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란?
애플스토어는 애플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다.
한국에는 지금까지 한 단계 아래인 애플 리셀러매장이나 애플공인대리점만 있었다. 그간 한국이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등 애플제품 출시국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려왔던 것도 이 애플직영점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2018년도부터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가 문을 연다. 그렇다면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을 살 때 기존의 리셀러매장이나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마켓에서 사는 것,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사는 것 등등의 구입경로와 가격 등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애플 리셀러매장 구입
Apple Reseller
리셀러매장 장점
백화점이나 E마트 등지에 프리스비, 윌리스, 넵튠, k머그, a샵이라고 써진 매장들이 있는데, 이들이 국내에 진출한 애플 리셀러매장이다.
여기서 프리미엄리셀러매장(APR)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보다 애플의 규격에 충족되는 매장으로, 정확히 그 기준이 무엇인지는 애플 측에서 밝히지 않고 있지만, 매장 규모나 아이폰 맥북, 기타 애플제품들의 전시방식, 직원 교육까지 보다 애플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곳으로 추측된다. 장점은 쇼핑하는 맛이 난다는 것.
내가 보고 있는 아이폰 맥북을 그대로 가방에 싸가지고 올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이렇게 꼭 맞는 액세서리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아이폰 맥북 악세사리 구매를 따로 궁리하지 않아도 된다. 매장에 따라 보너스로 악세사리를 챙겨주기도 하고... 그게 좋지.
리셀러매장 단점
리셀러매장의 단점은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구매시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사는 것처럼 구입 14일 이내 '묻지마' 환불, 교환[링크]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묻지마 정도는 아니고 좀 따진다고나 할까?
내가 간 곳은 인천터미널에 있는 Astore[링크]로 프리미엄리셀러 매장이다.
애플공식홈페이지 구입
apple.com
나같은 경우는 매장에서 그냥 살까, 하다가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했다. 정가는 오프라인 매장과 같다.
공홈구입 장점
일단 CTO(Configure To Order, 주문 사양 생산대응)이 자유롭다. 옵션을 자신이 더하고 뺄 수 있다는 이야기. 이거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능하긴 하다.
애플본사에 직접 날아오는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이므로 매장의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오프라인매장에서는 가끔 아이폰 맥북 2016모델인데, 2017모델이라고 파는 경우도 있다네. 나도 잘 안 믿겨지지만 사례가 있다고 한다.
또 별도의 할인창구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구입할때 AOC(Apple On Campus)라는 게 있다. 대학생 특별 할인으로, 교직원도 가능하며, 10만원 넘게 할인이 되더라. 본인이 혜택대상이라면 이 방법으로 아이폰 맥북을 구입하면 좋다. 아니면 지인이 혜택대상이라도 애플공식홈페이지의 AOC링크를 전달받아 구매할 수도 있다. 사용자 본인이 학생인지, 선생님인지 애플이 일일히 뒷조사를 할리는 없으니까...
아울러 가장 큰 장점은 역시 14일 이내 제품 불만시 애플본사에서 묻지마 교환, 환불[링크]을 해준다는 것이다.
공홈구입 단점
기다림이다.
길면 7일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뭐 좀 기다리는 게 어때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다림이란 쉬우면서 어렵다. 아이폰 맥북을 주문해놓고 시시때때로 양품이 오고 있을까? 경로는 잘 오고 있나? 궁금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들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폰 맥북을 기다리면서 문득 본인의 구매품에 건 옵션이 옳지 않다고 제 손가락을 원망하는 사람도 있다. 아이폰 맥북을 기다리고 있는데 용량 256GB로 해야 하는데, 후회한다면? 이럴경우 제품 도착 후 다시 환불하고 주문하는 절차와 함께 보름이 넘는 시간을 또다시 흘려 보내야 하는 것이다.
오픈마켓 구입
Action, Gmarket, Etc...
내 친구의 맥북프로13인치 터치바 모델[링크]을 이렇게 구입했다.
오픈마켓 장점
저렴하다. 앞서 말한 애플 교육자 할인(AOC)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홍콩판 등 해외구매는 많게는 20%정도 싸게 구입할 수도 있기도 하다.
오픈마켓 단점
모든 구입수단 중 제품 교환, 환불이 가장 까다롭다. 양품이 걸리면 다행이지만 제품에 사소한 하자가 있을 경우, 그 사소한 정도에 따라 판매처는 교환, 환불을 해주기도 하고, 안해주기도 한다. 게다가 그 실랑이 시간과 기다림 기간은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엿장수 마음대로인데, 엿장수가 애플이 아니라 판매처가 되어버린다는... 그러니까 구매 전에 판매처의 아이폰 맥북 교환, 환불정책에 대해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한다. 또한 해외판은 키보드에 한글각인이 되어있지 않거나 하는 문제, 추후 A/S 국내 가능 문제가 얽혀 있으므로 이것도 잘 알아보자.
애플스토어
Korean Apple Store
애플스토어는 스토어를 뺀 Apple이 공식 명칭일 정도로, 그곳이 곧 애플 본사다. 그래서 적극적인 제품 A/S는 물론 지니어스 바(1:1로 애플직원을 상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애플공식홈페이지의 오프라인 구매처, 상담처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아이폰 맥북 매니아들은 홍콩이나 일본, 호주, 미국 등지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애플제품을 구입해 국내로 오기도 한다. 이제 2018년부터 서울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링크]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1호 애플스토어가 문을 여는 것.
이제 한국에서도 애플직영 하의 오프라인매장에서 아이폰 맥북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2018년 1월 27일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