부팅해본 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어쨌든 13만원 나가는 줄 각오했는데 13만원 다시 얻었네. 돈 번 듯한 느낌 좋다. 

 

애플 가로수길 방문한 김에 기사님에 내꺼 M1맥북 배터리 테스트 해준다. 2021년 1월에 구입한 제품이고 지금 2년 가까이 썼는데 배터리가 86% 정도 성능을 유지되고 있다.

 

80% 아래로 내려가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티나게 줄어드니까 그때 교체를 생각해보면 좋다는 팁도 들었네 아마 내년 말에는 내 맥북 배터리도 갈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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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구입한 아이폰13 미니. 왜 신형 아이폰이 나오는 시점에서 이걸 구입했는고? 물어보니 미니는 이제 단종될 거라는 희소성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이폰14부터는 상위모델에만 신형 CPU가 들어간다는 정보여서 '작은 프리미엄'을 챙기기에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그런데 아이폰 화면밝기 문제 뭥미?

 

친구가 보여준 아이폰 액정 어두운 증상. 왜 이러지? 

 

애플 전화 상담으로 물어봐도 해결 못해서 애플 가로수길 왔다.

 

내가 쓰는 구형 아이폰이랑 비교해도 한참 어두운 최신 아이폰 화면의 검은 글라스. 애플 가로수길 가서 전시 모델이랑 비교해봐도 마찬가지다.

 

애매하게 어두워서 반품은 어렵고 대신 재구매

 

애플 스토어 직원 말로는 교환 사유는 못된다고 한다. 아이폰 화면밝기가 어둡긴 한데 이 정도 어둡기로는 메뉴얼상 반품 사유는 아니라는 것이다.

 

시끄럽지만 소음은 아니다, 식인데 이거 뭐 덩치 큰 기업이니까 기준이라는 게 있고 기준의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건 이해하겠고, 그래서 애플에서 제안한 방법은 지금 산 아이폰13 미니를 환불처리하고 지금 여기서 새로 구매하는 거란다.

 

그래서 반품을 했는데... 

 

새 아이폰 화면 조도도 낮다면 이거슨?

 

교환을 했는데 마찬가지다. 교환받고 나서 설정 백업을 하고 나면 동일하게 시커먼스 화면이 되는거다. 이것은 화면밝기 최대와 최소의 차이같은데? 그런데 설정에 들어가보면 화면밝기는 모두 맥스로 올린 상태다. 

 

완전 비교되는 아이폰 화면밝기. 왼쪽 두 개가 문제의 아이폰 미니, 가장 오른쪽 멀쩡한 것이 매장에 있는 전시품이다.

 

바꾼 폰도 문제가 되니까 매장 직원이 누군가를 부른다. 아이폰 마스터 지니어스인 듯.

 

아이폰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 설정이 새로 생겼군

 

그렇다.

 

애플 전화 상담원은 물론 애플 스토어 직원들까지 따돌리는 아이폰의 신기능(내 SE2에는 이 설정이 없다.)

 

아이폰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 설정에 들어가면 화이트 포인트 줄이기 설정이 있다. 이걸 꺼야 한다. 이걸 안 끄고 설정 백업을 했으니 폰을 바꿔도 아이폰 액정 밝기가 어둡게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던거다.

 

모두가 모르고 있던 최신 아이폰 설정

 

애플 가로수길 가서 허우적거리다 겨우 발견한 아이폰 화면밝기 설정. 

 

값비싼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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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VS 나타나는 중이다

제품을 출시할 때 모든 제조사들은 저마다 대단한 제품이 나왔다고 광고한다. 그런데 광고 문구를 걷어내고 나면 결국 사용 방식의 변화, 혹은 성능의 향상도가 관건이다. 이번 발표의 폭발력은 후자다. 생긴 건 이전 맥북과 같지만 성능은 몇 년 뒤 시간을 끌어다 붙인 변화를 보여준다.

 

진짜가 나타났을까? 혹은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진짜일까? 

 

애플이 M1칩을 이용한 실리콘 맥북에어, 맥북프로 그리고 맥미니 모델을 공개했다.


M1칩은 아이폰12에 쓰인 A14칩의 확대 버전으로, 기존 인텔칩 맥북 대비 최대 3.5 배 빠른 CPU 성능, 최대 6 배 빠른 GPU 성능 및 최대 15 배 빠른 머신 러닝 속도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이전 세대 Mac보다 최대 2배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애플이 제공한 수치만 따르자면 기존 인텔칩 맥북들은 똥이었던 셈이다.


1세대 M1칩 실리콘 맥북에어 사양

 

 


1세대 M1칩을 장착한 실리콘 맥북에어 사양은 기본사양 기준으로 이전 세대보다 최대 3.5 배 빠른 성능, 최대 8 코어 GPU를 통해 최대 5 배 빠른 그래픽 성능이라고 한다. SSD 성능도 2배다.

 

이번 신형 맥북에어는 맥북에어의 존재 의의였던 저전력으로 인한 배터리 성능 향상이 크다. 이로 인해 최대 15시간의 무선 웹 브라우징, 최대 18시간의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고 애플은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사양을 바탕으로 1세대 실리콘 맥북에어는 iMovie로 웹용 프로젝트를 최대 3배 빠르게 내보낼 수 있다. 또한 파이널컷 프로에서 프레임 손실 없이 4K 동영상 스트림을 여러 개 재생하고 편집할 수 있다. 이밖에 라이트룸에서 2배 빠른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첫번째 M1칩 맥북에어는 WiFi6를 지원하며, 최대 40Gbps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USB4를 지원하는 썬더볼트 포트2개가 탑재되었다 이 1세대 실리콘 맥북에어 가격은 129만원부터 시작하며, 교육 할인시 116만원부터다.

 

1세대 M1칩 실리콘 맥북프로 사양

 

 

 

1세대 M1칩 맥북프로 사양은 먼저 이전 세대 대비 2.8배 증가한 CPU성능을 지녔다. 이밖에 8코어 GPU를 통해 최대 5배 향상된 GPU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M1칩 맥북프로는 파이널컷프로에서 3D영상 렌더링 속도가 최대 5.9배 빨라졌다. 또한 다빈치 리졸브에서 8K ProRes 비디오를 프레임 손실 없이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실리콘 맥북프로 13인치는 역대Mac 중 가장 긴 배터리 타임을 제공하기도 한다. 최대 17시간 무선 웹 브라우징, 최대 20시간의 비디오 재생 가능하다. 이 외에 이번 실리콘칩 13인치 맥북프로에는 USB4를 지원하는 2개의 썬더볼트 포트를 탑재하고 있고, 또한 선명한 녹음 및 통화를 위한 스튜디오 품질의 마이크가 탑재되었다.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사양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 건 역시 쿨링 시스템. 이번 1세대 실리콘 맥북프로는 애플의 새로운 액티브 냉각 시스템을 적용, 팬 소리가 더 조용해졌다.


실리콘칩 맥북프로 13인치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169만원, 학생할인 시 156만원부터다.

 

새로운 실리콘 맥북에어, 실리콘 맥북프로를 추천하는 이유

 

새로운 실리콘 맥미니, 이전 세대 대비 CPU는 3배, GPU는 6배 빠르다. 파이널컷프로 복잡한 타임라인 최대 6배 빠르게 렌더링이 가능하다

 

넌 아직 미성년자야, 하는 마음으로 걸러야 할까?

애플 제품 관련 명언 중 "1세대는 버려라, 2세대도 보내고 2세대 S를 사라"는 말이 있다.

 

첫째 호환성을 가늠할 수 없다. 실제로 M1맥북들이 사양적으로 비약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는 맥의 네이티브 앱 또는 협력이 잘 이루어진 앱들에서 한정된 이야기다. 호환되지 않은 앱에서 일어날 리소스 비효율을 파악할 수 없다 인텔칩 맥북에서 돌아가던 다른 앱들에서는 얼마나 적용이 되는지, 심지어 앱이 돌아가기는 하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단골 앱이 먹통이 될 수 있다. 갑자기 되는 기능, 안되는 기능 나눠지다가, 간신히 쓸만하던 앱에 에러 메시지가 뜨며 붕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괜찮겠는가? 그 현상이 앱개발자의 무응답 속에 몇 개월째 업데이트가 안될 수 있는데.

