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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좋은 것, 심플한 것이 멋진 것

컴퓨터도 그렇고, 카메라도 그렇고, 자꾸 작고 심플한 것을 찾게 된다. 이번에는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공유기, iptime미니를 구입해서 설치해보았다. 설명서를 읽으며 차근차근 따라하니까 어렵지 않더라.


아이피타임 미니iptime mini


10000원 정도 들여서 iptime미니를 구입했다. 배송 온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을 시작했다. 

아이피타임미니는 작은 크기에 안테나 내장형인 제품이다. 크고 화려한 안테나들을 달고 있는 녀석들에 비하면 전송속도도, 와이파이 신호 도달 범위도 작지만 원룸에는 이것도 차고 넘친다고 할 수 있겠다.

iptime미니의 제원은 1초에 150메가, 신호 도달 범위는 일반적인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과 비교해 80퍼센트 정도라고 한다.


작은 크기의 무선공유기


5.5Cm X 5.5Cm X 1.6Cm로 USB저장장치 길이만 한 가로세로를 가지고 있다. 파란불이 깜박 깜박하면서 깜찍한 존재감을 알리네. 이정도 크기면 와이셔츠 앞 주머니에도 충분히 들어간다. 이동하면서 다른 곳에서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을 하기에도 좋다.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 전원 설치


제 목표는 선은 안보이게 하고, 귀여운 아이피타임미니만 쏙 드러나게 만드는 것이다. 책상이 벽에 붙어있는관계로 그것을 이용하기로 했다. 책상 모서리에 자연스럽게 세운 것처럼 붙여놓고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을 하기로 했다.


마이크로 5핀으로 전원 연결하는 공유기


iptime미니는 220V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5V짜리 마이크로 5핀으로 연결 가능하다. 스마트폰 충전기와 공용으로 쓸 수 있다. 저전력이 마음에 든다.

일단 무선공유기 구매할 때 함께 구입한 커넥터, 랜선이라고 한다. 투명 플라스틱집개 달린 그 선을 원룸의 전화선 꽂는 데에 꽂고 한쪽은 공유기에 꽂는다. 그리고 전원 선을 연결하면 된다. 사진 속에 보이는 빨간 불, 저 어댑터로 전원선을 연결다.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 설정


먼저 아이피타임 미니의 구성품 중에 CD가 포함되어 있는데, 컴퓨터나 노트북에 CD롬이 없으면 iptime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받으면 된다. 제품에 써 있는 모델명을 쳐서 찾으면 메뉴얼과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 설정 프로그램이 뜬다. 그걸 받아서 실행시킨다.

나같은 경우, 원룸이기 때문에 이런 메시지가 떴다. AP/허브 모드로 사용하기 위해 내 네트워크의 iptime IP주소를 변경하셔야 합니다

이럴 때 iptime mini의 IP주소 자동변경란에 체크를 하고 다음을 누르니까 잘 진행되었다. 원룸에서는 동일한 IP주소를 가진 공유기가 있기 쉬우므로 이걸 자동으로 피해서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을 하게 하는 설정인 것이다.


iptime미니 사용설명서 


이것 외에는 iptime미니의 설명서를 죽 따라가서 설정을 하니까 무리없이 진행이 되었다.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을 위해 더 궁금한 사항은 iptime mini 사용설명서를 첨부해두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iptime미니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 방법, 설명서 다운로드

아이피타임+미니+설명서.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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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하면 연결방식도 변한다.

USB가 대표적이다. 추세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점점 경량화되고, 많은 전압을 보낼 수 있게 만드는 거다. 나의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USB, 하면 타입 A의 그 엄지손톱만한 꽂음쇠가 당연했다. 그러다 핸드폰이 널리 퍼지면서 핸드폰 특유의 충전단자가 보편화되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이 핸드폰 충전단자와 USB는 전혀 별개였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스마트폰이 본격화되면서 USB B가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내가 얼마전에 산 3in1 USB 커넥터를 모델로 설명한다.


USB A타입


사진파일 줄 테니까 USB좀 줘 봐

흔히 USB좀 줘 봐, 할 때 USB A타입을 가진 저장매체를 내밀게 했던 장본인. 최근에는 USB A타입과 B타입이 앞뒤로 있거나, C타입이 붙어있는 것도 확산되고 있다.

USB타입 A 커넥터는 1994년도 USB 0.7가 나오기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조이스틱이나 키보드, 마우스, 저장매체 등 다양한 기기를 끼우기 위해 착안한 USB타입 A는 직렬은 물론 병렬로 기기를 한꺼번에 연결할 수 있어 각광을 받았다. 당시 인텔, 컴팩, IBM 등 8개 업체의 협의를 거쳐 만들어진 USB A타입은 디지털기기 커넥터의 표준으로 자리잡는다.

참고로 USB 1.0, USB 2.0하는 버전은 전송속도에 따라 생긴 기준으로, 생긴 모양으로 분류하는 USB A타입과는 다른 이야기다. 내가 사용하는 넥서스5X[링크]는 USB C타입 커넥터지만 USB버전은 C타입의 일반적인 수준인 3.0이 아니라 2.0이다. 


USB B타입


스마트폰의 혁명과 함께 다가온 영광

마이크로micro 5핀 커넥터는 USB B라는이름으로 등장해, USB A타입에 비해 압도적으로 날렵해진 디자인. 여기에 거꾸로 꽂으면 인식이 되지 않던 USB A타입에 비해 USB B타입은 아예 거꾸로 꽂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최근에는USB C타입의 천하통일이 가까워지는 요즘에는 구세대 기기의 상징이지만 스마트폰 외의 기계들 중에는 최근 출시된 것들 중에 USB B타입이 많다. 

나도 USB B타입 USB를 가진 아수스 트랜스포머 300chi를 쓰고 있고 미니선풍기를 쓰고 있고, 카메라로 Sony QX10를 쓰고 있고, 그렇다. USB C로 죄다 바뀌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이건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인가, 싶다.


USB 미니 8핀?

여기에 USB B타입에서 크기만 좀 두툼한 USB 미니mini 8핀이라는 게 있는데, 스마트폰 USB B타입보다 더 크면서 미니라는 이름을 붙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USB B타입이 본격화되기 전의 제품이다. 지금은 잘 쓰지 않지만 주로 PDA,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했다. 스마트폰 초기 때 블루투스 키보드 충전 단자까지 mini8핀으로 있었던 걸 보면 꽤 잘 나갔던 B타입.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검색하면 같은 8핀인 아이폰의 라이트닝ightning 8핀이 도배되어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서럽다. 


