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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5 와이파이 버전을 산 지 몇 개월. 쓰다보니까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이 아쉽다.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만 가지고 있으면 외출할 때 에어팟과 애플워치만 챙기면 될 텐데 하는 생각이...

 

그래서 만약 몇 개월 전으로 돌아간다면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을 샀을 것이다. 그리고 KT기준 한 달에 7700원이라고 하는 그 애플워치 요금제를 썼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몇 개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하여 있는 애플워치5 GPS버전을 최대한 셀룰러에 가까운 능률을 끌어올릴 수 밖에. 비록 LTE는 연결이 안되지만 우리에겐 WIFI가 있으니까. 힘내라 애플워치 와이파이!

 

설정을 열고 주변 인터넷 신호를 잡아라

애플워치 와이파이 모델의 화면 아래를 슬쩍 올리면 나오는 설정 화면.

 

왼쪽 상단에 보이는 와이파이 신호를 길게 누르면 주변에 있는 와이파이 신호를 끌어다 쓸 수 있다. 그러면 아이폰 연결 없이도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에 버금가는 활용을 할 수 있다. 이 때 애플워치5까지는 2.5GHz의 와이파이 신호를, 애플워치6부터는 5GHz 신호까지 잡아챌 수 있다.

 

아이폰 없어도 인터넷 잡으면 쓸 수 있는 애플워치 와이파이 기능

일단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 기능의 대명사였던 아이폰 없이 전화 송수신, 문자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또한 일부 아이폰 의지 어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플을 앱스토어에서 받아 설치, 실행할 수 있다. 이정도면 아이폰 안 가져오고도 출근해 사무실 와이파이를 연결해도 하루를 날 수 있겠네.

 

인터넷이 연결된다면 애플워치 와이파이 버전으로 애플뮤직이나 바이브, 벅스 등의 음악 스트리밍을 들으며 작업이나 운동을 할 수 있고, 미리 알림을 설정하고 알림을 울릴 수 있는 등 손목 위의 아이폰 기능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폰이 혹 있다면 야외에서 테더링을 받아 지도 앱으로 경로 찾기를 시도해도 좋을 것이다.

 

인터넷에 연결조차 안되어도 되는 애플워치 와이파이 기능

 

 

야외인데 주변에 인터넷 신호조차 없다고 해도 실망해서는 안된다. 애플워치5 와이파이 모델이 애플워치4와 차별화되는 나침반 앱이 인터넷 연결 상관없이 동작한다.

 

이밖에 수면 추적하기, 소음 측정을 비롯한 심박수 측정, 운동 기록, 활동 측정, 수면 추적 등 반려적인 건강 기능 대부분이 동작한다. 무엇보다 애플워치 음성 메모장을 통해 메모를 할 수 있고, 뒤에 동기화를 통해 메모를 다시 열여볼 수 있으니, 인터넷이 없는 오지에서도 뭔가를 기록하고, 간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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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셀룰러 VS 애플워치 와이파이 모델이면 당연 셀룰러겠지만, 와이파이 신호 연결을 통해 셀룰러보다 나은 가성비를 느낄 수는 있다. 애플워치 GPS모델을 선택했던 과거를 되돌릴 수 없다면, 최선 아니면 차선이라는 교훈을 붙들고, 주변 인터넷 신호 잡는 방법을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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