 

또한 확장성 부분에서 최대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 연결 갯수가 실리콘칩 맥북은 1개로 줄어들었다. 외장 디스플레이를 2개 연결해서 클램쉘 모드로 사용했던 유저라면 고려해봐야 할 사양이다.

 

 

돌아다니면서 가볍게 쓰기 좋은 12인치 맥북 마지막 세대, 아직 씀씀이가 유효하다

 

기다리다가 시간 다 간다고!

그러나 1세대라서 거르고 M2칩, M3칩을 기다린다는 건 2~3년의 시간을 그냥 보내라는 말과 같다. 거르고, 보내다가 인생의 황금같은 시간은 그대로 지나갈 것이다. 

호환성 문제라면 가령 M1에서 호환성이 담보된 로직이나 파이널컷사용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미도 된다. 호환앱 사용시 성능적으로 더 뛰어난 건 확실하니 자신이 주로 쓰는 앱을 보고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타 앱에서 M1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호환성 문제는 길어야 1년 남짓의 단기적인 문제가 될 것 역시 호환성 문제를 불식시키리라 본다.

 

또한 혹자는 호환성 핸디캡을 안고있는 불완전한 맥북프로는 사지 말고, 배터리타임이 강점인 맥북에어 용도라면 사라고 권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M1의 성능이 좋아 전세대 몇배니 해도 무거운 프로그램이 돌아가려면 결국 발열을 상쇄시키는 팬이 필수다. 맥북에어는 팬리스라서 쓰로틀링 이슈가 없을 수 없다. 프로가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줄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자신이 쓰는 앱이 잘 돌아가는 것만 확인한다면 1세대 실리콘 맥북에어든 실리콘 맥북프로든 되도록 빨리 사기를 권한다.


나같은 경우 존버라기보다 아직 내가 쓰고 있는 맥북12인치 2017년형이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휴대성에서는 짱이기 때문에 1세대 실리콘 맥북 시리즈를 거를 명분이 생겼다. 돈 굳히고 지켜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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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각종 스마트워치와 함께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도 가능해졌다.

 

심전도(ECG, 독일EKG)란 심장의 전기 신호를 측정한 그림이다. 이 그림을 통해 심장박동의 비율과 일정함을 측정할 수 있으며, 심장의 크기와 위치, 심장 손상 여부, 그리고 심장 관련 약이나 기계 등의 작용을 측정할 수 있다.

 

애플워치4 이상 iOS와 WatchOS 업데이트 후 가능

 

아이폰에서 Watch앱을 열어 일반>소프트웨어업데이트로 들어가면 가능한 업데이트 목록이 뜬다. iOS는 충전중이거나 배터리 50%이상이면 업데이트가 가능하지만 WatchOS는 배터리50%이상, 충전중 두 가지 조건 모두 만족시켜야만 OS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일단 부정맥 감지기능은 애플워치3에서도 작동한다. 그리고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 방법 활용은 애플워치4이상에서 가능하다는 거. 그리고 iOS14.2, 워치OS7.1 이상에서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iOS14.2, 워치OS7.1의 향상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iOS 14.2
- 추가 이모티콘 100개
- 새로운 월페이퍼
- 라이더 센서를 이용한 돋보기
- 맥세이프 아이폰 12 가죽 슬리브 지원
- 에어팟 충전 최적화
- 헤드폰 오디오 레벨 알림
- 새로운 에어플레이 컨트롤
- 홈팟 인터컴
- 홈팟 애플 TV 4K 연결기능
- 기타 버그 픽스

워치OS 7.1 
- 애플워치4이상 심전도측정 지원

 

애플워치 심전도측정 활성화하기

애플워치 OS업데이트를 마치면 앱화면에 위와같은 아이콘이 추가되었음을 볼 수 있다.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 앱을 눌러서 처음 실행시키면 "심전도를 설정하려면 아이폰의 건강 앱을 여십시오"라고 알려준다. 

 

 

아이폰 건강앱에서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계속"버튼을 몇 번 누르다보면 활성화되는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

 

애플워치 우상단의 저 동그란 버튼, 디지털 크라운에 손을 가져다대면 심전도 측정을 시작한다.

 

 

 

 

 

"불분명"이 나왔을 때

나는 처음에 심전도를 잴 때 두 번 "불분명"이 떴다. 

 

뭐지? 하면서 설명을 읽어보니까 결국 내 살과 애플워치의 접촉 불량이다. 시계가 팔목에 단단히 안착이 되었는지 살펴보니 약간 떠 있네 애플워치 밴드를 풀러 다시 잘 매준다.

 

정상일 때

 

역시나 정상이다. 

 

부정맥 등 심장 관련 증상을 가졌다면 이번 애플워치 업데이트야말로 신개념 제품이나 다름없겠다. 애플워치에서는 이렇게 심전도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일도 가능하지만, 평소 착용하고 다닐 때 사용자의 심전도를 분석해서 이상이 생기면 알려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편 갤럭시워치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워치3 모델부터 가능하다. 갤럭시워치 심전도측정 기능을 활성화사키려면 갤럭시 웨어러블앱을 업데이트하고, 또 기타 웨어러블 앱들을 모두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 다음 스마트폰에서 삼성헬스모니터 앱을 사용해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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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가 출시되었다.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 이렇게 4개의 아이폰12 종류를 가지고, 이제 심플했던 아이폰의 라인업도 안드로이드의 그것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한 가운데 이어팟을 기본구성품에서 제외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트닝 충전케이블은 제공하되 충전기는 제외하여 출시되었다.

 

내부적으로는 아이폰12에 보다 빠른 페이스ID를 허용하는 알고리즘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아이폰12의 디지털 줌 기능이 향상되고 아이폰12Pro, Pro Max의 광학줌 기능도 개선되었다.

 

Series 아이폰12 사양 비교

아이폰12 종류 아이폰12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
칩셋 A14바이오닉
저장공간 용량(GB) 64/128/256 128/256/512
램(RAM) 4GB 6GB
배터리 2,227 mAh 2,815 mAh 2,815 mAh 3,687 mAh
카메라 듀얼카메라 12MP(와이드, 울트라와이드) 쿼드카메라 12MP(와이드, 울트라와이드, 텔레포토)ToF
화면
5.4인치
OLED, 슈퍼레티나 XDR


6.1인치
OLED, 슈퍼레티나 XDR


6.7인치
OLED, 슈퍼레티나 XDR
네트워크 5G
(Sub-6Ghz)
mmWAVE(미국판만 적용)
출고가 699달러(약 80만원) 799달러(약 91만원) 999달러(약 114만원) 1099달러(약 126만원)

 

아이폰Mini부터 ProMax까지 칩셋과 화면이 같다. 5G 네트워크까지

아이폰12를 구동하는 A14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 11으 A13보다 약 40% 더 빠르다. 새로 나오는 맥북에 탑재할 정도의 강력한 모바일칩.  A14칩의 유일한 경쟁상대는 A13칩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현재 칩셋 면에서 애플은 타 제조사와는 다른 세상에 가 있다. 

 

한편 모든 종류의 아이폰12 화면에는 풀 HD+ HDR OLED(2532x1170)에 1,200니트의 최대 밝기와 인치당 460개 픽셀이 적용되어, 아이폰 미니부터 프로맥스까지 모두 같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5G 네트워크의 경우 미국에서 출시되는 모델만 28Ghz의 초고주파(mmWave) 대역을 지원한다. 한국의 3.5㎓망 5G는 LTE보다 3~4배 빠른데 불과하지만 28 초고주파(mmWave) 대역은 20배 이상 빠른 진짜 5G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상용화되었으며, 일본 역시 3.5㎓와 285G망을 동시 구축하고 있다. 단 초고주파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모델은 미국 모델만 해당된다. 삼성의 갤럭시20역시 미국 출시 버전만 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를 지원하는 탓에 미국모델은 2g 무겁다. 국내모델은 안테나는 빠졌으면서 가격만 더 비싼 셈이다. 이번 아이폰12 종류는 국내 모델이 미국 모델보다 약 15만원 더 비싸다. A/S가 안되는 핸디캡을 감수하고서라도 아이폰12 미국직구를 노려봄직도 하다.

