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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강력한 것.

윈도우기능을 활용하면 멀티모니터를 사용하는 것 못지않게, 화면분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데스크톱화면을 전부 접어둔 채 거의 무한대로 새로운 가상 데스크탑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단축키도 쉽다. 


화면분할

좌우 화면분할 win + ←, →

윈도우키 + 좌우 방향키를 이용하면 화면을 반쪽을 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현재 여러개의 브라우저 창이 떠 있는 상황, 윈도우키와 왼쪽 방향키를 누르자 크롬브라우저가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 화면에는 그 외의 화면들이 썸네일로 뜬다. 오른쪽에는 어떤 화면을 둘 지 선택하라는 것이다. 




현재 엣지Edgi와 웨일,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가 열려있다. 방향키로 이동하면 선택하고자 하는 창이 활성화 표시로 바뀐다. 어디 보자... 전자시계 화면의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선택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둘로 나눴다. 내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윈도우기능 중 하나다.


상하 화면분할 win + ↑,↓

이번에는 윈도우키 + 윗쪽 방향키로 반으로 나눈 오른쪽 화면을 또다시 나눠본다. 윗쪽을 눌렀으므로 웨일 브라우저는 위로 올라가며, 좌우 전환할 때와 마찬가지로 아랫쪽에는 여타의 창들이 선택을 기다린다.


파이어폭스를 선택해서 웨일 브라우저 아랫쪽에 둔다.



4분할된 화면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오른쪽 아래에는 엣지edgi브라우저를 띄웠고, 이렇게 윈도우키 + 상하좌우 방향키를 사용해서 2X2 화면분할을 할 수 있다. 한 화면에 네개의 화면이 떠 있는 모습이다.




윈도우 가상데스크톱


가상데스크톱도 주요한 윈도우기능이다. 단축키로 윈도우키 + Ctrl + D를 누르면 다른 화면을 새로 만들어 워프된다. 완전히 초기화상태의 바탕화면인데, 물론 먼저 화면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윈도우키 + Cirl + 좌우방향키로 전환 가능하다. 가상데스크톱은 작업하던 책상 전체를 서랍속에 집어 넣고 불러오는 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사용하는 가상데스크톱을 완전히 없애버리려면 윈도우키 + Ctrl + F4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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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목조목 비교해보자.

2017년 3월, 네이버검색이 화면 구성을 새롭게 한 데 이어 다음검색 화면도 바뀌었다. 둘의 공통점은 화면의 빽빽함이 덜 해지고, 넓어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두 포탈에서 인물과 기업, 그리고 제품, 영화와 TV프로그램 컨텐츠물을 각각 검색해보았다. 비교해 볼 것은 검색어를 쳤을 때 스크롤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웹브라우저는 최근 <네이버>에서 내놓은 웨일브라우저를 사용했다.


인물 검색



인물은 최근 대선 지지도 1위를 달리는 문재인을 검색해보았다. 아래 화면인 <다음> 쪽이 첫화면의 포인트가 더 크다. 인물사진이 더 크고, 문재인이 쓴 저서라든지, 인물관련 항목 역시 큼직큼직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사이드화면 역시 인물의 가족을 배열하여 인물에 대한 관계적 측면도 파악할 수 있게 해놨다.


<네이버>쪽은 사이드화면에 해당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뉴스토픽과 인기검색어를 배치했다.


기업 검색



기업은 LG를 검색해보았다. 기업 역시 인물과 마찬가지로 <다음>은 사이드화면에 기업에 대한 정보를 배치했다. <다음>은 LG의 기본적인 기업정보와 동향업종 종목의 주가지수까지 상세하면서 심플함을 잃지 않는다.


반면 <네이버>는 주가지수 정보를 메인화면에 놓고, 사이드 화면에 네이버도구모음을 둔다. 그리고 아래에는 LG본사 위치가 있다. 맛집이나 옷가게같은 경우 위치가 중요하겠지만 LG본사 위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 화면은 다음검색에 한표다. 


제품 검색


제품은 삼성 갤럭시S8을 검색해보았다. 이건 위의 <네이버>의 화면이 더 마음에 든다. <네이버>는 기업이 제공한 해당 제품의 정보 항목을 두었는데, 이것이 화면을 디자인친화적으로 만들고, 제품에 대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이미지와 정보창 대신 그냥 제품을 만든 해당 기업의 사이트로 연결시켜놓았다. 첫 화면이 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다.


제품 항목에서만첫 화면 아래를 비교해보자면, <네이버>는 검색창 아래로 브랜드 검색(관련광고), 뉴스가 나오고 바로 네이버쇼핑으로 연결된다. <네이버>는 전체적으로 제품 쇼핑에 가까운 느낌이다. 쇼핑 아래로 동영상, 블로그 등 SNS나 커뮤니티가 놓여져 있다. <다음>은 반대다. 검색창 아래로 제품을 내외각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뉴스, 트위터, 등이 있고, 다음쇼핑은 몇계단 아래 블로그 항목 아래에서야 등장한다. <다음>은 제품을 광고하기보다, 제 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정보 큐레이션을 우선한 것 같다.