USB C타입


차세대 주력 USB

2014년 넥서스5X와 6P가 출시되었을 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USB C타입. 앞뒤없이 꽂을 수 있어, 더 편리한데다가 전압도 더 세게 때려박을 수 있다. 그래서 저전력 노트북부터 스마트폰까지 두루 무리없이 충전할 수 있는 팔방미인. 갤럭시 S8을 끝으로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플래그쉽 제품에서는 모두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있다.

노트북에서는 2015년도에 나온 맥북이 USB C타입 하나만 달랑 탑재하여 말이 많았다. 2016년도에 나온 맥북프로 역시 USB C타입 포트만 4개 탑재하여 이걸로 OTG데이터 전송, 전원연결 등 다 하고 있다. 확실히 좋다. 문제는 나머지 기기들이 아직 따라오기 전이라는 것. 최근 갤럭시북이 이 USB C타입을 지원하더라.

USB C타입 충전기 하나만 가방에 넣으면 충전 걱정을 하지 않을 그날을 기다린다. 나는 그날까지 이런 2in1 연결구[링크]를 쓰고


라이트닝 케이블


애플의 마이웨이

라이트닝lightning 8핀 케이블은 애플이 아이폰5부터 적용시켰던 USB타입이다. USB C와 마찬가지로 앞뒤로 꽂을 수 있으며, 좋다. 좋은데, 문제는 애플이 맥북에는 온리 USB C타입으로 밀고 있으면서 아이폰, 아이패드에는 온리 라이트닝 케이블로 밀고 있으니 문제. 심플한 거, 일체감 있는 거 좋아하는 애플이 이래도 되는가, 싶다.

내 생각엔 라이트닝으로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USB C타입으로 바꾸기는 애플 입장에서 좀 부담스러운 듯. 아무리 그래도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오래 갈 이유가 없기 때문에. 조만간 나올 아이폰8에서는 바뀌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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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까? 된다.

아이폰은 NFC 미지원 스마트폰이다. 그래서 소니QX100같은 렌즈형카메라는 NFC지원이 되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바로 연결해 작동했지만 NFC가 안되는 아이폰의 경우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직접 연결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아이패드[링크]의 경우 그랬다.)


NFC미지원이라도 자동연결 가능하다.

아이폰6S를 가진 친구를 만나서 직접 NFC관련 실험을 해 보았다. 그랬더니 아이폰6S에 소니 카메라를 연동시킬 수 있는<PlayMemories Mobile>을 깔고 켜자마자 QX10에 반응한다. NFC 지원, 미지원과 소니QX100같은 렌즈형카메라를 자동연결시키는 것은 상관이 없다.

아울러 아이폰6S 카메라를 사용해서 찍었을 때와 소니QX10을 연결해서 찍었을 때의 화질을 비교해보았다. 


가까이서 찍었을 때

아이폰6S 카메라


친구와 조명이 약간 어두운 음식점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었다. 이것은 아이폰6S로 찍은 근접사진. 그런데 내가 쓰는 넥서스5X보다 더 빠릿하게 반응한다는 느낌. NFC가 안되어서 더 불편하다더니. 오히려 아이폰이 소니렌즈형카메라랑 궁합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소니QX10 카메라


확실히 QX10쪽이 지갑의 올에 따라 반응하는 빛이라든지, 하는 디테일이 아이폰보다 뭉뚱거리지 않고 나온다. QX10이 이정도니 QX100은 더 잘 나오겠지?


멀리서 찍었을 때

아이폰6S 카메라


조명이 어두운 관계로 약간 뿌옇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가 이거다. 밝을 때는 그럭저럭 비슷하지만 주변 밝기가 떨어질 때는 사진화질의 심한 저하가 생긴다는 거.

소니QX10


또랑또랑하게 잘 나온다. 특히 화분 앞에 에어컨상자(?)에 그려진 디자인을 비교해보면 아이폰쪽이 얼마나 뭉뚱그려진 사진인 지 알 수 있다.

이날은 간만에 친구를 만나 바게트버거 비슷한 또띠아버거(?)같은 걸 먹었네. 맛있었다. 그나저나 NFC가 안되는 아이폰에서도 QX100같은 렌즈형카메라가 잘 호환되다니, 나도 앞으로 아이폰으로 갈아타볼까, 생각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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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무겁고 강력한 놈 VS 작고 가볍고 조용한 놈 

노트북고르기의 핵심은 대개 저런 양상이 된다. 물론 여기에 가격이라는 꼭지점이 하나 더 등장해 이등변 삼각형을 이룬다. 강력한 놈은 대개 강력한 만큼 무겁고 노트북소음이 발생하며 비싸기 마련이다. 여기에 가벼우면서 성능이 보통인 놈도 비싸기 마련이니 이거 고르는 사람 머리가 아프다.


좀 안 복잡한 거 없을까?


종전에 i3, i5, i7 CPU의 특징과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한 지[링크] 알아보았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노트북고르기를 하려다보니 i5-7200U이니, i3-6006U, i7-7500U같은 암호같은 문자를 보게된다. i시리즈도 간신히 이해했는데 이건 또 뭔가? 그것은 바로 노트북에서만 등장하는 프로세서 종족 명칭이다. 


M프로세서란?

한마디로 CPU 뒤에 M이라는 말을 확인하는 순간, 아, 휴대성에 주력하는 노트북이구나, 생각하면 된다. M은 모바일의 약자다. 물론 더욱 모바일스러운 동생에게 표기되는 이니셜인 U와 Y가 있기는 하다. 


노트북 CPU에도 종족이 있다.

센 종족 순위

XM > MQ > HQH > M > U > Y


노트북 프로세서에도 종족이 있다. 힘이 세고 전투적인 놈들은 대신 많이 먹어치워야 하며, 노트북소음 또한 크다. 반면 좀 느리고 얌전해도 식량은 덜 축내서 오래가는 종족이 있다. 용도별 선택은 다음과 같다. 


게이밍, 고성능노트북을 원하면 XM, MQ, HQ

맥북프로


XM, MQ, HQ은 쿼드코어다. 쿼드코어는 뇌가 4개라는 이야기. 복잡한 그래픽이나 데이터가 한꺼번에 밀려들어도 버벅이지 않는다. 따라서 고차원의 그래픽 작업을 하거나 게임에 적합하다. 데스크탑PC에 밀리지 않는 처리속도를 원한다면, 그리고 본인이 한 게임, 하고 싶다면 쿼드코어를 골라야 한다.

단 소위 게이밍노트북의 경우 2kg을 넘나드는 무게, 노트북소음과 씨름해야 하며, 게이밍노트북이 아니라면 사진 속의 저분, 맥북프로처럼 깔쌈한 디자인에 비교적 가벼운 무게(13인치 1.37kg), 대신 통장까지 가벼워지는 가격을 맛 볼 수 있다.   