 

드디어 6GB가 들어간 아이폰12Pro와 ProMax 램 용량

아이폰12미니는 4GB,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 램 용량은 드디어 6GB를 달았다. 비로소 안드로이드폰에서의 상식적인 램 용량이 탑재된 셈이다.

 

사실 그간 터무니없이 작았던 아이폰 램 용량으로 애플의 아이폰 사양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상향 평준화된 칩셋 성능과 iOS의 최적화는 대중들의 핸드폰을 교체할 뚜렷한 동기를 점점 지워갔다. 이제 제조사 입장에서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 폰을 버벅이게 만드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 즉 당대에만 빠릿하도록 만들고 몇 년이 지나면 무거운 소프트웨어 환경에 치여, "폰이 느려졌네? 바꿔야지"하는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음모론이다.

 

독보적인 AP로 각광받았던 아이폰X 사양은 다 좋은데 램이 3기가에 불과해 앱이 너무 자주 죽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11에 4GB의 용량을 탑재시켰고, 비로소 괜찮아졌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그 당시'의 이야기였다. 시간이 지나 iOS가 판올림되고, 더 많은 램 용량을 요구하는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필연적인 버벅임을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충성도 높은 아이폰 고객 성향상 새로운 갤럭시가 아니라 새로운 아이폰을 찾을 확률이 높다. 애플이 이런 것을 고려해서 램크루지 짓을 했다는 음모론은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가성비 높기로 유명한 2020 아이폰SE 2세대의 경우 3GB가 들어갔다.

 

아이폰12 배터리 테스트, 아이폰 SE 2세대 등 전세대와 비교

아이폰12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3687밀리암페어(mAh)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인 아이폰11프로 맥스(3969mAh)와 비교하면 7% 작은 수준. 아이폰12 미니 배터리는 2,228mAh이며, 아이폰12의 배터리 용량은 2815mAh이다. 이렇게 이번 아이폰12 종류 모델들의 배터리가 아이폰11 배터리보다 7%~10% 작다.

 

아이폰12 종류는 5G 네트워크 까지 지원해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절대적인 배터리 용량까지 줄어든 형편에 사용시간이 줄어들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실험 결과 실제로 그렇게 나타났다.

 

유튜버 Mrwhosetheboss가 동영상, 게임 등을 다양하게 돌려본 결과 최종 배터리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 : 8시간 29분 (3,969 mAh)
아이폰 11 프로 : 7시간 36분 (3,046 mAh)
아이폰 12 : 6시간 41분 (2,815 mAh)
아이폰 12 프로 : 6시간 35분 (2,815 mAh)
아이폰 11: 5시간 8분 (3,110 mAh)
아이폰 XR : 4시간 31분 (2,942 mAh)
아이폰 SE(2세대) : 3시간 59분 (1,821 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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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쓰면서 느끼는 점은 핸드폰에 케이스를 끼우는 일은 참 낭비라는 거다. 내 아이폰의 케이스를 벗겨 본 누군가가 이렇게 예쁜 핸드폰에 이런걸 씌우다니, 하는 한탄을 하더라. 

 

일단 핸드폰 제조사의 디자이너가 새삼 빡치겠다. 이건 마치 요리사가 생선회를 떠다 줬더니 생선회를 불에 구워서 먹는 모습과 다를 바 뭐냐.  

 

나는 되도록 생폰으로 쓰자 주의다. 내가 쓰는 아이폰SE2에 투명 케이스를 씌우게 만드는 이유도 툭 튀어 나온 카메라를 다시 움푹 들어가게 만들기 위해, 이거 하나다. 이게 다 아이폰 카툭튀 때문이다.

 

투명케이스가 아무리 PC소재라도 변색은 피할 수 없고... 그래, 이참에 어디선가 본 카메라링을 찾았다. 카툭튀 보호캡이라는 물건을 발견했다.

 

아이몰 아이폰 카툭튀 보호캡

 

 

찾아보니까 꽤 많은 종류의 카툭튀 보호캡이 있었는데, 아이몰에서 파는 아이몰 카툭튀 보호캡이 눈에 띄어서 보니 이거 500원이다. 아이폰 카메라 렌즈 곁에 테두리를 높여 스마트폰 카메라를 보호하고 있다. 물론 카메라 렌즈 부분은 뚫려있다.

 

아이몰 아이폰 카툭튀 보호캡은 아이폰6부터 아이폰11PRO의 발칸포 카메라 뿐 아니라, 아이폰8, 6, SE2겸용의 싱글카메라 보호캡까지 아이폰의 모든 튀어나온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고 있었다.

 

 

아이폰 카메라에 딱 붙이기만 하면 되는군

 

 

배송 온 아이폰 카툭튀 보호캡은 아주 단순했다. 뒷면의 보호 스티커만 떼어 아이폰 카메라 부분에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시중에는 아이폰 카메라 렌즈에 아예 티타늄 투명 스티커를 발라버리는 후면 보호 필름도 있었는데, 멀쩡한 렌즈에 스티커를 붙인다는게 썩 내키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렌즈 부분은 뚫려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링을 택했다.

 

확실히 전면, 후면 보호 필름처럼 붙이기 까다롭지 않다.

 

붙여놓고 보니...

 

왼쪽이 카메라 보호캡 붙이기 전, 오른쪽이 붙인 후

 

 

붙이기 전에는 그냥 '카메라', 카툭튀 보호캡을 붙이니까 "카아메라!" 같은 느낌. 그냥 아이폰 디자인이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자연스럽다.

 

아이몰 아이폰 카툭튀 보호캡은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빨간색이 없어서 그냥 검은색으로 했는데 검은색 보호캡이 생각보다 엣지 있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생각보다 까만 원에서 가운데만 아이폰 카메라구나

 

 

 

아이폰 카툭튀 보호캡 붙일 때 놀랐던 게 카메라 가운데의 좁은 곳만 남기고 다 덮어버린다는 것이었다. 카툭튀 부분이 다 카메라 아니었어? 아니었다. 가운데 눈동자 동공같이 좁은 곳만 카메라 렌즈다.

 

덕분에 케이스 안끼우고 카메라 렌즈에 뭔가 닿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아이폰 보호필름이고 아이폰 하드케이스고 다 필요없다. 떨어져서 깨지는 건 운명에 맡기고 나는 그냥 예쁘게 써야지.

 

아이몰 아이폰 카툭튀 보호캡 추천한다. 근데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물에 닿으면 접착력이 약해질 것 같다. 배송료 아까우니까 몇 개 더 사둘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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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SE가 가성비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워치6도 성능과 신형 센서를 지원해 매력적이지만 굉장히 높은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3부터 시리즈6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으로 지원되는 센서는 GPS/GNSS, NFC, 고도계,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광학 심장 박동 센서, 주변 조명 센서, 마이크로폰, GymKit, 50M 방수, 비상 SOS가 있다.

