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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넥서스5X는 아직 쓸만하지만 이제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갈수록 자주 하게 된다. 내 마음은 급한데 갑자기 얘가 버벅일 때 특히 그렇고, 테크유튜버들이 화면에 손가락을 눌러 지문인식을 해제하는 모습을 보면, 또 와, 좋겠다 싶고 그렇다.

 

스마트폰 위에 스마트워치를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니, 구미가 당기는데

기발한 패러디를 낳았던 갤럭시S10 5G의 전면카메라

 

그렇게 생각한지가 몇 개월, 그동안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삼총사가 나오고 셋 중 누가 얼마나 빠르고, 배터리가 누가 오래 가느니, 차라리 갤럭시S10E가 좋은 이유 등 많은 컨텐츠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2019년 중반에 5G서비스를 견인하는 갤럭시S10 5G, 2019년의 갤럭시 시리즈를 완성하는 갤럭시노트10까지 나왔다. 이제 아이폰11은 3차 출시국 정도로 11월~12월에 출시될 예정.

 

그간 화면 지문인식과 양방향 무선충전(무선 파워쉐어) 기능이 되는 갤럭시 모델들은 내 마음 속에서 수시로 꼼지락 꼼지락 내가 이걸 쓴다면, 하고 시뮬레이션되곤 했다. 그래서 갖가지 사양을 일단 늘어놔 비교해 보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 2018년에 나온 갤럭시노트9도 비교 대상에 포함시켰다.  

 

갤럭시노트9부터 갤럭시S10, 갤러시노트10 비교

 

무조건 최강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택한다면 당연히 갤럭시노트10+다. 가장 최근에 나온 만큼, 일단 프로세서가 노트10과 갤럭시노트10+가 살짝 더 좋다. 램도 마찬가지고. 화면 크기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갤럭시노트10+가 조금이라도 더 높다. 물론 가격 역시 가장 높다. 대신 이어폰잭이 없는 게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다.

 

실속을 얼마나 따지느냐, 내게 필요한 옵션을 얼마나 가져가느냐

실속을 따져 비교를 한다면 갤럭시S10 5G를 꼽을 수 있겠다.갤럭시노트10의 CPU, 화면크기, 카메라, 5G 가능, 등의 성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이어폰잭도 살아있다는 점에서, 출시된지 좀 되서 가격도 많이 가라앉았다는 점에서 가장 득이 많다. 심지어 배터리도 4500mAh로 비교 대상 갤럭시 여섯개 모델 중에서 가장 많다. 물론 배터리 테스트 영상 등을 보면 갤럭시노트10+가 좀더 앞서간다는 평가. 갤럭시노트에 들어있는 S펜을 잘 쓰지 않겠다, 싶으면 가장 좋은 선택지다. 

 

나는 갤럭시노트10을 생각하고 있는데 플러스 모델과 일반 모델 중 배터리 용량과 필기할 때 화면 크기가 커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플러스 모델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간 지나면 가격 더 떨어지겠지, 생각하면서 밍기적 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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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공기청정기 미에어2S를 쓴지 반년이 지났다. 

 

미에어2S는 미에어2에서 초미세먼지 수치를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레이저센서를 추가한 것이다. 같은 샤오미공기청정기 미프로가 거실용이라면 이건 방용. 그래서 어머니에게는 미프로를 사드리고 나는 미에어2를 샀다.

옛날 사진을 뒤져보니까 개마스크 사진이 있네. ㅋ

 

이거 보고 웃다가 바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검색해서 미에어2S샀나보다.

 

 

이사갈 때 유용했던 포장지

탄성있는 하얀 포장지에 싸여있는데, 저 포장자재 나중에 이사갈 때 좋았다. 따로 뭘로 쌀 필요도 없이 저 하얀걸로 뒤집어 씌워 이삿짐칸에 실으면 되니까.

 

내가산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중국판. 220V 돼지코를 무료로 동봉해준다. 12만원 정도에 구입한 나는 단지 저렴해서 그냥 중국판이면 어때, 하고 샀는데, 뒤늦게 알았지만 이게 축복이었다.

뒷판 뚜껑을 여니 기본 필터와 콘센트 선이 들어있다. 

 

저 뒷판 위에 스피커처럼 되어 있는 부분이 레이저센서다. 그런데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레이저센서는 초미세먼지만 감지해서 표기해주고 미세먼지수치는 감지하지 못한다는 게 함정.

 

콘센트를 따로 샀다

어디 보니까 저 하얀색 110볼트 선에다가 돼지코 연결해서 썼더니 불꽃이 튀는 등 불안정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몇천원 주고 그냥 220V연결선 하나 샀다.

 

고무밴드를 당기니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둥근 원통형 모양의 필터가 쉽게 딸려나온다.

 

저 필터는 내가 산 샤오미 미에어2S나 그냥 미에어2, 미프로 모두 공용이다. 그래서 저렴한 거 여러개 사서 엄마도 드리고 그랬다. 기본 제품인 파란색, 녹색(탈취), 보라색(향균) 제품이 따로 있고 정품필터도 있고, 호환필터도 있다.

 

호환필터는 성능은 다를 바 없는데 남은 필터 사용 기간 표시가 정확하지 않다고 해서 나중에 정품필터를 사서 갈아주었다. 0%가 될 때까지 사용기간은 5개월 정도. 나는 매일 켜두었고 초미세먼지수치10만 넘으면 세게 돌아가도록 조건 설정해두어서 수시로 쌩쌩 돌아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면 저거보다는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초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간다

40, 이라고 올라간게 초미세먼지 수치다.

 

밑에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고, 부채꼴 모양은 와이파이 연결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 하트 모양은 현재 오토모드가 아니라, 내가 설정한 사용자정의 모드라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70이 넘어야 세게 돌아가는 오토모드는 A로 표시되고, 가장 조용한 수면모드는 S로 표시된다.

샤오미 미에어2S 핸드폰 연결

샤오미 공기청정기에는 위에 버튼 하나, 뒤에 버튼 하나가 있는데 스마트폰 연결을 하려면 두 버튼을 동시에 몇초간 누르면 된다. 

 

액정에서 부채꼴 모양이 껌벅이면서 핸드폰이 미에어2S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자동추가를 하면 오른쪽과 같이 Mi Air Purifier라고 자동으로 기계를 발견하지만, 이게 여의치 않으면 수동연결을 할수도 있다. 왼쪽에서 환경 관련 가전을 눌러 해당 샤오미 공기청정기 모델을 수동으로 찾아들어갈수도 있다.

 

이걸 하려면 와이파이 공유기가 켜 있어야 하고, 핸드폰도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샤오미공기청정기 중국판이어야 조건 설정을 할 수 있다

나는 G9 중국직구를 이용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샀는데, 경우에 따라 중국판이 올 수도 있고, 글로벌판이 올 수도 있다. 나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중국판으로,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국내판(글로벌판)으로 왔다.

 

중국판이든 글로벌판이든 똑같다. 그런데 빡치게 하는건 글로벌판은 자동화 기능을 통한 if, then조건식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사용자모드로 세게 틀 수 있어서, 이게 없다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제대로 쓴다고 할 수가 없다. 나는 중국판이어서 이게 되는데 엄마한테 사준 미프로는 글로벌판이서 항상 오토모드다. 오토모드는 거의 올라갈 일 없는 초미세먼지 수치 70이 넘어야 세게 틀 수 있으니까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또한 두개 이상 샤오미기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둘 다 중국판이라면 로봇청소기가 작동할 때 공기청정기를 세게 틀라든지, 습도 센서의 습도가 낮으면 로봇청소기를 움직이라든지 하는 조합도 쓸 수 있다. 글로벌판은 이게 안되고.

 

여기에 두 개 기기가 중국판, 글로벌판이 다를 경우, 핸드폰에서 양쪽의 알림을 한꺼번에 받을 수도 없고, 반드시 로그아웃을 하고 국가를 변경해야 하는 것도 번거롭다. 충분히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그렇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공기청정기 쪽은 한번 설정해놓으면 알림 받을 일이 거의 없어서 로봇청소기쪽으로 로그인해 둔 상태다.