휴대성,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H와 M을  

맥북


H와 M이 뒤에 달린 프로세서는 듀얼코어다.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전혀 불편이 없지만, 고옵션의 게임이나 영상 인코딩 등 무거운 작업 앞에서는 초라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신 저전력에 대부분의 H, M프로세서 탑제 노트북은 펜리스 기능으로 노트북소음이 거의 없어 도서관에서도 쓸 수 있을 정도다. 

맥북프로 말고 그냥 맥북 라인업이 이에 해당한다. 1kg이 채 되지 않는 무게가 돋보이지만 여전히 가격은 무겁다.  


저전력, 낮은 노트북소음에 최적화된 U와 Y

인민에어


U는 M보다 저전력에 치중한 노트북 프로세서다. 칩 하나에 모든 것을 담은 SOC방식으로 제조되어 자린고비처럼 전력을 끌어모아 쓴다. 노트북 CPU뒤에 U라는 이니셜을 확인했다면 가지고 다니면서 작업하기 좋겠구나, 생각하면 된다. 물론 배터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진은 맥북에어의 라이벌(?) 인민에어 되시겠다.



내가 쓰는 노트북

Y는 U보다 더 저전력이다. 보통 태블릿에 많이 탑재된 프로세서. 노트북을 말 그대로 태블릿처럼 쓰고 싶은 2 in 1기기에 주효하다. 나는 이 Y프로세서가 달린 ASUS 트랜스포머 300chi를 쓰고 있는데, 게임, 동영상 작업 외에 가벼운 작업을 아주 쾌적하게 하고 있고, 노트북소음 따위 전혀없다. 웹서핑이나 문서작업이 용도라면 Y프로세서를 추천한다.

 

i5와 i5U를 성능적으로 비교한다면?

비교 불가다. i5U가 부스트 온! 해서 잠깐이나마 i5에 근접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그건 그냥 말 그대로 부스트 온이다. 태생이 다르다. 초사이언 전단계 손오공에 근접할 수 있는 미니 초사이언이라고 이해하면 편할 것 같다.

그리고 부스트를 쓰면 발열이 생기고, 발열이 생기면 쓰로틀링(발열에 의해 성능을 낮추는 현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평소보다 낮은 퍼포먼스가 되어버린다. 어디까지나 저전력, 낮은 노트북소음을 위한 제품이다.

자, 그렇다면 왈가왈부 말이 많은 i3, i5, i7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쉽게 말해보자.

컴퓨터, 노트북의 i3, i5, i7[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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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둘 다 잡을 수 없을까?

하나로 두가지, 세가지를 썼으면 좋겠어, 그런 생각 많이 한다. 그래서 나는 USB 관련 기기에서도 2in1 기기에 매력을 느낀다. 여기에 부피를 줄여서 무조건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자동감김 릴케이블을 좋아해서 그런 거 쓴다. 전에는 아이폰용 라이트닝케이블까지 되는 3in1케이블을 썼었는데, 고장나서 다른 충전케이블을 새로 샀다.


2in1 USB


이번에 산 건 USB3.1 TypeC랑 마이크로5P 두가지를 소화하는 자동감김 충전케이블이다. 이거 보고 있으면, 배터리가 다 되었을 때 어떤 기기든 충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안정감이랄까? 마음 든든하다.



LG모바일에서 나온 충전케이블이다. 두가지 USB타입이 머리가 두 개인 뱀처럼 뻗어있는 생김새가 도발적이라고나 할까?


자동감김 USB


줄을 당기면 이렇게 충전케이블이 1미터 크기로 풀려나오고 다시 한 번 가볍게 당겼다 놓으면 처음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지금까지 쓴 자동감김 릴케이블 중에서 감기는 탄력이 가장 헐겁다. 뭐 그래도 되긴 되니까.


USB포트 두개짜리 충전기도 장만했지롱



스마텍SMARTEK에서 나온 STC-20000USB 2구 분리형 충전기다. 성능은 5V, 2.1A다. 넥서스5X에 꽂아보니까 고속충전은 안뜨고 그냥 충전은 뜨더라.


이거 쓰면 한쪽 USB로는 스마트폰 충전하고, 또 다른 쪽 USB로는 또다른 충전케이블로 카메라나 리디북스페이퍼나 등등 충전할 수 있어서 좋더라.


한꺼번에 충전 안되는 건 좀 아쉽.



마이크로USB로는 이렇게 에그를 충전하거나 구형 스마트기기를, TypeC 젠더까지 결합하면 요즘 나온 USB3.1 적용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전에는 이렇게 합체변신해서 충전하는 게 아니라 USB-C랑 마이크로USB꽂는곳이 둘 다 있어서 한꺼번에 둘 다 충전할 수 있었는데, 근데 그 제품은 충전속도가 너무 느려서 서랍 속에 그냥 두고 있다. 뭐 대신 USB포트가 2개 있는 충전기를 쓰니까 괜찮긴 하다. 선으로 동시충전을 못하면 충전기에 선 두개를 꽂아서 기기 두개를 충전하지 뭐. 


OTG USB


OTG기능도 된다. 카메라나 스마트폰, PC 사이에서 USB 데이터 전송 원활하다.


가격

이 충전케이블 가격은 요정도. 이런 종류의 자동감김 멀티 USB 제품 중 가장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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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란

다윈은 진화론을 주장할 때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새의 부리 이야기를 근거로 삼았다. 갈라파고스에 사는 13종의 핀치 새를 분석한 결과 환경과 식생이 각각 달랐는데, 새의 부리 모양도 각각 달랐다. 가령 식물의 씨앗을 먹이로 하는 핀치는 단단한 껍질을 까기 알맞은 부위가 되었다는 식이다. 변신을 잘 한 생물이 도태되지 않고 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소니의 QX시리즈 역시 변신을 할 수 있는 카메라다. 카메라 렌즈부분만 있어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몸체로 삼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것이다. 


소니사이버샷DSC-QX10


일전에 개봉기사용기를 거친 소니사이버샷DSC-QX10이다. 오늘은 연세대 대학원에 다니는 친구를 만나러 학교에 왔는데, 이런, 깜빡하고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은 채 두고왔다. 그래서 친구가 가진 아이패드미니2 태블릿을 빌려 QX10을 연결해보기로 했다. 근데 ios에서도 연결이 되던가?



PlayMemories Mobile


왜 자동연결이 안될까?

처음 써보는 아이패드라서 적응이 안된다. 이거 안드로이드 쓸 때처럼 상황표시줄 내려도 설정버튼이 안뜬다. 아니, 그리고 왜 뒤로가기 버튼은 없는거냐, 어찌어찌 앱스토어를 찾아서 소니카메라를 리모컨처럼 쓸 수 있는 PlayMemories Mobile 어플을 깔았다. 


