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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발칸포 카메라의 위력을 한번 볼까?

이번 아이폰11 발칸포 카메라는 역대 가장 원성이 자자한 아이폰인 듯. 주변의 아이폰 매니아는 매번 모델을 바꿔 썼지만 바꾸고 싶지 않은 적은 처음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한편 저런 인덕션 혹은 발칸포 디자인은 내게 ‘무려 저렇게 생겼으니’ 카메라 성능은 좋지 않겠냐는 궁금증과 기대를 가지게 했다. 아이폰의 약점이라고 불렸던 저조도 화면이 많이 나아졌다는 말을 듣고, 일본에서 아이폰11프로맥스를 구입한 친구에게 사진을 청해보았다.

교토의 애플스토어에서 수령한 아이폰11프로 모델

 

참고로 친구가 전에 쓰던 아이폰8 카메라는 7, 8, X, XS 등의 카메라와 비슷한 선상의 스펙이다. 아이폰7과 아이폰8의 카메라는 전면 7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로 같다. 아이폰8플러스와 아이폰X는 후면카메라 1200만 화소에 듀얼렌즈라는 점이 다르고, 아이폰XS에 와서는 아웃포커싱 기능이 더 강화되었을 뿐 비슷한 성능이다.

한편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폰 세 모델의 전면 카메라는 3개의 모델 모두 700만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향상되고 아이폰11은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의 듀얼카메라가 달려있다. 그리고 아이폰11 Pro와 PRo Max는 초광각카메라가 추가 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어 인덕션 2구와 3구의 카메라 사양에 차별을 뒀다. 

 

친구의 아이폰 11 Pro 야간모드는 아이폰8보다 얼마나 나아졌나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야간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이다.

 

자전거 바큇살이랑 아스팔트의 티끌까지.. 선예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모델별 카메라 비교가 아니라 그냥 핸드폰 카메라 고장 전과 후를 보는 그런 느낌. 친구의 손각대가 틀어진 거 아닌가? 의심하면서 다음 사진을 본다.

 

 

역시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이다.

 

가로등을 저만치 두고 찍은 사진이라 밝기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마치 아이폰8 사진은 완전 한밤중, 아이폰11프로는 저녁에서 밤으로 가고 있는 시간같군.

 

 

마지막 사진이다. 왼쪽이 아이폰8 저조도 사진, 오른쪽이 아이폰11프로 카메라 야간모드 사진 비교.

 

가로등으로 비춘 길인데, 똑같은 길 같지가 않다. 아이폰8 사진은 이곳은 위험한 밤거리라고 호소하는 증거사진이라면 아이폰11프로 사진은 가로등 개선 후 안전한 밤거리 사진이라고 할 만하다. 아이폰11프로쪽이 아스팔트 돌기가 아주 사실적으로 울퉁불퉁거리는 모습으로 발전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퇴보한 디자인만큼 전진한 야간사진 품질이라니.. 애플 공돌이팀의 승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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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넥서스5X는 아직 쓸만하지만 이제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갈수록 자주 하게 된다. 내 마음은 급한데 갑자기 얘가 버벅일 때 특히 그렇고, 테크유튜버들이 화면에 손가락을 눌러 지문인식을 해제하는 모습을 보면, 또 와, 좋겠다 싶고 그렇다.

 

스마트폰 위에 스마트워치를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니, 구미가 당기는데

기발한 패러디를 낳았던 갤럭시S10 5G의 전면카메라

 

그렇게 생각한지가 몇 개월, 그동안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삼총사가 나오고 셋 중 누가 얼마나 빠르고, 배터리가 누가 오래 가느니, 차라리 갤럭시S10E가 좋은 이유 등 많은 컨텐츠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2019년 중반에 5G서비스를 견인하는 갤럭시S10 5G, 2019년의 갤럭시 시리즈를 완성하는 갤럭시노트10까지 나왔다. 이제 아이폰11은 3차 출시국 정도로 11월~12월에 출시될 예정.

 

그간 화면 지문인식과 양방향 무선충전(무선 파워쉐어) 기능이 되는 갤럭시 모델들은 내 마음 속에서 수시로 꼼지락 꼼지락 내가 이걸 쓴다면, 하고 시뮬레이션되곤 했다. 그래서 갖가지 사양을 일단 늘어놔 비교해 보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 2018년에 나온 갤럭시노트9도 비교 대상에 포함시켰다.  

 

갤럭시노트9부터 갤럭시S10, 갤러시노트10 비교

 

무조건 최강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택한다면 당연히 갤럭시노트10+다. 가장 최근에 나온 만큼, 일단 프로세서가 노트10과 갤럭시노트10+가 살짝 더 좋다. 램도 마찬가지고. 화면 크기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갤럭시노트10+가 조금이라도 더 높다. 물론 가격 역시 가장 높다. 대신 이어폰잭이 없는 게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다.

 

실속을 얼마나 따지느냐, 내게 필요한 옵션을 얼마나 가져가느냐

실속을 따져 비교를 한다면 갤럭시S10 5G를 꼽을 수 있겠다.갤럭시노트10의 CPU, 화면크기, 카메라, 5G 가능, 등의 성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이어폰잭도 살아있다는 점에서, 출시된지 좀 되서 가격도 많이 가라앉았다는 점에서 가장 득이 많다. 심지어 배터리도 4500mAh로 비교 대상 갤럭시 여섯개 모델 중에서 가장 많다. 물론 배터리 테스트 영상 등을 보면 갤럭시노트10+가 좀더 앞서간다는 평가. 갤럭시노트에 들어있는 S펜을 잘 쓰지 않겠다, 싶으면 가장 좋은 선택지다. 

 

나는 갤럭시노트10을 생각하고 있는데 플러스 모델과 일반 모델 중 배터리 용량과 필기할 때 화면 크기가 커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플러스 모델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간 지나면 가격 더 떨어지겠지, 생각하면서 밍기적 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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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염좌, 긴장 등 각종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2010년 50만여명에서 59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늘어난 것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화면 스마트폰은 과거 패블릿(Phone + Tablet = Pablet)이라는 말로 불리는 제품이 나오면서 시작된다.

 

2010년 시작된 대화면 스마트폰, 패블릿

최초의 패블릿 칭호를 받은 델 스트릭

 

2010년 출시된 델 스트릭이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가로: 79.1mm, 세로: 152.9mm, 두께: 9.98 mm, 무게220g였으니까 무게를 제외하고는 2019년같으면 그냥 평범한 핸드폰이다. 화면크기만 따지만 5인치는 출시되지도 않는 작은 핸드폰에 속하고. 참고로 갤럭시S10+, 갤럭시10E의 중간 크기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10가 70.4x149.9x7.8 mm 150g이니 크기만 따지면 최초의 패블릿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대화면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1이 정식 출시된 것이 2011년 10월이다.

최초의 갤럭시노트


이후 스마트폰은 작게 만들고 디스플레이는 크게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는데도 화면은 끊임없이 커져갔다. 일부 사용자들은 한 손에서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사용환경을 원했기 때문에 소니 엑스페리아 컴팩트 시리즈나 아이폰SE로 눈을 돌렸지만, 어디까지나 플래그쉽에 준하는 수준의 성능이나 옵션의 타협이 이루어진 보급형 셩격이 짙어 이것은 또다시 대다수 사용자들의 외면을 부르는 악순환을 야기시켰다.

