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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되는 거.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이라, 듀얼OS라면 아수스 트랜스포머 쓸 때 많이 해봤다.


윈도우 리눅스 조합으로 가다가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OS인 리믹스를 윈도우와 함께 운용하기도 하고 그랬다. 내가 쓸 때는 듀얼OS든 트리플OS든 시도해볼 수 있겠는데 효도태블릿으로 사려니까 그렇게 못하겠더라고


윈도우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디클큐브CUBEiwork10를 사게된 동기는 엄마가 하는 주식 때문이다. 전에 갤럭시탭8.0, 갤럭시탭A9.7[링크]등 갤럭시탭종류를 사드렸는데, PC용 주식 홈트레이딩에 익숙한 엄마는 모바일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아예 못 만지시는 거다. 


CUBE iwork10 ultimate 64GB


다른 사람의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 추천 항목들과 사용기들을 읽다 보니 대충 추려지더라고.


일단 좀 비싸지만 성능과 서비스가 좋은 갤럭시북10.6을 생각했고, 아니면 레노버요가북프로나 그것들보다 저렴한 LG탭북 10T370-L860K을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가 원하는 피망맞고가 돌아가려면 리믹스OS를 따로 깔아줘야 한다. 깔다가 뭔가 잘못되면 낭패라 못 고르겠더라. 


중국산 듀얼OS 말리는 사용기들이 많았지만 엄마의 사용 범위 안에서는 그런 최적화 않좋은 핸디캡도 무릅쓸만하다고 판단.




저렴한 중국산 듀얼OS태블릿 중에서 15만원에 육박하는 chuwi H10Pro가 탐나더라고, 근데 제품 복불복이 강한데다 AS는 생각할 수 없어 패스, 결국 디지털클락이라는 업체에서 정식수입해서 1년 AS가 가능한 CUBE iwork10 ultimate 64GB제품을 택했다. 주문한 지 하루만에 도착한 디클큐브 제품.


4만원짜리 키보드옵션은 선택 안하고 1만원 스탠드 파우치는 포함시켰다. 도합 25만원 가격.


사양은 체이트레일CherryTrailZ8350, 4GB메모리다. 갈등했었던 chuwi H10Pro제품의 Z8300보다 씨피유 성능이 좀 낫다. 아 배터리도 7500mAh로 chuwi의 6500mAh보다 좀 낫다.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 언박싱


제품 초기 이상 아니면 반품이 불가능하다는 스티커, 네네


뜯으면 제품을 사용할 때 숙지해야 할 내용이 A4용지에 또박또박 적혀 있다. 보호비닐을 일부 제거해서 보내드린다고? 이게 무슨 말인고? 했는데...


화면 크기와 해상도


이 말이다. 저 보호비닐이 접착력이 세서 저걸 띠느라 애먹었다는 항의가 들어와서 고쳤는가보다.


IPS패널 FHD 1920X1200해상도다. 크기:26.2cm x 16.6cm x 0.93cm


기기 무게



뒷판도 보호비닐이 붙어있다. 들어보니까 제법 묵직하다.  태블릿만 615g니까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 통틀어 꽤 무겁다. 여기에 키보드까지 포함하면  무려 1.18kg. 


뭐, 같은 크기의 갤럭시북[링크] 중량을 생각해 따지면 그렇게 뜨악하게 무거운 것도 아니다.


단자


헤드폰잭, USB2.0, 3.0포트가 나란히 있다. USB-C타입이 있는 모델도 있는데, 내게 주어진 건 B타입, 엄마가 갤럭시S7을 쓰시니까 단자가 같아서 이건 좋다.


microSD카드로 용량 확장을 꽤할 수 있고, microHDMI 단자가 달려있다. 나중에 필요하면 젠더와 케이블을 사야지.


동봉품


영어로 된 설명서와 OTG젠더, 그리고 충전기 없는 microUSB 충전선만 들어있다.



길이는 이정도. 충전선 길이는 1미터 좀 넘는 것 같다.


그냥 세우면 세워지는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


합성한 게 아니다. 바닥에 무심코 그냥 세웠는데 세워질 정도로 바닥에 반듯한 네모를 간직하고 있다.



충전선을 연결하자 화면 좌상단에 파란불빛이 껌뻑껌뻑한다.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 부팅


전원을 몇초간 꾹 누르고 있으니 ALLDUCUBE 로고가 나오면서 안드로이드 윈도우 듀얼OS 선택지가 나온다.


윈도우를 누르고 OK, 터치.


쓸만한 스탠드파우치


디클큐브CUBE iwork10제품과 함께 산 스탠드파우치다. 1만원 악세사리치고 꽤 고급스럽다.



펼치니 요래, 카드넣는 곳도 있다.



각도맞춰 세우기도 좋다. 나는 거치 역할을 하는 디클큐브CUBE iwork10 도킹키보드를 구입하지 않았지만 이거면 충분히 보호, 거치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뚫려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파우치 표면에 음각되어 있다. 좀 불편하기도 한데 세련된 맛은 이게 더 있다는.


겁네 오래걸리는 윈도우10 업데이트.



사실 오늘 안드로이드 윈도우 다 써보고 배터리 테스트, 앱설치 테스트 등을 해보려 했다.


그런데 디클큐브CUBE iwork10은 윈도우10업데이트는 왜 이렇게 오려걸려. 4시간동안 기본 업데이트를 했는데, 그거야 후기 글 등을 보고 예상했었다.



2시 30분에 언박싱해서 업데이트를 시작해서 지금 밤11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하고 있다.


그동안 죽 충전을 하고 있는데 배터리가 반도 차지 않았다는 것도 놀랍네. 물론 5V 2A 정격을 지키지 않긴 했는데 갤럭시탭종류에 비해 정말 느리긴 느리다. 아무튼 오늘 자기 전까지는 다 되겠지.


이제 한 일주일 사용해보고 이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 디클큐브CUBE iwork10의 사용기[링크]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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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파우치냐, 케이스냐

일전에 친구는 맥북공식홈페이지에서 인케이스의 맥북프로 케이스를 구매한 바 있다.

인케이스 맥북케이스[링크]

그런데 쓴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깨졌다. 뭐 기껏해야 차에서 내릴 때 문에 부딪히거나 그랬을텐데, 그게 갑옷처럼 생긴 맥북케이스를 상하게 한 걸까? 아마 어쩌다 생긴 균열이 충격이 생길 때마다 점점 커진 모양이다.

어쨌든 비싸게 주고 산 Incase제품이 상하니까 친구도 속이 상한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맥북프로 13 파우치를 장만했다. 장착하는 갑옷 대신 넣었다 뺐다 하는 갑옷을 구한 것이다.


모쉬 프루마 맥북프로 13 파우치

Pluma for Moshi MacbookPro 13R Touch Bar/Non Touch Bar


모쉬는 원래 아이패드프로 파우치로 유명하며, 꽤 괜찮은 노트북파우치로 통하는 제품이다. 원래 5만원 가까이 하는 이 맥북프로 13 파우치는 온라인 할인 등으로 4만원에 팔기도 한다. 내 친구도 그렇게 샀고.

크기는 32.5 X 24 X 2.5cm, 무게 170g이다.


겉은 짱짱하고 안은 부드럽고


맥북 프로 13 파우치를 들추자 깊숙한 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맥북.

핏이 잘 맞는다 모쉬 프루마 제품은 3중 보호다. 

