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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카카오톡 속으로?

2010년도 중반을 뜨겁게 달군 암호화폐가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다.


바로 카카오톡에서 암호화폐 보유와 전송을 지원하는 가칭 카카오톡월렛이 생긴다는 것. 


카카오톡이 아닌 메신저를 쓰면 신기해하는 요즘같은 때, 카카오지갑, 혹은 카카오월렛으로 예상되는 이 기능은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낯선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화되는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뜻 새삼 짚고 넘어가기


블록체인이란 한마디로 정의하면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을 뜻한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거래 내역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여 이 블록을 체인 모양으로 묶어 보안의 수단으로 쓴다.


암호화폐라고 하는 건 이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전자화폐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그라운드X가 2019년 6월에 오픈 예정인 암호화폐 서비스와 연관이 있다.


그라운드X가 여는 블록체인 서비스 '클레이튼'과 제휴를 맺고, 암호화폐를 집어넣을 수 있는 카카오톡월렛이 생긴다는 것이다.



옵트인 기능으로 탑재될 예정인 암호화폐지갑


카카오톡에 암호화폐를 담을 수 있는 카카오톡월렛은 옵트인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옵트인이란 활성화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것. 사용자는 카카오톡월렛 기능을 핸드폰을 진동에서 벨소리로 바꾸듯이 켤 수 있다.


이미 카카오톡에는 현금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다.


카카오톡, 암호화폐의 실용성 선도하나


보안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암호화폐가 카카오톡의 범용성을 타고 새로운 활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나저나 플랫폼 자체가 끝판왕이면 이런저런 실험을 해도 되는구나, 새삼 강자독식의 IT업계에서 강자의 위치가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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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지도 안녕, 웰컵 카카오맵

모바일에서는 일찌감치 카카오맵으로 바뀌었지만  PC버전에서는 오랫동안 다음지도로 남아있었다.


후진 인터페이스때문에 오랫동안 핸드폰에서는 카카오맵을 주력으로 썼지만 PC로 쓸 때는 구글지도나 네이버지도를 써왔었지. 이제 컴퓨터로 지도 볼 때도 카카오맵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원래 있었던 기능이 더 돋보이게


어제 뭐 찾을 일 있어서 다음지도를 켰다. 내 맥북에서 다음지도로 이동하려면 option+space키로 알프레도를 불러내 단축키를 입력하면 된다.


평소처럼 DM명령어로 뭘 찾는데, 다음지도에서 떡하니 나오는 새로운 화면, 뭐? 카카오맵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바일 카카오맵이 컴퓨터에서 펼쳐지다니


PC버전 카카오맵을 써보면서 가장 좋았던 건 구렸던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눈에 쏙쏙 들어오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거지.


이건 모바일지도에서만 되던건데?


모바일 카카오맵과 거의 동일한 사용자 메뉴로 바뀌었다.


대기설정을 통해, 기온, 미세먼지 등으로 지도상의 색깔을 다르게 표시할 수 있다. 이걸 이용하면 여행갈 때 여긴 기온이 몇도인데, 저곳은 몇도네, 하면서 외투를 더 챙기든가 비교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원을 그리는 족족 표시되는 거리와 소요시간


측면에 거리재기, 면적재기 버튼을 누르니까 스크롤과 드래그만으로도 쉽게 거리나 면적을 알 수 있다.


반경 알아보기 기능 맘에 든다. 원을 그리니까 그 반경 길이에 도달하기까지 도보 소요시간 몇 분, 자전거, 자동차 소요시간 몇 분이라고 이론상 소요시간이 뜬다. 이렇게 하면 허허벌판에서 원만 그려도 이론상 도달 시간을 알 수 있으니까, 참 편리하고 착한 기능이네.


친구에게 즐겨찾기 폴더를 공유할 수 있다니


내가 어릴적 살던 곳은 전주다. 그런데 누가 전주에 놀라온다고 해. 나는 전주맛집 리스트를 꿰고 있지만 친구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럴 때 즐겨찾기 목록을 새로 생성해서 가게 상호와 위치를 표시해서 바로 공유하면 끝.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구글지도가 되어서 해외, 국내 가리지 않고 이 기능을 쓰면 좋겠는데, 구글지도는 다 아시다시피 국내용은 불구...


이거 잘 써먹겠다. 카카오맵으로 업그레이드된 다음지도, 웰컴, 두번 웰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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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리하면서 상표 검색도 한다

어느날 구글포토스를 보다가 새로운 아이콘이 생겼음을 알았다.


구글포토스에 추가된 구글렌즈 버튼은 다음과 같다. 이 기능은 이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아직 PC버전 구글포토스에서는 안나왔고, 모바일 포토앱에서 쓸 수 있었다.


구글렌즈를 통한 번역과 상품 검색



구글포토스의 사진보기에서 하단에 보면 구글렌즈 버튼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눌러본다. 쿠팡 포장지를 찍었는데, 겉면의 coupang을 찍자, 이것을 바로 구글 검색엔진으로 가져와 상표검색할 수 있게 만든다. 원래 구글렌즈를 통해 번역을 할 수도 있었는데[링크] 그건 안되는 듯 하다. 주요 단어만 띄엄띄엄 화면에 나와 이 단어들을 검색할 수만 있다.


간단한 단어에 대한 뜻풀이만 검색을 통해 가능한데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상표검색이다.


유사이미지 검색을 통한 상품검색



미정국수에 가서 먹던 국수를 찍었는데, 이걸 포토앱 안에 있는 구글렌즈로 검색하자 인터넷에서 찾은 유사이미지들이 뜬다.


국수를 비롯해 각종 상품을 찍어 상품 검색을 한다면, 유사 이미지를 통해 다른 상표 검색을 하는데 활용할 수 있겠다. 비누를 찍으면 다른 상표의 비누가 뜰 것이고, 포카칩을 찍으면 다른 상표의 감자칩들이 뜰 것이다.


주요 메이커들은 정확한 상표검색을 해준다


맥북에 달려있는 애플 로고를 찍어보았다.


그런데 애플에 대한 정보가 나올 줄 알았는데, 맥북이라고 정확한 상품정보가 나온다. 이렇게 구글포토스 안에 있는 구글렌즈 버튼을 이용하면 메이저 메이커들에 대해서는 상표 뿐 아니라, 그 상표가 적용된 상품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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