 

2010년대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2020년 문턱의 평범한 폰이 되었다.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스마트폰을 내놓아야 했고, 대화면 스마트폰이 그렇지 않은 스마트폰에 비해서 잘 팔렸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2019년 9월 출시되는 아이폰 XI, 아이폰11은 세로 143.9mm 가로 71.4mm 두께 7.8mm의 과거같으면 패블릿 소리를 듣는 크기가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의 스마트폰 유저들이 주머니보다 가방에 핸드폰을 넣고 다니는 경향이 있어 대화면 스마트폰이 인기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손가락 염좌, 긴장 통증이 의심된다면 작은 스마트폰을

돈만 많으면 화면이야 크면 좋지, 라는 생각과는 별개로 어쨌든 대화면 스마트폰은 염좌, 긴장 등의 손가락 통증에 그렇게 좋지 않은 것만은 확실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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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공기청정기 미에어2S를 쓴지 반년이 지났다. 

 

미에어2S는 미에어2에서 초미세먼지 수치를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레이저센서를 추가한 것이다. 같은 샤오미공기청정기 미프로가 거실용이라면 이건 방용. 그래서 어머니에게는 미프로를 사드리고 나는 미에어2를 샀다.

옛날 사진을 뒤져보니까 개마스크 사진이 있네. ㅋ

 

이거 보고 웃다가 바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검색해서 미에어2S샀나보다.

 

 

이사갈 때 유용했던 포장지

탄성있는 하얀 포장지에 싸여있는데, 저 포장자재 나중에 이사갈 때 좋았다. 따로 뭘로 쌀 필요도 없이 저 하얀걸로 뒤집어 씌워 이삿짐칸에 실으면 되니까.

 

내가산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중국판. 220V 돼지코를 무료로 동봉해준다. 12만원 정도에 구입한 나는 단지 저렴해서 그냥 중국판이면 어때, 하고 샀는데, 뒤늦게 알았지만 이게 축복이었다.

뒷판 뚜껑을 여니 기본 필터와 콘센트 선이 들어있다. 

 

저 뒷판 위에 스피커처럼 되어 있는 부분이 레이저센서다. 그런데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레이저센서는 초미세먼지만 감지해서 표기해주고 미세먼지수치는 감지하지 못한다는 게 함정.

 

콘센트를 따로 샀다

어디 보니까 저 하얀색 110볼트 선에다가 돼지코 연결해서 썼더니 불꽃이 튀는 등 불안정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몇천원 주고 그냥 220V연결선 하나 샀다.

 

고무밴드를 당기니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둥근 원통형 모양의 필터가 쉽게 딸려나온다.

 

저 필터는 내가 산 샤오미 미에어2S나 그냥 미에어2, 미프로 모두 공용이다. 그래서 저렴한 거 여러개 사서 엄마도 드리고 그랬다. 기본 제품인 파란색, 녹색(탈취), 보라색(향균) 제품이 따로 있고 정품필터도 있고, 호환필터도 있다.

 

호환필터는 성능은 다를 바 없는데 남은 필터 사용 기간 표시가 정확하지 않다고 해서 나중에 정품필터를 사서 갈아주었다. 0%가 될 때까지 사용기간은 5개월 정도. 나는 매일 켜두었고 초미세먼지수치10만 넘으면 세게 돌아가도록 조건 설정해두어서 수시로 쌩쌩 돌아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면 저거보다는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초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간다

40, 이라고 올라간게 초미세먼지 수치다.

 

밑에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고, 부채꼴 모양은 와이파이 연결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 하트 모양은 현재 오토모드가 아니라, 내가 설정한 사용자정의 모드라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70이 넘어야 세게 돌아가는 오토모드는 A로 표시되고, 가장 조용한 수면모드는 S로 표시된다.

샤오미 미에어2S 핸드폰 연결

샤오미 공기청정기에는 위에 버튼 하나, 뒤에 버튼 하나가 있는데 스마트폰 연결을 하려면 두 버튼을 동시에 몇초간 누르면 된다. 

 

액정에서 부채꼴 모양이 껌벅이면서 핸드폰이 미에어2S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자동추가를 하면 오른쪽과 같이 Mi Air Purifier라고 자동으로 기계를 발견하지만, 이게 여의치 않으면 수동연결을 할수도 있다. 왼쪽에서 환경 관련 가전을 눌러 해당 샤오미 공기청정기 모델을 수동으로 찾아들어갈수도 있다.

 

이걸 하려면 와이파이 공유기가 켜 있어야 하고, 핸드폰도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샤오미공기청정기 중국판이어야 조건 설정을 할 수 있다

나는 G9 중국직구를 이용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샀는데, 경우에 따라 중국판이 올 수도 있고, 글로벌판이 올 수도 있다. 나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중국판으로,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국내판(글로벌판)으로 왔다.

 

중국판이든 글로벌판이든 똑같다. 그런데 빡치게 하는건 글로벌판은 자동화 기능을 통한 if, then조건식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사용자모드로 세게 틀 수 있어서, 이게 없다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제대로 쓴다고 할 수가 없다. 나는 중국판이어서 이게 되는데 엄마한테 사준 미프로는 글로벌판이서 항상 오토모드다. 오토모드는 거의 올라갈 일 없는 초미세먼지 수치 70이 넘어야 세게 틀 수 있으니까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또한 두개 이상 샤오미기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둘 다 중국판이라면 로봇청소기가 작동할 때 공기청정기를 세게 틀라든지, 습도 센서의 습도가 낮으면 로봇청소기를 움직이라든지 하는 조합도 쓸 수 있다. 글로벌판은 이게 안되고.

 

여기에 두 개 기기가 중국판, 글로벌판이 다를 경우, 핸드폰에서 양쪽의 알림을 한꺼번에 받을 수도 없고, 반드시 로그아웃을 하고 국가를 변경해야 하는 것도 번거롭다. 충분히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그렇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공기청정기 쪽은 한번 설정해놓으면 알림 받을 일이 거의 없어서 로봇청소기쪽으로 로그인해 둔 상태다.

 

대채 왜 이렇게 만든거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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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키보드 이슈가 내 얘기가 되었군

어느날 12인치 맥북 엔터가 눌러지지 않았다.


이게 말로만 듣던 버터플라이 키보드 이슈인가, 멍해진 나를 위로한 건 내일부터 새 회사에 출근이며, 회사가 강남에 있다는 거.


아니, 그전에 내가 이걸 산지 1년이 지났다는 사실부터 불안했다. 얼른 애플 가로수길에 전화, 들어보니까 비록 보증기간이 지났어도,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몇년간 보증을 해준다고 하더라. 내 2017년 맥북 12인치처럼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키가 안 눌리는 것도 그 중 하나고.


그나저나 내가 기대했던 것은 키보드 무상수리 뿐 아니라 같이 붙어있어 함께 갈 수 밖에 없다는 맥북 배터리 교체다. 이게 무료라고 하데. 제발 일타쌍피를.


애플 가로수길



애플 가로수길, 처음 문을 열 때 한번 가보고 첫 방문이 고장 수리군.


퇴근길에 들른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애플 측에서는 이곳이 곳 애플이라는 이유로 뒤에 스토어라는 말을 빼던데 자꾸 입버릇처럼 애플스토어.


이곳에서 수리를 받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바로 할 수 있다. 그런데, 비지니어스바 예약은 전화하고 바로 다음날은 안되더라고. 그래도 평일 오후 7시 정도면 기다렸다가 조치 받을만 하다길래 예약없이 갔다.




가서 맥북 키보드수리 이야기 꺼내면 접수받고 핸드폰으로 연락 준다고 전화번호 적으면 된다.