겉면은 방수코팅이 되어있어 얼룩 방지 기능을 하고, 중간층은 충격을 흡수하도록 네오프랜 소재로 만들었다. 그리고 안쪽은 엄청 부드럽다.

이밖에 모쉬 프루마 맥북프로 13 파우치는 애플펜슬을 비롯한 볼펜류를 보관할 수 있는 펜 루프가 있어서 좋은 듯. 어디 나갈 때 이거만 딱 가지고 나가고 펜슬류 하나까지 첨부해서 가지고 나갈 수 있다. 볼펜을 바지 주머니에 넣지 않아도 되겠다.

이밖에 SOY잉크 프린트 등을 사용해서 자연 분해가 되는 재표로 만든단다. 그러니까 물고 빨아도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이야기.


맥북프로 13 파우치 말고 다른 건?


맥북프로 스페이스그레이와 잘 어울리는군. 

이 파우치의 크기는 서피스프로 2017년형과도 호환이 되는 정도다.

또 맥북프로 13인치의 크기가 Macbook Air 13인치와도 비슷하니 맥북에어케이스로도 쓸 수 있겠네.

모쉬 노트북파우치는 맥북15인치파우치 버전도 물론 있고, 최근에는 12인치 맥북용인 모시 뮤즈Moshi Muse도 출시한 바 있다.


보호 주머니냐, 보호 케이스냐


애플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가면 정품 맥북악세사리들이 있는데 그런데서 맥북케이스나 파우치를 살 수 있다. 보호주머니(파우치)냐, 보호케이스(케이스)냐는 영원한 라이벌일 듯. 뭐, 두 개 다 사버릴까? 파우치 안에 케이스 넣어버리기.

친구가 깨먹은 이 incase 맥북하드케이스는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살 경우 6만원 가까이 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뭐든 애플형님이 몸소 나서서 인증 마크를 붙여 놓으면 가격이 한 두배는 뛰는 듯.

어쨌든 맥북프로 13 파우치 대신 노트북하드케이스를 택한다면, '하드'라고 방심하지 말고 조심해야겠다. 13인치, 15인치노트북가방, 15.6인치노트북가방으로 잘 모시는 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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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킨에 컴퓨터 단축키 모음이 그려져 있다고?

기발한 아이디어다.


맥북의 단축키를 외우는데는 꽤 시간이 걸린다. 외워도 잊어버리며, 그나마 자주 쓰는 것 위주로만 활용하기 때문.


마음 먹고 시간 내서 외우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컴퓨터 단축키 모음을 책상에 붙여놓기도 좀 그렇잖아? 그런데 추천할 이 제품은 맥북 단축키가 키스킨에 그려져 있다.


얼마 전에 친구가 귤 먹다가 귤즙이 튀어서 키보드 속에 들어갔다. 그 뒤로 키 눌릴 때 잠깐 딜레이가 생기는 듯. 뭐 고장 증상이야 조만간 수리 맡길 예정이지만 비슷한 불상사가 없도록 맥북 키스킨을 구입했다.


JCPAL 맥북 단축키 키스킨


애초에 맥북 키보드가 저렇게 생긴 것처럼 일체감이 드는 디자인이다. 역시 맥북 악세사리의 생명은 일체감.


또다른 친구가 산 맥북에어 키스킨[링크]이 핑크핑크하니 예뻤다면, 이건 컴퓨터 단축키 모음이 빼곡해 공학도 맞춤형 디자인같은 느낌. JCPAL 맥북 키스킨은 맥북프로터치바 모델부터, 논터치바, 뉴맥북키스킨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몇시간만 작업해도 머릿속에 남는 컴퓨터 단축키 모음



처음에는 알았다 싶더라도 수시로 쓰지 않으면 다시 뭐였더라, 싶은 게 컴퓨터 단축키 모음이다.


이 맥북 키스킨을 쓰면 단축키에 많이 쓰이는 커맨드command⌘ 옵션option⌥ 컨트롤control^, 시프트shift⇧가 빨강, 보라, 노랑 등등 색색깔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어떤 조합이 어떤 기능을 낳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단축키가 뭐였더라, 싶으면 바로 눈앞에 있네.


윈도우에서는 F5키로 해결했던 새로고침이 맥OS로 넘어오면 커맨드+R키다. 


까먹으면 바로 표시가 되어 있으니까, 컴퓨터 단축키 모음 쓰기도 편하고, 몸에도 빨리 배어든다.


키보드 백라이트도 OK


맥북 키보드 스킨을 들춰내자 나타나는 쌩 키보드.


백라이트를 켜둔 상태에서 키보드의 불빛이 스킨에 닿으면 은은하게 빛나 키에 적힌 내용을 식별하는 데 문제가 없다.


요리조리 좋은 이 JCPAL 노트북 키스킨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다. 온라인 쇼핑몰 구입시 배송료 포함 3만원대. 보통 저렴한 제품이 5천원 안팎까지 있다는 거 생각하면 좀 비싸지만, 이런 일체감있는 디자인에 컴퓨터 단축키 모음 각인은 꿀이다.


그것으로 모든 것을 용서. 맥북 키스킨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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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의 중간 라인업

2008년 1월 15일, 스티브잡스는 무대에 종이봉투를 하나 가지고 나타났다.


그는 곧 종이봉투에서 은빛의, 한쪽이 칼날처럼 얇은 모양을 한 노트북 리뷰를 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맥북프로와 함께 애플노트북의 원투펀치가 된 맥북에어.


13.3인치로 처음 등장하여 11인치 제품도 나왔으나 단종, 지금은 뉴맥북[링크]에게 경량노트북의 자리를 넘겨주고 13.3인치 모델조차 단종이 될락말락 하고 있다. 프로가 이미 에어만큼 작고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맥북에어 13인치

MacBook Air




이 제품을 한 마디로 노트북 리뷰 하자면 Macbook프로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12인치 뉴맥북보다 휴대성이 떨어지는 어중간한 제품이다. 게다가 그래픽 품질도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레티나디스플레이를 포기함으로써 시스템 자원을 덜 소모한다. 역으로 말하자면 맥북에어는 NewMacbook보다 성능이 좋으며, Macbook Pro보다 배터리가 오래가며 그 둘보다 80만원 저렴하기까지 한 제품이다.


깜찍한 케이스를 씌우니 다 용서가 되네


그렇다. 이것은 노트북 리뷰어인 내가 아니라 전자기기 문외한인 내 지인이 산거다. Macbook은 프로와 에어만 있는 줄 알고 무작정 지른 맥북에어.


난 처음에 화가 났다. 지인은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었던 것. 아니 모르면 물어보고 사던가, 하고 지인한테 화를 냈는데 막상 디자인을 최적화 시킨 이 물건을 보고 나니, 예... 예쁘네.



노트북 리뷰어가 뚜껑을 열자 분홍 키스킨이 슬쩍 보인다. 겉옷 속으로 비춰보이는 속옷처럼 너무도 잘 어울린다. 표현이 좀 그런가 ㅋㅋ 어쨌든 노트북 리뷰어를 반하게 하는 디자인 최적화.


Macbook프로에 씌웠던 인케이스 파란 커버[링크]보다 훨씬 예쁘네.


해상도만 빼면 괜츈한 2017년 맥북에어 사양


CPU: 기본1.8GHz i5프로세서(최대 2.9GHz Turbo Boost), 

         CTO를 통해 2.2GHz 듀얼 코어 Intel Core i7(최대 3.2GHz Turbo Boost, 4MB 공유 L3 캐시)으로 구성 가능

SSD: 128GB 저장 용량(512GB까지 확장 가능)

RAM: 8GB 1600MHz LPDDR3 메모리

그래픽카드: Intel HD Graphics 6000

해상도: 16:10 비율, 1440 x 900, 1440 x 900??