그런데 카메라 전원을 켜고 어플을 실행시켜놔도 연결중이라는 표시가 안뜬다. 왜 안되지? 했는데, 순간 ios는 NFC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수동으로 와이파이다이렉트로 연결해야 한다는 문구가 떠올랐다.


와이파이 설정



ios에서는 아이패드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잡아줘야 한다. 여기서 연결하는 와이파이다이렉트WifiDirect란 와이파이를 공유기를 통해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기기와 기기 사이의 통신을 지칭한다. 공유기 없이도 블루투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발휘한다.


그런데 할때마다 이렇게 해야하면 좀 번거롭지 않을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같은 ios기기에서는 원터치로 와이파이를 설정할 수 있는 앱을 깐다든지, 위젯을 단다든지 해야할 것 같다. 


몸통없는 카메라로 구도 잘 잡는 방법


눈금표시를 활용하자.

패블릿까지는 QX10의 걸쇠를 어찌어찌 벌려 걸칠 수 있는데 아이패드미니2같은 태블릿은 리모컨으로 쓸 수 밖에. 해서 걸쇠를 태블릿 뒤에 붙이지 않는 이상 태블릿은 리모컨 역할밖에 할 수 없다. 


동그란 렌즈형카메라를 들고 있으니까 화면이 비딱해지기 쉽더라. 이럴 때는 소니사이버샷DSC-QX10의 눈금표시 설정을 활용해야 한다. 눈금표시모드 종류는 3분할 격자와 사각모양 격자, 혹은 사각모양 + 대각선 격자를 지원한다.


소니카메라로 변신한 아이패드미니2


아이패드미니2 태블릿이 소니사이버샷DSC-QX10과 만나니 이렇게 10배 줌을 땡기고도 쓸만한 화질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원래 아이패드미니2에 내장된 카메라화질과 비교하면 어떨까?



카메라 화질비교

아이패드미니2 태블릿


소니사이버샷DSC-QX10


스타벅스의 나이트로콜드브루 커피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태블릿으로 찍을 때와 렌즈만 들고 찍을 때의 구도를 똑같이 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움을 다시 한번 느낀다. 어쨌든 비교해보니까 아랫쪽 소니의 디카가 확실히 디테일과 입체감이 뛰어나네.


소니사이버샷DSC-QX10은 화질이 더 뛰어난 대신 좀더 크고 무거운 QX100 등의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변신을 위해 태어난 QX, 다윈의 진화론처럼 변신 능력으로 계속 살아남는 종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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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가지고싶어.

너를 더 선명하게 보고싶어, 를 다른 말로 하면 너를 더 격하게 가지고싶어 아닌가?


나는 보급형 기기들을 여럿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넥서스5X, 미러리스는 NikonJ1, 최근에 구입한 렌즈형 디카인 Q10까지. 내가 카메라는 잘 몰라도 모두다 플래그쉽 제품에 많이 못미치는 카메라화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안다. 그래서 비교해보고 싶었다. 내가 가진 카메라화질 성능이 어떤지. 요새는 최상급 스마트폰이 보급형 디카를 잡고, 최상급 디지털카메라가 보급형 미러리스를 잡는 일이 벌어지는 시대 아닌가? 모두 다 보급형 기기로 카메라화질을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니콘J1은 10-30mm줌렌즈를 장착했다. 이밖에 넥서스nexus5X만 HDR+ 모드에 맞춰놓고 사진을 찍었고 나머지 기기들은 모두 아무런 효과를 적용하지 않은 자동모드로 실험해보았다. 모두 구글포토스에 들어갔다 나온 사진이며, 무보정이다.


가까이서

니콘 J1

카메라 기종  촬영모드      측광모드 셔터속도 조리개값 노출보정  초점거리  ISO값     플래쉬사용

NIKON 1 J1 | Not defined | Pattern | 1/25sec | F/3.5     | 0.00 EV | 1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넥서스5X

Nexus 5X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54sec | F/2.0 | 0.00 EV | 4.7mm | ISO-517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Q10

SONY | DSC-QX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25sec | F/4.0 | 0.00 EV | 7.9mm | ISO-800 | No flash function


망했다. 삼각대라도 놓고 실험했어야 하는데 모두 제각각. 어쨌든 이 사진만 놓고 비교해보자면 미러리스 니콘J1의 사진이 밝기도 밝고, 아웃포커싱이 들어가 뒤로 날아간 식의 사진이 마음에 든다. 참고로 소니 디카 QX10은 소니의 보급형디카인 DSC-WX150과 같은 카메라화질을 가지고 있다.



역시 스마트폰인 넥서스5X는 디테일과 색감에서 카메라화질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 비록 좀 크게 찍혀서 더 임팩트 있게 나오긴 했지만 하얀 거품 위에 뿌려진 섬세한 녹차가루라든지, 등등 소니 QX-10의 디테일을 이길 수 없다. 그러나 화면 각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공정한 비교가 아니어서 이번에는 좀 멀리서 찍어보았다. 


좀 멀리서 

니콘 J1

NIKON 1 J1 | Not defined | Pattern | 1/30sec | F/3.5 | 0.00 EV | 1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넥서스5X


Nexus 5X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2.0 | 0.00 EV | 4.7mm | ISO-185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Q10

SONY | DSC-QX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3.5 | 0.00 EV | 6.0mm | ISO-800 | No flash function 


위 사진은 QX10에서 찍은 그대로의 카메라화질을 적용한 것이다. QX10에서는 찍은 즉시 NFC나 와이파이다이렉트로 스마트폰에 사진을 전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2MB로 카메라화질이 압축된 버전이다. 2MB의 용량으로 자동저장되는 카메라화질은 어떨까?


Q10 2MB 축소버전

SONY | DSC-QX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3.5 | 0.00 EV | 6.0mm | ISO-800 | No flash function 


소니 디지털카메라 Q10의 원본 사진이 4896 X 3672 해상도에 5.92MB의 용량을 가지고 있었는데 2MB버전으로 압축되면서 해상도 용량이 1440 X 1080으로 줄었다. 그런데 용량이 불과 300kb밖에 되지 않는다. 


머그잔에 써있는 소복소복과 그 밑의 글씨가 조금 이지러진 것, 테이블 나뭇결이 좀 뭉개진 것이 눈에 띄긴 하는데, 그냥저냥 해 보인다. 눈을 부릅뜨고 찾아야 보이는 정도고, 그냥 웬만해서는 이렇게 웹에 올리는 사진은 카메라화질 차이가 없어지는 것 같다. 