 

대채 왜 이렇게 만든거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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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키보드 이슈가 내 얘기가 되었군

어느날 12인치 맥북 엔터가 눌러지지 않았다.


이게 말로만 듣던 버터플라이 키보드 이슈인가, 멍해진 나를 위로한 건 내일부터 새 회사에 출근이며, 회사가 강남에 있다는 거.


아니, 그전에 내가 이걸 산지 1년이 지났다는 사실부터 불안했다. 얼른 애플 가로수길에 전화, 들어보니까 비록 보증기간이 지났어도,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몇년간 보증을 해준다고 하더라. 내 2017년 맥북 12인치처럼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키가 안 눌리는 것도 그 중 하나고.


그나저나 내가 기대했던 것은 키보드 무상수리 뿐 아니라 같이 붙어있어 함께 갈 수 밖에 없다는 맥북 배터리 교체다. 이게 무료라고 하데. 제발 일타쌍피를.


애플 가로수길



애플 가로수길, 처음 문을 열 때 한번 가보고 첫 방문이 고장 수리군.


퇴근길에 들른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애플 측에서는 이곳이 곳 애플이라는 이유로 뒤에 스토어라는 말을 빼던데 자꾸 입버릇처럼 애플스토어.


이곳에서 수리를 받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바로 할 수 있다. 그런데, 비지니어스바 예약은 전화하고 바로 다음날은 안되더라고. 그래도 평일 오후 7시 정도면 기다렸다가 조치 받을만 하다길래 예약없이 갔다.




가서 맥북 키보드수리 이야기 꺼내면 접수받고 핸드폰으로 연락 준다고 전화번호 적으면 된다.


일단 이거 맞겨놓고 밖에 나가 강남스타일로 저녁 좀 먹어준다. 혼자만의 밤 데이트를 좀 하고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돌아와서 아이패드 좀 만져보고, 아이폰 좀 만져보고


이거 좋긴 좋구나. 그런데 맥북만 봐도 알 수 있듯. 비싼 건 비싼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유지 보수비도 있다. 악세사리 가격도 장난이 아니잖아. 이걸 염두에 두고 주판알을 튕겨야 한다는 거. 


역시 다 갈아야 한다고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가 진단을 해준다.


어디 가서 키캡을 갈아끼워보더니 이건, 단순 처방만으로 안된다는 거. 예상했던 데로 키보드를 싹 다 갈아야 한다는 거다. 예상대로 키보드 수리는 무료. 근데 맥북 배터리 교체 무료는 온보드 방식인 맥북프로만 해당한단다.


살짝 빡이 친다. 얇기는 맥북 12인치가 더 얇은데, 이녀석은 배터리 따로, 키보드 따로고, 맥북프로만 일체형이라고? 처음에는 아, 배터리 안 갈어! 전선 꽂아 쓸거야. 하고 안 간다고 그랬는데...



원래대로 하면 41만 5천원이 청구되어야 하는 12인치 맥북 키보드 수리 가격


무료다.


고마워 버터플라이 키보드 이슈. 아닌가? 이거 아니었으면 아예 고장도 안 났으려나?



길어야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올때 신분증 가지고 오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수리 맡길 때도 신분증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수리 물건 찾을 때만 필요하단다. 이 쪽지는 반드시 가지고 와야 한다는 말은 없는걸로 봐선 이건 없어도 수령 가능한 것 같다. 뭐, 본인이 안가고 대리인이 찾을 때는 필요할 것 같다. 


그나저나 맥북 키보드 수리하는 김에 배터리 교체까지 하면 20만원 가까이 절약된다는 말에 갈등했다. 아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는 단칼에 안하겠다고 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지금 이거 안갈면 나중에 따로 뚜껑 열고 워런티인가 뭔가 붙어서 45만원인가? 그 가격에 내가 과연 배터리 교체를 할까?


차라리 신형 나온걸 사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12인치 맥북 배터리 교체 수리비용


결국 다시 애플스토어 수리센터에 전화를 걸어 배터리를 교체해달라고 요청.


받았다. 1년간 쓴 2017년 12인치 맥북의 배터리 잔량은 83% 정도였는데. 25만원에 내 마음속 가성비와 프리미엄 전쟁은 쇼부를 본 셈이다. 나중에 갈면 45만원, 45만원 최면을 걸어 정신승리 해야지.



배터리를 교체하면 하판 교체가 같이 되는데


그 증거로 이렇게 밑에 종이떼기가 붙어있다. 그래도 안심하기 위해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지니어스에게 배터리 100퍼센트 맞는지 확인시켜 달라고 하고 여길 나섰다.


새로 교체한 키보드는 새로나온 버터플라이3세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개선된 버전이라고 한다. 버터플라이 키보드 2.5세대라고나 할까.


어쨌든 최대한 싸게 키보드랑 배터리 교체해서 다행, 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날은 춥지만 마음은 맥북 골드빛깔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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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카메라그립이 필요한 이유

아이폰8을 쓰던 친구가 구입한 아이폰 카메라그립 미고 픽타.


친구가 이걸 사겠다고 했을 때, 그냥 핸드폰으로 사진 찍으면 되지 아이폰 카메라그립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나도 친구꺼 좀 써보니까 아, 이래서 사는구나, 싶더라. 


물론 장단점이 있다.


미고 픽타 특징

Miggo Pictar


가격은 17만원 정도 하는 아이폰 카메라그립 미고 픽타, 아이폰6+나 8+처럼 +붙은 아이폰들은 만원 더 비싼 마고 픽타 플러스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충전해서 쓰는 물건이 아니다. 수은건전지처럼 생긴 동전 크기의 14250리튬배터리 한개가 들어간다. 충전하는 게 아니라 갈아줘야 한다는.



블루투스로 동작하는 아이폰 카메라그립이 아니다. 페어링 없이 픽타와 아이폰 사이에 초음파를 주고받아 아이폰 마이크가 이것을 인지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압도적인 저전력을 자랑하며 건전지 교환 없이 몇 개월 동안 쓸 수 있다.



아이폰 카메라그립에다 핸드폰을 쏙 끼우면



요렇게 그럴싸한 모양이 나온다. 그냥 총구를 쥐고 쏘던 권총에 손잡이가 생긴 느낌이다.


미고 픽타 장점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쓰면 카메라옵션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다.


DSLR이나 미러리스 디카처럼 반셔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촛점을 쉽게 잡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장갑을 끼고 있어도 아이폰카메라를 쓸 수 있다. 겨울여행갔을 때 특히 꿀템.


촬영할 때 노출 보정 휠을 돌려 ISO조절이 가능하니까, 아이폰 사진 자동모드의 포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저조도에서 뭘 찍어야겠다 싶을 때 내가 원하는 사진을 연출 할 수 있는 것.


무엇보다 줌 당길 일이 많은 사람한테는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추천한다. 액정을 꼬집지 않고, 다이얼로 돌려 줌인, 줌아웃이 되니까,


미고 픽타 단점


줌을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광학줌이 아니라 디지털줌이기 때문에 화질을 떨어뜨린다. 아주 많이. 때문에 내가 꼭 줌을 써야겠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비추다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쓰면 톱니바퀴로 정밀하게 줌의 배율을 조정할 수 있다. 좀더 가까이 당겨볼까?



줌을 쓸 때도 물론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화각이 상당히 좁아진다. 미고 픽타를 쓴다면 넓은 풍경보다는 인물사진이나 정물이 유리하다.


좁은 화각으로 답답해지는 느낌은 사진 뿐 아니라 영상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밖에 이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쓰려면 아이폰 기본 카메라앱이 아니라 픽타 앱을 써야 한다. 그런데 미고 픽타가 처음 나올 때 아이폰6을 위해 개발된 관계로 아이폰8부터는 오히려 픽타의 사진앱이 더 구형이 되어버렸다.