일단 이거 맞겨놓고 밖에 나가 강남스타일로 저녁 좀 먹어준다. 혼자만의 밤 데이트를 좀 하고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돌아와서 아이패드 좀 만져보고, 아이폰 좀 만져보고


이거 좋긴 좋구나. 그런데 맥북만 봐도 알 수 있듯. 비싼 건 비싼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유지 보수비도 있다. 악세사리 가격도 장난이 아니잖아. 이걸 염두에 두고 주판알을 튕겨야 한다는 거. 


역시 다 갈아야 한다고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가 진단을 해준다.


어디 가서 키캡을 갈아끼워보더니 이건, 단순 처방만으로 안된다는 거. 예상했던 데로 키보드를 싹 다 갈아야 한다는 거다. 예상대로 키보드 수리는 무료. 근데 맥북 배터리 교체 무료는 온보드 방식인 맥북프로만 해당한단다.


살짝 빡이 친다. 얇기는 맥북 12인치가 더 얇은데, 이녀석은 배터리 따로, 키보드 따로고, 맥북프로만 일체형이라고? 처음에는 아, 배터리 안 갈어! 전선 꽂아 쓸거야. 하고 안 간다고 그랬는데...



원래대로 하면 41만 5천원이 청구되어야 하는 12인치 맥북 키보드 수리 가격


무료다.


고마워 버터플라이 키보드 이슈. 아닌가? 이거 아니었으면 아예 고장도 안 났으려나?



길어야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올때 신분증 가지고 오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수리 맡길 때도 신분증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수리 물건 찾을 때만 필요하단다. 이 쪽지는 반드시 가지고 와야 한다는 말은 없는걸로 봐선 이건 없어도 수령 가능한 것 같다. 뭐, 본인이 안가고 대리인이 찾을 때는 필요할 것 같다. 


그나저나 맥북 키보드 수리하는 김에 배터리 교체까지 하면 20만원 가까이 절약된다는 말에 갈등했다. 아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는 단칼에 안하겠다고 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지금 이거 안갈면 나중에 따로 뚜껑 열고 워런티인가 뭔가 붙어서 45만원인가? 그 가격에 내가 과연 배터리 교체를 할까?


차라리 신형 나온걸 사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12인치 맥북 배터리 교체 수리비용


결국 다시 애플스토어 수리센터에 전화를 걸어 배터리를 교체해달라고 요청.


받았다. 1년간 쓴 2017년 12인치 맥북의 배터리 잔량은 83% 정도였는데. 25만원에 내 마음속 가성비와 프리미엄 전쟁은 쇼부를 본 셈이다. 나중에 갈면 45만원, 45만원 최면을 걸어 정신승리 해야지.



배터리를 교체하면 하판 교체가 같이 되는데


그 증거로 이렇게 밑에 종이떼기가 붙어있다. 그래도 안심하기 위해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지니어스에게 배터리 100퍼센트 맞는지 확인시켜 달라고 하고 여길 나섰다.


새로 교체한 키보드는 새로나온 버터플라이3세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개선된 버전이라고 한다. 버터플라이 키보드 2.5세대라고나 할까.


어쨌든 최대한 싸게 키보드랑 배터리 교체해서 다행, 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날은 춥지만 마음은 맥북 골드빛깔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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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카메라그립이 필요한 이유

아이폰8을 쓰던 친구가 구입한 아이폰 카메라그립 미고 픽타.


친구가 이걸 사겠다고 했을 때, 그냥 핸드폰으로 사진 찍으면 되지 아이폰 카메라그립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나도 친구꺼 좀 써보니까 아, 이래서 사는구나, 싶더라. 


물론 장단점이 있다.


미고 픽타 특징

Miggo Pictar


가격은 17만원 정도 하는 아이폰 카메라그립 미고 픽타, 아이폰6+나 8+처럼 +붙은 아이폰들은 만원 더 비싼 마고 픽타 플러스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충전해서 쓰는 물건이 아니다. 수은건전지처럼 생긴 동전 크기의 14250리튬배터리 한개가 들어간다. 충전하는 게 아니라 갈아줘야 한다는.



블루투스로 동작하는 아이폰 카메라그립이 아니다. 페어링 없이 픽타와 아이폰 사이에 초음파를 주고받아 아이폰 마이크가 이것을 인지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압도적인 저전력을 자랑하며 건전지 교환 없이 몇 개월 동안 쓸 수 있다.



아이폰 카메라그립에다 핸드폰을 쏙 끼우면



요렇게 그럴싸한 모양이 나온다. 그냥 총구를 쥐고 쏘던 권총에 손잡이가 생긴 느낌이다.


미고 픽타 장점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쓰면 카메라옵션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다.


DSLR이나 미러리스 디카처럼 반셔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촛점을 쉽게 잡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장갑을 끼고 있어도 아이폰카메라를 쓸 수 있다. 겨울여행갔을 때 특히 꿀템.


촬영할 때 노출 보정 휠을 돌려 ISO조절이 가능하니까, 아이폰 사진 자동모드의 포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저조도에서 뭘 찍어야겠다 싶을 때 내가 원하는 사진을 연출 할 수 있는 것.


무엇보다 줌 당길 일이 많은 사람한테는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추천한다. 액정을 꼬집지 않고, 다이얼로 돌려 줌인, 줌아웃이 되니까,


미고 픽타 단점


줌을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광학줌이 아니라 디지털줌이기 때문에 화질을 떨어뜨린다. 아주 많이. 때문에 내가 꼭 줌을 써야겠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비추다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쓰면 톱니바퀴로 정밀하게 줌의 배율을 조정할 수 있다. 좀더 가까이 당겨볼까?



줌을 쓸 때도 물론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화각이 상당히 좁아진다. 미고 픽타를 쓴다면 넓은 풍경보다는 인물사진이나 정물이 유리하다.


좁은 화각으로 답답해지는 느낌은 사진 뿐 아니라 영상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밖에 이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쓰려면 아이폰 기본 카메라앱이 아니라 픽타 앱을 써야 한다. 그런데 미고 픽타가 처음 나올 때 아이폰6을 위해 개발된 관계로 아이폰8부터는 오히려 픽타의 사진앱이 더 구형이 되어버렸다.


아이폰8 이후부터는 차라리 기본 아이폰 카메라 어플이 보정을 더 잘한다는 느낌


이외의 단점으로는 찰칵 소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다는 거. 아이폰 카메라 무음 적용이 안되니까 찍을 때마다 사람들이 힐끗거리는 느낌. 그런데 최근에 업데이트가 되어서 아이폰 라이브포토 모드로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무음에 가까운 소리로 전환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가끔 딜레이가 있다는 거.


결정적으로 중고로 팔게 된 이유


뭐,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고, 보통 돈 주고 산 것은 그래도 어떻게든 써먹으려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픽타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중고로 내놓게 된 이유는 구글포토스와 사진위치정보 기록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안 때문인 것 같다. 그냥 생폰으로 찍은 건 구글포토스에 위치정보가 잘 기입되어 있는데, 미고 픽타로 찍은 사진은 구글포토스에 위치정보가 삭제되어 버린다.


뭐, 타 사이트에 주인의 위치정보를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도는 갸륵하다. 그치만 사진을 구글포토스로 관리하는 친구이기에 이건 리스크가 컸고... 결국 중고매물 6만원에 아이폰 카메라그립을 팔아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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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잘 만든다

브리츠는 내가 쓰는 블루투스스피커 BZ-D20 Reflex[링크]가 그렇듯이 가성비를 잘 만든다.


