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폰12가 출시되었다.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 이렇게 4개의 아이폰12 종류를 가지고, 이제 심플했던 아이폰의 라인업도 안드로이드의 그것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한 가운데 이어팟을 기본구성품에서 제외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트닝 충전케이블은 제공하되 충전기는 제외하여 출시되었다.

 

내부적으로는 아이폰12에 보다 빠른 페이스ID를 허용하는 알고리즘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아이폰12의 디지털 줌 기능이 향상되고 아이폰12Pro, Pro Max의 광학줌 기능도 개선되었다.

 

Series 아이폰12 사양 비교

아이폰12 종류 아이폰12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
칩셋 A14바이오닉
저장공간 용량(GB) 64/128/256 128/256/512
램(RAM) 4GB 6GB
배터리 2,227 mAh 2,815 mAh 2,815 mAh 3,687 mAh
카메라 듀얼카메라 12MP(와이드, 울트라와이드) 쿼드카메라 12MP(와이드, 울트라와이드, 텔레포토)ToF
화면
5.4인치
OLED, 슈퍼레티나 XDR


6.1인치
OLED, 슈퍼레티나 XDR


6.7인치
OLED, 슈퍼레티나 XDR
네트워크 5G
(Sub-6Ghz)
mmWAVE(미국판만 적용)
출고가 699달러(약 80만원) 799달러(약 91만원) 999달러(약 114만원) 1099달러(약 126만원)

 

아이폰Mini부터 ProMax까지 칩셋과 화면이 같다. 5G 네트워크까지

아이폰12를 구동하는 A14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 11으 A13보다 약 40% 더 빠르다. 새로 나오는 맥북에 탑재할 정도의 강력한 모바일칩.  A14칩의 유일한 경쟁상대는 A13칩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현재 칩셋 면에서 애플은 타 제조사와는 다른 세상에 가 있다. 

 

한편 모든 종류의 아이폰12 화면에는 풀 HD+ HDR OLED(2532x1170)에 1,200니트의 최대 밝기와 인치당 460개 픽셀이 적용되어, 아이폰 미니부터 프로맥스까지 모두 같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5G 네트워크의 경우 미국에서 출시되는 모델만 28Ghz의 초고주파(mmWave) 대역을 지원한다. 한국의 3.5㎓망 5G는 LTE보다 3~4배 빠른데 불과하지만 28 초고주파(mmWave) 대역은 20배 이상 빠른 진짜 5G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상용화되었으며, 일본 역시 3.5㎓와 285G망을 동시 구축하고 있다. 단 초고주파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모델은 미국 모델만 해당된다. 삼성의 갤럭시20역시 미국 출시 버전만 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를 지원하는 탓에 미국모델은 2g 무겁다. 국내모델은 안테나는 빠졌으면서 가격만 더 비싼 셈이다. 이번 아이폰12 종류는 국내 모델이 미국 모델보다 약 15만원 더 비싸다. A/S가 안되는 핸디캡을 감수하고서라도 아이폰12 미국직구를 노려봄직도 하다.

 

드디어 6GB가 들어간 아이폰12Pro와 ProMax 램 용량

아이폰12미니는 4GB,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 램 용량은 드디어 6GB를 달았다. 비로소 안드로이드폰에서의 상식적인 램 용량이 탑재된 셈이다.

 

사실 그간 터무니없이 작았던 아이폰 램 용량으로 애플의 아이폰 사양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상향 평준화된 칩셋 성능과 iOS의 최적화는 대중들의 핸드폰을 교체할 뚜렷한 동기를 점점 지워갔다. 이제 제조사 입장에서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 폰을 버벅이게 만드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 즉 당대에만 빠릿하도록 만들고 몇 년이 지나면 무거운 소프트웨어 환경에 치여, "폰이 느려졌네? 바꿔야지"하는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음모론이다.

 

독보적인 AP로 각광받았던 아이폰X 사양은 다 좋은데 램이 3기가에 불과해 앱이 너무 자주 죽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11에 4GB의 용량을 탑재시켰고, 비로소 괜찮아졌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그 당시'의 이야기였다. 시간이 지나 iOS가 판올림되고, 더 많은 램 용량을 요구하는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필연적인 버벅임을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충성도 높은 아이폰 고객 성향상 새로운 갤럭시가 아니라 새로운 아이폰을 찾을 확률이 높다. 애플이 이런 것을 고려해서 램크루지 짓을 했다는 음모론은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가성비 높기로 유명한 2020 아이폰SE 2세대의 경우 3GB가 들어갔다.

 

아이폰12 배터리 테스트, 아이폰 SE 2세대 등 전세대와 비교

아이폰12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3687밀리암페어(mAh)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인 아이폰11프로 맥스(3969mAh)와 비교하면 7% 작은 수준. 아이폰12 미니 배터리는 2,228mAh이며, 아이폰12의 배터리 용량은 2815mAh이다. 이렇게 이번 아이폰12 종류 모델들의 배터리가 아이폰11 배터리보다 7%~10% 작다.

 

아이폰12 종류는 5G 네트워크 까지 지원해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절대적인 배터리 용량까지 줄어든 형편에 사용시간이 줄어들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실험 결과 실제로 그렇게 나타났다.

 

유튜버 Mrwhosetheboss가 동영상, 게임 등을 다양하게 돌려본 결과 최종 배터리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 : 8시간 29분 (3,969 mAh)
아이폰 11 프로 : 7시간 36분 (3,046 mAh)
아이폰 12 : 6시간 41분 (2,815 mAh)
아이폰 12 프로 : 6시간 35분 (2,815 mAh)
아이폰 11: 5시간 8분 (3,110 mAh)
아이폰 XR : 4시간 31분 (2,942 mAh)
아이폰 SE(2세대) : 3시간 59분 (1,821 mAh)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