아이폰8 이후부터는 차라리 기본 아이폰 카메라 어플이 보정을 더 잘한다는 느낌


이외의 단점으로는 찰칵 소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다는 거. 아이폰 카메라 무음 적용이 안되니까 찍을 때마다 사람들이 힐끗거리는 느낌. 그런데 최근에 업데이트가 되어서 아이폰 라이브포토 모드로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무음에 가까운 소리로 전환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가끔 딜레이가 있다는 거.


결정적으로 중고로 팔게 된 이유


뭐,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고, 보통 돈 주고 산 것은 그래도 어떻게든 써먹으려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픽타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중고로 내놓게 된 이유는 구글포토스와 사진위치정보 기록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안 때문인 것 같다. 그냥 생폰으로 찍은 건 구글포토스에 위치정보가 잘 기입되어 있는데, 미고 픽타로 찍은 사진은 구글포토스에 위치정보가 삭제되어 버린다.


뭐, 타 사이트에 주인의 위치정보를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도는 갸륵하다. 그치만 사진을 구글포토스로 관리하는 친구이기에 이건 리스크가 컸고... 결국 중고매물 6만원에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팔아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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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잘 만든다

브리츠는 내가 쓰는 블루투스스피커 BZ-D20 Reflex[링크]가 그렇듯이 가성비를 잘 만든다.


블루투스이어폰 Britz TWS-OVAL5 역시 마찬가지. 이어버드로만 지탱되는 완전무선, 코드리스 이어폰을 8만원대의 가격으로 잘 뽑아낸다.


완전무선 이어폰 하면 에어팟이 대표적이고, 소니의 제품, 뱅앤올룹슨같은 내로라 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2~30만원대 가격이니까, 뭐 써보면 돈값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이런 고가의 무선이어폰 못지 않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디파 cn700같은 제품이나 아콘Freebuds X9같은 제품들은 최근에 나와서 블루투스5.0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핸드폰도 같은 버전을 쓴다면 고가의 제품들보다 오히려 더 끊김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10만원 안쪽의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의 강자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TWS-OVAL5


이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어버드만의 무게가 6.4g, 케이스의 무게 26g, 이어버드 수납시 38.8g 정도 된다.


이어버드를 눌러서 제어 가능한 기능은 5가지다. 음악 재생, 일시정지, 마지막으로 통화한 곳에 전화걸기, 전화받기, 전화끊기


볼륨을 올린다든지 노래를 넘긴다든지 하는 기능은 미지원인데, 오히려 이렇게 많이 쓰는 기능만 꼭 넣어놓은 것이 마음에 든다. 어차피 이어버드 자체를 누르는 모션은 정교하지 못하니까 이쯤으로 그치는 게 좋을 것 같다.


에어버드의 내장 배터리 용량 50mAh이며, 음성통화, 음악재생시 이어버드만으로는 2~3시간 정도다.


케이스에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12~15시간 정도 간다. 대기시간은 80분, 케이스를 이용하면 대기시간이 160시간이다. 거의 안 쓸 경우 이어폰을 일주일 정도 대기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셈이다.


작고 보관하기 좋은 케이스


보관과 충전을 하는 배터리 내장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250mAh다.


케이스 충전시 빨간 불빛이 깜박이다가 충전이 다되면 깜빡임을 멈추는 식으로, 이어폰 케이스 완충시간은 2.5시간, 이어버드 3회 정도 충전 가능하다.


케이스 안에 이어버드를 집어넣으면 케이스에 하얀불빛이 점등되며, 이 LED불빛은 배터리잔량에 따라 하얀색, 빨간색으로 표현해주는 기능도 있다.


이밖의 장단점


블루투스5.0

사용거리 10m 정도라고 한다. 끊김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갤럭시s8이상의 블루투스5.0이 지원되는 기기를 써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거. 


충전의 범용성

마이크로USB를 사용해서 어디서나 널려있는 그 케이블 단자로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USB-C가 아니라 섭섭하다. 케이블은 하나만 들고 다니고 싶어서리...


이어버드가 무겁지 않다

헐렁거리지 않게 귀에 잘 붙는 느낌이고, 가벼워서 마치 귀마개를 꽂은 듯 라이트하다


음질

만약 무선 아니고 유선으로 8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따지면 당연히 유선보다는 못하다. 그러나 꽤 선방하는 느낌


모델 이름인 TWS-OVAL5에서 TWS = True Wireless Stereo임을 생각해보면 True를 붙일만 하다.


그러나 강한 저음이 좀 거슬리는 편, 베이스가 보컬이나 다른 악기를 끌어당겨 베이스 이불로 덮치는 텁텁한 느낌이 없지 않다. 고음을 잘 청음하고 싶으면 따로 핸드폰 이퀄라이저를 통해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


커널형이기 때문에 오픈형인 에어팟보다 소음을 더 차단하고 소리가 더 잘 들린다는 건 장점이다.


편의성은 그저그래

고감도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 통화품질은 좋지만 전화통화할 때 한쪽 이어버드만 작동하는 것이 단점이다.


또 넣을 때 자동으로 꺼지는 건 되는데, 뺄때 자동으로 페어링은 안된다. 이어버드를 넣을 때 자석으로 끌어당기도록 되어 있는 건 좋은데, 재사용할 때마다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내 친구는 와이프한테 에어팟 뺐기고, 와이프가 쓰던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을 썼었는데, 불편함에 참지 못하고 에어팟을 하나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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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에 가장 최적화된 태블릿

일전에 디스플레이빠가 아니라면 충분히 아이패드프로처럼 쓸 수 있다며 6세대 아이패드9.7인치[링크]를 소개했었다.


디스플레이와 성능을 더욱 필요로 한다면 아이패드10.5[링크]를 생각해 볼 수 있겠고, 그런데 10.5인치를 이야기하면서 애플펜슬 생산성이 최대로 발휘되는 지점이라고 했는데, 사실 정말 애플펜슬 생산성이 최대로 발휘되는 지점은 이거다.


태블릿 그림그리기어플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크기가 커지니까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더 돋보인다

iPad12.9



아이패드프로10.5와 12.9인치는 모두 주사율 120Hz로 4K TV에 근접하는 화면이 유지된다. 빛반사 또한 없어서 더욱 실물을 그림으로 만든 것 같은 현상이 생긴다.


그런데 여기에 태블릿 해상도는 10.5인치가 2224x1668인데 비해 12.9인치는 2732x2048로 조금 더 높다. 더욱 압도적인 화면을 만날 수 있다.


그림그리기어플 쓰는 데는 아이패드프로12.9가 더 좋다

iPad pro12.9inchi는 두손이 넉넉하게 담기는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어 영화, 드라마 많이 보는 지인한테 좋다.


그런데 디자인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지인이기에 그림그리기에 최적이다. 10.5인치의 경우 그림그리는 손 하나가 들어가면 펜을 놀릴 수 있는 잔여화면이 좀 제한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무게나 크기가 부담될 때는 10.5이 아쉽지만, 그림그리기어플 쓸 때는 넓은 화면에 더 없이 좋다. 화면크기만으로 회화작업이나 디자인 작업의 장르와 주제를 넓힐 수 있구나, 하고 새삼 생각하게 된다는.


어도비 포토샵 스케치스

Adobe Photoshop Sketch


아이패드프로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쓰고 있는 그림그리기어플 어도비 스케치스다.


지인도 이걸로 그림을 많이 그린다.



지인이 그린 그림이다. 눈 딱부리고 험한 말 하는 듯한 입 터치가 인상적이네. 


어도비 스케치스에서는 굵은 선 브러쉬 종류가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다.


타야스이 스케치스

Tayasui Sketches Pro


아이패드 그림그리기어플 타야스이 스케치스는 펜의 선감? 선감이라고 쓰니까 뭔가 어색하네. 어쨌든 어플에서 지원하는 펜 특유의 감칠맛이 잘 표현된다고 그러더라.