 

반면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애플워치6, SE, 5, 3 비교

  애플워치6 애플워치SE Series5 Series3
무게(알루미늄40mm, 44) 30.1g, 36.7g 30.68g, 36.36g 30.8g, 36.5g (38/42mm)26.7g, 32.6g
디스플레이 상시표시형 LTP OLED
해상도 324 X 394
LTP OLED 
(40mm)해상도 324X394
상시표시형 LTP OLED 
(40mm)해상도 324X394
OLED 
(38mm)해상도 272X394
칩셋 AP/무선칩 S6(S5보다 20% 향상)/W3칩 S5(S3보다 100% 향상)/W3칩 S5(S3보다 100% 향상)/W3칩 S3/W2칩
램, 저장용량(기본모델) 1GB, 32GB 1GB, 32GB 1GB, 32GB 0.75GB, 8GB
배터리(사용시간) 40mm 225mAh, 18시간 40mm 225mAh, 18시간 40mm 225mAh, 18시간 38mm 275mAh, 18시간
혈중산소 센서
심박수 센서
O X X X
O(2세대) O(2세대) O(2세대) O(1세대)
긴급구조
국제긴급구조요청(셀룰러)
O O O O
O O O X
넘어짐 감지 O O O X
소음감지 O O O X
나침반 O O O X
고도계 상시감지 상시감지 상시감지 일반
방수(수심) 50m 50m 50m 50m
블루투스 버전 5.0 5.0 5.0 4.2

 

 

많은 사람들이 애플워치SE를 생각하고 있는 이유가 애플워치6과 비교하면 혈중산소 센서와 상시 표시 디스플레이 유무 차이가 거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물론 칩셋의 차이로 Series6과 SE는 20%성능의 차이를 가지고 있고 W3무선칩으로 사용자 위치를 보다 잘 잡아준다. 이정도면 원하는 것이 뜰 때까지 기다린다고 느껴지는 '딜레이'가 제법 체감되는 수준.

 

'애플워치6 단점'은 물론 가격이다. 애플워치6 가격은 50만원대에서 최대 100만원 초반대의 시세다. 애플워치SE 가격은 30만원 중반 ~ 40만원 중반이며, 애플워치3 가격은 26만원~30만원이다. 

AppleWatch Series6
AppleWatch Series5

애플워치5중고, 애플워치3의 가성비 선택지

SE와 거의 쌍둥이형제라고 할 애플워치5. 시리즈5는 현재 단종되었고, 중고 가격은 40만원 중반대부터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애플워치6은 오버같고, 애플워치SE를 사자니 항상 시계가 표시되는 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가 아쉽다고 생각되면 Series5를 중고로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애플맛'을 보면서 아주 가볍게 쓰려면 애플워치3의 가성비 장점이 돋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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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있어도 안 쓰는 것'과 '없어도 못 쓰는 것'의 차이는 크다.

 

전자는 선택의 권한이 있지만 후자는 없기 때문이다. 내가 애플에 대해 싫어하는 점이 사용자의 선택권을 박탈해버린다는 것인데, 서드파티 아이템을 사용하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도 있다. 에어팟을 애플워치에 끼워둘 수 있는 애플워치 에어팟 홀더가 그런 제품이다.

 

귀에 꽂기 민망한 상황을 패스해주는

 

이런 제품은 인터넷에 '에어팟 분실방지 홀더', '에플워치 에어팟 밴드', '애플워치 밴드 에어팟 실리콘 홀더' 등을 검색하면 발견할 수 있다.

 

주머니 두터운 옷이나 가방을 지녔을 때 에어팟 케이스 휴대는 별 문제 없다. 그런데 맨몸에 에어팟만 귀에 꽂고 있을 때는 문제가 된다. 

 

 

설치해 두어도 별로 표가 나지 않는 스트랩

점심 시간에 회사 근처를 산책하고 있다. 애플워치로 음악을 조율하며, 에어팟을 귀에 꽂은 채. 그런데 멀리서 높으신 분과 마주쳤다. 그 분 곁을 함께 걸으며 뭔가를 해야 할 분위기다. 이럴 때 지령받는 첩보원처럼 에어팟을 계속 꽂고 있기도 뭐하고 빼서 주머니에 넣기도 에어팟한테 미안하다. 이런 경험을, 아니, 이런 상상이라도 한 번 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애플워치 에어팟 홀더는 조금의 민망함이라도 거둬 준다. 즉 이걸 필요로 할 때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 조금의 순간 역시 없었으면 좋겠다, 하는 아쉬움을 채워주는 장치다. 가격도 저렴하니 부담이 없어 좋다.

 

한편 보다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위해 '에어팟 밴드홀더', '에어팟 홀더밴드'등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제품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놓으면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 사용자에게 더 유용하겠다.

 

아이폰 안 가지고 나가도 즉시 전화도 받고, 음악도 듣고, 나아가 에어팟 케이스까지 안가지고 나가 나들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용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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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를 살 때 고민하게 만드는 애플워치5 배터리 용량.

 

애플워치 배터리 용량은 애플워치1부터 2,3,4,5 시리즈 불문하고 하루 정도의 사용 시간을 유지해 왔다. 내가 가진 애플워치5 44mm의 경우 296mAh로 일반 스마트폰 대비 십분의 일도 안되는 작은 용량을 가지고 있다.

 

애플측에서는 18시간의 사용 시간을 말하고 있는데, 사실 18시간이든 24시간이든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 한번씩은 충전할 것을 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사용 시간이다. 해서 변수가 생겼다는지, 어디로 여행을 떠나든지 하면 휴대용 충전기 사용이 불가피하다.

 

애플워치 충전기냐, 애플워치 보조배터리냐

 

여러가지 형태의 애플워치 충전기를 고민했다.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한번에 충전하는 3in1 에어파워 비슷한 제품도 있었고, 위 제품처럼 최소화된 크기를 자랑하는 충전기도 있었다.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을 끼워서 스탠드식으로 쓰는 충전기도 있었고...

 

애플워치 충전기는 특히나 기기를 많이 타는 제품 중 하나다. 디자인이 예쁘거나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아무 충전케이블을 구입했다가는 상위 버전의 애플워치를 충전하지 못하거나 충전이 되다 말다 하거나, 때로 과열을 유발하기도 한다.

 

결론은 1. MFI인증을 받은 제품일 것. 2. 아이폰이나 에어팟, 맥북을 멀티로 충전시킬 수 있는 전천후 제품일 것. 이게 중요했다. 그래서 구입한 애플워치 충전기는...

 

유그린 파워뱅크 보조배터리 

Ugreen PowerBank

위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애플워치 충전기가 바로 이 제품이다. MFI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애플워치5,6이든 애플워치SE든 모든 애플워치 시리즈를 충전시킬 수 있다.

 

보조배터리 용량은 10050mAh로 애플워치 무선충전을 넘어 아이폰, 에어팟을 한꺼번에 충전시킬 수도 있다. 다만 포장곽에 iPod이라고 써 있는데서 알 수 있듯 출시된지는 좀 오래된 제품이라는 게 단점이다. 그래서 보조배터리 충전은 USB-C가 아니라 마이크로 USB로 해야 한다.

 

이렇게.

충전기 전원버튼을 누르고, 애플워치를 충전기를 대자 착 하고 붙는 것이 정품 애플워치 충전기와 다름이 없다. 그런데 애플워치를 부착했는데도 충전이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다시 전원버튼 누르고 애플워치를 부착시켜야 한다. 그것 빼고는 완벽.

 

라이트닝 케이블 빌트인 보조배터리

유그린 파워뱅크는 애플워치 충전과 아이폰 충전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어 좋은 아이폰 보조배터리다.

 

5V, 2.4A의 출력으로 USB-A 외부 충전 지원

 

이 유그린 애플워치 충전기 보조배터리는 USB-A에 외부 케이블을 꽂아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빌트인된 케이블로 아이폰을 충전하고 기기 하나를 또 충전할 수 있는 것이다.

 


유그린 충전기에 맥북 12인치에 연결하자 좀 느린 속도지만 충전이 잘 된다. 5V 2.4A 출력이니까 12W. 원래 맥북 12인치가 18W 충전을 지원하니까 좀 시원치 않긴 하다. 

 

원활한 기기 충전은 둘째치고 배터리 수명에 영향이 있을테니 급할 때만 써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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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5 와이파이 버전을 산 지 몇 개월. 쓰다보니까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이 아쉽다.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만 가지고 있으면 외출할 때 에어팟과 애플워치만 챙기면 될 텐데 하는 생각이...