사실 이 실험은 새로 산 소니 Q10 카메라화질이 얼마나 쓸 만 한지 알아보고 싶어서 한 것이다. 내겐 쓸 만 하군. 여전히 사진이 밝고 선 굵은 아웃포커싱을 가진 니콘J1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Q10이 주는 디테일감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2MB로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하도록 해 놔도 될 것 같다. 구글포토스로 바로 올라가게 해 놓고 쓸 생각을 하니까 Q10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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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다는 마음에 촛점을 맞추다.

새해가 밝아올 때 어떤 아나운서 曰, "지금 누군가는 시계바늘을 빨리 밀고 싶을 것이고, 누군가는 시계바늘을 붙들고 싶을 것입니다." 


가전제품을 언박싱unboxing하는 일은 새해가 빨리 밝아오기를, 시계바늘을 빨리 밀고 싶은 마음과 비슷하다.


SonyCamera DSC-QX10을 주문하다.

고민하다 고른 소니 렌즈형 카메라



원래 미러리스카메라인 니콘Nikon-J1을 쓰고 있었는데,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찍으며 한계를 절감했다. 일단 충전이 불편했다. 카메라 안에 들어있는 배터리를 빼서 충전하는 방식이라 개별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충전을 해야했던 것이다. J1을 충전하는 동안은 서브카메라를 이용하는 식으로 사진을 찍었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살펴보던 중 렌즈형 카메라라는 게 눈에 들어왔다. 후기를 보니까 여러 취약점이 눈에 띄었지만, 일단 휴대하기 간편하고, 충전이 자유로왔다. 찍은 즉시 구글포토스로 들어와 PC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여기에 렌즈만 따로 집어서 기존 카메라가 잡을 수 없는 여러 구도의 사진도 가능하다는 게 끌려 망설임없이 지른 것. 


단 QX100과 둘 중에 좀 갈등하다 휴대성과 가격에 더 메리트를 느껴 SonyCamera DSC-QX10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강남 압구정소니스토에서 구경해보고 구입하려 했는데, 물건을 취급하고 있지 않다는 충격적인.. 해서 그냥 온라인으로 구입했다. 옥션에서 제품 자체의 가격은 24만원. 마이크로 SD카드, 케이스 등 추가제품을 포함해서 30만원이 들어갔다. 주문한 지 하루만에 QX10과 함께 구입한 여러 추가제품들이 도착했다. 


추가구매한 마이크로 SD카드와 리더기


상자를 열자 뽁뽁이와 함께 본품이 얼핏 보인다. 이와 더불어 32GB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와 SD카드 리더기가 들어있었다. 리더기는 마이크로 SD와 SD가 둘다 들어가는 제품이다. SD카드는 4GB, 8GB, 16GB, 32GB제품이 있길래 동영상 촬영을 감안해 32GB제품을 선택했다. 


일반 제품과 고배속 제품이 있어 32GB의 경우 2만원 차이가 났다. 기왕 사는 것, 프리미엄을 사자, 해서 고배속 마이크로 SD카드를 선택했다. 그런데 마이크로 SD 옆에 커다란 SD카드 모양이 있어 물건이 잘 못 온 줄 알고 깜짝놀랐다. 뜯어보니 저 커다란 모양은 마이크로 SD카드를 SD카드 소켓에 꽂을 수 있도록 만든 물건이다. 


SonyCamera QX10

언박싱Unboxing



자, 그럼 개봉들어갑니다. 일단 뽁뽁이 치우시고~

드러나는 SONY의 문양. SONY 아래에는 make.beleve라고 써 있다. 신뢰를 만든다라...


그나저나 밑에 사이버샷Cybershot이라고 써진 브랜드이름은 SonyCamera에서 미러리스와 구분짓는 디카 브랜드 이름이다. 소니의 하이엔드디카를 빼고는 샤이버샷이라는 이름은 거의 안쓰더라. 이 렌즈형 카메라의 경우 보통 DSC도 생략해 그냥 Q10, Q100, 이렇게 부르고 있는 듯.




이렇게 캡슐형 상자에 담겨 있으니, 굉장히 소중한 물건이라는 느낌이 든다. 저 구멍이 숭숭 뚫린 건 종이인지, 비닐인지 모를 재질이다.




하얀색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SonyCamera QX10. 풀어본다. 카메라가 생각보다 더 작다. 내가 가지고 있던 니콘 J1의 렌즈부분과 동일한 크기다. 이 정도면 꽉끼는 옷이 아니면 바지주머니에도 들어갈 수준이네.



원통형의 상자에 설명서류의 종이가 한 가득이다. 일단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한다든지 하는 방법은 저 두툼한 설명서에 모두 적혀 있다. 그런데 참고로 SonyCamera QX10과 스마트폰을 연결할 때는 책갈같은 거 하나를 준비하자. 저 설명서 앞쪽에 QR코드와 함께 접속 패스워드가 적혀 있는데, 패스워드를 입력하느라 설명서를 덮어서 저걸 봐야 하고, 입력이 끝나면 다시 펼쳐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냥 패스워드를 메모장에 적어두는 것도 좋다. 나같은 경우는 다음날 밖에서 사용하려고 하니까, 갑자기 암호를 또 입력하려고 뜨더라. 그래서 뒤의 배터리를 빼서 그쪽에 적혀 있는 패스워드를 보고 접속해야 했다.


카메라배터리, 스마트폰 연결대는 상자 가장 안쪽에


배터리는 어디갔나 하고 좀 해맸다. 이거 배터리 추가구매 아닌가? 순간 말도 안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으나, 곧 찾아냈다. 박스 안쪽의 세련된 마감 속에 숨겨져 있듯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카메라끈과 PC연결 케이블,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연결대도 거기 함께 있다.





SonyCamera QX10 뒷쪽을 열어 카메라배터리와 Micro SD card를 넣을 수 있다. 사진 상단의 은색으로 도드라진 버튼을 누르면 열리며, 열리는 걸쇠 비슷한 곳으로 마이크로SD카드가 들어간다.


설치

전원을 한번 켜볼까?


배터리와 에스디카드를 집어넣고 전원을 눌러본다. 처음에 가장 크게 그려져 있는 동그란 버튼을 전원버튼인 줄 알고 눌렀는데, 아무 반응도 안한다. 동그란 버튼은 카메라 자체에 있는 사진 찍는 버튼이고, 전원은 ON/OFF라고 써 있는 저 작은 버튼이다. 



전원을 누르니까 자동으로 카메라 앞쪽, 줌이 조금 튀어나온다. 제품이 배송된 그 상태에서 배터리는 2칸 정도 차 있다.


스마트폰과 한번 연결해볼까?