타야스이 스케치스는 iOS, 안드로이드용 어플 뿐 아니라 맥용 앱도 있다. 뭐 맥북에서 불러오면 레이어가 다 합쳐진 상태라서 연동에 큰 의미는 없다고 그러는데, 지인이 할 줄 몰라서 그런 걸지도... 


어쨌든 지인은 아이패드프로 그림그리기어플로 Adobe Photoshop Sketch, Tayasui Sketches Pro를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더라고.


인스타 작가의 매니저 역할을 한다


지인은 이렇게 그림그리기어플로 그린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스타작가다.  


dhkdzldzld의 인스타그램[링크]


아이패드로 미술 작업도 하고, 이렇게 구독자 관리도 한번에 하더라고


그린 그림은 일단 구글포토스[링크]로 자동백업 시키고 그 중에서 선별해서 인스타스램에 올리는 중. 


그림그리기어플과 SNS를 결합하면 아이패드프로는 그 이름처럼 취미와 프로를 아우를 수 있다. 이밖에 맥북보다는 휴대성에 중점을 둔다면 노트북 대용으로 쓰기 좋겠고, 이동이 많으면서 예술 관련 작업을 하거나, 관련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듯 하다.


이밖의 아이패드프로12.9인치와 10.5인치 비교

배터리 지속시간은 모델별로 비슷하다. 탑재 배터리 용량은 10.5인치 30.4와트시, 12.9인치는 41와트시로 각각 다르지만 화면으로 인해 소모되는 전력차가 있다보니 지속시간은 10시간 좀 넘는 정도로 아이패드프로 전 제품이 비슷한 상황.


무게는 셀룰러모델 기준 10.5인치는 477g, 12.9인치는 692g인데, 와이파이모델은 20g정도 가벼우니까 지인이 산 와이파이모델 아이패드12.9인치의 경우 670g정도 되는 셈이다.


그리고 와이파이 모델에 비해 셀룰러 버전이 가지는 차이는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와이파이 모델에 없는 GPS기능이 포함된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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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5x? 프로? 플러스?

홍미노트5와 홍미노트5플러스의 CPU는 중국판에서 모두 스냅드래곤 625로 출시된 바 있다. 전버전인 홍미노트4x에 비해서 배터리가 약간 줄었고, 화면이 16:9에서 18:9로 변경된 버전인데, 이후 홍미노트5프로라는 이름으로 CPU는 보다 나은 스냅드래곤636을 달고 출시된다.


그러니까 순서는 홍미노트5→5플러스→5프로인데, 5프로가 곧 국내출시된 5x다. 그런데 인도에 출시한 글로벌버전은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홍미노트5라는 이름으로 5x와 같은 스냅드래곤636버전을 출시한다. 그러니까 헷갈리는 것. 


한마디로 해외직구를 할 때는 비록 이름은 그냥 홍미노트5라도 사양에 Snapdragon636라고 써 있다면 5x라고 봐도 되겠다. AP외에 기본형보다 프로, 혹은 5x가 좋아진 점은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거다.


샤오미 홍미노트5x, 가성비 갑

Xiaomi Redmi Note 5


지인의 머리카락이 한올 올라가있는 홍미노트5x 케이스, 샤오미는 이런 게 좋다니까, 얼마나 고급스럽냐를 떠나 일단 기본적으로 투명젤리케이스 하나는 넣어준다는 거.


아이폰을 민망할 정도로 닮았지만, 싸니까 이해해 주세요, 라고 디자인 스스로가 말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지인은 7월 12일 통신3사에서 국내 정식출시하기 전에 해외직구로 25만원에 구입했다. 블루색상은 국내미출시이고, 블랙, 골드만 국내정식출시되었으니 블루를 예뻐라 한다면 해외직구로 글로벌롬 개통도 노려봄직 하다.


유럽롬(글로벌롬)옵션에 64GB스토리지 4GB메모리, 1년AS까지 최고급 옵션 해서 25만원 가격이다. 살 때 보니까 중국롬에 3GB램으로 하면 20만원 이하로도 구입 가능했던 ㅎㄷㄷ. 단, 그러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이용 못한다는 단점이.. 아, 이건 좀 치명적이로군.


어쨌든 논증할 필요가 없는 가성비다. 


화면, 배터리 짱짱  


18:9 비율 5.99인치.. 뭐 그냥 6인치 디스플레이다.


화면 좋다. 대낮에 나가서 켜봤는데 화면밝기가 최대가 아닌데도 땡볕에서 보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


그리고 이렇게 괜찮은 화면에 이를 지탱하는 배터리타임도 짱짱하다. 4000mah 용량을 탑재했는데, 화면켜짐시간이 15시간이다. 지인말로는 넷플릭스를 아무리 아무리 봐도 배터리가 안 끝나더라는. 평소 그런거 재기 싫어하는 지인이 이런 말 할 정도니까 뭐, 핸드폰에 보조배터리 하나 곁들인 기분이라고...


샤오미답지 않게? 준수한 카메라


샤오미 홍미노트5x 카메라는, 전버전에 비해 일단 성능이 완전 좋아졌다.


엄마한테 홍미노트3를 선물한 적이 있는 나로서는 일단, 엄마는 사진을 찍지 않으시니까, 라는 전제를 달고 사드렸을 정도로 카메라는 꽝이었다.

 

그런데 이번 홍미노트5x카메라는 꽤 준수하다. 일단 카메라 스펙은 1.4µm 카메라 픽셀과 f/1.9 조리개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후면에 5메가 픽셀, 12메가 픽셀의 듀얼카메라다. 듀얼렌즈를 적용한 최초의 샤오미핸드폰이라서 그럴까? 내가 쓰는 넥서스5x, 아이폰6 시리즈를 넘어서는 듯. 광량이 충분했을 때는 아이폰7보다 좋은 것도 같다.


이번 홍미노트5x의 카메라는 그냥 5보다 오토포커스가 잘 되는데, 향상된 AI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AI기반 시맨틱 기술로 윤곽을 빠르고 정밀하게 잡고 배경은 흐릿하게 만들 수 있어, 심도가 들어간 사진으로 연출할 수 있다. 또 AI 뷰티파이 기능으로 사진 속 얼굴을 보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면 카메라에도 저조도 환경 감지시 전면 HDR이 자동 작동하여 셀카찍기 괜찮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EIS)로 손떨방 잘 되는 편이며, 순정카메라 말고 구글카메라 어플을 깔았을 때 카메라 성능의 향상을 보였다.


홍미노트5x단점


오디오는 아쉽다. 스피커가 모노이기 때문에.. 이부분은 패스할 분이 많으리라고 본다.


또 사진화질은 극적으로 좋아지긴 했는데, 사진모드에서 동영상 재생을 했을 때 밝기가 감소되는 현상이 있다.


CPU가 퀄컴 스냅드래곤 636로 전반적으로 쾌적하나 3D게임은 좀 무리인 수준, 3GB, 4GB모델이 있는데 3GB는 미세하게 버벅인다는 말이 있어서 깔쌈하게 4GB모델을 추천한다.


GPS를 잘 못잡는 듯? 조금 잡는 게 느리다는 느낌이나 넥서스5x에 비해서는 나아보인다.


방수 방진이 안된다는 거, 그런데 샤오미 회장 말로는 이 가성비에 방수를 기대하려면 가격을 20%이상 올려야 한다고 한다. 또 충격에 의해 손상되기 쉬운 기능이기도 하고...


USB C타입 대신 시대에 뒤쳐진 마이크로USB를 채택하는데, 뭐 그동안 쓰던 기기가 마이크로USB라면 장점이 될 수도 있겠군. 지인도 지금까지 USB B타입이었던 LG AKA를 써와서 이 부분 이득이었다.


국내정식출시로 단점이 줄어들었다

어쨌든 단점을 열거하자면 열거하겠는데, 하나하나가 대체로 치명적인건 슬슬 다 피해나간다. 