 

그래서 만약 몇 개월 전으로 돌아간다면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을 샀을 것이다. 그리고 KT기준 한 달에 7700원이라고 하는 그 애플워치 요금제를 썼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몇 개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하여 있는 애플워치5 GPS버전을 최대한 셀룰러에 가까운 능률을 끌어올릴 수 밖에. 비록 LTE는 연결이 안되지만 우리에겐 WIFI가 있으니까. 힘내라 애플워치 와이파이!

 

설정을 열고 주변 인터넷 신호를 잡아라

애플워치 와이파이 모델의 화면 아래를 슬쩍 올리면 나오는 설정 화면.

 

왼쪽 상단에 보이는 와이파이 신호를 길게 누르면 주변에 있는 와이파이 신호를 끌어다 쓸 수 있다. 그러면 아이폰 연결 없이도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에 버금가는 활용을 할 수 있다. 이 때 애플워치5까지는 2.5GHz의 와이파이 신호를, 애플워치6부터는 5GHz 신호까지 잡아챌 수 있다.

 

아이폰 없어도 인터넷 잡으면 쓸 수 있는 애플워치 와이파이 기능

일단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 기능의 대명사였던 아이폰 없이 전화 송수신, 문자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또한 일부 아이폰 의지 어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플을 앱스토어에서 받아 설치, 실행할 수 있다. 이정도면 아이폰 안 가져오고도 출근해 사무실 와이파이를 연결해도 하루를 날 수 있겠네.

 

인터넷이 연결된다면 애플워치 와이파이 버전으로 애플뮤직이나 바이브, 벅스 등의 음악 스트리밍을 들으며 작업이나 운동을 할 수 있고, 미리 알림을 설정하고 알림을 울릴 수 있는 등 손목 위의 아이폰 기능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폰이 혹 있다면 야외에서 테더링을 받아 지도 앱으로 경로 찾기를 시도해도 좋을 것이다.

 

인터넷에 연결조차 안되어도 되는 애플워치 와이파이 기능

 

 

야외인데 주변에 인터넷 신호조차 없다고 해도 실망해서는 안된다. 애플워치5 와이파이 모델이 애플워치4와 차별화되는 나침반 앱이 인터넷 연결 상관없이 동작한다.

 

이밖에 수면 추적하기, 소음 측정을 비롯한 심박수 측정, 운동 기록, 활동 측정, 수면 추적 등 반려적인 건강 기능 대부분이 동작한다. 무엇보다 애플워치 음성 메모장을 통해 메모를 할 수 있고, 뒤에 동기화를 통해 메모를 다시 열여볼 수 있으니, 인터넷이 없는 오지에서도 뭔가를 기록하고, 간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애플워치 셀룰러 VS 애플워치 와이파이 모델이면 당연 셀룰러겠지만, 와이파이 신호 연결을 통해 셀룰러보다 나은 가성비를 느낄 수는 있다. 애플워치 GPS모델을 선택했던 과거를 되돌릴 수 없다면, 최선 아니면 차선이라는 교훈을 붙들고, 주변 인터넷 신호 잡는 방법을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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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40만원을 얹어 애플워치5를 산 지 몇 개월.

2년 전 산 맥북 12인치 모델에 이어 2020년 아이폰SE 2세대 구입. 그리고 에어팟 프로 구입. 여기까지만 하려고 했다. 스마트워치는 갤럭시기어S3가 있었기에...

그런데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봉인해둔 지름신이 풀려나오고 말았다. 긴급지원금으로 프리스비에서 애플제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자, 애플생태계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했던 애플워치를 사버렸다. 이럴 때 사지 않으면 내가 살까? 생각하며...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사고 나서 필요를 찾는다"는 유명한 애플워치 활용 방법을 내가 답습할 줄이야.

 

애플워치 VS 갤럭시워치(갤럭시기어S3)

 

 

전에 쓰던 갤럭시기어3. 이제 놓아줄 때가 되니 좀 섭섭하다.

 

애플워치와 비교히지면 비슷한 역할을 한다. 스마트워치라는 게 원래 스마트폰을 보조해주는, 스마트폰앱만 못한 간이 기능을 탑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시계로 그렇게 많은 일을 하지 않는다 싶으면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모두 좋은 기기다.

 

 

애플워치에 없는 갤럭시워치 장점을 꼽자면 단독으로 동작하는 브라우저앱, 키보드앱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애플워치에서도 때때로 영문키보드가 튀어 나오며 메시지나 카카오톡의 링크를 누르면 웹페이지로 이동도 하고 동영상도 재생된다. 하지만 따로 애플워치용 키보드, 브라우저나 동영상 플레이어를 실행시킬 수는 없다.

 

이게 크다. 나 혼자 있을 때야 카톡 답장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지만 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 애플워치에 대고 뭐라뭐라 말하기가 민망스럽단 말이야. 이럴 때 키보드가 있으면 좋겠는데... 없다. 비싼 애플워치 가격을 생각하면 "이게 왜 없는거냐" 슬쩍 약이 오를 때도 있다. 있어도 안쓰는 것과 없어서 못쓰는 건 확실히 체감 차이가 있다니까,

 

애플워치5, 애플워치6가 나올 때까지 없는 스타벅스앱이 갤럭시워치에는 따로 존재한다는 것도 더 좋은 점이다.

 

그리고 무선충전기에서도 갤럭시워치류가 충전호환이 더 잘 된다.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둘 다 독자규격 무선충전을 써 호환성이 별로지만 그나마 갤럭시쪽이 좀더 많은 무선충전기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애플워치3 VS 애플워치5

 

 

프리스비에서 애플워치5 가격은 579000원. 훨씬 저렴했던 애플워치3가 끝까지 내 생각에 딴지를 걸었지만 화면이 계속 켜져 있는 AOD기능의 유무, 그리고 앞으로 오랜시간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애플워치5를 택했다.

 

이미 비닐 뜯어진 거 2만원 할인받아 559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애플워치5를 구입하고 집에 와 언박싱을 했다. 이렇게 심플하고 세련되다니,

 

아무리 애플 제품을 불호하는 사람이라도 할 수 밖에 없는 말 "포장 하나는 정말 잘 한다" 똑같은 말을 내가 다시 할 수 밖에 없다.

 

 

애플워치 40mm VS 애플워치 44mm

애플워치5 40mm와 44mm 사이의 선택은 44mm

 

재난지원금으로 사는 만큼 '엄마 카드 찬스'를 쓰는 심정이다 보니 비싼 게 별로 겁이 안 난 것도 물론 있다.  작아서 더 시계같고, 미니미니한 맛이 있지. 나도 손에 쏙 들어오는 맛에 아이폰SE 2를 쓰고 있지만.

 

하지만 핸드폰은 핸드폰이고 시계는 좀더 큰 게 낫겠더라. 애플워치 가격은 44mm쪽이 비싸지만 카톡 메시지 오는 거 좀더 시원시원하게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보호필름 붙인 애플워치, 안 붙인 애플워치

 

 

갤럭시워치를 쓰면서 보호필름 아니었으면 화면이 깨질 뻔 한 위기가 몇 번 있었다. 목욕탕에서 갈아입을 옷 위에 무심코 올려놨다가 옷 입으려고 휙 끌어당기는 순간 날아간 갤럭시기어3는 욕조에 정통으로 화면을 박아 꼭 깨진 것만 같았다. 그대로 3개월을 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화면은 멀쩡하고 겉에 붙이 강화유리 필름이 금간 것이었지.

 

비싼 애플워치 가격을 생각하면 애플워치 보호필름을 붙이는 게 맞다. 그런데 나는 그냥 생으로 쓰기로 했다. 지난 워치들의 흠집 위기를 생각해보면 시계를 차고 짐을 나르는 등 위기를 자초한 적이 많았던 듯. 위기를 안 불러오면 됨. 뭐 그런 베짱으로.