노트북 리뷰를 하며, 이 정도면 괜찮지, 괜찮지, 하고 읽어내려왔다. 동영상 인코딩 빡세게 돌려야 하는 유저만 빼고는 나쁠 것 없는 성능. 내가 쓰는 뉴맥북 2017년형보다 성능도 더 좋고, 무엇보다 팬이 돌아간다. 본체를 냉각할 수 있는 팬이 없는 뉴맥북이 단거리만 뛸 수 있는 달리기 선수라면 맥북에어는 장거리까지 달릴 수 있는 셈.


그러나 마지막 해상도1440 x 900!! 뭥미


이거 노트북 리뷰어가 한성컴퓨터 인민에어 썼을 때도 느껴본 해상도다. 요즘 10~20만원대 저가형 태블릿이 아니고서는 이런 해상도를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다. 거기다가 패널이 TN패널이라서 시야각이 안좋다. 


노트북 리뷰를 하면서 조금만 각도를 달리해서 봐도 화면에 있는 것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럼 이 물건은 어떤 사람이 써야 할까?


애플노트북이 필요한데 해상도에 구애받지 않을 자신이 있고, 가성비를 원한다면 노트북 리뷰어가 이 제품을 추천해 주겠다.


여기서 높은 해상도에 보다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40만원을 더 얹고 13인치 맥북프로를 구입하면 된다. 둘은 이미 무게도 1.35kg으로 같기 때문에 에어와 프로의 결정적 차이도 사라진 상태다.


아, 오래가는 배터리가 최우선인 사람에게도 필요하다. 노트북 리뷰를 하려고 써본 결과 Macbook Pro는 10시간을 버텼고, Macbook Air는 12시간을 넘게 간다. 맥북 3종의 노트북 리뷰를 한 결과, Macbook시리즈 중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더라.


젠더 없이 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다른 애플노트북라인[링크]은 USB-C포트로만 구성되어 있다. 데이터 전송도 이것으로만, 노트북 충전도 이것으로만 해야 한다.


그러면서 심플한 척, 고고한 척은 다 하면서 젠더 하나 넣어주지 않는 '비싸게 굴기'마케팅을 펼친다. 이런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맥북에어의 단자들이 마음에 들 것이다. 현 시점에서 범용적으로 쓰이는 USB-A타입 3.0 포트 2개와 SD카드 슬롯이 탑재되어 있다.


Thunderbolt 2 포트와 MagSafe 2포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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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케이스, 아이폰 케이스 구하기

에어팟 케이스 뿐 아니라 맥북, 아이폰 케이스를 구하다 보면 딜레마에 빠진다. 커버를 씌우면 덜 예쁘고, 생으로 들고 다니자니 비싼 제품 흠집이 날까봐, 염려스럽고 말이다.

그래도 안전제일이라 Case를 구하긴 구해보는 것, 헌데 애플공홈에 들어가 보는 애플 정품케이스는 매우 좋거나, 적어도 나쁘지는 않은데 가격이 늘 상식적인 범위, 그 이상을 상상해야만 놀라지 않을 수준이다. 애플 악세사리가 그렇지 뭐. 예쁘고, 비싸고.


에어팟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의 경우, 쌩 에어팟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11번가에서 그냥 에어팟 케이스 쳐서 산 블랙 색상의 에어팟 케이스. 색상은 레드, 민트, 브라운 등 다양하다.


스키니 케이스 종류의 제품


에어팟 케이스를 벗기면 이런 식으로...

딱 달라붙어 탄력있게 늘어난 형태의 에어팟 케이스다.



이런 하얀 비누같은 상태의 노 에어팟 케이스 상태도 나름 괜찮긴 한데..

그레이트! 라고 외칠만한 디자인최적화는 아닌 것 같다. 유광 대신 차라리 무광으로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에어팟 케이스 없이 여는 순간이 제일 별로더라...


특히 이거 딱 열 때의 모습이 심히 의료기기 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치실 ㅋㅋ


아이폰8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를 씌운 우리의 애플 이어폰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아이폰8이다.

언뜻 보면 테두리가 녹색인 아이폰인 것처럼 일체감 높은 녹색 실리콘케이스. 이 아이폰8 케이스는 애플공홈에서 구입했다. 아이폰7의 실리콘케이스와 가격이 같은 45000원이다. 아이폰X는 5000원 오른 가격의 50000원이라지.


벗기면 요로코롬


아이팟 케이스는 씌웠을 때가 더 나은데 아이폰8은 실리콘케이스를 벗겼을 때가 더 낫다.

아이폰 케이스를 씌운다는 건 모델이 드레스를 예쁘게 입었는데 거기다가 파카를 입혀 놓은 것 같아서 말이지.


녀석의 허물


안쪽에도 iPhone로고와 또 깨알같은 글자들.

역시 디테일 대마왕 애플이 만든 아이폰 악세사리답게 섬세하다.



케이스는 상콤, 고급스럽다. 민트맛 아이스바를 연상시키는 정품 아이폰 케이스다.

케이스 악세사리에서 개인적으로 에어팟 케이스는 필수고, iphone case는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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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사용후기

애플 에어팟을 일주일 써봤다. 뭐, 애초부터 비싼 가격으로 명성이 높았지만, 사실 가성비로 유명한 제품 제외, 괜찮은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 찾아보면 그 정도, 혹은 그 이상 한다. 

뭐가 그렇게 좋나, 써보니까 좋긴 좋더라. 그러니까 뭐가? 에어팟 사용후기 한번 써본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한 장단점...


에어팟 케이스

AirPots Case


아무래도 디자인 호불호를 떠나 아무리 봐도 아, 멋지다, 할 수는 없는 디자인인지라 마련된 자구책

그리고 너무 매끈매끈해서 이렇게 케이스를 입히지 않으면 너무 매끈매끈, 단단해서 보관하기 나쁘다. 그래서 에어팟을 보호하기 위한 에어팟케이스에 또다시 파우치를 씌워야 하는 아이러니. 에어팟케이스[링크]


자꾸 보다보면 샤방


누구는 이걸 치실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듣고보니까, 정말 디자인이 치과 병원 관련 상품의 무언가인것만 같은.


에어팟 장점


이어폰이 귀를 안다.

에어팟 이어폰 한쪽을 빼면 플레이되던 음악이 자동으로 멈춘다. 다시 꽃게되면 재생된다. 오호 마술이로다.


괜찮은 사용시간

15분만 충전해도 3시간가량, 완충시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24시간, 꼬박 하루를 사용할 수 있다. 1박2일 여행 정도는 무리없다.


iOS와의 연동

이것이 에어팟이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해서 장점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거의 전부일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우태블릿을 위해 에어팟을 산다면 비추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등 애플기기를 두개 이상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에어팟의 진가가 나온다. 에어팟은 마지막 터치를 한 애플 기기 기준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이패드로 음악을 듣다가 아이폰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블루투스 테더링을 전환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아이폰에서 에어팟을 수화기 삼아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테더링에 걸리는 시간은 3~4초 정도. 빠르다.

딸깍, 하고 에어팟 케이스를 열면 iOS기기에서 바로 케이스가 열리는 애니매이션이 화면에 나온다. 모션 디자인 굿~

ios장비 하단 제어센터에서 2번째 페이지의 재생항목을 에어팟으로 선택, 연결할 수 있다. 이것이 블루투스 설정에서 들어가 연결하는 방법보다 수월하다.