영화 검색



영화는 <미녀와 야수>를 검색했다. 그랬더니 노클릭 노출 기준으로 <네이버>는 극장정보 중심으로 되어 있고, <다음>은 영화 정보 중심으로 되어있다. <다음>은 영화의 주연이 누구인지, 줄거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배역 얼굴까지 소개해준 반면, <네이버>는 사이드에도 상영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개봉예정작 등 극장 상영작 중심의 정보를 보여준다.

 

이것은 때에 따라 다를 것 같다. 그 영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고 싶으면 다음검색을, 당장 영화 한편을 봐야 하는 기회비용을 물색할 때는 네이버검색 쪽의 창 화면이 더 반가울 것 같다.  


TV프로그램



TV프로그램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뽑힌 바 있는 <무한도전>을 검색했다. 이건 네이버검색 쪽 화면이 더 마음에 든다. 다음검색은 프로그램 정보가 너무 자세하다. 영화와는 달리 <무한도전>같은 TV프로그램은 대부분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한, 두 회, 그 자체가 프로그램 정보 프리뷰가 되므로 정보가 너무 자세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동시간대 다른 채널 시청률을 짚어준 것도 <네이버> 쪽이 좋다.


<다음> 쪽은 해당 회차 게스트 정보가 사진으로 나와서 좋다. 게스트에 따라 프로그램 자체의 선호도가 변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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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구글맵은 국내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지도앱이다. 2017년 3월 한달간의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네이버지도가 1위, 뒤이어 구글 지도와 카카오 지도가 2, 3위를 차지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카카오맵을 쓰고 있고, 전부터 지도앱 간의 있고, 없는 기능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다시 조사해보니 그새 버전이 업데이트되면서 많은 기능들이 엎지락 뒤치락 하고 있더라. 지도앱 3종의 장단점을 비교해본다.


카카오맵 ver 1.0.10 


장점

<카카오맵>(다음지도4.0)만의 대표적인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3D지도 기능이다. 이 기능을 켜면 갑자기 평면 지도에서 빌딩들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평면에서의 모호함이 3D의 현실감으로 다가오니까 지도의 위치와 주변지역이 눈에 싹 들어오는 것이다.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움직이면 각도별로 지도를 볼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은 아직 3D지도 상에서 길찾기나 정보검색을 할 수는 없다는 거? 


이밖에 주변검색란에서 한번에 주변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도 뜨고, 가볼만한 곳, 축제까지 떠서 특히 처음 가본 지역에서 도움이 된다.


단점

지하철, 택시같은 부수적인 지도는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하고 패밀리앱을 설치해야 자세한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지하철 정보는 지도앱 자체에서 볼 수 있지만 카카오지하철을 깔아야 도착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어플을 분산시켜 더 가볍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될수도 있겠다.


네이버지도 ver 4.3.7


장점

<네이버지도>의 최대 장점을 주변검색 관련 기능을 철저하게 카테고리화시켜놓았다는 점이다. 볼링장, 실내골프연습장까지 카테고리로 검색할 수 있는 지도앱은 <네이버지도>밖에 없다. 장소를 누르면 그 장소에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이 뜨는 것도 큰 장점이다. <네이버 지도>를 쓰면서 다른 지도를 사용할 때는 원하는 장소 근처의 정류장 이름을 알기위해 몇번의 터치를 더 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경로검색에서 아직 택시비, 통행료만 포함한 정보를 보여주는 카카오지도와는 달리 주유비까지 포함시켜 보여주는 것도 <네이버지도>의 좋은 점이다. <카카오지도>에서는 따로 패밀리앱을 깔아야 실행되는 기능들이 <네이버지도>는 자체적으로 돌아간다. 가령 지하철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지하철 알림 설정이 된다든지, 택시 이용시 안심귀가 설정을 하면 차량번호 입력과 실시간 위치 공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든지, 하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등산로 지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캠핑시 좋다.


단점

뒤로 나가기 하면 바로 나가기, 되었던 불편이 수정되었고, 이제 도보길찾기도 카카오맵처럼 잘 된다. 다만 아직 카카오맵에 있는 자전거도로의 고도 표시가 지원되지 않는다. 


구글지도 ver 9.49.2


<구글지도>는 장단점을 언급할 것 없이 현재 우리나라의 정밀지도는 구글에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2016년 말에 한창 이 논쟁이 불붙었고, 결국 안보나 국내기업과의 공정성 문제로 국내의 정밀지도는 구글에 제공되지 않는걸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구글의 서비스들이 IT계를 주도하고 있는 세태를 볼 때 조만간 국내지도 반출 문제는 다시 논의될 것 같다.


비록 지금의 <구글 지도>가 해외에 비하면 반쪽자리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대부분인 우리나라 모바일계에서 안드로이드 기본어플인 <구글 지도>의 편의성은 무시할 수 없다. <구글 지도>는 특유의 심플함으로 어필하며, 원터치로 주변 정보와 장소 검색을 할 수 있다. 음성검색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런처와 연동할 시 지금 내 위치와 시간에 맞는 지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금의 불완전한 상태의 구글 지도앱으로도 국내 모바일 지도 사용 2위를 기록했다는 데, 그 힘을 알 수 있다.


구글어스와 연동할 경우, 지구 곳곳을 생생한 위성사진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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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번역의 <워드렌즈>서비스 한국어 지원

3월 29일 구글의 즉석 카메라 번역 서비스 <워드렌즈>가 한영, 영한 번역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었다. 이것으로 <워드렌즈>가 지원하는 언어는29개 언어에서 30개 언어로 늘어났다.