기존의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서비스 문제도 해결되었으니까, 뭐, 이번에 한국에서도 SK, KT에서 정식 출시하여 아이나비의 AS망으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통화품질 문제도 해결되었다.


전의 글로벌롬 홍미노트5X의 경우 Volte대신 3G로 잡아서 그런지 통화품질과 음량이 별로였는데, 국내에 정식출시가 되면서, 기존의 직구 구매자들도 Volte를 쓸 수 있다. MIUI를9.5.17이상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지인은 싱글벙글 좋아한다.

싸고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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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속도, 안정성, 가격

C타입+마이크로USB 고속충전케이블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뒤졌다.


여행용으로 구입하려고 했기 때문에 전에 쓰던 Coms에서 나온 타입C USB3.1릴케이블[링크]같은 자동감김 되는 제품을 찾았는데, 몇개 없다. 대부분 2in1제품들은 아이폰 충전하는 8핀 케이블 + 5핀 or C타입이 많았다.


그 몇 개 없는 B타입 + C타입 조합도 안정성에 관련된 스펙은 눈에 띄지 않았다. 56K옴 저항, IF인증, USB-PD인증[링크] 등 안정성을 담보해주는 자동감김 릴케이블은 없더라고. 사실 안정성을 잘 모를 때 사서 지금까지 쓴 Coms케이블 역시 C타입은 먹통이 된 채 젠더를 마이크로USB부분에 꽂아서 쓰고 있었다. 그것마저 단선이 되어 새로 사려고 했던 것.


벨킨 USB C타입+A 2포트 충전기[링크]에 세컨드로 쓸 케이블을 찾고 있어서 꽂는 부분은 USB A타입인 걸 찾았다. 그 결과...


보토코리아 2in1고속충전케이블

BotoKorea C type + MicroUSB Cable


나는 핸드폰과 함께 비상시 12인치 맥북도 충전해야 하는 고속충전케이블을 찾고 있어서 5V 2.4A의 퀵차지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저항값 56K옴을 준수했다고 표기되어 있는 몇 개의 케이블을 추렸다. 그중 가격이 가장 착한 제품이 보토코리아 고속충전케이블이었다.


0.2m부터 1.6미터까지 길이도 다양했다. 나는 0.8m를 선택.


가격은 착한데 고급스러움


1년 무상보증이 되는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다.


내가 원하는 인증이 붙어있는 제품이나, 몇십킬로 무게를 견디는 고급소재로 만든 제품은 물론 있는데 가격이 몇 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보토코리아의 고속충전케이블은 고급스러우면서 가격은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디자인 굿


보토코리아 고속충전케이블은 전에 쓰던 2in1케이블보다 확실히 튼튼하다. 


저 C타입과 마이크로USB가 맞물리는 곳 역시 전에 쓰던 것보다 훨씬 짱짱하다. 데이터 전송 표시와 충전 번개 표시도 디자인풀하게 그려져 있군.


코팅이 눈에 띈다.


그리고 금속으로 피복을 만든 케이블은 몇 번 써 봤는데, 보토코리아 고속충전케이블은 금속 피복 위에 자세히 보면 얇은 막 같은 게 있다.


촉감은 꺼끌꺼끌한 것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아, 다른 케이블보다 코팅이 한겹 더 있구나, 하고 뭔지 모를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다음에는 안정성이 담보되면서 자동감김도 되는 와이어릴, 2in1 retractable 케이블을 구입하고 싶다.


그런 게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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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뭐 비싼 거 사면 좋다는 거 안다.


그래도 가성비를 따진다면, 음질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고, 소리 제법 빵빵한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을 원한다면 브리츠의 BZ-D20 Reflex 모델을 권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3년째 쓰고 있는 모델이다.


얼마 전에 갑자기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보니까 충전선 꽂는 단자가 헐거워져 있더라고. 브리츠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보니까 아예 다 갈아야 한다더라. 아니, 충전단자만 망가졌는데, 다 갈아야 한다구요? 물어봤더니, 안에 들어있는 기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다 갈아야 한단다.


이거 돈만 안 비쌌지, 무슨 맥북 키보드 하나 고장나서 배터리까지 모조리 가는 기분이다. 할인가로 6만원 좀 넘게 주고 샀는데, AS 수리 비용은 2만원 든다는 말에 고민하다가, 아, 하자. 그랬다.


나들이 겸 파주에 있는 브리츠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하기로.


파주 브리츠 서비스센터



처음에 잘 못 찾아온 줄. 무슨 공장 창고 건물 같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서비스센터 사무실같은 곳이 나온다. 여직원한테 스피커를 건네고 충전이 안된다는 말을 건네자마자 그냥 새 제품을 박스채 가지고 나온다. 2만원입니다~ 카드 계산 찍~


여행용으로 적합한 기능, 크기는 부적합


브리츠BZ-D20 Reflex를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품목에 넣는다면, 웬만한 음질에 웬만한 휴대성을 둘 다 원하는 경우다.


그러니까 무게0.45Kg에 크기 16센치 X 7센치 X 5센치로 들고 다니기에는 좀 크다. 등산이나 바캉스 갈 때 백팩 한 구석에 넣기에 적합한 정도랄까? 


등산, 바캉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야외에서 사람들과 핸드폰에 있는 음악 나눠 들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블루투스4.0에 30미터 밖에서도 페어링 가능하고, ip4 정도의 생활방수에 방진 기능이 있다. 여기에 그 자체로 보조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기능도 여행용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이유다


용량은 1800mAh 리튬이온 배터리로, 스피커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용량을 뺀다고 하니까 실제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건 더 적다고 봐야 한다. Output 전력이 5V 1A니까 야외에서 급할 때 핸드폰 배터리 반절 정도는 보너스시킬 수 있겠네.


나같은 경우는 사기 전엔 여행 기능에 반해서 샀고, 사고 나니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커서 활용 안 한 케이스.


사용방법


나는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쓰다가 그나마 맥북을 쓰고나서는 맥북의 좋은 스피커 때문에 그냥 음이온 공기청정기 전력 공급기로 사용할 때가 많았다는.


뒤에 번개 표시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는데 불빛이 햐얀색일 경우 100%~60%, 파란색일 경우 10%~60%, 빨간색은 10% 이하다. 




이렇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했을 때는 블루투스 표기 아이콘에 브리츠BZ-D20 Reflex의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어 편리하더라.


충전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리며 음악 재생을 할 경우 배터리가 8시간 정도 간다.


음질은 그럭저럭


페어링 대기 상태는 파란색 불 깜박깜박거리다가, 페어링이 완료되면 파란색 불이 들어온다. AUX단자를 연결하면 하얀색으로 불이 들어온다. 멀티페어링이 된다고 해서 한번에 여러 기기에 소리를 보낼 수 있는 건줄 알았는데, 한번 페어링했다가 해제하면 나머지 다른 기기에 저절로 페어링 되는 걸 그렇게 표현 한 듯.


핸드폰으로 연결했을 때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는데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누르면 꺼지게 할 수 있다. 스피커를 통해 핸드프리 통화를 원할 경우 반대로 길게 눌러 켜지게 할 수 있고.


전에 10만원짜리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2를 썼었는데, 확실히 그만은 못하다.


중저음을 강조했다는데, 전에 쓰던 소니 스피커에 비해 그 부분에서 밀리는 편. 깊숙한 곳에서 울리던 둥둥 드럼, 베이스가 얇은 소리로 바뀌었음을 느낀다.


또 음량은 높은데 전체적인 섬세함은 떨어지는 편,


10만원이 넘지 않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된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들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첫째도 음질, 둘째도 음질이다, 생각하면 비추다. 하지만 가격대비 좋은 음량, 음질에 방수 방진, 보조배터리 등 아웃도어 기능을 원한다면 이 모델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을 해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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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케이스 없이 커버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

아이패드프로10.5[링크]의 케이스를 고민하면서 슈피겐 제품과 랩씨 제품을 저울질 했다.


랩씨 케이스 제품은 색깔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결국 스마트온오프 기능이 있는 슈피겐 아이패드프로 케이스 스탠드폴리오를 구입했다. 