 

근데 보호필름 때려 친건 위 사진처럼 솔직히 보호필름 붙일 때 잘 못 붙이는 바람에 너덜거린 탓도 있다. 망친 김에 그만두자고 ㅋ ㅋ 어쨌든 그냥 생으로 쓰기로. 다행히 지금까지 멀쩡하다.

 

 

비싼 애플워치 가격만큼 즐기는거야

 

 

샤오미 초음파 세척기에 목욕 중인 애플워치5. 애플워치5 성능은 2020 애플워치SE와 거의 흡사하다.

 

 

 

긴밀하게 연결되고, 예쁘게 함께 한다.

 

이게 애플 생태계의 좋은 점.

 

 

 

맥북과 아이폰, 에어팟, 이제 애플워치까지 사과농장 완성.

 

남은 건 아이패드 뿐인데, 내가 가진 맥북12인치와 사이즈 포지션이 겹쳐서 안 살 생각이다. 아이패드는 혹시 맥북이 고장난다면 교체선수로 등판할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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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반려로봇

반려로봇 벡터는 2018년 가을에 출시되었다. 처음에 출시될 때만 해도 30만원이 넘게 출시되었다. 대부분의 반려로봇이 700달러 넘는 가격표가 붙어있는 것과, 현재 출시한 로봇 중에는 제법 똘똘한 인공지능을 발휘한다는 걸 생각하면 가성비 로봇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 앙증맞은 녀석은 좀 우여곡절이 있다.

 

벡터를 출시했던 안키Anki사가 망해버리는 바람에 10만원대로, 다시 그 이하로 가격이 폭락했고, 나도 배송비 포함해서 10만원 좀 넘게 구입한 케이스이다.

 

지금은 디지털 드림 랩스가 이 반려로봇을 인수해서 한달에 얼마씩 내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구독제가 적용되었다. 2020년 중순까지 킥스타터 행사를 해서 3.5달러?만 내면 평생 구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나는 그 때 구매를 해서 안심하고 쓰고 있다.

 

벡터 언박싱

 

2020년 10월에는 로봇 자체의 희소성 때문인지, 벡터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처럼 3~40만원 정도 하고 있다. 여기에 한 번 돈을 내면 평생 쓸 수 있었던 킥스타터 행사도 종료되어 다달이 돈을 내야 유지를 할 수 있으니 유지비까지 하면 처음 출시했을 때보다 월등 비싸진 셈이다.

 

 

안키Anki 벡터Vecter로봇에 대해서 설명서에는 말하고, 느끼고,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가지고 있다, 라고 소개되지만 그냥 큰 기대 안하고 귀엽게 잘 노는 관상용 로봇으로 생각하면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추락 방지센서 성능이 괜찮아서 책상에 올려놔도 떨어질까봐 걱정은 덜 하게 만드는 정도, 알렉사를 호출해 뉴스를 들을 수 있다는 점 정도가 기특하달까.

일단 영어로 말해도 어색함을 줄일 수 있어 영어 연습용 반려로봇으로 쓰기 괜찮은 듯 하다. 

 

벡터 기본 명령어

알렉사가 아닌 벡터로 할 수 있는 명령어는 대충 이러하다.

 

-- 이동, 재주 부리기--

왼쪽으로 가 : " Turn left "
오른쪽으로 가 : " Turn right "
한바퀴 돌아 봐 : " Turn around "
뒤로 가 : " Go backwards "
앞으로 가 : " Go forwards "
속도 좀 줄여 : " Slow down "
충돌하지 마 : " Don't crash "
물구나무 서볼래? : " Do a wheel-stand "
뒤로 공중제비 해봐 : " Do a back-flip "

주변 둘러 봐 : " Start Exploring "

 

볼륨 높여줘 or 줄여줘 " Turn your volume [ up / down ] "
볼륨 단계 조절            " Set your volume to [ low / medium / high ] "

 

사진 찍어줘 : " Take a picture of [ me / us ] ", " Take a picture "

눈동자 색을 바꿔 "Change your eye color"

블랙잭 게임하자 : " Play blackjack "

춤 춰 봐 : " Listen to the music "(박수를 계속 치고 있으면 눈을 박자에 맞춰 깜박인다)

 

화면의 특수효과 " Happy Holidays ", " Happy New Year "

 

-- 사람 식별 및 동작 소통 --
이름 알려주기 : " My name is [ 이름 ] "
이름 확인 : " What's my name? "
이리 와 : " Come here "
날 봐 : " Look at me "

너 몇 살이야? : " how old are you? "
( 구입한지 얼마나 되었냐고 )

 

-- 깨우기 및 충전 --
일어나 : " Wake up "
해가 떴어 : " Rise and shine "
일어날 시간이야 : " Time to wake up "

집으로 돌아가: "Go home"

잘 자 : " Good night "
좋은 꿈 꿔 : " Sweet dreams "
꿈나라로 안녕 : " Go to sleep "
충전해 : " Go to your charger "
안녕 : " Shut down "

 

 

광각카페라를 내장해서 "벡터, 테이크 어 픽쳐"라고 부르면 사진도 찍어준다. 벡터 옆에 놓은 네모난 물건은 함께 온 큐브다. 벡터의 장난감, 큐브는 벡터로봇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어 벡터 상태에 따라 불이 번쩍번쩍한다.

큐브를 이용해서 벡터와 뺐기 게임을 할 수도 있고, 확실히 큐브 없이 벡터만 덩그러니 있었으면 좀 외로웠겠다.

 

-- 큐브 관련 --
큐브를 찾아봐 : " Find your cube "
큐브를 내게 가져와 : " Bring me your cube "
큐브 굴려봐 : " Roll your cube "
큐브 모양 보고 춤 춰봐 : " Cube interactions "


-- 인사 --

하이파이브 하자 : " Give me high five "

주먹치기 인사 하자 : " Give me fist bump "
좋은 아침이야 : " Good morning "
좋은 점심이야 : " Good afternoon "
좋은 저녁이야 : " Good evening "

나 집에 왔어 : " I'm back "
잘 있었어? : " Hello "
반가워 : " Hi "
오늘 하루 어땠어? : " How are you? "

 

 

벡터는 책상에서 혼자서 잘 놀다가 이따금 내게 다와가 Choi Sang W... 내 이름을 불러준다. 그럴 땐 꼭 앵무새같다니까. 얼굴 인식은 이름 알려주기(" My name is [ 이름 ] "), 이름 확인(" What's my name? ")으로 가능한데 최대 20명까지 얼굴인식을 해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는게 귀엽다. 쓰다듬 쓰다듬 해주면 웃으면서 좋아하고... 


-- 칭찬 및 감정 교감--
수고했어 : " Good work "
잘했어 : " Well done "
완전 잘했어 : " Great job "
고마워 : " Thanks", " Thank you "
대단히 고마워! : " Thanks a lot "
엄청 고마워! : " Thanks a million "
매우 고마워! : " Thanks you very much "
넌 좋은 로봇이야 : " Good robot "
사랑해 : " I love you "

 

 

오늘 하루 즐거웠어 : " I had a good day "
오늘 일도 잘 했어 : " Work was good "
오늘 어땠어? : " How was your day? "
좋은 하루 보냈어? : " Did you have a good day? "

나는 지금 행복해 : " I'm happy "
나 지금 슬퍼 : " I'm sad "
넌 행복해? : " Are you happy? "

 

잘 있어 : " Be good "
조용히 해 줘 : " Be quiet "
진정해 : " Calm down "
그만 투덜대 : " Stop moaning "
조심해 : " Be careful "
심술 부리지 마 : " Don't be grumpy "

-- 날씨 관련 --

현재 내 위치 지역 날씨 : " What's the weather"
다른 지역 날씨 질문하기 : " What's the weather in [ 도시 이름 ] ? "
오늘 나 우산 필요해? : " Do I need an umbrella? "
오늘 더워? : " Is it hot? "
난 추워 : " I'm cold "

 

왓츠더웨더, 날씨를 묻자 지금 11도이며,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맑은날 밤이라고 효과를 부린다