전부터 구글번역Googletranslate 서비스를 애용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키보드로 입력해서 그 발음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다. 무엇보다 구글번역이 좋았던 건 크롬 웹페이지에서 문자열을 선택해 그 즉시 발음을 듣고 뜻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카메라 번역? 원래 있었던 기능 아니었어?

오늘부터 카메라만 켜도 영어-한국어 간의 구글번역이 지원된단다. 나는 반신반의했다. 비슷한 기능을 경험하고 지워본 경험도 있던 터다. 카메라를 켜서 해당 텍스트에 가져다대고 그걸 문자인식해서 사전으로 가져온다는 건 너무 새삼스러운데, 왜 화제가 되는걸까? 어쨌든,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구글번역 앱을 업데이트하고 한국어 오프라인 번역 데이터도 깔아주었다. 저번에 중국에 갔을 때 구글서비스가 안되어서 일부러 오프라인 중국어 사전을 깔았었는데, 이렇게 생각해보니 오프라인파일을 따로 깔면 될 일이었던 것이다.





카메라 모드와 즉석 카메라 번역은 다르다.

구글번역의 <워드렌즈>서비스, 즉 즉석 카메라 번역이란, 사용자가 아무런 동작없이 구글번역앱을 통해 카메라만 켜도 화면 속의 글자가 바뀌는 것이다. 포토샵 등의 보정효과를 쓰면 사진 속의 사람을 없애거나 다른 사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처럼 화면 속의 문자를 다른 언어로 보정처리 해 놓는 기능이다. 


이번 구글번역업데이트가 한국어 언어팩를 받게 한 것은 한영, 영한 번역을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게 만든 것이었다. 이 <워드렌즈>를 개발한 사람은 옥타비오 굿이라는 사람인데, 독일에서 표지판을 못 읽어서 불편해 <워드렌즈>를 개발했단다. 이걸 구글이 인수한거고.


자 그럼 구글번역이 얼마나 카메라 속 이미지를 잘 바꾸나 볼까?  


구글플레이스토어 구글번역 설치 혹은 업데이트 바로가기

애플 앱 스토어 구글번역 바로가기


둘 중 어느 것이 번역이 안된 원본일까?


당장 집에서 즉석 카메라 번역 기능을 사용하려니 사용할 곳이 없다. 귀찮게 밖으로 나가야 되나 했는데 재활용 쓰레기통이 있어서 구글번역 카메라를 대 보았다. 


둘 중 어느 것이 원본일까? 정답은 둘 다 원본이 아니다. 오른쪽은 영한번역 모드이며, 왼쪽은 한영번역모드다. 이 쓰레기통에는 한글과 영어가 섞여 있어서 영한번역일 때는 영어로 써 있는 push, vinyl이 한글, 푸시, 비닐로 바뀌고, 한영번역일 때는 한글로 써 있는 쓰레기와 비닐이, garbage와 vinyl로 바뀐 것이다. 


정답

이것이 원본이다. 카메라 즉석번역을 직접 한 나도 헷갈릴 정도다. <워드렌즈>라는 명칭이 허풍이 아니군.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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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3.2 업데이트

3월 27일 아이폰업데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ios 10.3과 watchOS 3.2가 정식배포되었다. 그런데 하루만인 28일에 10.3.2와 3.2.2가 다시나왔다. 별로 차이는 없지만 어쨌든 이번 업데이트의 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에어팟Airpods 찾기 기능

에어팟은 그 비싼 가격과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정비례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ios 10.3으로 아이폰업데이트를 하면 <내 아이폰 찾기 앱>을 통해서 아이폰 뿐 아니라 에어팟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주변에 에어팟이 있을 경우 에어팟에서 특유의 소리가 나게 해서 기기를 잘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ios 10.3으로 아이폰업데이트를 하면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2. 파일 읽기, 쓰기 속도 빨라지고 용량이 절약된다.

이번 아이폰업데이트로 파일 시스템이 APFS(Apple File System)로 변경된다. APFS는 애플이 내놓은 새로운 파일 시스템으로 파일을 읽고 쓰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절약된다. 그리고 파일 용량을 확보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겨, 내장 용량을 더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이폰업데이트가 파일시스템이 통째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는 만큼 업데이트 시간이 더 길어지니, 당황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혹시 모를 버그에 대비해 아이폰업데이트하기 전에 중요한 것은 백업을 할 것을 권한다.


3. 시리Siri

시리Siri를 통해 결제용 앱의 청구서를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차량 예약용 어플을 사용해 자동차를 예약할 수 있고, 차량 어플을 활용하면 아이폰에서 목소리로 자동차를 확인할 수 있다. 연료는 얼마나 남았는지, 문은 제대로 잠겼는지, 라이트, 경적은 이상없는지 Siri로 켜볼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4. <카플레이>

일종의 자동차모드인 <카플레이>에서 화면 왼쪽에 최근 실행시킨 어플이 나타나게 할 수 있도록 UI가 바뀌었다. 애플뮤직과 연동해서 애플뮤직이 매일 선정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지금 재생 중인 화면에서 재생 중인 노래의 앨범이나 다음 재생목록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카플레이>의 개선된 부분이다.   