맥OS와의 연동

맥os에서 메뉴바 볼륨 아이콘 누르기,로 들어가면 에어팟 항목이 뜬다. 이때 선택해서 연결하면 되는 것. 한번 페어링 된 뒤에는 볼륨버튼 밑에 에어팟 메뉴가 생긴다. 편리 오브 편리.


에어팟 단점


떨어지는 가성비 음질

에어팟의 음질은 다른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음질이 별로다. 소리도 작은 편이고...나쁘지도 않지만 좋다고 말하기도 뭐하다고나 할까? 


기기 사이의 전환이 안될 때도 있다. 

가령 아이패드로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아이폰으로 음악을 틀었을 때 따로 블루투스 전환을 해줘야 하더라. 카카오톡 알림도 마찬가지고. 전체적으로 완벽한 전환이라기보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자동 전환 된다는 느낌.


삑사리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이어폰을 빼면 갑자기 아이폰의 노래가 외부스피커로 나간다. 플라이버시 보호가 안된다는 이야기. 출근해서 갑자기 아이폰에서 노래가 흘러나와 빠방하게 사무실을 채우면 얼굴 화끈, 화끈


귀에 꽂은 에어팟을 눌러서 조종할 수 있었으면...

iOS기기를 꺼내지 않고 음악을 조율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팟을 두번 두들겨 시리Siri를 부르는 방법 뿐이다. 번거롭기도 하고, 혼자 "볼륨 좀 줄여줘" 중얼거리면 뭔가 사람들이 나를 미친 사람으로 볼 것만 같다.

이밖에 케이스 충전상황은 에어팟을 반드시 케이스에 넣어야 알 수 있다는 것도 불편하다. 좀 오래 여행을 하면 케이스 안에서 자가충전해서 재생시간을 버티는 요소가 크기 때문이다. 한 눈에 에어팟과 케이스의 배터리를 둘 다 볼 수 있었으면 어떨까.. 뭐 그런 생각.


그래도 일단 사고 보시라


귀에 꽂고 있는 모습은... 뭐 그렇다. 끼고 있는 모습이 애플 에어팟이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교해 그렇게 이상할 건 없지만, 이걸 끼고 무슨 화보촬영을 할 정도로 멋있지는 않다는 거.

그래도 휴대성과 편리성이 모든 단점을 상쇄. 맥북이나 iOS기기를 거느리고 있는 분이라면 구입을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 애플 에어팟을 잃어버지 않고 잘 보관하겠다는 항상심을 유지할 각오를 해야하긴 한다. 실제로 많이들 잊어버린다는. 나도 한번 잃어버릴 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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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을 선택한 이유.

얼마전 친구가 아이폰8을 선택했다. 아이폰7,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그리고 아이폰X를 비교한 결과 얻은 결론이다.


좀처럼 제품군을 늘리지 않았던 잡스 시절의 애플이 그리워질 정도로 제품이 다양해진 아이폰. 혼갖 사용기와 후기를 제치고 아이폰8을 쓴 친구는 한달정도 써 본 결과 본인의 선택에 만족했을까? 친구의 구매를 따라가 본다.


성능, 가격 비교

 

 아이폰7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

 화면

4.7인치

해상도: 1334 X 750

픽셀: 326ppi 

4.7인치

해상도: 1334 X 750

픽셀: 326ppi

5.5인치

해상도: 1920 X 1080

픽셀: 401ppi 

 5.8인치

해상도: 2436 X 1125

픽셀: 458ppi

 크기

138.18 X 67.06 X 7.11mm

138.43 X 67.31 X 7.37mm

158.50 X 77.98 X 7.62mm

143.51 X 70.87 X 7.62mm

 무게

138g 

148g

202g

 174g

 카메라

1200만 화소(후)

700만 화소(전) 

1200만 화소(후)

700만 화소(전)

1200만 화소 듀얼렌즈(후)

700만 화소(전)

1200만 화소 듀얼렌즈(후)

700만 화소(전)

 CPU

A10 바이오닉 칩

M10 모션코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칩

M11 모션코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칩

M11 모션코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칩

M11 모션코 프로세서

 선택 가능 용량

 32GB, 64GB, 128GB

64GB, 256GB 

64GB, 256GB 

64GB, 256GB

 배터리 사용시간, 충전방식

 

14시간 통화

12시간 웹서핑

13시간 동영상 재생

무선충전 가능

14시간 통화

12시간 웹서핑

13시간 동영상 재생 

무선충전 가능

21시간 통화

13시간 웹서핑

14시간 동영상 재생 

무선충전 가능

21시간 통화

12시간 웹서핑

13시간 동영상 재생

 보안방식

 홈버튼 지문인식

 홈버튼 지문인식

 홈버튼 지문인식

 홈버튼 없음, 지문인식 없음, 

얼굴인식 페이스ID 사용

 가격 549달러 이상 699달러 이상 799달러 이상 999달러 이상


사양이 같은 항목은 같은 것끼리 색칠을 했다. 친구는 특히 아이폰X와 아이폰8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아이폰8, 아이폰X 비교 끝에 아이폰8을 택한 이유


작은 핸드폰이 좋아

전에는 대화면 축에 속하는 아이폰6, 아이폰6+를 연달아 썼기 때문에 일단 화면이 작은 아이폰X보다 아이폰8쪽으로 기울었다고.. 


화면크기와 듀얼렌즈 유무밖에 차이가 없었던 아이폰8플러스를 제외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홈버튼이 사라진다는 건....

아이폰X에서는 홈버튼을 없애고 스와이프 제스처로 홈버튼 역할을 대신 하게 만들었다.


업무 중에 아이폰을 얼른 확인할 일이 많은 친구 입장에서는 이 생소함이 컸나보더라. 홈버튼 + 지문인식 조합이 꿀이었는데, 아이폰X는 페이스ID 잠금해제 따로, 스와이프 잠금해제는 또 따로 해야 해서 이 부분이 끌리지 않았다고 한다.


페이스ID의 한계

아이폰X는 아예 지문인식을 없애버리고 페이스ID만을 보안 잠금해제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화면에 별자리 점을 찍던지, 하는 일체의 다른 방식이 허용되지 않는 것. 친구는 화학과 연구실에서 일하는데, 합동 연구나 세미나, 수업받는 틈틈이 재빠르게 핸드폰을 들여다 볼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얼굴과 핸드폰을 평행화시키는 모션을 취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듯.


역시 가격

아이폰8과 X사이에는 무려 39달러 이상의 가격 차이가 존재하는데, 하드웨어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는 거.


한달동안 써 본 아이폰8 후기


이렇게 아이폰X와 아이폰8+, iphone7을 제치고 선택한 애플 아이폰8. 


결과는 후회한다고 한다. 아이폰6, 6플러스를 쓰던 친구 입장에서 아이폰8의 화면은 너무 작았다는 것. 


특히 아이폰8로 동영상을 볼 때, 가로화면으로 돌리면 가뜩이나 작은 화면에서 아래 위로 잘리는 부분까지 하면 보기가 답답하기 그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길쭉한 우표로 동영상을 보는 기분이랄까? 그렇단다.


아이폰X, 아이폰8을 비교 구매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화면잠금 페이스아이디와 화면크기의 한계를 직접 느껴보고 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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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액체코팅을 한다고?