블루투스이어폰 Britz TWS-OVAL5 역시 마찬가지. 이어버드로만 지탱되는 완전무선, 코드리스 이어폰을 8만원대의 가격으로 잘 뽑아낸다.


완전무선 이어폰 하면 에어팟이 대표적이고, 소니의 제품, 뱅앤올룹슨같은 내로라 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2~30만원대 가격이니까, 뭐 써보면 돈값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이런 고가의 무선이어폰 못지 않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디파 cn700같은 제품이나 아콘Freebuds X9같은 제품들은 최근에 나와서 블루투스5.0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핸드폰도 같은 버전을 쓴다면 고가의 제품들보다 오히려 더 끊김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10만원 안쪽의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의 강자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TWS-OVAL5


이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어버드만의 무게가 6.4g, 케이스의 무게 26g, 이어버드 수납시 38.8g 정도 된다.


이어버드를 눌러서 제어 가능한 기능은 5가지다. 음악 재생, 일시정지, 마지막으로 통화한 곳에 전화걸기, 전화받기, 전화끊기


볼륨을 올린다든지 노래를 넘긴다든지 하는 기능은 미지원인데, 오히려 이렇게 많이 쓰는 기능만 꼭 넣어놓은 것이 마음에 든다. 어차피 이어버드 자체를 누르는 모션은 정교하지 못하니까 이쯤으로 그치는 게 좋을 것 같다.


에어버드의 내장 배터리 용량 50mAh이며, 음성통화, 음악재생시 이어버드만으로는 2~3시간 정도다.


케이스에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12~15시간 정도 간다. 대기시간은 80분, 케이스를 이용하면 대기시간이 160시간이다. 거의 안 쓸 경우 이어폰을 일주일 정도 대기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셈이다.


작고 보관하기 좋은 케이스


보관과 충전을 하는 배터리 내장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250mAh다.


케이스 충전시 빨간 불빛이 깜박이다가 충전이 다되면 깜빡임을 멈추는 식으로, 이어폰 케이스 완충시간은 2.5시간, 이어버드 3회 정도 충전 가능하다.


케이스 안에 이어버드를 집어넣으면 케이스에 하얀불빛이 점등되며, 이 LED불빛은 배터리잔량에 따라 하얀색, 빨간색으로 표현해주는 기능도 있다.


이밖의 장단점


블루투스5.0

사용거리 10m 정도라고 한다. 끊김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갤럭시s8이상의 블루투스5.0이 지원되는 기기를 써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거. 


충전의 범용성

마이크로USB를 사용해서 어디서나 널려있는 그 케이블 단자로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USB-C가 아니라 섭섭하다. 케이블은 하나만 들고 다니고 싶어서리...


이어버드가 무겁지 않다

헐렁거리지 않게 귀에 잘 붙는 느낌이고, 가벼워서 마치 귀마개를 꽂은 듯 라이트하다


음질

만약 무선 아니고 유선으로 8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따지면 당연히 유선보다는 못하다. 그러나 꽤 선방하는 느낌


모델 이름인 TWS-OVAL5에서 TWS = True Wireless Stereo임을 생각해보면 True를 붙일만 하다.


그러나 강한 저음이 좀 거슬리는 편, 베이스가 보컬이나 다른 악기를 끌어당겨 베이스 이불로 덮치는 텁텁한 느낌이 없지 않다. 고음을 잘 청음하고 싶으면 따로 핸드폰 이퀄라이저를 통해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


커널형이기 때문에 오픈형인 에어팟보다 소음을 더 차단하고 소리가 더 잘 들린다는 건 장점이다.


편의성은 그저그래

고감도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 통화품질은 좋지만 전화통화할 때 한쪽 이어버드만 작동하는 것이 단점이다.


또 넣을 때 자동으로 꺼지는 건 되는데, 뺄때 자동으로 페어링은 안된다. 이어버드를 넣을 때 자석으로 끌어당기도록 되어 있는 건 좋은데, 재사용할 때마다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내 친구는 와이프한테 에어팟 뺐기고, 와이프가 쓰던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을 썼었는데, 불편함에 참지 못하고 에어팟을 하나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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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에 가장 최적화된 태블릿

일전에 디스플레이빠가 아니라면 충분히 아이패드프로처럼 쓸 수 있다며 6세대 아이패드9.7인치[링크]를 소개했었다.


디스플레이와 성능을 더욱 필요로 한다면 아이패드10.5[링크]를 생각해 볼 수 있겠고, 그런데 10.5인치를 이야기하면서 애플펜슬 생산성이 최대로 발휘되는 지점이라고 했는데, 사실 정말 애플펜슬 생산성이 최대로 발휘되는 지점은 이거다.


태블릿 그림그리기어플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크기가 커지니까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더 돋보인다

iPad12.9



아이패드프로10.5와 12.9인치는 모두 주사율 120Hz로 4K TV에 근접하는 화면이 유지된다. 빛반사 또한 없어서 더욱 실물을 그림으로 만든 것 같은 현상이 생긴다.


그런데 여기에 태블릿 해상도는 10.5인치가 2224x1668인데 비해 12.9인치는 2732x2048로 조금 더 높다. 더욱 압도적인 화면을 만날 수 있다.


그림그리기어플 쓰는 데는 아이패드프로12.9가 더 좋다

iPad pro12.9inchi는 두손이 넉넉하게 담기는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어 영화, 드라마 많이 보는 지인한테 좋다.


그런데 디자인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지인이기에 그림그리기에 최적이다. 10.5인치의 경우 그림그리는 손 하나가 들어가면 펜을 놀릴 수 있는 잔여화면이 좀 제한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무게나 크기가 부담될 때는 10.5이 아쉽지만, 그림그리기어플 쓸 때는 넓은 화면에 더 없이 좋다. 화면크기만으로 회화작업이나 디자인 작업의 장르와 주제를 넓힐 수 있구나, 하고 새삼 생각하게 된다는.


어도비 포토샵 스케치스

Adobe Photoshop Sketch


아이패드프로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쓰고 있는 그림그리기어플 어도비 스케치스다.


지인도 이걸로 그림을 많이 그린다.



지인이 그린 그림이다. 눈 딱부리고 험한 말 하는 듯한 입 터치가 인상적이네. 


어도비 스케치스에서는 굵은 선 브러쉬 종류가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다.


타야스이 스케치스

Tayasui Sketches Pro


아이패드 그림그리기어플 타야스이 스케치스는 펜의 선감? 선감이라고 쓰니까 뭔가 어색하네. 어쨌든 어플에서 지원하는 펜 특유의 감칠맛이 잘 표현된다고 그러더라.


타야스이 스케치스는 iOS, 안드로이드용 어플 뿐 아니라 맥용 앱도 있다. 뭐 맥북에서 불러오면 레이어가 다 합쳐진 상태라서 연동에 큰 의미는 없다고 그러는데, 지인이 할 줄 몰라서 그런 걸지도... 


어쨌든 지인은 아이패드프로 그림그리기어플로 Adobe Photoshop Sketch, Tayasui Sketches Pro를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더라고.


인스타 작가의 매니저 역할을 한다


지인은 이렇게 그림그리기어플로 그린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스타작가다.  


dhkdzldzld의 인스타그램[링크]


아이패드로 미술 작업도 하고, 이렇게 구독자 관리도 한번에 하더라고


그린 그림은 일단 구글포토스[링크]로 자동백업 시키고 그 중에서 선별해서 인스타스램에 올리는 중. 