5. 애플지도 

<애플지도>지도상에 나온 기온을 3D터치로 시간별 날씨로 바꿔놓을 수 있다. 아울러 <애플지도>가 내 자동차의 주차위치를 찾을 수 있게 업데이트된다. 이용자 정보 업데이트시 이용자 현재 위치가 안나오는 오류도 제거했다.



6. 팟캐스트

팟캐스트에서 3D터치를 지원한다. 이밖에 팟캐스트는 위젯을 통해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을 바로 재생할 수 있고, 메시지앱을 통해 팟캐스트 프로그램, 에피소드 공유와 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바뀐다.


7. 홈 앱

스위치로 액세서리 모드 실행을 할 수 있다. 액세서리의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도 알 수 있게된다.


8. 개인

이번 아이폰업데이트로 기기의 통합성이 강조된다. 애플ID 계정 정보를 한번에 열어볼 수 있는 창이 등장한다. 아울러 아이튠즈iTunes 동영상을 대여하면 iOS및 맥OS의 모든 기기로 재생할 수 있다. 이밖에 캘린더 앱에서 초대를 삭제, 정크 리포트 기능이 추가되며, 전화, 사파리, 메일의 안전성이 증진된다.



watchOS 3.2.2 업데이트


1.Siri 연동

Siri를 통해서 운동 시작, 메시지 작성과 전송, 결제, 차량 예약 등을 실행할 수 있다.


2.극장모드

극장모드가 생겼다. 설정시 무음모드가 되고, 손을 들어도 시계 화면이 켜지지 않는다. 극장모드는 이용자가 애플워치 화면을 터치할 때까지 지속된다.


3.손글씨 기능

불어, 스페인어, 이탈리어의 손글씨 기능이 추가되었다.


4.아이폰과 동기화 상황 표시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이의 음악 재생목록이 동기화될 때 그 진행사항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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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이름, 나이트쉬프트


맥OS 시에라 업데이트 소식이다. MacOS Sierra 10.12.4 update가 미국시간 3월 27일부로 정식 배포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맥의 야간모드를 활성화시키는 나이트쉬프트NightShift기능을 비롯, 스포츠 관련 Siri 지원을 추가, PDF미리보기의 렌더링 및 주석 문제에 대한 해결을 담고 있다. 그리고 메일Mail메시지의 오류를 수정하고 가시성을 향상했다. 


나이트쉬프트Night Shift

이번 Sierra 10.12.4 update의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나이트쉬프트NightShift기능으로, 설정시 화면의 색온도를 높인다. 화면의 푸른기운이 화면을 보고 난 뒤의 숙면을 방해한다는 데서 착안한 기능인데, 모바일에서는 iOS 9.3부터 이미 설정 가능했었다. 이제 맥북에서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처럼 일몰시간에 맞춰, 혹 그냥 설정으로 화면의 색온도를 더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전력소모도 줄어든다.




맥북 배터리 사용시간이 2~3시간 늘어난다?




이번 macOS Sierra 10.12.4에 이르기까지 맥북은 배터리 사용시간에 맥OS특유의 최적화를 열심히 녹여내왔다. 유려한 화면에도 꽤 오래 가는 배터리, 그러나 쓰다보면 아무리 길어도 아쉬운 것이 배터리다. 사랑의 배터리, 홍진영.  


이번 맥OS 시에라 업데이트로 생긴 나이트쉬프트 기능을 활용하면 전력소모 감소 효과가 있다. 맥북프로 2016년형의 경우 Sierra 10.12.3에서는 길어야 7시간 버티던 것이 Sierra 10.12.4에서는 10시간에 육박했다는 보고가 있다. 물론 맥북배터리 사용시간이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와이파이랑 옵션 다 걸어잠그고 타이핑 또각거리는 것과 파이널컷 렌더링하는데 소모되는 양을 어찌 비교할 수 있으랴, 맥북배터리 사용시간은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느냐, 핥아 먹느냐의 문제다.


나이트 쉬프트 기능 켜기


자, 그럼 나이트쉬프트를 켜보자. System Prefernces에서 디스플레이 옵션 곁에 붙어있다. 수동모드와 일몰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자동모드가 있다. 색온도를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 것인가도 설정할 수 있다. 그나저나 야간모드보다 나이트쉬프트라는 말이 좋다. Shift키를 누르면 키보드 배열이 바뀌듯 Night, 밤이라는 쉬프트를 누르면 바뀌는 세상, 나이트쉬프트라는 네이밍이 시적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 


Apple Releases macOS Sierra 10.12.4 with Night Sh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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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마신 브라우저


네이버에서 웨일whale이라는 웹브라우저를 출시했다. 일단 네이버, 하면 독보적인 국내 검색 포탈이며, 비록 국내에 한정되지만 양질의 웹생태계도 가지고 있다. 네이버블로그를 비롯한 각종 SNS, 네이버오피스, 번역툴인 파파고 등 웹도구만 하더라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런 네이버가 웹브라우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것 자체가 흥미있다. 아직 윈도우 PC버전만 나온 네이버 웨일whale 브라우저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며, 일단 웨일의 첫인상을 기술해본다.   