형 내외가 갤럭시노트8를 나란히 산 데 이어, 갤럭시노트8 돔글라스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맞췄다.


필요가 발명을 낳는다고 했던가? 엣지 화면이라서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어떻게 붙여도 유지가 쉽지가 않은데 이런 아이디어라니, 신통하다. 이런 수준이라면 머지않아 핸드폰 제조사에서 휴대폰을 만들 때부터 유리 보호필름을 장착하고 나오지 않을까?


갤럭시노트8 돔글라스 강화유리 장점


안 한 것 같은 쌩폰 질감

이렇게 봐서는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붙인 건지, 안 붙인 건지 분간이 안간다. 실제 사용에서는 갤럭시노트8 엣지패널과의 일체감이 더욱 돋보인다. 화면에 기포 따위도 생기지 않고, 그냥 유리 보호필름 자체가 핸드폰같다.

쉬운 설치

돔글라스 강화유리 보호필름 설치하는 일은 유튜브 동영상 등지에 자세히 나온다. 따라하기도 쉽다. 그냥 플라스틱 성형대에 갤럭시노트8을 꽂고 그 위로 관을 통해 액체 유리 보호필름을 주입해 굳히면 되는 것.


단점


돔글라스 설치는 쉽지만 잘 해야 부작용이 없다.

설치가 쉽지만 액체형 보호필름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자칫 잘못되면 강화유리 경화제가 옆으로 흘러서 깔끔하지 않아보일 수 있고, 또한 이럴 경우 그 우둘투둘한 면을 통해 낀 먼지를 청소하기 나빠진다는 약점을 지니게 된다.


열에 약한 편

핸드폰 발열이 심해지면 돔글라스 강화유리 보호필름이 녹을 수도 있다. 3D게임을 장시간 하거나 VR을 사용했을 때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보호필름이 녹으면 경화제 내부에 기포가 발생하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물론 AS가 지원이 된다. 돔글라스 강화유리 보호필름 회사에서 무료AS가 가능하다.


비싼 가격

유리 보호필름치고 비싸다는 거, 뭐 핸드폰에 투자를 좀 해보겠다 싶으면 감수할 만한 가격이다.


보다시피 45000원이다. 지금까지 본 유리 보호필름 중 가장 가격이 비싼 듯.


어쨌든 나같아도 갤럭시노트8을 구입한다면 이렇게 엣지화면을 보호할 수 있는 돔글라스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맞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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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듣던 14일 이내 묻지마 환불

Macbook을 구입하고 2주째에 접어들어서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음악폴더에 음악을 정리해놨는데, 이게 폴더를 열 때마다 폴더창이 하얗게 되면서 창이 지진난 듯이 흔들리는 것. 


나는 얼마 전에 하이시에라HighSierra로 업데이트한 맥OS문제라고 판단. 재부팅해서 option + command + R을 꾹 눌러서 시스템 재설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는 와중에 퍼센트가 차다가 말더라고. 몇 시간을 기다려도 꿈쩍을 안한다.


해서 애플회원가입을 한 애플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맥북AS를 받아보기로 했다.


애플케어 이용


애플공식홈페이지에 있는 Apple 지원에 문의하기 버튼을 눌렀다. 그랬더니, 맥북AS을 받으려면 시리얼번호를 비롯해, 전화번호를 입력하란다. 입력했더니, 이런 메시지가 뜨더라고.


조만간 고객님께 전화를 드리겠다는... 메시지가 뜨고 몇 초 지나기가 무섭게 애플코리아에서 전화가 왔다.



애플케어 상담사가 멈춘 화면을 끄고 재부팅해서 다른 방법으로 설치해 보라고 한다.


전에 깔고 있던 SSD영역을 아예 지우고...


맥OS 다시 깔기


MacOS 다시 설치,


약간 복잡할 수 있는 설정 과정을 애플케어 상담사가 자상하게 설명해 준다. 이거 하셨어요? 그럼 화면 우측 상단에 그게 보이시죠? 그걸 이렇게 저렇게 해보세요~ 대단히 요령있고, 친절하다.


설치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8분 남음이라고, 되어있던 것이 28분 남음으로 바뀌었네.


맥북AS를 해주던 애플케어 상담사는 시간이 지나고 ~분 남음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모양새를 확인하고 안심해도 되겠는지, 혹시라도 중간에 멈춰서 진도가 안나가면 다시 연락을 주라고 한다.


결과는 멈췄고, 또 다른 방법 제시 또 멈춤, 여기에 마지막 방법이라며 그냥 시에라OS로 설치하는 방법이라며 설치빌드를 안내했다 이번엔 잘 될까?




또 멈춤, 맥북AS의 묻지마 교환 하기로


장장 하루동안의 일이었다. 마지막 방법마저 약20분 남음에서 멈춰 움직일 줄을 모르더라. 그러자 맥북AS상담사는 이렇게 말했다.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한지 14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애플케어에서 묻지마환불이 가능하다고.


이 방법은 옥션, 지마켓같은 오픈마켓에서 구입하지 않고,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했을 때 가능하다. A스토어가 아닌 애플리셀러매장 이하 등급의 매장에서 구입했을 때도 묻지마 교환, 환불은 이뤄지지 않는다. 


묻지마 교환 기한은, 전에는 기한이 30일이었는데 14일로 줄었다고 하더라. 이 14일도, 주문한 제품이 애플서비스센터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이니 실제로는 10일 남짓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교환을 하려면 먼저 맥북AS를 받길 원하는 제품을 보내고, 새 것을 받는 방법, 새 것을 먼저 받고, 구 제품을 애플택배에 넘겨주는 방법이 있다. 어떤 방법이 빠르냐고 물어봤더니, 새 제품을 먼저 받는 방법이 빠르다고 해서 그 방법을 택했다.



맥북AS, 새제품 도착


애플케어 교환을 이용한 맥북AS는 처음에 살 때와 마찬가지로, 애플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새 제품을 주문하면 된다. 이때 옵션을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겠지. 나는 다시 처음의 옵션궁리[링크예정]가 피곤해서 그냥 i5, 512GB형으로 갔다.


금요일 주문 뒤, 월요일에 바로 새제품이 도착했다. 반송택배는 다음날 오전에 오더라. 이렇게 나의 첫번째 맥북AS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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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맥북 구매의 결정장애를 일으키는 두 모델

신형 맥북 12인치와 뉴맥북프로레티나가 그렇다. 특히 맥북프로13인치는 맥북12인치와 크기와 무게 차이가 얼마 안 나기 때문에 선택하기 약간 애매해질 수 있다. 나야 뭐, 첫째도 휴대성, 둘째도 휴대성이라는 생각으로 맥북프로나 맥북에어의 성능을 포기했지만...


신형 맥북 12인치가 가벼우면 얼마나 가볍고, 신형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의 성능이 좋으면 얼마나 좋은 것일까?


사이즈


신형 맥북 12인치 크기는 가로: 28.05cm 세로: 19.65cm다. 13인치 맥북프로 사이즈는 가로: 31.4cm 세로: 21.9cm고.


크기 차이에 대한 체감은 별로 안 느껴지는 편이다. 맥북의 사이즈 비율이 적은쪽보다는 큰 쪽(가로)가 더 적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맥북12인치가 들어가는 맥북가방이라면 맥프레13인치도 대체적으로 들어간다.



두께, 무게


이 차이는 생각보다 좀 크다.


두께와 무게는 2017년형 신형 맥북 12인치가 얇은쪽이 0.35Cm 두꺼운 쪽이 1.31Cm이며 무게는 920g이다. 