뭔가 비싸보이는 디자인




겉모양도 다이어리같고 안에 카드나 지폐, 메모장같은 것을 넣을 수 있어서 구조도 다이어리같은 느낌이다.


저 안쪽의 손잡이같이 생긴 건 아이패드를 들고 쓸 때 손으로 잡으라는 건데.. 뭐 저길 잡는다고 해서 딱히 안정성이 생긴다거나 하진 않았다. 내가 잘 못 쓰는 걸까?




가격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러니까 5만원~10만원적인 외형이랄까? 알고보면 3만원이 넘지 않은괜찮은 가격이다. 비싸 보이기는 베이지색보다 검은색 버전이 더 한 것 같다.


아이패드프로 케이스가 애플펜슬을 견고하게 물고 있다. 좀 빡세게 잡아서 빼기 힘들 정도다.


2단으로 젖혀지는 스탠드 모드


뒷면에 마그네틱 자석이 있어서 이부분을 붙이면 스탠드 모드가 된다.


그런데 정품 스마트키보드 케이스가 너무 수직스럽게 세워지는 한 가지 모드밖에 없는 반면, 이건 조금 루즈하게 1단계분의 여유를 남겨놓아서 좋다. 이 상태에서 눕혀 놓으면 애플펜슬 그림그리기 모드로 제격.


애플펜슬만 쓰고 키보드는 안 쓰겠다, 하는 사람에게..


후면카메라 보호 용도로도 좋은 아이패드프로 케이스다.


슈피겐 아이패드프로 케이스 스탠드폴리오는 아이패드9.7[링크], 10.5, 12.9 등 다양한 사이즈로 나와있다. 키보드가 별로 필요 없는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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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10.5를 산 이유

원래 친구는 9.7인치 아이패드6세대[링크]를 사고자 했다.


그런데 배송해서 보니까 본인이 써본 아이패드미니4세대와 별로 다를것 없는 디스플레이와 사용성에 실망했던 것. 그래서 바로 아이패드10.5와 애플펜슬 주문 버튼을 누르고 만다. 


아이패드프로10.5

iPad pro10.5


'적어도 지구에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애플의 카피문구처럼 다른 애플제품과 달리 디스플레이를 포장재에 새겨넣어 놓았더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지 않은 아이패드는


묻지마 교환[링크]를 해주는 공식홈페이지와는 달리 사설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애플 제품은 AS기준들이 조금씩 다르다.


불량화소 몇개 미만이라든지, 디스플레이유격에 의한 빛샘 현상 등은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그냥 써야 할 수도 있다는.


아이패드프로10.5 스펙


10.5형 iPad Pro는 Wi‑Fi 모델의 경우469g, 셀룰러 모델은 그보다 10그램 정도 무게가 더 나간다.


CPU는 64비트의 A10X Fusion 칩을 쓰며, M10 보조 프로세서까지 내장하고 있다. 아이패드프로의 CPU는 벤치마킹 점수의 일부 영역에서는 맥북이나 맥북프로를 능가하기도 하는 강력한 프로세서다.  


아이패드프로10.5에 장착된 카메라의 경우, 아이폰7플러스 카메라가 달려있다고 보면 된다. 사운드 돌리는 각도에 따라 가로, 세로에 맞게 좌우 스피커 밸런스를 조정한다. 방 하나는  소리로 쩡쩡 울리게 만들 수 있는, 거의 맥북급의 빵빵한 스피커다.



2224 x 1668 해상도(264ppi)의 레티나디스플레이다.


보다 선명하며 자연스러워 보이는 트루톤 디스플레이, 그리고 아이패드프로 특유의 120Mhz의 주사율이 화면을 몹시 아름다워 보이게 한다.


디스플레이에 지문 및 유분 방지 코팅이 되어 있고 빛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일반 아이패드에서 느꼈던 그 통유리를 통해 풍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 아닌, 실물을 직접 보는 느낌이 들더라.


설정에 들어가 주사율을 낮출 경우 평균 배터리 사용시간(와이파이 모델은 웹서핑시 10시간 정도, 셀룰러모델 LTE망 사용시 약 9시간 정도)보다  더 긴 사용시간을 가진다.


애플펜슬


아이패드프로10.5를 완성시켜주는 도구가 바로 키보드케이스와 애플펜슬이다.


일단 아이패드프로는 마우스나 터치패드가 달려있지 않고, 심지어 연결하더라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 하지 않는다. 아이패드프로를 사려던 나를 맥북으로 돌아서게 만든 원인[링크]이기도 하고.


그 모든 것의 대안으로 애플이 제안한 것이 바로 이 애플펜슬이다.


이건 그냥 아날로그 펜인데...



일단 애플펜슬의 성능은 현존하는 태블릿류의 펜에서는 최상급이라는 평가. 


펜 자체를 충전할 필요 없는 방식의 갤럭시북[링크]이나 서피스의 펜 역시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필기 결과물도 좋다. 다만 그림 그리는 지인의 평가에 따르면 사용감에 있어서 애플펜슬쪽의 손을 들어주더라고.



선을 그려보니 리본체조의 리본을 휘두르는 것처럼 선이 아주 잘 그려진다.


2018년도에 애플펜슬을 지원하도록 한 교육용 태블릿, 9.7인치 아이패드6세대에 애플펜스를 댔을 때 그 미세한 버벅임과 딜레이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단 그림 그리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아이패드프로10.5인치의 겨우 본격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한 화판으로는 좀 작다는 평가. 아이패드프로12.9인치 정도는 되어야 넉넉한 품이 나온다고 한다.


애플펜슬 분실 문제에 대해


애플제품 중 에어팟[링크]과 함께 가장 분실의 위험이 높은 기기다. 동종 제품 중 비싸긴 제일 비싼데 잃어버릴 가능성은 가장 높게 보이는 이 아이러니.


다른 태블릿의 경우 펜을 태블릿 자체에 꽂을 수 있거나 자석으로 태블릿 측면에 척 붙일 수 있어 잃어버릴 염려가 상대적으로 덜한데, 애플펜슬은 그렇지 못하다. 일단 무게 중심 특성으로 펜을 잘 굴러가지 않게 만드는 편을 택하는 것으로 분실 위험을 상쇄시킨 것 같다. 


그리고 애플펜슬을 충전시키려면 반드시 저 꼭다리 뚜껑을 열어야 한다. 펜도 펜이지만 저 뚜껑이야말로 더없이 잃어버리기 좋다. 게다가 다시 사려면 무려 3만원이라는. 뚜껑만 따로 아이패드프로 본체에 붙일 수 있어 다행이긴 한데..


어쨌든 어찌어찌해서 분실한 사람 중에는 천원짜리 샤프뚜껑을 쓰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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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교육용 아이패드

2018년 6월 5일 애플의 2018 WWDC[링크]에서 서두를 장식한 건 아이패드6세대에 대한 내용이었다.


9.7인치 아이패드6세대가 애플태블릿의 보급형라인임과 동시에 초등학교에 중, 고등학교 보급용 스마트기기로 내세울 전략을 확실히 한 것이다. 


그래서 WWDC 2018 에서도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크롬북처럼 교육용 시장을 노리는 기기보다 애플만이 뛰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는 것 같았다. WWDC2018를 진행하면서 아이패드6세대의 활용성이 어떤 "크롬북"보다 뛰어나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할 정도였으니까.


329달러부터, 학교에서는299달러에 이용 가능


학교에서는 일반 사용자보다 30달러를 싸게 해 준다는 이야기.


아이패드6세대는 현재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430,000원, 32GB Wi-Fi + Cellular 모델이 600,000원에 살 수 있었다. 교육기관의 iPad 구매가격은 400,000원이며, 애플펜슬 역시 원래 119,000원에서 할인된 109,000원에 살 수 있었다.


아이패드6세대 언박싱


친구가 산 9.7인치 아이패드6세대를 빌려왔다.