그림그리기어플과 SNS를 결합하면 아이패드프로는 그 이름처럼 취미와 프로를 아우를 수 있다. 이밖에 맥북보다는 휴대성에 중점을 둔다면 노트북 대용으로 쓰기 좋겠고, 이동이 많으면서 예술 관련 작업을 하거나, 관련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듯 하다.


이밖의 아이패드프로12.9인치와 10.5인치 비교

배터리 지속시간은 모델별로 비슷하다. 탑재 배터리 용량은 10.5인치 30.4와트시, 12.9인치는 41와트시로 각각 다르지만 화면으로 인해 소모되는 전력차가 있다보니 지속시간은 10시간 좀 넘는 정도로 아이패드프로 전 제품이 비슷한 상황.


무게는 셀룰러모델 기준 10.5인치는 477g, 12.9인치는 692g인데, 와이파이모델은 20g정도 가벼우니까 지인이 산 와이파이모델 아이패드12.9인치의 경우 670g정도 되는 셈이다.


그리고 와이파이 모델에 비해 셀룰러 버전이 가지는 차이는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와이파이 모델에 없는 GPS기능이 포함된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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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5x? 프로? 플러스?

홍미노트5와 홍미노트5플러스의 CPU는 중국판에서 모두 스냅드래곤 625로 출시된 바 있다. 전버전인 홍미노트4x에 비해서 배터리가 약간 줄었고, 화면이 16:9에서 18:9로 변경된 버전인데, 이후 홍미노트5프로라는 이름으로 CPU는 보다 나은 스냅드래곤636을 달고 출시된다.


그러니까 순서는 홍미노트5→5플러스→5프로인데, 5프로가 곧 국내출시된 5x다. 그런데 인도에 출시한 글로벌버전은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홍미노트5라는 이름으로 5x와 같은 스냅드래곤636버전을 출시한다. 그러니까 헷갈리는 것. 


한마디로 해외직구를 할 때는 비록 이름은 그냥 홍미노트5라도 사양에 Snapdragon636라고 써 있다면 5x라고 봐도 되겠다. AP외에 기본형보다 프로, 혹은 5x가 좋아진 점은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거다.


샤오미 홍미노트5x, 가성비 갑

Xiaomi Redmi Note 5


지인의 머리카락이 한올 올라가있는 홍미노트5x 케이스, 샤오미는 이런 게 좋다니까, 얼마나 고급스럽냐를 떠나 일단 기본적으로 투명젤리케이스 하나는 넣어준다는 거.


아이폰을 민망할 정도로 닮았지만, 싸니까 이해해 주세요, 라고 디자인 스스로가 말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지인은 7월 12일 통신3사에서 국내 정식출시하기 전에 해외직구로 25만원에 구입했다. 블루색상은 국내미출시이고, 블랙, 골드만 국내정식출시되었으니 블루를 예뻐라 한다면 해외직구로 글로벌롬 개통도 노려봄직 하다.


유럽롬(글로벌롬)옵션에 64GB스토리지 4GB메모리, 1년AS까지 최고급 옵션 해서 25만원 가격이다. 살 때 보니까 중국롬에 3GB램으로 하면 20만원 이하로도 구입 가능했던 ㅎㄷㄷ. 단, 그러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이용 못한다는 단점이.. 아, 이건 좀 치명적이로군.


어쨌든 논증할 필요가 없는 가성비다. 


화면, 배터리 짱짱  


18:9 비율 5.99인치.. 뭐 그냥 6인치 디스플레이다.


화면 좋다. 대낮에 나가서 켜봤는데 화면밝기가 최대가 아닌데도 땡볕에서 보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


그리고 이렇게 괜찮은 화면에 이를 지탱하는 배터리타임도 짱짱하다. 4000mah 용량을 탑재했는데, 화면켜짐시간이 15시간이다. 지인말로는 넷플릭스를 아무리 아무리 봐도 배터리가 안 끝나더라는. 평소 그런거 재기 싫어하는 지인이 이런 말 할 정도니까 뭐, 핸드폰에 보조배터리 하나 곁들인 기분이라고...


샤오미답지 않게? 준수한 카메라


샤오미 홍미노트5x 카메라는, 전버전에 비해 일단 성능이 완전 좋아졌다.


엄마한테 홍미노트3를 선물한 적이 있는 나로서는 일단, 엄마는 사진을 찍지 않으시니까, 라는 전제를 달고 사드렸을 정도로 카메라는 꽝이었다.

 

그런데 이번 홍미노트5x카메라는 꽤 준수하다. 일단 카메라 스펙은 1.4µm 카메라 픽셀과 f/1.9 조리개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후면에 5메가 픽셀, 12메가 픽셀의 듀얼카메라다. 듀얼렌즈를 적용한 최초의 샤오미핸드폰이라서 그럴까? 내가 쓰는 넥서스5x, 아이폰6 시리즈를 넘어서는 듯. 광량이 충분했을 때는 아이폰7보다 좋은 것도 같다.


이번 홍미노트5x의 카메라는 그냥 5보다 오토포커스가 잘 되는데, 향상된 AI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AI기반 시맨틱 기술로 윤곽을 빠르고 정밀하게 잡고 배경은 흐릿하게 만들 수 있어, 심도가 들어간 사진으로 연출할 수 있다. 또 AI 뷰티파이 기능으로 사진 속 얼굴을 보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면 카메라에도 저조도 환경 감지시 전면 HDR이 자동 작동하여 셀카찍기 괜찮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EIS)로 손떨방 잘 되는 편이며, 순정카메라 말고 구글카메라 어플을 깔았을 때 카메라 성능의 향상을 보였다.


홍미노트5x단점


오디오는 아쉽다. 스피커가 모노이기 때문에.. 이부분은 패스할 분이 많으리라고 본다.


또 사진화질은 극적으로 좋아지긴 했는데, 사진모드에서 동영상 재생을 했을 때 밝기가 감소되는 현상이 있다.


CPU가 퀄컴 스냅드래곤 636로 전반적으로 쾌적하나 3D게임은 좀 무리인 수준, 3GB, 4GB모델이 있는데 3GB는 미세하게 버벅인다는 말이 있어서 깔쌈하게 4GB모델을 추천한다.


GPS를 잘 못잡는 듯? 조금 잡는 게 느리다는 느낌이나 넥서스5x에 비해서는 나아보인다.


방수 방진이 안된다는 거, 그런데 샤오미 회장 말로는 이 가성비에 방수를 기대하려면 가격을 20%이상 올려야 한다고 한다. 또 충격에 의해 손상되기 쉬운 기능이기도 하고...


USB C타입 대신 시대에 뒤쳐진 마이크로USB를 채택하는데, 뭐 그동안 쓰던 기기가 마이크로USB라면 장점이 될 수도 있겠군. 지인도 지금까지 USB B타입이었던 LG AKA를 써와서 이 부분 이득이었다.


국내정식출시로 단점이 줄어들었다

어쨌든 단점을 열거하자면 열거하겠는데, 하나하나가 대체로 치명적인건 슬슬 다 피해나간다. 


기존의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서비스 문제도 해결되었으니까, 뭐, 이번에 한국에서도 SK, KT에서 정식 출시하여 아이나비의 AS망으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통화품질 문제도 해결되었다.


전의 글로벌롬 홍미노트5X의 경우 Volte대신 3G로 잡아서 그런지 통화품질과 음량이 별로였는데, 국내에 정식출시가 되면서, 기존의 직구 구매자들도 Volte를 쓸 수 있다. MIUI를9.5.17이상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지인은 싱글벙글 좋아한다.