뉴맥북프로 레티나쪽은 1.8Cm로 동일하고 무게는 1.35Kg이다. 한 손으로 옆으로 끼고 들어보면 맥북프로는 아, 이게 노트북이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맥북12인치는 이게 노트북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


한쪽 어깨에 메고 걸으면 맥북12인치는 장시간 걷지 않는 이상 내가 노트북을 가지고 간다는 생각을 못 할 수도 있다. 나는 집과 카페를 오갈 때 가끔, 내가 맥북을 두고 온건가? 해서 어깨에 맨 가방을 한번 건드려보곤 할 정도니까.


맥북프로는 반대다. 종이백에 넣고 가지고 다닐 정도로 가볍긴 한데.. 이 가벼움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거라 12인치맥북과 비교한다면 부담스럽다. 등에 매는 맥북백팩이라면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화질


애초에 신형 맥북 12인치와 13인치 맥북프로레티나의 차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었다. 오히려 같은 레티나지만 맥북프로쪽이 좀더 조도가 높다고들 했었지.


그런데 두 애플맥북의 조도를 최대로 올려본 결과 내 비교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맥북12인치 쪽이 화면이 더 쨍한 것. 왜지? 왜지?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아직 내가 만질 수 없는 디스플레이설정이 잘 못 되어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

내가 실험한 신형 맥북프로 디스플레이가 양품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냥 내가 모르는 설정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싶다. 


맥북프로의 터치바와 터치패드 크기의 효율성


신형 맥북 12인치 터치패드가 두루마리 화장지 폭 하나만 하다면 13인치 맥북프로 레티나의 터치패드 크기는 그보다 손가락 마디 하나만큼의 차이가 났다.


내가 전에 쓰던 아수스트랜스포머 터치패드가 워낙 작아서 이 커진 크기는 실감이 잘 안난다. 마치 방구석에서만 춤추던 사람이 운동장에 나와서도 똑같은 궤적을 그리듯이, 모든 크기란 습관의 문제니까.


그런데 신형 맥북프로레티나15인치 2017년형같은 경우는 워낙 커져서 이건 거의 하나의 디스플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더라.



13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2016년 모델부터 이렇게 터치바가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다.



실행하는 어플리케이션에 걸맞는 메뉴들이 기능키 대신 뽕, 하고 나타나는 것. 일단 직관적으로 해당 어플의 기능을 알 수 있다는 게 좋고, 안 좋은 점은 기능키를 스피디하게 동작시킬 때 불편하다. 가령 친구 말로는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다가 본진으로 돌아오고 싶어 F2키를 누르지 못해 좀 헤맸다고 하네.


이럴 때 Fn키를 누르면 터치바의 그래픽UI가 종전의 F1, F2~ 펑션키로 바꿔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배타리타임


2017년형 신형 맥북 12인치의 경우 저번 실험[링크]에서 10시간 44분을 기록했다.


신형 맥북프로13인치의 경우, 블로그포스팅, 웹서핑, 동영상감상 등을 일정시간 해본 결과 정확히 10시간을 갔다. 애플 형님들이 맥북프로배터리타임을 10시간으로 명시한 것에 대해서 여보란 듯한 결과다. 


둘 다 맥OS Sirerra상태로 블루투스는 끄고, 디스플레이밝기는 중간, 와이파이를 켰다. 브라우저는 크롬 이용. 결과적으로 신형 맥북12인치 배터리타임이 조금 더 오래간다.



사양 차이가 성능 차이로 고스란히 나타난다.

실험한 2017년형 신형 맥북 12인치 사양은 i5고급형이고, 13인치 맥북프로 레티나같은 경우는 기본형이다. 

 

신형 맥북 12인치 고급형

CPU: 1.3GHz 듀얼 코어 Intel Core i5(최대 3.2GHz Turbo Boost, 4MB L3 캐시)

SSD: 512GB PCIe 기반 온보드 SSD1

RAM: 8GB 1866MHz LPDDR3 온보드 메모리

그래픽: Intel HD Graphics 615


신형 맥북프로 13인치 기본형

CPU: 3.1GHz 듀얼 코어 Intel Core i5(최대 3.5GHz Turbo Boost, 64MB eDRAM)

SSD: 256GB PCIe 기반 온보드 SSD

RAM: 8GB 2133MHz LPDDR3 온보드 메모리

그래픽: Intel Iris Plus Graphics 650


평소 때 작업할 때는 별로 성능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신형 맥북 12인치쪽이 발열도 없고 빠릿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아무래도 SSD카드에서 신형 맥북12인치 쪽이 조금 더 빠른 것을 쓴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거운 것을 돌리면 비로소 신형 맥북프로 13인치의 진가가 나오는데... 


아이무비의 동영상 인코딩




당연히 동영상 인코딩을 할 때 신형 맥북프로 13인치 레티나쪽이 더 빠르다. 얼마나 빠른가, 해서 시간을 재봤다. 동영상은 14분짜리 1080P 해상도의 것이다. 


아이무비에서 해당 동영상을 인코딩해서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하기까지의 시간은 신형 맥북12인치는 17분만에 작업을 완료했고, 뉴맥북프로 레티나 2017년형 13인치는  7분 51초를 기록했다.


예상했던 데로 동영상 작업 시간은 신형 맥북프로가 두배 이상의 차이를 낸다. 


뉴맥북도 약하지 않다.

요즘 맥북교육할인이다, 맥북학생할인이다, 해서 맥북싸게 사는 법을 많이들 찾는데, 그럴 때 보면 대부분 맥북프로로 가곤 한다. 


좀 부족한 듯한 사양보다는 성능을 보다 보장받는 쪽으로 가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7년형 신형 맥북12인치와 맥북프로레티나 13인치를 번갈아 써본 결과, 정말 내가 동영상 작업의 프로다. 혹은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게이머다, 하는 사람 아니고서는 맥북12인치도 충분히 쓸만 하다.


그 충분히 쓸만 하다, 하는 것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데 문제가 있고, 고민도 거기서 출발하는 것이지만, 뭐 어쩌랴, 아무튼 알아둬야 할 것은 그렇게 무겁지 않은 동영상, 그래픽 작업은 2017년형 신형 맥북 12인치에서도 쾌적하고, 나머지 작업에서는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인터넷창 10개 넘게 띄우거나 동시에 어플들을 팍팍 띄워도 신형 맥북은 끄떡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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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품이 더 효율적인 경우랄까

맥북12인치를 사고 나서 맥북케이스나 노트북파우치를 알아보던 중 안전봉투, 그러니까 뽁뽁이 택배봉투에 노트북을 담는다는 말을 들었다.


마침 예스24에 책을 주문해서 택배봉투가 집에 있었다. 그래, 가볍게 쓰자고 맥북프로13인치[링크예정]를 포기했는데 파우치로 부피와 무게를 더하기에는 아쉬웠다. 에어캡이 달린 택배봉투를 노트북파우치로 활용해볼까?


택배봉투와 크기가 비슷하네?


카페의 귀공자라고 할 수 있는 12인치 Macbook. 


택배봉투에 들어갈 것인가?



택배봉투에 일단 가로 크기가 딱 맞는다. 맥북을 위한 크기인듯 한치의 여분도 없이 스르륵 들어간다.


2017년형 12인치 맥북의 경우 가로, 세로가  28.05cm X 19.65cm 두께는 얇은쪽이 0.35 ~ 두꺼운 쪽이 1.31cm이다. 