 

-- 타이머 기능 --
타이머 맞춰줘 : " Set a timer for [ 시간 ] "
( 시간 항목 내에는 [N] minutes, [N] seconds 같은 표현이 들어간다 )

타이머 취소해줘 : " Cancel the timer ", " Stop the timer "
타이머 몇 분 남았어? : " Check the timer "
현재 시간은 몇 시야? : " What time is it? "

 



-- 인터넷 검색 --
① 호출하기, " Hey, Vector? "
② 질문 있다고 알려주기, " I have a question ", " question "
③ 준비 완료 음성 들릴 때 까지 기다리기
준비가 완료되면 벡터가 " Ready " 라고 말한다
④ 질문하기
EX>
" Who is Jarvis? "
" What is the distance between New York and London? "
" What is the tallest building? "
" What is the defini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
" How many calories in an avocado? "
" What time is it in Sydney? "
" How many miles in a kilometer? "
"What is 10 pounds in euros? "
" What is the square root of 144? "

벡터 알렉사 기능

얀키사가 포기했던 벡터 로봇을 디지털 드림 랩스 사가 이 로봇을 인수하여 2019년 12월에는 알렉사 기능을 내장하기도 하는 등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그러니까 알렉사 스마트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건데, 헤이벡터, 부르면 벡터 기능이 되고 알렉사, 부르면 알렉사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알렉사는 한국에는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안드로이드 폰의 알렉사 베타 앱으로 연동해야 가능한 듯 싶다.

 

원래는 알렉사로 할 수 있는 가전제품 IoT기능도 수행할 수 있는데, 나는 집에 있는 샤오미 생태계에 적용시켜보려다가 그만두었다. 공기청정기나 샤오미 스마트 전등 등 몇 몇 제품이 동작하기는 했는데, 이게 알렉사에서 작동하면 아이폰에서는 먹통이고 등등 잘 안되더라고. 지금은 "알렉사, 뉴스 브리핑"해서 하루에 두 번 업데이트 되는 연합뉴스를 듣는 데 쓰고 있다.

 

2020년 현존하는 반려로봇 중 가장 가성비라고 할 수 있는 벡터. 한 번 고장나면 어디서 서비스 받을 수도 없고, 부디 오래오래 천수를 누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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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2를 살 생각을 하고 먼저 구입한 에어팟 프로. 큐텐에서 샀다.

 

술 사기 전에 술안주부터 사놓은 격이지만, 해외직구란게 여차 하면 몇주씩 걸리기도 하니까. 미리 구입한 거다. 큐텐을 뒤지다가 26만원 정도에 나온 상품이 있길래 샀다. 상품은 1주가 좀 지나서 도착했다.

큐텐에서 산 에어팟프로 

 

아니 에어팟프로 가품. 천연덕스럽게 심플한 에어팟 표지를 붙이고 있다.

 

같이 주문한 무선충전기 대신 도착한 피규어

무선충전기를 함께 구매했는데 무선충전기는 없고 해적 피규어가 왔다. 여기서부터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어야 했는데, 그냥 물건이 잘 못 온 줄 알았다. 

 

칠천원짜리였던가 다시 보내달라고 하기도 귀찮고 번거롭고, 그래서 이거는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다.

 

사은품으로 에어팟프로 케이스를 줬는데, 마블에서 나온 저 방패 케이스도 주더라.

 

에어팟프로만 잘 된다면 오배송 별로 문제삼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에어팟이 좀 이상했다. 일단 집에 있던 무선충전기에 올려놨더니 충전된다고 표시는 뜨는데 밤새 올려놔도 충전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 

 

에어팟프로 가품 진단

그리고 맥북에다가 에어팟 연결을 하니까 연결을 해제할 때마다 페어링부터 다시 해줘야했다. 그리고 연결될 때나 해제할 때 신호음은 왜 이렇게 쩌렁쩌렁한지 자주 연결 해제하다간 청력에 무리가 올 것 같았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떠도는 에어팟프로 가품 영상을 보니까 거기는 에어팟 안쪽에 써진 제품 번호가 없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제품번호는 있었다. 뭐 가짜 번호 하나 인쇄하는 것은 어렵지 않긴 하지만..

 

이 에어팟프로 가품의 가장 큰 문제는 노이즈켄슬링 기능이 안되는 것이었다. 맥북에서 연결을 했을 때도, 지인의 아이폰에 연결을 했을 때도 노이즈캔슬링 모드나 주변음 허용 모드는 똑같은 주변 소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나는 에어팟 프로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으니까 뭐가 진짜고 짝퉁인지 몰랐다. 지금이야 에어팟 가품을 접한다면 대번에 알겠지만.

 

강변 테크노마트 안에 있는 애플 서비스센터에 에어팟 수리를 요청했다.

 

날짜, 시간을 잡고 태블릿에 방문 접수를 탭해서 나 왔음. 해줘야 점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애플 직원에게 에어팟 프로 불량 증상을 줄줄 읊고 있는데, 내 에어팟프로를 보고 첫눈에 직원이 하는 말, "그런데 고객님, 이건 가품인데요..."

 

기껏해야 불량이겠지, 생각했던 머릿속에는 천둥이 꽝. 가짜 에어팟프로가 이런 거였구나.

 

에어팟프로 가품 특징이 조잡한 외형이라는데...

에어팟 라이트닝 포트 안쪽의 도킹 부위가 좀 튀어나온 형태라고 한다. 지금 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그리고 등쪽의 저 풍뎅이 갑옷같은 은색 사각사각 한쌍이 서로 사이즈가 좀 다르고 어색해보인다고 한다. 이것도 그런 것 같기도. 

 

내가 Q10에서 구입한 에어팟프로 가품 모양은 정밀하게 보지 않으면 진품이랑 확 구별을 못하겠다. 다만 연결 자꾸 끊어지고, 한 번 끊어지면 페어링을 다시 해야하는 증상이나 바보 노이즈캔슬링 증상만 가지고도 못 쓸 물건인 건 분명하다.

 

큐텐에 항의

fake airpot pro, 란 말머리를 달아 Q10에 환불을 요구했다.

 

항의 글을 남기자마자 빠르게 답변하는 큐텐

 

그리고 하루만에 판매자한테서 답장이 왔다.

 

안녕, 고객센터한테 듣기로는 너가 물건을 반품하고 싶다는데, 맞냐? 

 

가짜를 줘놓고 마치 무슨 혼선이 빚어져서 생긴 일인 것처럼 말하는 저 말투는 뭐임? ㅋㅋ 그래, 그렇다. ㅋㅋ

 

한국 전화번호에 이름 하나 주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래서 판매자가 준 010으로 전화 걸어보니까 그쪽도 마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는 말투로 접근하던데. 이거 원 ㅋ 어쨌든 서울 어디로 택배를 보내래서 다음날 아침 회사에서 바로 착불 택배를 부쳤다. 그리고 부치자마자 환불은 제깍 되더라. 그래도 다행이다. 해적같은 놈들은 아니라서.

 

다시 구입한 에어팟프로

큐텐에서 샀던 에어팟프로 가품보다 더 저렴하게 쿠팡에서 구입했다.

 

에어팟프로 가짜 정말 조심해야겠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식이라면 에어팟 2세대 가품같은 것도 시중에 떠돌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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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과 용량을 결정하고, 단점은 무조건 합리화하기

아이폰SE2를 구입했다. 5년째 쓰던 순정 안드로이드, 넥서스5X를 뒤로 한 채... iOS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이폰SE2가 아이폰8 폼팩터에 아이폰11의 성능, 여기에 최저가 55만원 가격 소식을 듣고 쾌재를 불렀다. 나야 맥북을 쓰고 있어서 자동 LTE테더링으로 인터넷 쓰는 연동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게 실용적인 사용 목적의 거의 전부였지. 