싸고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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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속도, 안정성, 가격

C타입+마이크로USB 고속충전케이블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뒤졌다.


여행용으로 구입하려고 했기 때문에 전에 쓰던 Coms에서 나온 타입C USB3.1릴케이블[링크]같은 자동감김 되는 제품을 찾았는데, 몇개 없다. 대부분 2in1제품들은 아이폰 충전하는 8핀 케이블 + 5핀 or C타입이 많았다.


그 몇 개 없는 B타입 + C타입 조합도 안정성에 관련된 스펙은 눈에 띄지 않았다. 56K옴 저항, IF인증, USB-PD인증[링크] 등 안정성을 담보해주는 자동감김 릴케이블은 없더라고. 사실 안정성을 잘 모를 때 사서 지금까지 쓴 Coms케이블 역시 C타입은 먹통이 된 채 젠더를 마이크로USB부분에 꽂아서 쓰고 있었다. 그것마저 단선이 되어 새로 사려고 했던 것.


벨킨 USB C타입+A 2포트 충전기[링크]에 세컨드로 쓸 케이블을 찾고 있어서 꽂는 부분은 USB A타입인 걸 찾았다. 그 결과...


보토코리아 2in1고속충전케이블

BotoKorea C type + MicroUSB Cable


나는 핸드폰과 함께 비상시 12인치 맥북도 충전해야 하는 고속충전케이블을 찾고 있어서 5V 2.4A의 퀵차지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저항값 56K옴을 준수했다고 표기되어 있는 몇 개의 케이블을 추렸다. 그중 가격이 가장 착한 제품이 보토코리아 고속충전케이블이었다.


0.2m부터 1.6미터까지 길이도 다양했다. 나는 0.8m를 선택.


가격은 착한데 고급스러움


1년 무상보증이 되는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다.


내가 원하는 인증이 붙어있는 제품이나, 몇십킬로 무게를 견디는 고급소재로 만든 제품은 물론 있는데 가격이 몇 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보토코리아의 고속충전케이블은 고급스러우면서 가격은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디자인 굿


보토코리아 고속충전케이블은 전에 쓰던 2in1케이블보다 확실히 튼튼하다. 


저 C타입과 마이크로USB가 맞물리는 곳 역시 전에 쓰던 것보다 훨씬 짱짱하다. 데이터 전송 표시와 충전 번개 표시도 디자인풀하게 그려져 있군.


코팅이 눈에 띈다.


그리고 금속으로 피복을 만든 케이블은 몇 번 써 봤는데, 보토코리아 고속충전케이블은 금속 피복 위에 자세히 보면 얇은 막 같은 게 있다.


촉감은 꺼끌꺼끌한 것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아, 다른 케이블보다 코팅이 한겹 더 있구나, 하고 뭔지 모를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다음에는 안정성이 담보되면서 자동감김도 되는 와이어릴, 2in1 retractable 케이블을 구입하고 싶다.


그런 게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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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뭐 비싼 거 사면 좋다는 거 안다.


그래도 가성비를 따진다면, 음질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고, 소리 제법 빵빵한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을 원한다면 브리츠의 BZ-D20 Reflex 모델을 권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3년째 쓰고 있는 모델이다.


얼마 전에 갑자기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보니까 충전선 꽂는 단자가 헐거워져 있더라고. 브리츠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보니까 아예 다 갈아야 한다더라. 아니, 충전단자만 망가졌는데, 다 갈아야 한다구요? 물어봤더니, 안에 들어있는 기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다 갈아야 한단다.


이거 돈만 안 비쌌지, 무슨 맥북 키보드 하나 고장나서 배터리까지 모조리 가는 기분이다. 할인가로 6만원 좀 넘게 주고 샀는데, AS 수리 비용은 2만원 든다는 말에 고민하다가, 아, 하자. 그랬다.


나들이 겸 파주에 있는 브리츠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하기로.


파주 브리츠 서비스센터



처음에 잘 못 찾아온 줄. 무슨 공장 창고 건물 같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서비스센터 사무실같은 곳이 나온다. 여직원한테 스피커를 건네고 충전이 안된다는 말을 건네자마자 그냥 새 제품을 박스채 가지고 나온다. 2만원입니다~ 카드 계산 찍~


여행용으로 적합한 기능, 크기는 부적합


브리츠BZ-D20 Reflex를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품목에 넣는다면, 웬만한 음질에 웬만한 휴대성을 둘 다 원하는 경우다.


그러니까 무게0.45Kg에 크기 16센치 X 7센치 X 5센치로 들고 다니기에는 좀 크다. 등산이나 바캉스 갈 때 백팩 한 구석에 넣기에 적합한 정도랄까? 


등산, 바캉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야외에서 사람들과 핸드폰에 있는 음악 나눠 들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블루투스4.0에 30미터 밖에서도 페어링 가능하고, ip4 정도의 생활방수에 방진 기능이 있다. 여기에 그 자체로 보조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기능도 여행용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이유다


용량은 1800mAh 리튬이온 배터리로, 스피커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용량을 뺀다고 하니까 실제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건 더 적다고 봐야 한다. Output 전력이 5V 1A니까 야외에서 급할 때 핸드폰 배터리 반절 정도는 보너스시킬 수 있겠네.


나같은 경우는 사기 전엔 여행 기능에 반해서 샀고, 사고 나니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커서 활용 안 한 케이스.


사용방법


나는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쓰다가 그나마 맥북을 쓰고나서는 맥북의 좋은 스피커 때문에 그냥 음이온 공기청정기 전력 공급기로 사용할 때가 많았다는.


뒤에 번개 표시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는데 불빛이 햐얀색일 경우 100%~60%, 파란색일 경우 10%~60%, 빨간색은 10% 이하다. 




이렇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했을 때는 블루투스 표기 아이콘에 브리츠BZ-D20 Reflex의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어 편리하더라.


충전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리며 음악 재생을 할 경우 배터리가 8시간 정도 간다.


음질은 그럭저럭


페어링 대기 상태는 파란색 불 깜박깜박거리다가, 페어링이 완료되면 파란색 불이 들어온다. AUX단자를 연결하면 하얀색으로 불이 들어온다. 멀티페어링이 된다고 해서 한번에 여러 기기에 소리를 보낼 수 있는 건줄 알았는데, 한번 페어링했다가 해제하면 나머지 다른 기기에 저절로 페어링 되는 걸 그렇게 표현 한 듯.


핸드폰으로 연결했을 때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는데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누르면 꺼지게 할 수 있다. 스피커를 통해 핸드프리 통화를 원할 경우 반대로 길게 눌러 켜지게 할 수 있고.


전에 10만원짜리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2를 썼었는데, 확실히 그만은 못하다.


중저음을 강조했다는데, 전에 쓰던 소니 스피커에 비해 그 부분에서 밀리는 편. 깊숙한 곳에서 울리던 둥둥 드럼, 베이스가 얇은 소리로 바뀌었음을 느낀다.


또 음량은 높은데 전체적인 섬세함은 떨어지는 편,


10만원이 넘지 않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된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들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첫째도 음질, 둘째도 음질이다, 생각하면 비추다. 하지만 가격대비 좋은 음량, 음질에 방수 방진, 보조배터리 등 아웃도어 기능을 원한다면 이 모델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을 해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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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회 넘게 시물레이션

독일 도르트문트공대, 뭰헨공대와 벨기에 겐트대학AI연구팀은 공동으로 월드컵우승국에 대한 A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연구진들은 2018러시아월드컵 출전국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10만회 넘게 시뮬레이션으로 월드컵 일정을 치뤘다.