일단 스마트폰 연결대를 SonyCamera QX10 뒷쪽에 끼우고 걸쇠를 벌려보았다. 이게 처음이라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에 빠르고 안정적이게 끼울 수 있을 지 감이 잘 안잡히더라. 일단 손가락으로 벌려서 스마트폰에 끼워보기로 한다.



나의 넥서스5X에 SonyCamera QX10을 장착한 모습. 설명서를 보고 연동에 성공했다. 아까 언급했듯 설명서 앞쪽에 패스워드가 있으므로 책갈피 구실의 도구를 옆에 두고서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설치하자.


SonyCamera QX10 케이스



나는 그냥 옥션에서 QX10 케이스를 쳐서 가장 저렴하게 나온 제품을 구매했다. 어디 담았을 때 흠집만 안 나면 될 것 같아서 말이다. 내가 6300원에 산 IFG 렌즈파우치. SonyCamera QX10이 들어가기엔 좀 헐렁하다. QX100이 들어가기 적당한 크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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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플한 것이 가장 좋은 것

단순히 책만 볼 수 있는 태블릿이라면 어떨까?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2 in 1기기가 득세하는 현 시점에서 보면 따분할 수 있다. 그런데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해보면, 그래서 서피스나 아이패드 프로 등 컴퓨터를 위협하는 태블릿을 써서, 과연 얼마나 더 나은 가치를 창출했는가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성능이 뛰어난 태블릿을 평가 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가장 본질에 충실한 기기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때가 있다는 말이다. 


2 in One 기기를 쓰고 있던 입장에서 페이퍼paper는

나는 갤럭시탭10.1을 썼을 때부터 리디북스어플을 활용해 전자책을 읽었다. 이후 노트북으로도 쓰다가 흰지에서 디스플레이를 떼어내면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는 Asus 트랜스포머 300chi를 구입했고, 윈도우의 리디북스뷰어로 전자책을 봤다. 내겐 태블릿이 있어야 할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이북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리디북스나 구글북스같은 ebook서비스는 기기 선정의 큰 요소였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갤럭시탭10.1을 썼을 때보다 투인원 쓸 때가 전자책 사용 비율이 낮다. 왜 더 많은 기능을 가진 기기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일을 적게 했을까? 2년 동안 투인원을 쓰면서 느낀 것은 어떤 일이 가능한 기기와 그 일에 최적화 된 기기는 엄밀히 다르다는 것이다. ebook단말기 페이퍼를 쓰면서 특히 그렇게 느낀다.


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휴대성과 가독성

6인치(159 x 118 x 8 mm, 190g)의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디스플레이는 한 손에 잡기 딱 좋다. 들고 읽는데도 거치대가 필요했던 12.5인치의 아수스트랜스포머와 비교하니까 휴대성이 너무 좋아서, 어떤 공간에도 들어가고 어디서든 펴볼 수 있다. 


그리고 가독성이 좋다. 페이퍼가 전자잉크방식(e-ink)를 쓰는 ebook단말기이기 때문이다. 전자잉크방식은 액정 위 아래로 +,- 전자를 흐르게 해서 필요한 입자를 선별해 위로 올려 출력시키는 방식이다. 종이가루와 철가루가 섞인 곳에 자석을 댔을 때 철가루만 붙는 원리를 생각하면 편하다. 전자잉크는 백라이트 불빛에 의존하지 않고 가독성을 확보하기 때문에 독서할 때 눈의 피로가 줄어든다.



오래가는 배터리

전자잉크 특징이 배터리 용량이 절약된다는 것이므로 페이퍼를 사용하면 오래도록 충전할 필요가 없다. 보통 전자잉크 사용 단말기가 1000mA의 배터리로 볼 수 있는 ebook 페이지가 약 대략 75,000페이지까지다. 1달에서 길게는 3달 넘게까지 버틴다고 하니, 28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닌 리디북스가 얼마나 오래 버틸 지 짐작 할 수 있다. 나는 하루에 약 2시간씩 두주정도 썼는데도, 아직 잔량이 30퍼센트정도 남았다. 와이파이는 킬 때도 있었고, 끌 때도 있었으니, 항상 꺼두면 더 오래 갈 것 같다. 당연히 기존에 쓰던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에 비할 바 아니다.


독서 집중을 돕는 인터페이스

페이퍼로 ebook을 보면서 인터페이스가 참 편하다고 느낀다. 단순히 편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책보는데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인가를 연구하고 이에 대한 옵션을 부여한 흔적이 역력하다. 좌우버튼 설정이 대표적이다. 좌우버튼 설정은 단말기 좌우 물리키만을 사용하여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것이다. ebook화면을 만지거나 떨어뜨려도 펼친 책장은 그대로 있게 만들어 독서 집중을 도와준다.




보통 성능도 좋고 가격도 착하지만 사놓고 보면 메뉴를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싶은 제품이 있다. 이래서 싸지, 하면서 마음을 달래곤 하는데 페이퍼는 인터페이스도 견결하고 빠릿하게 반응한다. 

페이퍼는 ARM Cortex-A9 프로세서, 512MB RAM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 태블릿으로 보자면 부실하지만 ebook만을 다루는데는 넘친다. 페이퍼를 다루면서 터치 이후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는 경우는 있지만, 이는 리디북스PC버전에서 느꼈던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허영만의 만화 <꼴>을 리디북스 서점에서 구입해보았다. 페이퍼는 ebook을 고르고, 구입하고, 다운받고, 보는 과정의 터치가 각각 한번, 한번으로 이루어진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를 택하고 있어서 그런지 심플하면서 유려한 화면구성을 보인다.


전자잉크를 사용하면 실사용 용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페이퍼가 가진 8기가의 내장메모리도 충분하다. 이것만으로도 약 800권 정도의 ebook을 담을 수 있다. 그래픽 ebook을 자주 사용한다거나 해서 용량이 모자라면, 최대 32기가를 지원하는 microSDHC로 확장도 꾀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

1448 x 1072 해상도의 페이퍼와 1024 x 768의 해상도의 페이퍼 라이트 두 종류가 있는데, 해상도를 제외한 나머지 사양은 같다. 내가 가진 것은 페이퍼lite. 평소에 해상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딱히 불편은 없다. 리디북스 홈페이지 기준으로 리디북스 페이퍼의 가격은 14만9000원, 라이트는 8만9000원이다. ebook읽기를 주용도로 한다면 비싼 태블릿 대신 리디북스 페이퍼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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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게 좋은거다. 안다. 하지만...

 

비싼 게 좋은 건 안다. 하지만 그 좋은 것도 내가 써야 좋은 거 아닌가?

 

그런데 써보지도 않고 좋은 걸 어떻게 알까? 순환모순이다. 그래서 일단 최소한의 지식을 알고 가자. 최소한 컴퓨터 업체가 제시하는 옵션과 그 성능별 차이에 대해서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 들어야 컴퓨터 파는 사람한테 물어보기라도 할 거 아닌가. 