사실 사기는 했는데, 기대에 못미쳐서 10.6인치 아이패드프로로 바꾸기로 했다고 한다. 다음날이 교환일이라 바꾸기 전에 내가 좀 써보기로. 카페에서 이미 뜯어진 아이패드를 또 한번 언박싱했다.



여느 애플 제품처럼 하얀 박스에 심플한 포장 모양새가 그대로다.


아, 빛 반사


그렇다. 나는 아이패드를 조금 써 보며, 왜 친구가 이 교육용 태블릿을 10.6인치 아이패드프로 재구매하려는 지 알 것 같았다.


디스플레이의 반사광이 확실히 심하다. 이미 아이패드미니4세대를 쓰고 있는 친구 입장에서는 디스플레이가 퍽 못 마땅하겠다 싶었다. 마치 통유리 하나를 거쳐서 풍경을 보는 듯한 이 느낌이 아이패드프로[링크]에 대면 좀 빈약하다.


디스플레이에 까다롭지 않다면 iPad Pro가 부럽지 않다


맥북이나 아이패드프로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별로라는 거지, 충분히 훌륭하다.


애플아이디로 로그인을 하자 추천게임이 뜨길래 하나 해보았다. 수도꼭지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걸 캐취해 작은 방울들로 날려버리는 게임. 물방울이 팡팡 터질 때마다 속이 시원해진다. 


9.7인치 6세대 아이패드는 CPU가 A10 Fusion칩이다. 애플 측에서도 5세대 아이패드에 비해 40% 빠른 CPU와 50% 빠른 그래픽 성능을 보인다고 말 할 정도. 아이패드프로의 A10X 퓨전보다는 못하지만 웬만한 작업시 충분히 프로처럼 쓸 수 있다.


애플펜슬을 쓸 경우[링크] 펜을 마구 휘저을 때 선이 펜촉을 살짝 늦게 따라오는 현상이 생기기는 한다. 뭐 그래도 메모 하는 데는 그렇게 지장 없으니까.


기기를 키자마자 느낄 수 있는 맥북과의 연동성


나는 아이패드에서 게임하던 화면을 어떻게 캡쳐해야 할 지, 맥북에서 찾고 있었다. 아이패드 스크린샷 하는 방법은 홈버튼 + 전원버튼이더군.


이제 알았다, 하고 9.7아이패드에 돌아와보니까, 아이패드 사파리 아이콘에 모니터 모양의 마크가 생겼다. 어? 이게 뭐지? 하고 눌러보니까.



이렇게 맥북에서 웹서핑했던 화면이 고스란히 아이패드로 미러링된다. 나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맥북과 아이패드가 알아서 이야기를 나누다니, 마치 기계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다양한 교육용 악세사리와 연동되는 아이패드6세대


9.7인치 아이패드 6세대에서는 키보드커버 액세서리가 판매가 안되고 있다 싶었는데, WWDC2018 보니까 로지텍의 케이스 키보드를 쓰면 된다고 한다.



뭐, 애플펜슬 사기는 부담스러운데, 간단한 작업할 때 펜이 필요하다면 로지텍의 크레용펜도 있다.



교육용 태블릿으로 밀 주력제품인 만큼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지원한다.


드론이나 로봇, 웹캠 등과 더불어 학교 과학실에서 쓰면 유용할 현미경같은 것들도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에 적용되는 AR, VR, MR이란?


애플은 지난 몇 년간 AR이나 VR업체들을 인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VR은 가상현실 (Virtual Reality)로 360도 유튜브영상처럼 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 구조화시킨 것을 말한다. 또한 AR은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로 실제의 영상에 가상의 영상을 덧댄다는 뜻이다. 게임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포켓몬고를 떠올리면 편하다. 


이 둘을 혼합한 혼합현실, 융합현실이라는 개념으로 MR(Mixed Reality)이라는 말도 쓰인다. 이번 9.7인치 아이패드6세대 출시 시점에 이르러서는 특히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는 AR킷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교실에서 유용하게 쓰일 AR킷


WWDC2018에서 소개한 9.7인치 아이패드6세대의 교육적 활용이다.


아이패드용 AR kit을 이용해 태블릿만 가지고 박물관에 실제 온 것처럼 그림을 향해 다가갈 수 있는 것. 이제 학교에서는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반 인원 다같이 AR상태로 루브르박물관에 들어갈 수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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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핸드폰 충전기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걸 찾아

쓰던 충전기가 고장났다. 넥서스5X[링크]를 샀을 때 번들로 준 충전기인데 USB C to C 케이블 전용이다.


덕분에 그동안 벨킨 충전케이블[링크]가지고 맥북이랑 넥서스 핸드폰 두 기기를 각각 충전도 하면서, 두 기기 사이를 데이터연결하는 케이블 역할도 수행했다. 몇날 며칠을 나갔다 오든 그 작은 충전기와 하나의 케이블만 가지고 나가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넥서스 핸드폰 충전기 역할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맥북까지는 좀 버거웠나보다. 최근에 맥북에서 동영상 인코딩을 하다 충전기 회로가 나가버렸다. 


클레버타키온 멀티충전기[링크]를 고민하다가 육중한 무게 때문에 패스, USB C타입+A타입, 2포트 동시 충전이 되는 벨킨의 F7U011kr충전기를 주문했다. 쿠팡에서 배송료 해서 33000원에 샀네. 


벨킨 USB C type+A타입 가정용 충전기 규격

Belkin Home Charger F7U011kr


벨킨 멀티충전기는 양쪽 포트 도합 27W의 전력을 낼 수 있다.


USB-C포트 쪽은 15W(5V 3A), USB-A포트 쪽은 12W(5V 2.4A)다. 내 12인치 맥북 충전기가 29W라서 정품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만큼 빠르게 충전은 되지 않는데 충분히 쓸만은 하더라고. 맥북프로까지 무리 없이 충전한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노트북을 충전하면서 동시에 USB-A로 핸드폰 충전기 역할까지 할 수 있으니 참 좋다. 금속재라 디자인도 좋고 내구성도 좋아보이는군.


회로 보호 칩셋 내장


마치 맥북 충전기에 핸드폰 충전기를 합쳐놓은 듯한 디자인. 높이 약 3cmX 6cm X 6cm, 무게 96g다. 


여타의 벨킨 충전기들과 마찬가지로 USB PD가 지원되기 때문에 맥북 외 USB C타입이 지원되는 국내 노트북들과 아이폰 핸드폰 충전기 역할도 할 수 있다. 자동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주고 과충전시 회로를 보호하는 칩셋이 내장되어 있어 안정성도 있다.


두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했을 경우 발열이 좀 있는 편인데, 이는 금속성 소재 때문인 듯 하다. 즉 발열이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 그만큼 열 순환과 배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


2년 보증AS


핸드폰 충전기를 비롯해 벨킨 제품을 구입하면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를 확인해야 한다.


정품이어야 AS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에서 사면 영수증을 잘 보관하고 못해도 사진은 찍어놔서 나중에 구입 증빙 자료로 삼아야 한다. 온라인이야 내 구매내역 보면 기록에 남으니까 이걸 캡쳐해놓으면 되는데, 벨킨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이렇게 사진을 찍거나 캡쳐를 할때 구매일자와 모델번호가 한 화면에 표시되도록 하라고 되어 있더라.


중고, 리퍼제품 역시 AS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고로 살 때는 그 증빙자료를 판매자로부터 받으면 가능도 하겠지.


AS받을 때 택배비는 구매 30일 이내 초기 불량일 경우 무상, 구매 30일부터 1년 이내는 편도 고객 부담, 구매 1년 이후에는 왕복 고객 부담이니까 서비스 받을 때 알아둬야 한다.


벨킨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44-10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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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충전기로 소문난 녀석

클레버타키온 USB C PD 고속멀티충전기를 샀다. 내가 아니라 친구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을 다 쓰고 있는 친구는 유에스비 씨 포트도 필요하고 라이트닝 포트도 필요하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이 제품을 구입한 것.