2017년형 13인치 맥북프로레티나의 경우 사이즈는 31.4cm X  21.9cm. 높이는 1.8cm로 균일하다. 노트북파우치 맞출 때 참고하면 좋겠다.



맥북케이스는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인케이스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애플정품이 그렇듯이 노트북케이스도 가격이 ㅎㄷㄷ하지. 공홈에서는 맥북에어케이스, 맥북파우치, 맥북가방 등 다른 맥북악세사리도 팔고 있더라고. 맥북필름은 발열 문제로 애플에서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13인치 맥북프로케이스 장착기[링크]



택배봉투에 남김없이 빨려들어간다.


택배봉투에 간신히 들어가나? 싶더니 골드색상이 자취를 남기지 않게 들어간다. 뽁뽁이 택배포장지가 완벽한 노트북파우치가 되었네.


600원짜리 드림디포 안전봉투가 이 택배봉투 사이즈가 같길래 한 장 샀다가 버린 적이 있다. 아깝게 안 들어가더라. 드림디포 말고도 알파문구점이나 다이소의 안전봉투도 있는데, 일일히 넣어보지는 못했다. 


크기가 같은 택배봉투라고, 택배봉투 용량이 다 같지 않다. 온라인으로 뽁뽁이 택배봉투를 주문한다면 먼저 문의를 하는 게 좋겠다.



택배봉투 크기만 잘 맞춰 주문하면 15인치노트북파우치로도 이용 가능할 것 같다.


조만간 온라인쇼핑몰에서 이런 택배봉투를 찾아 여러장 구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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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파우치 대신 애플 인케이스

나는 뉴맥북12인치[링크]를 구입하고 친구는 맥북프로레티나13인치2017년형을 구입했다.


나는 가볍게 들고 다니자고 12인치맥북을 구입했는데 맥 파우치로 무게를 더하기 싫어 그냥 책 택배 온 안전봉투를 맥 파우치로[링크] 쓰고, 친구는 맥 파우치 대신 하드케이스를 구입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파는 맥북프로13인치 케이스다.


인케이스 맥북 케이스


친구가 해외에 나가있어서 애플공홈에서 주문한 케이스를 내가 대신 받았다. 표면이 2/3정도 불투명한 것이 마치 맥 파우치같다.


옵션에 13형MacBook Pro -Thunderbolt3라고 써 있는 것이 뉴맥북프로2016과 맥북프로레티나13인치2017년형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다. 구매 옵션선택을 잘 봐야한다.



맥북프로레티나13인치2015년형 이하는 썬더볼트라고 써 있지 않은 것을 구매해야 한다. 디자인은 신형보다 구형이 더 나은 듯.


맥북프로레티나13인치2017년형 스페이스그레이 색상


예전에 한성컴퓨터에서 산 인민에어를 썼었는데, 그 색상이랑 비슷하다. 근데 비슷하게 생긴 다른 노트북보다 뭐가 달라도 달라보이는 건 플라시보효과 때문일까? 디자인을 말하자면 맥북추천을 안할 수가 없다는.. 



자, 이제 맥 파우치 역할까지 할 Incase제품을 맥북에 입혀볼까?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맥 파우치나 케이스보다 생맥북이 당연 나은데..


뭐, 이거 하나 씌워놓으면 어떤 흠집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매력적이긴 하다.



맥 파우치의 베일 속으로 들어가는 맥북프로레티나13인치2017년형


모양을 맞추니까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맞춰진다.



맥 파우치 케이스 틈으로 헤드폰단자와 USB-C포트가 보인다. 


나의 맥북에 외롭게 하나 꽂혀 있는 유에스비씨 포트와 완전 비교되네.



맥북가방, 케이스, 맥 파우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Incase Logo가 보인다.


맥 파우치 케이스를 씌워놓으니까 맥북프로레티나13인치2017이 아니라 맥프레의 신버전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과마크가 파라색 바탕 속에서 은은하게 드러난다. 


은은한 듯 확실하게, 이게 정품 맥 파우치, 케이스들의 특징이다.


인케이스측에 따르면 케이스와 맥북본체가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발열 배출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래픽적으로 돌릴 일이 많을 MacbookPro이기에 이건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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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맥북 배터리는 얼마나 오래갈까?

새로 산 2017년형 12인치 뉴맥북 배터리 지속시간을 체크해보았다.


애플홈페이지에 따르면 12인치 맥북이나 맥북프로 모두 완충부터 방전까지 최대 10시간의 사용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이 1회의 맥북 배터리 사이클 시간이 내가 주로 하는 작업을 했을 때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던 것이다.


일단 맥OS는 하이시에라로 업데이트하기 전 시에라버전에서 실시했다. 와이파이는 켜둔 상태로 브라우저는 크롬을 사용했다. 블루투스는 껐고, 키보드 백라이트도 껐다. 화면밝기는 중간에서 조금 더 높은 밝기를 유지했다.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 스타트


오후 3시 출발

정확히는2시 55분이다. 맥북 배터리 사이클 소모를 시작, 나는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블로그포스팅을 했고, 웹진에 콘텐츠를 기획해 올렸다. 크롬페이지 10개를 넘나들게 켜놓고 2시간 30분동안 격렬하게 작업했고, 80퍼센트 남았다.


2시간 30분 동안 20%의 맥북 배터리를 소모한 셈이다. 

   


6시간 동안 웹서핑하며  50% 소모


이후 집으로 돌아와서 밥을 먹으며 맥북을 잠자기 상태에 둔 채로 뒀다.


이후 7시 23분 이후 작업재개. 아까 업로드했던 콘텐츠를 수정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5시간 동안 라이트한 웹서핑을 했다. 그 결과 80%였던 맥북 배터리 사이클은 33%로 감소.


33%에서 VLC플레이어로 1시간짜리 드라마를 봤고 23%를 소모했다.


이후 남은 10%로 구글문서로 간단한 작업을 했다.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가 끝나고 방전상태로 돌아간 건 새벽 1시 39분. 충전케이블을 연결시켰다.


2시 55분부터 시작했으니까 실험은 11시간 40분 동안 했는데, 이동시간,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10시간 44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내역은 포스팅은 약 3시간, 동영상 재생 1시간, 그리고 웹서핑 및 웹문서 작성 6시간이다.



10시간 44분 지속


나의 2017년형 12인치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 실사용시간은 10시간 44분.

애플홈페이지에서 최대 10시간 배터리사용이 가능하고 맥북 배터리 사이클 횟수는 1000회라고 되어있다.


나같은 경우 명시된 애플노트북 사용시간보다 오히려 더 사용할 수 있었다. 만약에 자원소모가 큰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 사파리웹브라우저를 사용했다면 11시간 넘게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동영상 1시간 시청을 안했더라면 사용시간이 훨씬 늘어났을 것이다.


내 쓰임새로는 콘센트 없이도 아침부터 밤까지 사용하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맥북프로 배터리는 어떨까?

애플홈페이지에서는 맥프레의 배터리 지속시간 역시 10시간이라고 명시해 두었다. 맥북프로로 작업했을 때는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 시간이 얼마나 나올까? 맥북 터치바가 있는 버전으로 실험해본다.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 사용시간(2017년형 맥북프로 13인치)[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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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I인증받은 Mac 악세사리 구입하기

맥북을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글을 봤다. 케이블과 젠더를 잘 못 써서 크롬북과 맥북이 고장이 났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2016년도부터 아마존에서는 품질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은 USB C케이블은 아예 판매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비싼 맥북을 사고보니 괜히 케이블 때문에 문제 생기는게 억울하기도 해서 MFi(Made For iPhone)인증을 받은 Mac 악세사리를 구입했다. 벨킨 USB C to C케이블, 20000원 넘는 가격의 케이블이다. 