2018러시아월드컵 우승국 예측에 사용된 변수는?


컴퓨터 인공지능은 사용된 데이터 변수들은 다양했다. 종래 시뮬레이션에서 많이 일반적으로 쓰였던 선수들의 신체적인 정보나 축적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 이외에도 소속된 클럽팀 관련 정보도 다수 들어갔다.


선수의 소속 클럽팀에서의 활약도, 소속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회수, 각 국가의 선수 평균 연령 등 팀 단위의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었다. 심지어 각 국가의 인구, 국내총생산(GDP)는 어떤지, 자국 리그 클럽 수와 선수들 수는 몇 명인지 등 축구 외적인 빅데이터까지 망라에 산술 수치에 넣었다.


이렇게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대입해 가상으로 2018러시아월드컵 경기일정을 10만번 소화해 본 결과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우승국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결론이 났다.


독일과 스페인이 둘다 8강에 진출할 경우는 예상 확률 공동 1위


스페인은 우승확률 17.8%로 월드컵 우승국 예상 순위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독일 17.1%, 브라질 12.3%가 3위에 올랐다.


그런데 종합적으로 스페인을 월드컵 우승국을 뽑은 것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바로 독일이 8강에 진출하지 못했을 경우다.


컴퓨터는 독일이 조예선을 통과하면 스페인보다 16강에서 더 강한 상대를 만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 독일의 8강 진출 확률은 58%인 반면 스페인의 8강 진출 확률은 더 높은 73%로 잡은 것이다. 간단히 말해 스페인과 독일이 모두 8강에 진출할 경우, 월드컵 우승국 예상은 거의 동등해진다는 이야기.


대한민국과 F조 성원들의 운명은?

AI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17.9%라고 낮은 수치를 내놓았다. 이는 월드컵 조별리그 진출국 32개 국가 중 29번째다.


이어 AI는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스웨덴과 독일이 16강전에 진출 할 것이며, 이후 붙게될 나라는 스웨덴은 브라질과, 독일은 스위스와 각각 경기를 치룰 거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국이 월드컵우승국이 될 확률은 0%, 한국과 함께 일본,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우승국 확률 0%로 뽑혔다.


뭐 숫자 0도 그렇고 공도 둥그니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이 축구의, 스포츠의 묘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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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케이스 없이 커버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

아이패드프로10.5[링크]의 케이스를 고민하면서 슈피겐 제품과 랩씨 제품을 저울질 했다.


랩씨 케이스 제품은 색깔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결국 스마트온오프 기능이 있는 슈피겐 아이패드프로 케이스 스탠드폴리오를 구입했다. 


뭔가 비싸보이는 디자인




겉모양도 다이어리같고 안에 카드나 지폐, 메모장같은 것을 넣을 수 있어서 구조도 다이어리같은 느낌이다.


저 안쪽의 손잡이같이 생긴 건 아이패드를 들고 쓸 때 손으로 잡으라는 건데.. 뭐 저길 잡는다고 해서 딱히 안정성이 생긴다거나 하진 않았다. 내가 잘 못 쓰는 걸까?




가격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러니까 5만원~10만원적인 외형이랄까? 알고보면 3만원이 넘지 않은괜찮은 가격이다. 비싸 보이기는 베이지색보다 검은색 버전이 더 한 것 같다.


아이패드프로 케이스가 애플펜슬을 견고하게 물고 있다. 좀 빡세게 잡아서 빼기 힘들 정도다.


2단으로 젖혀지는 스탠드 모드


뒷면에 마그네틱 자석이 있어서 이부분을 붙이면 스탠드 모드가 된다.


그런데 정품 스마트키보드 케이스가 너무 수직스럽게 세워지는 한 가지 모드밖에 없는 반면, 이건 조금 루즈하게 1단계분의 여유를 남겨놓아서 좋다. 이 상태에서 눕혀 놓으면 애플펜슬 그림그리기 모드로 제격.


애플펜슬만 쓰고 키보드는 안 쓰겠다, 하는 사람에게..


후면카메라 보호 용도로도 좋은 아이패드프로 케이스다.


슈피겐 아이패드프로 케이스 스탠드폴리오는 아이패드9.7[링크], 10.5, 12.9 등 다양한 사이즈로 나와있다. 키보드가 별로 필요 없는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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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10.5를 산 이유

원래 친구는 9.7인치 아이패드6세대[링크]를 사고자 했다.


그런데 배송해서 보니까 본인이 써본 아이패드미니4세대와 별로 다를것 없는 디스플레이와 사용성에 실망했던 것. 그래서 바로 아이패드10.5와 애플펜슬 주문 버튼을 누르고 만다. 


아이패드프로10.5

iPad pro10.5


'적어도 지구에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애플의 카피문구처럼 다른 애플제품과 달리 디스플레이를 포장재에 새겨넣어 놓았더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지 않은 아이패드는


묻지마 교환[링크]를 해주는 공식홈페이지와는 달리 사설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애플 제품은 AS기준들이 조금씩 다르다.


불량화소 몇개 미만이라든지, 디스플레이유격에 의한 빛샘 현상 등은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그냥 써야 할 수도 있다는.


아이패드프로10.5 스펙


10.5형 iPad Pro는 Wi‑Fi 모델의 경우469g, 셀룰러 모델은 그보다 10그램 정도 무게가 더 나간다.


CPU는 64비트의 A10X Fusion 칩을 쓰며, M10 보조 프로세서까지 내장하고 있다. 아이패드프로의 CPU는 벤치마킹 점수의 일부 영역에서는 맥북이나 맥북프로를 능가하기도 하는 강력한 프로세서다.  


아이패드프로10.5에 장착된 카메라의 경우, 아이폰7플러스 카메라가 달려있다고 보면 된다. 사운드 돌리는 각도에 따라 가로, 세로에 맞게 좌우 스피커 밸런스를 조정한다. 방 하나는  소리로 쩡쩡 울리게 만들 수 있는, 거의 맥북급의 빵빵한 스피커다.



2224 x 1668 해상도(264ppi)의 레티나디스플레이다.


보다 선명하며 자연스러워 보이는 트루톤 디스플레이, 그리고 아이패드프로 특유의 120Mhz의 주사율이 화면을 몹시 아름다워 보이게 한다.


디스플레이에 지문 및 유분 방지 코팅이 되어 있고 빛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일반 아이패드에서 느꼈던 그 통유리를 통해 풍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 아닌, 실물을 직접 보는 느낌이 들더라.


설정에 들어가 주사율을 낮출 경우 평균 배터리 사용시간(와이파이 모델은 웹서핑시 10시간 정도, 셀룰러모델 LTE망 사용시 약 9시간 정도)보다  더 긴 사용시간을 가진다.


애플펜슬


아이패드프로10.5를 완성시켜주는 도구가 바로 키보드케이스와 애플펜슬이다.


일단 아이패드프로는 마우스나 터치패드가 달려있지 않고, 심지어 연결하더라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 하지 않는다. 아이패드프로를 사려던 나를 맥북으로 돌아서게 만든 원인[링크]이기도 하고.


그 모든 것의 대안으로 애플이 제안한 것이 바로 이 애플펜슬이다.


이건 그냥 아날로그 펜인데...



일단 애플펜슬의 성능은 현존하는 태블릿류의 펜에서는 최상급이라는 평가. 


