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애플 공식 샵이 문을 열었다.
2018년 1월 27일, 애플 온라인 스토어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 사용자들은 국내 첫 오프라인 애플 공식 대리점을 서울에서 맞이했다.
이 새로운 강남 애플 매장의 위치는 가로수길.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모바일 지도에 강남 애플 스토어를 쳐도 다른 강남 애플 매장만 나와서 맞은편 MCM 매장을 찍고 갔다. 알고보니 애플 가로수길을 치니까 나오네.
애플 스토어는 기존에 있던 리셀러매장이나 프리미엄 리셀러매장[링크]보다 애플의 관여도가 높은 애플 직영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 애플 스토어
강남 애플샵은 애플직영점스럽게 높은 천장에 광활한 채광량을 자랑하고 있다.
군데 군데서 터지는 애플스토어 결제를 한 사람들을 위해 제품 구입을 축하한다는 박수 소리가 들렸다. 마치 카지노에 잭팟을 터트렸을 때 종업원들의 환호성같았다.
직접 써보기 좋은 환경
기존 리셀러매장들은 아무래도 그 규모면에서 비치할 수 있는 기기가 한정되어 있다. 강남 애플 스토어는 커다란 데스크 한가득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들은 눈치보지 않고 몰입하며 이것 저것 건드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곳 강남 매장은 2세대 AppleStore로 따로 지니어스바가 없다. 대신 모든 데스크에 비치된 직원들이 지니어스의 역할을 해준다. 애플워치 데스크 앞에서 내가 보고만 있으니까 직원이 오셔서 직접 만지고 갈아끼고 해보셔도 되요. 라고 웃어주더군.
다양한 기기들
아이패드에 전용 조이스틱을 끼고 있으니까 아이패드가 처음부터 게임기였던 것처럼 일체감이 느껴진다.
이건 줄넘기다. 아마도 블루투스로 연동시켜 핸드폰에서 줄넘기를 몇 번 했는지 알 수 있는 기기인듯.
이렇게 애플의 제품은 아니어도 서드파티 기기라든지, 그런 것도 많았다. 이 줄넘기도 직접 넘어볼 수 있다는.
드론, 짐벌, 블루투스 스피커나 헤드셋 제품들까지 있었다.
도난 방지 선이 달려있지 않다.
강남 애플 스토어 매장에 전시된 제품들은 따로 도난 방지선이 달려있지 않았다.
지니어스 바가 없어진 것과 함께 2세대 AppleStore에 생긴 변화 중 하나라고. 예전에 내가 애플 리셀러매장에서 맥북을 만지다 도난 방지선 빠져서 삐요삐요 소리가 민망하게 우렁찼던 기억이 떠올랐다.
12인치 맥북과 맥북프로, 곧 단종될 맥북에어까지 멋드러지게 전시 중이다.
강남 애플 매장에 있는 아이맥. 애플마크가 가장 잘 어울리는 기기같다.
모든 애플 정품 액세사리를 제품에 끼워볼 수 있다.
보통 포장 상태로 있어서 상상으로만 끼워볼 수 있는 애플 정품 악세사리들을 강남 애플샵에서는 자유롭게 끼워보고 할 수 있다.
3.5파이 이어폰잭이 달린 충전독, 들어보니까 제법 묵직하다.
아이폰을 저 독에다가 꽂으니까 느낌이 묘했다는. 거대하고 강력한 어떤 것에 접속하는 기분.
사람과 옷이 만나듯
아이패드, 아이폰 케이스를 색깔별로 입혀보니까, 인형 옷을 사러 온 사람 같다.
강남 애플 스토어 전경
한국 1호점 AppleStore가 가로수길에 생겼으니, 아마 종래에 근처에 있던 리셀러매장은 문을 닫거나 이사 가야 할 듯 하다.
어쨌든 애플 제품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제 제대로 된 강남 애플 직영점의 AS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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