USB C PD인증도 받았고, 여러 후기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녀석이다. 조금 비싸다는 게 흠이지만...


USB C PD인증이란?


원래 USB A나 USB B까지만 해도 어떤 기기에 어떤 선을 꽂든 별 이상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런데 유에스비 C가 등장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규격 저항값이 10K에서 56K로 바뀐 것이다. 거런데 저항값을 그대로 적용된 선들이 말썽을 일으켜 노트북 메인보드를 나가게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곤 했다.


USB A-C케이블의 저항값 문제 포스팅[링크]


이래서 나 역시 케이블이나 젠더, 충전기들을 살 때 인증마크가 있는 것을 사기 시작했다. 케이블부터 USB C PD인증이나 애플의 MFi(Made For iPhone)인증을 받은 벨킨 등의 제품이 그것.


친구가 산 클레버타키온 고속멀티충전기 역시 USB C PD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괴물같은 성능


클레버타키온 USB C PD 고속멀티충전기는 총 9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유에스비-씨로 60W, USB-A로 30W다. A타입으로는 5V 3A, 핸드폰 방전상태에서 35분에 80퍼센트까지 채우는 충전 규격인 퀵차지3.0을 지원한다. 1개의 퀵차지3.0, 2개의 일반 USB포트로 되어있는데, 기기에 맞게 퀵차지2.0도 바꿔서 지원되므로, 퀵차지 방식이 아닌 화웨이 P9같은 폰까지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내 넥서스5X를 꽂아보니까 40%에서 70%까지 차는데 25분 걸리더라. 배터리가 0%로 방전된 상태에서는 더 빠른 속도로 차오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퀵차지3.0급의 충전속도가 가능할 듯 하다.


맥북을 충전하면?

이 괴물같은 충전기는 맥북 충전이랑 USB-A와 통하는 퀵차지3.0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내 12인치 맥북[링크]은 29W짜리 충전기를 사용하는데, 꽂아보니까 대단히 빠른 속도로 충전되더라. 아이폰8하고 넥서스5X핸드폰을 동시에 꽂아도 쾌적하게 충전된다.


친구의 맥북프로13인치는 61W, 맥북프로15인치는 87W로, 15인치 맥북같은 경우도 잘 쓸 수 있다. 맥북프로15인치의 동영상 인코딩 작업 시만 힘이 좀 달려서 배터리가 소모되곤 한다. 


한마디로 클레버타키온 USB C PD 고속멀티충전기는 맥북 뿐 아니라 LG그램을 쓰든, 삼성 올웨이지 노트북을 쓰든 USB PD규격 충전방식을 지원하는 모든 충전기와 케이블을 쓸 수 있다.


닌텐도, 아이폰, 등 기계를 가리지 않고 한꺼번에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클레버타키온 USB C PD 고속멀티충전기는 다중보호회로IC가 내장되어 있다.


과전류나 과출력, 온도가 높아지면 자동 충전 차단 등을 지원하는 것. 기기고장이 아니라면 다중 충전으로 일어나는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58700원, 블랙 화이트 두 종류로 구입 가능하며, 12800원어치의 전압전류 테스터기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8과의 길이 비교다.


내가 클레버타키온 USB C PD 고속멀티충전기을 선택하지 않고 벨킨 멀티 충전기[링크]가 끌렸던 이유는 2구 케이블로 따로 콘센트에 연결해야 해서 2구 케이블을 치렁치렁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데 있었다.


이밖에 220그램의 묵직한 무게도 단점이긴 한데, 기기의 성능이 워낙 좋아 단점을 상쇄한다. 여러 기기를 동시를 충전하려는 사람이며, 충전의 안전성을 따진다면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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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in1가성비태블릿 후기

가성비태블릿으로 소문난 2in1디클큐브iwork10, 본체 24만원에 스탠딩파우치 1만원에 샀다.


초기설정을 마치고 어버이선물 삼아 엄마한테 선물했다는.


디클큐브 언박싱과 스펙[링크]은 일전에 설명했고, 오늘은 이 2in1가성비태블릿의 성능, 사용성에 대한 후기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디클큐브 도킹키보드


이 가성비태블릿은 엄마가 돌아다니면서 주식프로그램을 돌릴 목적이 제일 컸다. 엄마가 가지고 있던 또하나의 가성비태블릿 갤럭시탭A[링크]로는 윈도우를 못 들어가니까...


처음에는 키보드 안 샀다. 그런데 주식 홈트레이딩 패스워드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가상키보드로 써넣을 수 없더라고, 키보드를 알아보다가 그냥 전용 키보드를 4만원 주고 하나 사기로 했다. 


막상 사보니까 이 iwork10 도킹키보드가 가성비태블릿의 완성이다. USB A[링크]도 두개나 달려있어 한쪽에는 마우스, 또 한쪽에는 USB를 꽂기 좋다. 공인인증서를 USB에다 넣고 증권프로그램, 은행앱에 접속하기 좋다.


영문 자판


디클큐브iwork10 도킹키보드는 영문 키보드로 제공된다. 제품과 함께 사면 한글로 된 키스킨을 서비스로 주는데, 나는 따로 사서 없는 모양.


속도와 용량에서 가성비태블릿


도킹키보드를 합쳐 2in1이 된 디클큐브, 끝까지 뒤로 젖힌 모습이다.


키보드를 합치면 워드나 블로깅 등 보다 생산적인 작업이 가능해진다. 체이트레일CherryTrailZ8350, 4GB램은 대체로 빠릿하지만 프로그램 몇몇에서 의외로 굼뜨기도 하다. 카카오톡 한번 실행하는데 에러 나서 실행 안되는 줄 알았다.


부팅속도 1분 남짓, 윈도우10에서 안드로이드로, 안드로이드에서 윈도우10으로 전환시키는 데도 그 정도 걸린다.



2in1가성비태블릿 디클큐브는 이렇게 영화 모드로 뒤집을 수도 있고




완전히 젖히면 키보드 일체형 태블릿 모드가 되기도 한다.


디클큐브 태블릿의 용량은 64GB로 윈도우10이 35기가 차지, 윈도우쪽 남은 용량이 11기가 정도 된다.


안드로이드는 10기가를 차지하고, 안드로이드 쪽은 8기가 정도 남는다. 어차피 듀얼OS를 쓰는 이상 양쪽을 다 활용할테니까 소프트웨어 안배를 잘 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나 확장 microUSB를 활용하면 적은 용량이라도 가성비태블릿으로 잘 쓸 수 있을 듯.


디클큐브의 배터리 성능


배터리용량은 7500mAh


절대적인 용량은 그리 적지 않은데, 안드로이드 윈도우 둘 다 돌아가는 듀얼OS의 특성상 최적화가 별로다. 배터리 소모가 빠르고 충전시간은 늦다. 


윈도우10의 엣지브라우저로 유튜브를 봤을 때 20분 영상에 10%정도 소모되더라. 주식을 돌리거나 웹서핑을 할 때는 30분에 8%정도 소모되었다. 피망 뉴맞고를 돌렸을 때 배터리소모는 5분에 1% 정도.


일단 어플을 실행시킬 때의 성능은 그럭저럭 나와준다. 문제는 대기시간, 위치 등 옵션을 켜두면 반나절만 지나도 20퍼센트가 달아지는 엄청난 소모량을 볼 수 있다. 위치만 꺼두어도 소모량은 상당부분 줄어들더라. 


반면 배터리 충전시간 역시 불만족, 80퍼센트부터 완충되는데 차는데 예정시간이 2시간 넘게 잡혀 있다. 켜두고 쓸 때 충전할 경우 거의 차지 않고 유지 수준, 작업에 따라서는 오히려 달아지는 게 더 빠르기도 하다.


배터리 소모를 중요시하는 사용자라면 피해야 할 제품같다. 나머지 성능은 그럭저럭 가성비태블릿. 24만원 주고 이만한 성능과 활용성을 뽑기는 힘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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