펜 자체를 충전할 필요 없는 방식의 갤럭시북[링크]이나 서피스의 펜 역시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필기 결과물도 좋다. 다만 그림 그리는 지인의 평가에 따르면 사용감에 있어서 애플펜슬쪽의 손을 들어주더라고.



선을 그려보니 리본체조의 리본을 휘두르는 것처럼 선이 아주 잘 그려진다.


2018년도에 애플펜슬을 지원하도록 한 교육용 태블릿, 9.7인치 아이패드6세대에 애플펜스를 댔을 때 그 미세한 버벅임과 딜레이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단 그림 그리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아이패드프로10.5인치의 겨우 본격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한 화판으로는 좀 작다는 평가. 아이패드프로12.9인치 정도는 되어야 넉넉한 품이 나온다고 한다.


애플펜슬 분실 문제에 대해


애플제품 중 에어팟[링크]과 함께 가장 분실의 위험이 높은 기기다. 동종 제품 중 비싸긴 제일 비싼데 잃어버릴 가능성은 가장 높게 보이는 이 아이러니.


다른 태블릿의 경우 펜을 태블릿 자체에 꽂을 수 있거나 자석으로 태블릿 측면에 척 붙일 수 있어 잃어버릴 염려가 상대적으로 덜한데, 애플펜슬은 그렇지 못하다. 일단 무게 중심 특성으로 펜을 잘 굴러가지 않게 만드는 편을 택하는 것으로 분실 위험을 상쇄시킨 것 같다. 


그리고 애플펜슬을 충전시키려면 반드시 저 꼭다리 뚜껑을 열어야 한다. 펜도 펜이지만 저 뚜껑이야말로 더없이 잃어버리기 좋다. 게다가 다시 사려면 무려 3만원이라는. 뚜껑만 따로 아이패드프로 본체에 붙일 수 있어 다행이긴 한데..


어쨌든 어찌어찌해서 분실한 사람 중에는 천원짜리 샤프뚜껑을 쓰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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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교육용 아이패드

2018년 6월 5일 애플의 2018 WWDC[링크]에서 서두를 장식한 건 아이패드6세대에 대한 내용이었다.


9.7인치 아이패드6세대가 애플태블릿의 보급형라인임과 동시에 초등학교에 중, 고등학교 보급용 스마트기기로 내세울 전략을 확실히 한 것이다. 


그래서 WWDC 2018 에서도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크롬북처럼 교육용 시장을 노리는 기기보다 애플만이 뛰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는 것 같았다. WWDC2018를 진행하면서 아이패드6세대의 활용성이 어떤 "크롬북"보다 뛰어나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할 정도였으니까.


329달러부터, 학교에서는299달러에 이용 가능


학교에서는 일반 사용자보다 30달러를 싸게 해 준다는 이야기.


아이패드6세대는 현재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430,000원, 32GB Wi-Fi + Cellular 모델이 600,000원에 살 수 있었다. 교육기관의 iPad 구매가격은 400,000원이며, 애플펜슬 역시 원래 119,000원에서 할인된 109,000원에 살 수 있었다.


아이패드6세대 언박싱


친구가 산 9.7인치 아이패드6세대를 빌려왔다.


사실 사기는 했는데, 기대에 못미쳐서 10.6인치 아이패드프로로 바꾸기로 했다고 한다. 다음날이 교환일이라 바꾸기 전에 내가 좀 써보기로. 카페에서 이미 뜯어진 아이패드를 또 한번 언박싱했다.



여느 애플 제품처럼 하얀 박스에 심플한 포장 모양새가 그대로다.


아, 빛 반사


그렇다. 나는 아이패드를 조금 써 보며, 왜 친구가 이 교육용 태블릿을 10.6인치 아이패드프로 재구매하려는 지 알 것 같았다.


디스플레이의 반사광이 확실히 심하다. 이미 아이패드미니4세대를 쓰고 있는 친구 입장에서는 디스플레이가 퍽 못 마땅하겠다 싶었다. 마치 통유리 하나를 거쳐서 풍경을 보는 듯한 이 느낌이 아이패드프로[링크]에 대면 좀 빈약하다.


디스플레이에 까다롭지 않다면 iPad Pro가 부럽지 않다


맥북이나 아이패드프로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별로라는 거지, 충분히 훌륭하다.


애플아이디로 로그인을 하자 추천게임이 뜨길래 하나 해보았다. 수도꼭지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걸 캐취해 작은 방울들로 날려버리는 게임. 물방울이 팡팡 터질 때마다 속이 시원해진다. 


9.7인치 6세대 아이패드는 CPU가 A10 Fusion칩이다. 애플 측에서도 5세대 아이패드에 비해 40% 빠른 CPU와 50% 빠른 그래픽 성능을 보인다고 말 할 정도. 아이패드프로의 A10X 퓨전보다는 못하지만 웬만한 작업시 충분히 프로처럼 쓸 수 있다.


애플펜슬을 쓸 경우[링크] 펜을 마구 휘저을 때 선이 펜촉을 살짝 늦게 따라오는 현상이 생기기는 한다. 뭐 그래도 메모 하는 데는 그렇게 지장 없으니까.


기기를 키자마자 느낄 수 있는 맥북과의 연동성


나는 아이패드에서 게임하던 화면을 어떻게 캡쳐해야 할 지, 맥북에서 찾고 있었다. 아이패드 스크린샷 하는 방법은 홈버튼 + 전원버튼이더군.


이제 알았다, 하고 9.7아이패드에 돌아와보니까, 아이패드 사파리 아이콘에 모니터 모양의 마크가 생겼다. 어? 이게 뭐지? 하고 눌러보니까.



이렇게 맥북에서 웹서핑했던 화면이 고스란히 아이패드로 미러링된다. 나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맥북과 아이패드가 알아서 이야기를 나누다니, 마치 기계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다양한 교육용 악세사리와 연동되는 아이패드6세대


9.7인치 아이패드 6세대에서는 키보드커버 액세서리가 판매가 안되고 있다 싶었는데, WWDC2018 보니까 로지텍의 케이스 키보드를 쓰면 된다고 한다.



뭐, 애플펜슬 사기는 부담스러운데, 간단한 작업할 때 펜이 필요하다면 로지텍의 크레용펜도 있다.



교육용 태블릿으로 밀 주력제품인 만큼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지원한다.


드론이나 로봇, 웹캠 등과 더불어 학교 과학실에서 쓰면 유용할 현미경같은 것들도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에 적용되는 AR, VR, MR이란?


애플은 지난 몇 년간 AR이나 VR업체들을 인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VR은 가상현실 (Virtual Reality)로 360도 유튜브영상처럼 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 구조화시킨 것을 말한다. 또한 AR은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로 실제의 영상에 가상의 영상을 덧댄다는 뜻이다. 게임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포켓몬고를 떠올리면 편하다. 


이 둘을 혼합한 혼합현실, 융합현실이라는 개념으로 MR(Mixed Reality)이라는 말도 쓰인다. 이번 9.7인치 아이패드6세대 출시 시점에 이르러서는 특히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는 AR킷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교실에서 유용하게 쓰일 AR킷


WWDC2018에서 소개한 9.7인치 아이패드6세대의 교육적 활용이다.


아이패드용 AR kit을 이용해 태블릿만 가지고 박물관에 실제 온 것처럼 그림을 향해 다가갈 수 있는 것. 이제 학교에서는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반 인원 다같이 AR상태로 루브르박물관에 들어갈 수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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