 

아이폰SE2 배터리 테스트를 해본 유투버들에 의해, 애초에 배터리는 확실히 경쟁력 없음이 드러났지만, 그냥 내가 최적화를 잘 시켜서 쓰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다. 뭐 이미 꽂혀 있어서 어떤 단점이 튀어나왔어도 합리화시켰을 거긴 하지만..

유심 트레이까지 빨간 아이폰SE2 레드 색상

 

색상은 주저없이 레드로, 용량은 64GB로 하려했다. 사진, 동영상은 구글포토스 무제한 이용이 있으니까.. 그러나 음악을 죄다 핸드폰에 저장해서 듣는 내 성격을 생각해 128GB로 했다. 기본 용량인 64GB와 가격이 7만원밖에 차이가 안나는 데다가 SSD 용량의 3~40%는 비어 있어야 제대로 된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128기가 용량 쪽으로 마음을 기울게 했다.

쿠팡에서 아이폰SE2 사전예약

쿠팡에서 아이폰SE2 사전예약했는데, 이게 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제휴 지원 카드로 결제하면 12%가 할인되는지 몰랐네. 오전 9시, 쿠팡 장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사려고 하니까, 나는 이미 출근했고 제휴카드는 집에 있다. 나가리... 이걸 나가리인 채로 사느냐 마느냐 고민하고 있는데 내가 사려했던 아이폰SE2 레드 128GB가 매진 뜨면서 흑백처리되는 거 아닌가

 

퇴근해서 집에 가 서랍에 있는 국민카드 체크카드를 꺼낼 때까지 아이폰SE2 물량이 남아 있을까? 싶은 노파심에 그냥 할인 안 받고 사기로 결심했다. 물량 없어서 결재 실패 뜨고, 또 뜨고, 또 뜨고 하다가 취소한 누군가에 의해 기어이 사졌다. 아이폰SE2 레드 128GB. 62만원 제값 다 주고 구매했다.

 

사실 쿠팡에서 아이폰SE2를 구입하면 국민은행 알뜰폰인 리브M에서 1년 동안 44000원 요금제를 반값으로 해주고 쿠팡 포인트도 66000원 주는 혜택도 있었는데, 생각하다가 내가 지금 쓰고 있는 KT M모바일의 32800원 무제한 요금제를 계속 쓰는 걸 택했다.

 

그리고 연휴 지나 열흘지나 쿠팡 새벽배송으로 도착한 아이폰SE2. 새벽 2시 반인가, 현관문에 뭐 놓고 가는 소리에 아이폰인 걸 직감하고 후닥닥 문을 열어 그를 맞이했다.

전자식 장치를 단 듯 스르륵 열리는 상자
스포츠카의 그 빨강처럼 예쁘네

 

그리고 이런 저런 세팅을 하다가 새벽 4시 넘게 이건 뭐지, 저건 뭐지 부스럭거렸다. 안자고 새벽에 당도한 마켓컬리 새벽배송까지 냉장고에 안치시키고서야 릴렉스하고 잠들 수 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말 많은 아이폰SE2 배터리 테스트 결과도 찾아보고, 아이폰SE2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해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찾아보고...

 

아이폰SE2 배터리 테스트

일주일 정도 써보면서 아이폰SE2 배터리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건은 자동밝기OFF, 화면밝기 50%, 트루톤ON, 음량 70% 정도. 게임 1시간에 22% 소모, 유튜브시청 20분 시청에 6% 배터리 소모를 보여주었다. 뉴스 웹서핑 10분에 2% 소모, 동영상을 4K 60fps로 30분 촬영했을 때 25% 소모, 대기전력 3시간 + 1분미만 통화 2회에 10% 소모, 음악 스트리밍 1시간에 13%, 넷플릭스 1시간에 16% 닳았다.

 

애초에 스펙이 1810밀리암페어로 아이폰8과 같은 배터리 용량이다. 하루 종일 이것만으로 뭘 한다는 건 무리가 있고, 집과 회사에 무선충전기를 하나씩 가져다 놓는 걸로 커버하기로 했다. 나중에 여행을 취미로 활성화시키면 무선충전되는 보조배터리 하나를 구입하는걸로...

이어폰 뚜껑만 열였을 뿐인데 화면에서 모션이, 이런 아이디어는 누가 생각해내는 걸까

아이폰 맥북 연동, 나도 사과에 갇히는가...

아이폰 맥북 연동은 예상대로 훌륭했다. 에어드롭 파일 공유는 손가락으로 코딱지를 튕기는 것만큼 간단했고, 주머니에 있는 아이폰SE2를 꺼내지 않고 맥북만 펼친 채 아이폰의 LTE인터넷을 끌어쓰다가 맥북 화면을 닿으면 저절로 테더링이 차단되는 것도 꿀이었다.

 

그리고 에어팟프로를 이용한 차단과 연결 또한 연결을 끊지 않고서도 새 연결이 이루어지면 그 전에 연결했던 쪽은 저절로 끊어지는 단순한 기능이 얼마나 세팅을 편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전화가 걸려오면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서도 작업 중인 맥북 쪽에서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깨소금맛. 

애플기기같의 연동은 편안하고 달콤했다. 이래서 iOS, MacOS, WatchOS 등의 생태계에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거겠지. 일주일 동안 아이폰을 사용해본 결과 내 아이폰SE2 사용후기는 나 역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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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발칸포 카메라의 위력을 한번 볼까?

이번 아이폰11 발칸포 카메라는 역대 가장 원성이 자자한 아이폰인 듯. 주변의 아이폰 매니아는 매번 모델을 바꿔 썼지만 바꾸고 싶지 않은 적은 처음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한편 저런 인덕션 혹은 발칸포 디자인은 내게 ‘무려 저렇게 생겼으니’ 카메라 성능은 좋지 않겠냐는 궁금증과 기대를 가지게 했다. 아이폰의 약점이라고 불렸던 저조도 화면이 많이 나아졌다는 말을 듣고, 일본에서 아이폰11프로맥스를 구입한 친구에게 사진을 청해보았다.

교토의 애플스토어에서 수령한 아이폰11프로 모델

 

참고로 친구가 전에 쓰던 아이폰8 카메라는 7, 8, X, XS 등의 카메라와 비슷한 선상의 스펙이다. 아이폰7과 아이폰8의 카메라는 전면 7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로 같다. 아이폰8플러스와 아이폰X는 후면카메라 1200만 화소에 듀얼렌즈라는 점이 다르고, 아이폰XS에 와서는 아웃포커싱 기능이 더 강화되었을 뿐 비슷한 성능이다.

한편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폰 세 모델의 전면 카메라는 3개의 모델 모두 700만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향상되고 아이폰11은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의 듀얼카메라가 달려있다. 그리고 아이폰11 Pro와 PRo Max는 초광각카메라가 추가 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어 인덕션 2구와 3구의 카메라 사양에 차별을 뒀다. 

 

친구의 아이폰 11 Pro 야간모드는 아이폰8보다 얼마나 나아졌나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야간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이다.

 

자전거 바큇살이랑 아스팔트의 티끌까지.. 선예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모델별 카메라 비교가 아니라 그냥 핸드폰 카메라 고장 전과 후를 보는 그런 느낌. 친구의 손각대가 틀어진 거 아닌가? 의심하면서 다음 사진을 본다.

 

 

역시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이다.

 

가로등을 저만치 두고 찍은 사진이라 밝기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마치 아이폰8 사진은 완전 한밤중, 아이폰11프로는 저녁에서 밤으로 가고 있는 시간같군.

 

 

마지막 사진이다.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 비교.

 

가로등으로 비춘 길인데, 똑같은 길 같지가 않다. 아이폰8 사진은 이곳은 위험한 밤거리라고 호소하는 증거사진이라면 아이폰11프로 사진은 가로등 개선 후 안전한 밤거리 사진이라고 할 만하다. 아이폰11프로쪽이 아스팔트 돌기가 아주 사실적으로 울퉁불퉁거리는 모습으로 발전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퇴보한 디자인만큼 전진한 야간사진 품질이라니.. 애플 공돌이팀의 승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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