네이버 웨일의 첫인상은 산뜻했다.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구글 크롬에 네이버만의 비주얼을 더해, 보다 디자인 친화적이다. 네모난 브라우저 화면 틀 속에 둥근 아이콘을 배치해 부드러운 느낌이 들게 한다. 덕분에 화면도 넓어 보인다.


구글의 플랫폼들을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구글의 제품이 뛰어나긴 하지만, 친절한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풍부한 기능을 카테고리별로 잘 분류해놓았지만 일반적 사용자 입장에서는 딱딱한 설계도를 공부해나가는 느낌이 든다. 태생이 공학적인 구글의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비주얼은 반갑다. 커다란 시계를 전면에 놓고, 내 지역의 날씨를 표기하는 안개 아이콘이 예쁘다. 아빠가 만들어 준 책상에 익숙해져 있다가, 책상 위에 누나가 놓고 간 간식 접시를 마주한 기분이랄까? 


뛰어난 멀티성

멀티 플랫폼 지원



설치화면부터 윈도우, 맥, 리눅스, 세개의 플랫폼과 32bit, 64bit선택지가 뜬다. 리눅스가 선택지에 있다는 것과 이미 많은 브라우저에서 포기한 32bit가 고스란히 실려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는 네이버 웹브라우저 웨일이 개방성을 지향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설치버튼 바로 위에 "설치가 안되시나요?"를 붙여놓는 자상함이 인상적이다. 역시 누나 컨셉.   


원터치로 여는 멀티 창


스페이스 열기라는 기능이 돋보인다. 펼쳐진 책처럼 생긴 아이콘 버튼을 누르면 창이 두 갈래가 된다. 기존 그냥 두개 있는 창과 다른 점은 왼쪽 창에서 띄워놓은 목록이 오른쪽 창에서 열리는 것이다. 유튜브나 구글드라이브에서 써 보았는데, 활용도가 꽤 괜찮다. 내가 작업할 카테고리와 카테고리의 내용을 함께 살필 수 있다는 점은, 모든 웹페이지를 탐색기 방식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편리함을 가져다 준다.


스페이스 열기에는 창 분리 모드와, 창 연결 모드가 있어서, 앞서 설명한 탐색기식 화면이 바로 창 연결 모드고, 창 분리 모드는 두 개의 창을 그냥 따로 쓰는 개념이다. 그런데 이 창 분리, 연결이라는 개념을 바로바로 전환해서 움직이는 데 간간히 착오가 발생했다. 그래서 창 연결 쓰다가도 문득 분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잘못된 창을 띄우고 있었고, 반대로 연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분리모드를 쓰다가 화면을 되돌려야 하는 낭패를 겪기도 했다. 편리한 기능임에 틀림없지만 사용자나 웹사이트 운영자의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아울러 화면을 나눠 쓰다가 새탭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탭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페이지의 썸네일이 보인다. apple을 검색한 창의 탭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자 아이폰의 이미지가 노출이 된다.




손쉬운 멀티 검색


상단 검색창에 웨일브라우저를 치자 내가 설정해놓은 검색엔진에 일제히 웨일브라우저라고 적힌다. 이것은 이전에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쓰며 내가 좋아했던 기능인데, 웨일에도 적용되었다. 


친절한 브라우저

사이드바에 꼭 필요한 도구 배치 


화면 상단 맨 오른쪽의 사이드바 아이콘, 혹 "Ctrl + ](닫는 대괄호)"를 누르면 사이드바가 나온다. 웹브라우징을 하면서 새 창을 열지 않아도 활용할 수 있는 화면을 세컨드로 만든 것인데, 이 사이드바에는 기본적으로 네이버뮤직과 번역기인 파파고, 네이버메모가 보인다. 달력이나 계산기, 주식정보가 딸린 시계 기능도 있다. 그리고 손쉽게 페이지를 북마크할 수 있는, 파이어폭스의 포켓pocket을 연상케하는 밸리라는 서비스도 있었다.


이밖에 유튜브나 페이스북같은 창도 추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평소에는 들어가 있다가 나오게 하고 싶으면 나오게 할 수 있어 꽤 편리하다. 그러니까 유튜브의 화면을 작게 보거나, 아예 소리만 들으면서 웹브라우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거 좋다. 사이드바는 오른쪽에서 나올 지 왼쪽에서 나올 지 설정해 줄 수 있다.


스마트 다운로드, 캡쳐 기능


네이버 웨일의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들은 섬세한 디테일에서 느껴진다. 웹상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때 파일의 특성별로 다른 폴더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캡쳐장치도 부착되어 있는데 캡쳐부분을 직접 지정하는 방식부터 스크롤을 내린 부분까지 한꺼번에 캡쳐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직관적이고 강력한 기능의 캡쳐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저장할 때 캡쳐된 이미지가 바로 네이버클라우드로 갈 수 있게 만든 편의성은 다시금 네이버클라우드를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까지 한다.


이와 더불어 성능 설정에는 따로 하드웨어 가속과 절전기능까지 체크하고 해제할 수 있어, 나처럼 가벼운 브라우저를 원하는 사람한테는 좋은 옵션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네이버 웨일의 첫인상은 디자인 친화적이면서 멀티적인 작업을 지원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을 알아서 긁어주는 브라우저였다.  





웨일whale 웹브라우저 성공의 관건은? 