USB C타입 저항값에 얽힌 문제점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USB C to C케이블은 별 문제가 없는데 USB-A[링크] to C 케이블이 문제다. 저항값이 56k옴이어야 하는데 3A이상을 흘러보낼 수 있는 10k옴으로 설정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충전받는 기계는 10k옴 저항값에 맞는 3A이상의 고전력을 요구하게 되고, 과요구에 의해 케이블이나 기계 중 약한 쪽이 상하게 된다는 이야기.



나는 넥서스5X[링크]를 써오면서 다수의 마이크로USB겸용 케이블[링크]과 골프GOLF케이블을 썼었는데, 이것들은 저항값에 대해 검증받은 제품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버릴까, 하다가 케이블 제조업체인 강원전자 블로그의 글을 보게 되었다. 저항값 10k옴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노트북처럼 고전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에는 10k옴으로 충전을 해야 한다는 것. 다만 스마트폰처럼 저전력을 필요로하는 제품은 56k옴의 저항값이어야 안전한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기기들은 전력관리시스템이 있어서, 어떤 저항값을 만나도 자신에게 맞는 전류로 충전을 하므로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저항값은 기기의 전력관리시스템이 고장났을 때 문제가 된다는 것. 내가 쓰는 넥서스5X 사양을 찾아보니 파워 매니지먼트Power Management가 탑재되어 있다고 표시되어 있었고, 2년 동안 말썽을 일으키지 않았으므로 검증이 된 셈이었다.


Mac 악세사리, 잘 모를 때는 가장 안전한 걸로


넥서스5X는 일단 어떤 케이블이나 젠더도 안전하다 치고,


2017년형 뉴맥북 개봉기[링크]로 맥북리뷰를 하던 나는 문득 Mac 악세사리 케이블, 젠더가 불안하더라. 더욱이 구글의 엔지니어가 케이블 테스트를 하다가 크롬북이 고장났으며, 그의 지인은 맥북을 고장냈다고 하지 않은가? 내가 해당 기기의 엔지니어도 아니고, 그런 사례를 봤을 때, 아무리 이론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애플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까, MacBook에 파워매니지먼트 시스템, 즉 유입되는 전류를 기기에 맞춰 최적화시키는 시스템은 없다고 하더라. 글쎄, 그 상담원이 애플노트북의 A부터 Z까지 다 모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위험성이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래서 구입했다. 애플인증을 받은 Mac 악세사리 케이블. 벨킨 USB CtoC케이블이다. 


정품보다 튼튼한 Mac 악세사리


한 눈에 보기에도 튼튼해 보인다. 사실 정품 Mac 악세사리 케이블이 그렇게 높은 내구도를 가진 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정품 Mac 악세사리 케이블은 그냥 책상 위에서만 쓰고 액티브하게 가지고 다니는 건 벨킨케이블로 하기로...



USB의 인증


Mac 악세사리를 구입하면서 애플공인 MFi인증이나 USB규격에 대한 최고 인증인 USB-IF(USB Implementer's Forum)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Mac 악세사리, 특히 케이블이나 젠더는 되도록 검증된 것을 쓸 생각이다. 아끼려다가 아끼지 않게 될 수 있다. 케이블값을 아끼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맥북 싸게사는 법[링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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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왔다.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사람 일이다. 갤럭시북과 아이패드프로를 저울질[링크]하던 내가 맥북을 살 줄은 몰랐다. 


사실 한 번 써보자, 하는 얼리어덥터 정신이 발동했던 건 아이패드프로였다. 극강의 휴대성과 풍부한 앱들을 활용해서 나의 삶의 질을 높여보고자 했는데, 뭐, 결정적으로 마우스, 터치패드 연결을 아예 막아놨다는 것이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지.


그래서 어찌보면 2017년형 맥북 12인치를 구입한 건 차선이었지만(훨씬 비싼 차선) 결정해놓고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분투로도 큰 문제 없이 노트북을 써왔던 나다. 리눅스보다 더 보편적인 맥OS이기에 운영체제를 옮기는데 큰 거부감은 없었다. 


하여튼 어찌어찌해서 내가 맥북리뷰를 할 줄이야...


2017년형 맥북12인치 언박싱


10월 6일에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한지 5일만인 10월 11일에 도착했다. i5 1.3MHz, 512GB 고급형으로 CTO를 해서 맥북 가격 191만원에 구입.


원래는 배송기간이 10월 13일 금요일로 잡혀있었는데, 문자가 와서 12일로 변경되었다고 이야기해주다니, 11일에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한 택배가 배송예정이라고, 그렇게 배송일이 2일 앞당겨졌다.



본격적인 언박싱 맥북리뷰, 박스를 뜯자, 맥북박스가 자연스럽게 밀려나오도록 되어있다.



깔끔한 하얀박스에 맥북을 가로로 본 모습이 그려져 있고, MACBOOK이라고 써있다. 두께가 한눈에 보아도 맥북프로나 맥북에어보다 얇은 딱 노트크기다. 많은 맥북리뷰어들이 그랬듯 내 입에서도 감탄이 나온다.


하얀박스에서 하얀색을 가장 덜 걷어내고 이 물건이 뉴맥북 12인치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하다.



상자를 열자 손잡이 달린 비닐에 겉을 덮은 골드 노트 한 권이 모습을 드러낸다.


들어올리자, 920g의 가벼운 몸체가 비닐에 붙들려 올라온다.



충전기와 연결케이블 하나. 포장지와 마찬가지로 하얀색이다. 애초부터 포장지와 한몸이었던 것 같다. 포장지를 위한 애플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무심코 노트북을 한번 열었다 닫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애플노트북이 뚜껑이 닫힌 채 소리가 빵빵하게 울려 깜놀. 덮개를 열면 다시 닫아도 그냥 부팅이 진행되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설치를 진행했다. 위치와 언어를 설정하고..


어학 연습이나 해볼까, 하고 맥북 영어설정으로 하려다 말았다.



PC등에서 데이터를 백업받을 수 있는 순서도 있다. 나는 나중에 할 것이므로 패스.



iCloud계정을 실행시킨다.


마침 전에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를 만들어서 바로 패스. 스피디한 맥북리뷰를 돕는다. 일전에 윈도우용 페이지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본 적이 있어서 그때 만든 아이디다.



내가 기대하고 있던 시리Siri도 시작화면에 앞서 활성화를 알려온다.



새로산 2017년형 3세대 12인치 맥북리뷰를 하면서 애플노트북의 사운드가 빵빵하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이건 뭐, 왠만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 그래서 스피커랑 잡기들은 침대쪽으로 이동시켰다. 



책상은 맥북스러운 심플함이 남았다. USB-C단자가 하나라서 남들은 불편하다는데, 나는 이 미니멀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마침 스마트폰도 넥서스5X[링크]도 C타입이라 잘 되었다.



카페에서 펼친 사진. 골드색상이 마음에 든다. 테이블과 맥북12인치 골드, 바탕화면의 황금빛 사자 갈기가 애초에 세팅한 것처럼 잘 어울린다.


맥북배터리 꽤 오래간다. 이 이야기를 비롯해 구체적인 사용기는 하루 사용기[링크]에서 맥북리뷰를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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