 

복잡한 것은 접어두고 최대한 쉽게!

단순하게 이야기해보자.

 

컴퓨터, 노트북에 따라붙은 i3니 i5, i7은 뭘까? 

 

i3, i5, i7은 컴퓨터의 두뇌, CPU 옵션에 따라 인텔이 정한 명칭이다. 숫자가 많이 붙을수록 일을 잘한다. 그런데 어떤 일을 어떻게 잘하는 것일까? 먼저 i3와 i5, i7의 성능차이를 알아보면? 성능 차이는 코어와 스레드 갯수에 따라 생긴다.

 

코어와 스레드 개념을 그림으로

 

 

코어는 칩의 프로세서이고, 스레드는 하이퍼스레딩 기술(프로세서를 나눠서 일을 더 할 수 있게 만든 것)로 가능해진 가상 코어다. 그림에서 코어는 괴물 군사의 숫자고 스레드는 괴물의 팔이다. 팔 갯수는 1쌍이 스래드1개(팔 2개 = 1스레드)  위력은 그냥 괴물 < 팔이 많은 괴물이고.  

 

i3는 2코어 4스레드, i5는 4코어 4스레드

i7은 4코어 8스레드를 비롯해 다른 것도 있다.(6코어 12스레드, 8코어 16스레드)

 

 

누가 제일 센거냐?

 

1. i7은 괴물이 4마리 있다.

2. i5는 덜 센 괴물이 4마리 있다.

3. i3는 괴물이 2마리 있다. 

 

누가 제일 세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i7이다. i7이 가장 복잡한 일도 가장 강력하게 처리한다.

 

괴물이 나왔으니 하는 이야기로 패싸움과 1대 1싸움에 모두 능한 경우라고나 할까? 논란은 주로 i5와 i3 사이에서 발생한다. i5는 i3보다 쪽수가 많다. 따라서 다중작업에 능하고, 승자는 i5가 될 것이다. i3는 비록 쪽수는 달리지만 괴물 자체는 i5보다 세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복잡하지 않은 상대를 만나면 i3가 i5보다 더 높은 효율을 보일 수 있다.

 

   

자신이 처리하는 일의 복잡도와 가격 따져보기

동영상 그래픽 작업이라면 i7

자신이 처리하려는 일이 그래픽 편집, 동영상 인코딩같은 복잡하면서도 강력한 일이라면 당연히 i7이다. 포토샵, 베가스같은 그래픽을 다루는 소프트웨어는 CPU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그래픽 작업은 그래픽카드보다 CPU가 중요하다.

 

중사양 게임이라면 i5의 가성비를 선택

게임은 CPU보다 그래픽카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아주 초고사양게임이 아닌 이상 웬만하게 돌아가는(?)게임 같은 경우는 i5나 i3에서도 충분하다. i7같은 경우는 CPU성능이 제 기량을 발휘하도록 RAM과 그래픽카드 등 다른 부품도 동시에 업그레이드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가격대 만족도가 떨어진다. 가성비를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그리고 자신이 하는 게임이 그럭저럭에 해당되면 i7보다 i5에 SSD + 더 좋은 그래픽카드로 가는 게 좋다.

 

한 소프트웨어를 집중해서 다룬다면 i3가 가성비

i3는 낮은 사양의 게임(서든, 피파, 롤)같은 게임을 다중작업 없이 순수하게 돌린다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이는 단일 스레드의 작업에서는 i3가 i5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부팅하는 속도라든지, 단순한 문서작업도 i3가 효율이 높다. 발열 및 전력소모도 적다. 

 

물론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를 여러 개 켜놓고 돌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령 영화를 다운 받으면서, 인터넷 검색하면서, 유튜브는 틀어놓고 거기다 문서작업 등 온갖 프로그램을 켜놓는다든지 하는 멀티스데드 작업을 한다면 i5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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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철학


인간은 지금보다 더 나은 것을 추구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진보의 철학이다. 넥서스5X는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 만드는 도구였다. 


넥서스5X를 구입한 것은 2015년 11월, 출시된지 두달만에 샀다. 당시에는 고급형 모델인 넥서스6P가 국내출시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달리 선택지가 없었던것, 그냥 구글플레이에서 공기계를 구입해 자급제폰으로 쓰는것이 성격에 맞았지만 선물받은 폰이라 KT 약정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32G버전을 32만원 주고 2년 약정 끊고.



넥서스?

Nexus?


넥서스는 구글에서 내놓은 레퍼런스 폰이다. 레퍼런스 폰은 표준이라는 이야기. 구글 안드로이드가 코드를 개방한 덕분에 삼성은 삼성대로, LG는 LG대로 자기 입맛에 맞게 개조하고, 첨부해서 안드로이드를 내놓게 되었다. 구글의 업데이트와 그걸 끌어다 쓴 회사의 업데이트가 제각각이니, 구글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을 선도해 줄 제품이 필요했다. 그것이 바로 넥서스(Nexus)시리즈. 넥서스는 2년동안은 최신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보장되는 점에서 안드로이드계의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역시나 카툭튀, 대신 카메라 성능은 좋아졌다. 소니 엑스페리아Z5의 현존 최고급 센서가 적용되었다고 한다.



넥서스5X

Nexus 5X


넥서스5X는 2015년 9월 29일에 출시되었다. HTC G1으로 시작된 넥서스 시리즈의 9번째 버전. 5X라는 명칭은 LG에서 나온 넥서스5의 후속격이라는 의미에서 붙었다. 넥서스5X는 5에 비해 카메라와 배터리가 향상되었다.


내가 구입한 넥서스5X는 앞면이 하얗고 뒷면이 까만 이른바 '쿼츠'. 빛과 그림자를 한 공간에 지닌 듯한 디자인. 넥서스 역시 새로움을 선도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명암을 함께 안고 있다. 지금이야 안드로이드의 자회사들이 저마다 USB-C를 채택하고 있지만, 넥서스5X가 나올 당시만 해도 USB-C 타입 포트는 전무했다. 충전선이 공유되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사양은 다음과 같다.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08

메모리 : 2 GB LPDDR3 SDRAM, 16 / 32 GB 내장 메모리

디스 플레이 : 5.2인치 FHD(1920 x 1080)

카메라 :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230만 화소 LASER AF 및 LED 플래시

배터리 : 내장형 Li-Ion 2700 mAh

충전 연결 단자 : USB Type-C



첨단

Peak


지금은 구글픽셀Pixel에게 레퍼런스폰의 브랜드를 내주었지만, 구글의 넥서스는 구글이 의도한 혁신적인 면모가 가장 먼저 적용되는 스마트폰이었다. 덕분에 안드로이드 최신 누가7.0를 다른 기업의 기기보다 1년 이상 먼저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전에 쓰던 어플과의 호환문제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이번 넥서스5X처럼 저 혼자 USB-C를 적용해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넥서스는 원래는 관계, 연결, 중심체를 뜻하는 단어다.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넥서스라는 말이 나온다. 바로 게임에서 가장 첨단을 달리는 종족인 프로토스의 본부 건물을 가리키는 말. 넥서스를 기지로 한 프로토스 종족은 자원을 가장 많이 소모해서 좋은 유닛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다른 종족보다 운용의 묘가 더욱 필요한 것. 넥서스Nexus다.