하룻동안 써 본 웨일은 편리하면서 강력했다. 여기에 네이버가 가진 생태계를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브라우저였다. 그래서 웨일은 크롬, 파이어폭스와 함께 내 컴퓨터에 까는 세번째 웹브라우저가 되었다. 웨일브라우저가 성공할 수 있을까? 그것은 모바일 웨일브라우저가 잘 자리잡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윈도우10을 위해 태어난 엣지Edge가 윈도우10에서 크롬에 밀리고 있지 않은가?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 플랫폼만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성공의 발판이자, 실패의 나락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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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등록 100번 누를 것을 한번에

시트로 세운 계획, 구글캘린더로


구글 캘린더를 써 오면서 느껴오던 불편이다. 구글시트에서 한달 계획을 세우면 구글캘린더에 다시 2차적으로 등록을 해야했다. 그래서 일정을 짜는 것과 일정을 등록하는 방식 사이가 좀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역시 잘 쓰시는 분들은 엑셀을 이용해 일찌감치 그렇게 쓰고 계셨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건 엑셀파일로 서식을 만든 뒤 CSV파일로 내보내 캘린더로 불러오는 방식이었다. 공유된 xlsx서식을 다운받아 나도 내 캘린더에 적용해보았다.




구글시트 파일 내보내기


주의할 점은 엑셀이나 구글시트상에서 Starttime과 EndTime에 24시간이 아닌 12시간제를 적용해야 하며, 종일일정을 원치 않으면 All Day Event에 FALSE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는 TRUE라고 해야 한다. 


시트에서 작성을 마쳤으면 CSV값으로 내보낸다. 구글캘린더에서는 CSV값과 ICAL값만 불러들일 수 있다. 원래 CSV값은 엑셀같은 시트나 엑세스같은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에서 자료를 읽는 파일 방식이다. CSV 안에서는 모든 서식이 제거되며 쉼표 단위로 데이터값만 나열되게 된다. 




구글캘린더에서 CSV파일 불러오기



캘린더 설정으로 들어가면 캘린더 가져오기 버튼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아까 내보낸 CSV파일을 불러온다. 별 이상이 없으면 일정을 가져왔습니다. 처리했습니다. 라고 캘린더가 보고를 해 올 것이다. 


자, 그럼 구글캘린더로 돌아가서 제대로 캘린더에 일정이 저장되었는 지 확인을 해 보자.


어떻게 해도 종일일정으로 저장되어 있는 내 캘린더 대체 왜?




여기서 이상한 일이 생겼다. 분명 아까 구글시트에서는 AllDayEvent에 False라고 입력을 했는데, 등록된 일정은 시간이 깡그리 무시된 채 종일에 체크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구글시트로 등록을 해놓더라도 다시 캘린더에 들어가서 일일히 시간을 지정해주어야 한다.


왜 그런가, 했더니 프로그램 문제였다. 구글시트에서 작성해서 컴퓨터로 내보낸 것을 읽어들여서 CSV파일로 만들어줄 때 종전에는 엑셀뷰어를 사용하는데, 그러면 위와 같은 오류가 생긴다. CSV로 내보낼 때는 반드시 엑셀이나 한쇼, 등 오피스 급을 이용할 것. 현재는 그렇다. 한글2014를 깔아서 한쇼로 돌렸는데, 잘 되더라. 첨부파일로 캘린더 일정 등록 관련 엑셀 양식을 올린다. 

구글시트에서 캘린더로 공유 실험.csv

잘 돌아간다. 기막힌 위치표시




아까 시트에서 Location에 경복궁이라고 써 놓으니, 캘린더 상에 지도보기 버튼으로 이렇게 일정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트에 집이라고 쓰니까, 내가 애초에 구글에 집이라고 등록해둔 곳의 위치가 표시된다. 직장이라고 써도 마찬가지일 듯 하다. 


모든 일정이 종일로 표시되는 버그는 해결하니 속이 시원하다. 이제 일정을 구글캘린더에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등록할 수 있을 듯. 엑셀이나 구글시트로 이렇게 간편하게 일정등록이 가능하다니, 정말 비서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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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의 설레임


안드로이드 8.0 개발자 프리뷰Developer Preview가 3월 21일에 발표되었다. 이번 안드로이드 8.0의 명칭은 오레오Oreo가 유력시되며, 5월 중순에 열리는 구글 I/O 행사에서 더 구체적인 것을 공개한다고 한다. 이번 안드로이드 8.0 오레오Oreo는 배터리 향상에 역점을 두고, 알림, 앱 다중 실행에 업그레이드의 역점을 담고 있다. 이제껏 구글 안드로이드의 발전 행보와 그렇게 어긋나지 않는 상황. 그렇다면 지금껏 밝혀진 안드로이드 8.0 오레오Oreo의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



알림 세분화

안드로이드 8.0 오레오Oreo에는 알림 채널 기능을 추가해 알림을 세분화한다. 기존의 앱 단위로 설정할 수 있었던 알림에서 앱의 항목별로 알림을 설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뉴스앱에서 원하는 분야의 뉴스만 알림으로 받는다든지, 전화나 메시지앱에서 특정 사람이 보내온 것만 골라내 알림을 받는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Picture In Picture 모드

유튜브앱 사용자는 영상을 보다가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면 작은 화면으로 전환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PIP(Picture In Picture)모드는 이런 기능을 다양한 앱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듀얼 모니터 기능을 안드로이드에서

안드로이드 8.0부터는 주로 컴퓨터에서 활용했던 멀티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까 안드로이드 화면 여러 곳에서 앱을 켜 둘 수 있다는 말이다. 이로 인해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생산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기가 사용자앱에 대한 발췌독을 한다.

