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파우치냐, 케이스냐
일전에 친구는 맥북공식홈페이지에서 인케이스의 맥북프로 케이스를 구매한 바 있다.
그런데 쓴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깨졌다. 뭐 기껏해야 차에서 내릴 때 문에 부딪히거나 그랬을텐데, 그게 갑옷처럼 생긴 맥북케이스를 상하게 한 걸까? 아마 어쩌다 생긴 균열이 충격이 생길 때마다 점점 커진 모양이다.
어쨌든 비싸게 주고 산 Incase제품이 상하니까 친구도 속이 상한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맥북프로 13 파우치를 장만했다. 장착하는 갑옷 대신 넣었다 뺐다 하는 갑옷을 구한 것이다.
모쉬 프루마 맥북프로 13 파우치
Pluma for Moshi MacbookPro 13R Touch Bar/Non Touch Bar
모쉬는 원래 아이패드프로 파우치로 유명하며, 꽤 괜찮은 노트북파우치로 통하는 제품이다. 원래 5만원 가까이 하는 이 맥북프로 13 파우치는 온라인 할인 등으로 4만원에 팔기도 한다. 내 친구도 그렇게 샀고.
크기는 32.5 X 24 X 2.5cm, 무게 170g이다.
겉은 짱짱하고 안은 부드럽고
맥북 프로 13 파우치를 들추자 깊숙한 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맥북.
핏이 잘 맞는다 모쉬 프루마 제품은 3중 보호다.
겉면은 방수코팅이 되어있어 얼룩 방지 기능을 하고, 중간층은 충격을 흡수하도록 네오프랜 소재로 만들었다. 그리고 안쪽은 엄청 부드럽다.
이밖에 모쉬 프루마 맥북프로 13 파우치는 애플펜슬을 비롯한 볼펜류를 보관할 수 있는 펜 루프가 있어서 좋은 듯. 어디 나갈 때 이거만 딱 가지고 나가고 펜슬류 하나까지 첨부해서 가지고 나갈 수 있다. 볼펜을 바지 주머니에 넣지 않아도 되겠다.
이밖에 SOY잉크 프린트 등을 사용해서 자연 분해가 되는 재표로 만든단다. 그러니까 물고 빨아도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이야기.
맥북프로 13 파우치 말고 다른 건?
맥북프로 스페이스그레이와 잘 어울리는군.
이 파우치의 크기는 서피스프로 2017년형과도 호환이 되는 정도다.
또 맥북프로 13인치의 크기가 Macbook Air 13인치와도 비슷하니 맥북에어케이스로도 쓸 수 있겠네.
모쉬 노트북파우치는 맥북15인치파우치 버전도 물론 있고, 최근에는 12인치 맥북용인 모시 뮤즈Moshi Muse도 출시한 바 있다.
보호 주머니냐, 보호 케이스냐
애플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가면 정품 맥북악세사리들이 있는데 그런데서 맥북케이스나 파우치를 살 수 있다. 보호주머니(파우치)냐, 보호케이스(케이스)냐는 영원한 라이벌일 듯. 뭐, 두 개 다 사버릴까? 파우치 안에 케이스 넣어버리기.
친구가 깨먹은 이 incase 맥북하드케이스는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살 경우 6만원 가까이 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뭐든 애플형님이 몸소 나서서 인증 마크를 붙여 놓으면 가격이 한 두배는 뛰는 듯.
어쨌든 맥북프로 13 파우치 대신 노트북하드케이스를 택한다면, '하드'라고 방심하지 말고 조심해야겠다. 13인치, 15인치노트북가방, 15.6인치노트북가방으로 잘 모시는 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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