넥서스와 프리랜서

Nexus and Freelancer


자급제폰이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사에 속해있지 않는 것처럼 프리랜서 역시, 소속이 없다. 상사가 없는거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그 소속단체의 이익을 대변해줄 필요가 없다는 의미도 되며, 극단적으로 나는 니들이 다 싫어, 모두까기 인형이 된다, 한들 그것으로 불이익을 받을 필요도 없다는거다. 나는 Free는 아니지만 너의 골치아픈 B, 블랙넛의 랩 가사다. 프리랜서는 그렇게 Pirate B가 될 수도 있다. 스스로가 정부가 되어야 하는 무정부주의자다.


결국 공동체의 호환없이 혼자 일하기 위해서는 운용의 묘가 더욱 필요하다. 프리랜서는 시간과 일의 분량도 스스로 결정해야 하며, 스케쥴도 자율적이다. 수입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자금 상황은 불안정하며, 일거리가 잘 잡히지 않는 위험 또한 도사리고 있다. 어디까지나 비정규직이다.


안정과 첨단은 사실 A와 B처럼 따로따로 말할 수는 없다. 안정없는 첨단이나, 첨단없는 안정 역시 완전한 것이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넥서스, 픽셀같은 선도주자 역할의 IT기기를 쓴다는 일은 첨단을 택하는 것이며, 첨단은 결국 불안정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는 쪽을 택하겠다는 의지다. 안정보다 자유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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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3보다 딸릴 건 없으면서 저렴한 Z3C

Z3 and Z3C is same performance, but Z3C is cheaper


Sony Experia Z3는 5.2인치의 화면크기에 (1920X1080) FHD 해상도, 그리고 3G RAM이다. 이에 반해 Z3 Compact는 4.6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1280X720)이고 2G의 RAM을 달고 있다. 이 둘 말고는 차이가 없다. 현재 소니스토어에서 파는 정품 기준으로 Z3은 79,9000원이고 Z3 Compact는 59,9000원이다. 성능은 비슷한데 가격은 20만원 차이



요새 보기 드문 컴팩트함

very compact


4.6인치는 내가 전에 쓰던 베가레이서2vegaracer2와 비슷한 화면 크기이다. 동영상을 본다든지 복잡한 웹페이지를 펼친다든지 하는데는 좀 붎편하다고 할 수 있지만, 휴대성에 더 촛점을 두는 사용자라면 권할만한 컴팩트함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다보니 밀어쓰기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불편없이 쓰기 딱 맞다.




오래 가는 배터리

Long-lasting battery


배터리가 오래간다. 스테미나모드staminamode와 울트라스테미나모드ultrastaminamode를 이용하면 더 절약할 수 있다. 화면이 꺼졌을 때 배터리를 아끼고 와이파이와 데이터통신을 필요할 때만 활성화시키는 등 급할 때는 며칠이고 대기시간을 늘릴 수 있다. 게임 배터리 소모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반가운 기능.

Z3의 배터리는 3100이며 Z3 Compact의 경우 2600이다. 비록 Z3C가 좀 작지만 줄어든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생각했을 때 배터리를 쓸 수 있는 시간은 비슷하거나 Z3C쪽이 좀 많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방수, 방진

Waterproof, dustproof


Z3 Compact는 Z3와 다르게 유심칩 슬롯, 마이크로USB단자 등이 한면에 다 모여 있는데,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옆면이 두터운 막에 의해서 보호되고 있다. 저것을 다 닫으면 방수가 되며 나도 물에 한번 씻어보았는데 이상없이 작동한다. 단, 물 속에서 작동은 되지만 터치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Z3, Z3 Compact는 둘다 IP68의 방수, 방진 인증을 받았다. 물 속 1.5m에서 30분 동안을 버틸 수 있다고 하니, 그럴 일은 별로 없겠지만 수중 사진을 찍을 때 좋겠다. 물 속에서 터치가 않되는데 어떻게 사진을 찍을 수 있냐고? 소니 Z3 Compact에는 카메라 버튼이 따로 있다. 화면에 보이는 하단의 작은 키가 바로 카메라 키다.




순정에 가까운 상태에 알짜배기 기능

Close to the prototype. Useful features.


나는 넥서스5 중고를 선택할까 하다가 소니 Z3 Compact를 골랐는데, 그 두 제품은 앞서 말한 점이 좋았기도 하지만 삼성이나 LG에 많이 들어있는 기본 어플들이 없어서 좋았기도 했다.


소니 Z3 Compact같은 경우 안드로이드 순정에 가까운 상태에서 FM라디오, 그리고 핸드폰 사용 시간과 용도를 알 수 있고 사용자가 얼마나 걸었고 뛰었는지까지 확인 할 수 있는 라이프 로그 Life Log 기능 등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드문 기능들을 제공한다.




준수한 카메라

Camera compliance


이것이 소니 엑스페리아 Z3 Compact로 찍은 사진


나같은 경우 카메라는 따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해서 쓰고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폴라리스같은 SNS용 카메라로 유용할 것 같다. 성능은 확실히 카메라 명가 소니Sony답다. 비록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은 제공되지 않지만 1/2.3인치 크기의 이미지 센서, 그리고 2070만 화소는 좋은 조합을 보여준다. 카메라 사양은 Z3와 Z3 Compact가 동일하다.



자급제폰의 자유로움

Freedom


나는 소니스토어Sony Store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Z3C Sony Experia Z3 Compact를 구입하고 KT에 가서 개통했다. 2년이나 3년 약정그 몇 년의 시간동안은 내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있었고, 통신사에 가서 갤럭시S6이나 G4 등의 한정된 모델만을 구입하여 쓰는 것도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나도 모르게 당할 수도 없는 통신계의 잔머리들에 당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래서 그냥 스마트폰은 사고 개통도 따로 하는 식으로, 필요하면 요금을 최소한으로 낮추거나 알뜰폰으로 바꾸고, 때로는 이번 한달은 아예 전화를 쓰지 않는 식으로 내 삶의 스타일대로 통신적인 부분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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