Copy Less기능이 추가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8.0 오레오Oreo가 사용자의 앱을 지켜보다가 특정 정보를 자신이 알아서 Copy하는 기능이다. 그래서 또 필요할 만 할 때 알아서 제시한다. 이것은 구글 어시스턴트에 관련되어 수행되는 기능이다. 안드로이드가 사이버비서가 할 수 있는 일에 더 근접해졌다.


7.0에서의 백그라운드 제한을 강화한다.




사실 백그라운드를 제한하는 기능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MashMellow나, 7.0누가Nougat에서 진행되어 온 흐름이었다. 이번 8.0오레오Oreo에서는 백그라운드 제한이 더 강화된다. 백그라운드에 실행되는 앱이 사용자 위치정보에 관여하거나, 기타 불필요한 동작을 하는 것까지 막는다. 


그 외

Media Recorder API를 개선하여 오디오, 비디오를 캡쳐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Java 8 API와 런타임 최적화가 이루어지며, 그 외 새로운 글꼴, 색상 변경을 지원하며, 키보드, 오디오, Webwiew의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 프리뷰 버전 다운 Developer Preview Down

안드로이드 8.0은 현재 구글 개발자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넥서스5X, 넥서스6P, 넥서스 플레이어, 픽셀, 픽셀 XL, 픽셀 C 기기에서 설치해 볼 수 있다. 지금 이걸 까는건 억지로 현재 있는 운영체제를 밀어내고 까는 것이므로 위험하다. 더구나 아직 안정화버전이 아니므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단지 사용을 위해서라면 5월까지 기다릴 것을 추천한다. 잘못했다간 스마트폰이 벽돌이 될 수도 있다.


다운받는 곳 : https://developer.android.com/preview/downloa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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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 변한다

윈도우10이 또한번 변한다. 바로 2017년 4월에 예정되어 있는 크리에이터 업데이트(Creators Update)다. 크리에이터라면 창작자를 말하는데, 사실 창작에 연관된 업데이트는 3D분야와 가상현실 분야다. 그냥 멋들어진 이름이라는 이야기. 일반 사용자들이 체감하기에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일반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업데이트 부분은 무엇일까?


시작메뉴



이번 윈도우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로 시작메뉴에 앱 폴더 기능이 생겼다. 분산된 앱을 폴더 형태로 배열할 수 있게된다. 나의 컴퓨터 시작메뉴에 보면 동영상 관련 아이콘이 흩어져 있는데,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이후에는 동영상 플레이어, 편집, 방송 등 여러 앱이 흩어져 있을 때, 연관성 있는 이 개별 앱들을 하나의 폴더로 묶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앱 폴더 기능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큰 차이가 생기는 지 잘 알것이다.


제어판 인터페이스

현 윈도우10에서는 앱을 지운다든지, 수정을 하려면 제어판의 프로그램삭제 메뉴나 설정-시스템-앱 및 기능으로 들어가야 접근할 수 있다. 윈도우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이후로는 설정 창의 최상단에 앱 및 기능 아이콘이 배열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


이번 윈도우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윈도우10에 최적화된 웹브라우저인 엣지에 대한 변경 내용이 가장 많다. 윈도우10을 위해 태어났으면서 크롬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나름 많이 준비를 한 것 같다.


1. 플래시Flash 콘텐츠가 비활성으로 기본 설정된다. 이로 인해 시스템 자원을 낭비를 막고 브라우저의 성능과 보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래시 대신 HTML5로 처리 방향을 틀어 보다 쾌적한 웹서핑을 즐길 수 있겠다. 물론 비활성화된 플래시는 차후에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2. ePub, PDF 콘텐츠를 엣지로 열 때 음성지원이 가능해진다. ebook을 애용하는 사용자라면 퍽 반가운 기능이다.


3. 탭 전환이 편하고 자유로워진다. 탭 추가 버튼에 있는 아래 화살표를 누르면 활성화된 모든 브라우저 탭이 섬네일로 나온다. 그리고 사용자는 원하는 탭으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웹작업을 하다가 제쳐둔 페이지를 한번에 고를 수 있게 되니 특히 좁은 화면을 가진 유저에게는 활용도가 높을 기능이다.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


윈도우의 보안 기능들이 윈도우 디펜더 보안 센터로 통합된다. 현재는 인터넷 방화벽이나 앱에 대한 개별 보안 설정, 게스트 이용자 설정 등이 각각 다른 카테고리에 있어 복잡한 감이 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바뀐다. 개별 부서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다. 이제 바이러스, 윈도우 업데이트, 기기 드라이버, 배터리 문제, 네트워크 문제, 앱 문제, 사용자 문제 등,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문제를 하나의 센터에서 살펴보고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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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돌아보면 좋은 것이 보인다.


나는 구글킵을 애용한다. 온라인 메모장 중에서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으며, 심플하고 구글문서와의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온라인 메모장 어플리케이션은 대항마가 별로 없다. 기능은 좀더 많지만 역시 좀더 무거운 에버노트 정도를 들 수 있을까? 나는 한때 MS워드나 아래한글이 지겨워서 다른 워드프로세서를 찾아봤었다.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유용한 것이 많이 나와있더라. 이런 저런 워드를 쓰던 중 메모장을 워드 대신 써봤고, 텍스트만으로 되어 있는 골자를 쓰기에는 괜찮았다. 윈도우 기본 메모장은 생각보다 매력있는 워드프로세서였다.


미니멀리스트의 매력


윈도우에서 메모장을 열면 무엇도 묻고 따지지 않고 새하얀 창이 뜬다. 최단시간으로 뜨는 프로그램이다. 창 위에 뜨는 "제목없음", 네 글자는 시크하기까지 하다. 메모장과 그림판, 윈도우 무비메이커같은 유틸은 기능이 아니라 최대한의 가벼움으로 존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그냥 간단한 것만 쓰려고 했을 때 .TXT 확장자가 가져다주는 특유의 안정감이 있다. 그 어떤 운영체제를 막론하고 버그없이 쓸 수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한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리는 것, 미니멀리스트의 눈에 메모장의 심플함은 매력적이다. 그렇다. 베가스가 있는데 윈도우 무비메이커는 사라지지 않고, 포토샵이 있어도 그림판의 점유율은 떨어지지 않는다. 가벼운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유용한 기능


자동 줄바꿈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전까지만 해도 텍스트를 죽 써 나가면 횡으로 끝없이 스크롤해야 하는 압박이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간단한 문서라도 윈도우 메모장을 기피해 왔던 것이다. 그런데 Alt + O + W를 누르면 자동 줄 바꿈이 되어 일반 워드처럼 세로 스크롤만으로 문서를 사용할 수 있었다. 메모장을 보다 많이 사용하게 된 계기가 된 기능이다. 


메모장에 있는 몇 안되는 버그도 이 자동 줄 바꿈 기능에서 발생한다. Windows XP부터 발생한 버그로 자동 줄 바꿈을 체크하고 문서를 저장했을 시 창 크기를 조절하면 텍스트가 뭉개진다. 이럴 때 Ctrl + A로 텍스트를 전체 선택하면 깨진 텍스트가 복구된다.


메모장에서는 TXT뿐 아니라 서식없는 html파일이나 smi같은 자막파일도 열고 편집할 수 있다. 윈도우 초창기 시절에 메모장은 단순히 워드패드 보조용이었고 용량이 많은 파일은 열 수조차 없었다. 그러나 윈도우98 이후부터 파일 열기 용량 제한이 사라졌고, 텍스트 찾기, 바꾸기까지 생겨났다. 메모장에서 Ctrl + H를 누르면 텍스트 중 중복된 단어들을 한번에 찾아 바꿀 수 있다.


블로그 작업의 친구


메모장은 블로그처럼 웹상에서 작업을 해야만 할 때도 유용하다. 블로그글을 쓰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다보면 웹상에 게시된 수치라든지, 외우기 힘든 특정 명사를 복사, 붙여넣기 해야 할 일이 생긴다. 이때 그냥 복붙했다가는 어디서 복사했는지 기록이 남아 검색엔진 로봇으로 하여금 해당 텍스트의 오리지널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단서를 제공한다. 메모장의 복사 붙여넣기는 해당 텍스트에 붙어있는 그 어떠한 서식도 포맷해버린다. 텍스트 세탁의 정석이다.


나는 구글문서라든지, 리눅스의 메모장이라든지 하는 프로그램을 웹작업에 활용해 본 적 있다. 그러자 복붙을 하자마자 글씨체나 자간이 미묘하게 바뀌는 경우가 생겼다. 한번은 리눅스 메모장을 썼다가 아주 조금 바뀐 문서 모양을 인지하지 못해 웹상의 작업을 망친 적도 있다. 복붙의 끝판왕, 윈도우 메모장은 블로거의 좋은 서브워드프로세서다. 


리눅스와의 호환


윈도우 메모장을 리눅스에서 불러오면 깨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는 윈도우 메모장이 EUC-KR 방식이고, 리눅스에서는 UTF-8로 텍스트 파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에디트플러스, 울트라에디트 등의 편집 프로그램들은 자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메모장을 활용할 경우에는 이렇게 직접 인코딩 버튼을 눌러 UTF-8로 변환해줘야 한다.


만약 간편하게 하려면 리눅스와 윈도우간의 텍스트 변환을 해주는 유틸리티 TxtCRLF을 활용할 수 있다. 



***

화려한 그래픽 UI를 자랑하는 윈도우나 맥을 쓰고 있으면 예전 DOS때의 순수함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래서 윈도우를 쓰다가도 가끔 리눅스 터미널 창에서 명령어를 쳐대기도 한다. 메모장도 그런 기분이 든다. 화면만 띄워놓으면 간이손전등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의 하얀색. 메모장에 글씨를 쓰면 볼펜 한 자루와 종이 한 장만 있는 책상 하나에, 나 혼자 텅 빈 방에 앉아있는 기분이 든다. 기능은 가장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미니멀리스트의 워드프로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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