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2인치 맥북 배터리는 얼마나 오래갈까?

새로 산 2017년형 12인치 뉴맥북 배터리 지속시간을 체크해보았다.


애플홈페이지에 따르면 12인치 맥북이나 맥북프로 모두 완충부터 방전까지 최대 10시간의 사용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이 1회의 맥북 배터리 사이클 시간이 내가 주로 하는 작업을 했을 때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던 것이다.


일단 맥OS는 하이시에라로 업데이트하기 전 시에라버전에서 실시했다. 와이파이는 켜둔 상태로 브라우저는 크롬을 사용했다. 블루투스는 껐고, 키보드 백라이트도 껐다. 화면밝기는 중간에서 조금 더 높은 밝기를 유지했다.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 스타트


오후 3시 출발

정확히는2시 55분이다. 맥북 배터리 사이클 소모를 시작, 나는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블로그포스팅을 했고, 웹진에 콘텐츠를 기획해 올렸다. 크롬페이지 10개를 넘나들게 켜놓고 2시간 30분동안 격렬하게 작업했고, 80퍼센트 남았다.


2시간 30분 동안 20%의 맥북 배터리를 소모한 셈이다. 

   


6시간 동안 웹서핑하며  50% 소모


이후 집으로 돌아와서 밥을 먹으며 맥북을 잠자기 상태에 둔 채로 뒀다.


이후 7시 23분 이후 작업재개. 아까 업로드했던 콘텐츠를 수정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5시간 동안 라이트한 웹서핑을 했다. 그 결과 80%였던 맥북 배터리 사이클은 33%로 감소.


33%에서 VLC플레이어로 1시간짜리 드라마를 봤고 23%를 소모했다.


이후 남은 10%로 구글문서로 간단한 작업을 했다.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가 끝나고 방전상태로 돌아간 건 새벽 1시 39분. 충전케이블을 연결시켰다.


2시 55분부터 시작했으니까 실험은 11시간 40분 동안 했는데, 이동시간,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10시간 44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내역은 포스팅은 약 3시간, 동영상 재생 1시간, 그리고 웹서핑 및 웹문서 작성 6시간이다.



10시간 44분 지속


나의 2017년형 12인치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 실사용시간은 10시간 44분.

애플홈페이지에서 최대 10시간 배터리사용이 가능하고 맥북 배터리 사이클 횟수는 1000회라고 되어있다.


나같은 경우 명시된 애플노트북 사용시간보다 오히려 더 사용할 수 있었다. 만약에 자원소모가 큰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 사파리웹브라우저를 사용했다면 11시간 넘게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동영상 1시간 시청을 안했더라면 사용시간이 훨씬 늘어났을 것이다.


내 쓰임새로는 콘센트 없이도 아침부터 밤까지 사용하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맥북프로 배터리는 어떨까?

애플홈페이지에서는 맥프레의 배터리 지속시간 역시 10시간이라고 명시해 두었다. 맥북프로로 작업했을 때는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 시간이 얼마나 나올까? 맥북 터치바가 있는 버전으로 실험해본다.


맥북 배터리 사이클 1회 사용시간(2017년형 맥북프로 13인치)[링크]

반응형
반응형

예술적인 이름, 나이트쉬프트


맥OS 시에라 업데이트 소식이다. MacOS Sierra 10.12.4 update가 미국시간 3월 27일부로 정식 배포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맥의 야간모드를 활성화시키는 나이트쉬프트NightShift기능을 비롯, 스포츠 관련 Siri 지원을 추가, PDF미리보기의 렌더링 및 주석 문제에 대한 해결을 담고 있다. 그리고 메일Mail메시지의 오류를 수정하고 가시성을 향상했다. 


나이트쉬프트Night Shift

이번 Sierra 10.12.4 update의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나이트쉬프트NightShift기능으로, 설정시 화면의 색온도를 높인다. 화면의 푸른기운이 화면을 보고 난 뒤의 숙면을 방해한다는 데서 착안한 기능인데, 모바일에서는 iOS 9.3부터 이미 설정 가능했었다. 이제 맥북에서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처럼 일몰시간에 맞춰, 혹 그냥 설정으로 화면의 색온도를 더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전력소모도 줄어든다.




맥북 배터리 사용시간이 2~3시간 늘어난다?




이번 macOS Sierra 10.12.4에 이르기까지 맥북은 배터리 사용시간에 맥OS특유의 최적화를 열심히 녹여내왔다. 유려한 화면에도 꽤 오래 가는 배터리, 그러나 쓰다보면 아무리 길어도 아쉬운 것이 배터리다. 사랑의 배터리, 홍진영.  


이번 맥OS 시에라 업데이트로 생긴 나이트쉬프트 기능을 활용하면 전력소모 감소 효과가 있다. 맥북프로 2016년형의 경우 Sierra 10.12.3에서는 길어야 7시간 버티던 것이 Sierra 10.12.4에서는 10시간에 육박했다는 보고가 있다. 물론 맥북배터리 사용시간이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와이파이랑 옵션 다 걸어잠그고 타이핑 또각거리는 것과 파이널컷 렌더링하는데 소모되는 양을 어찌 비교할 수 있으랴, 맥북배터리 사용시간은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느냐, 핥아 먹느냐의 문제다.


나이트 쉬프트 기능 켜기


자, 그럼 나이트쉬프트를 켜보자. System Prefernces에서 디스플레이 옵션 곁에 붙어있다. 수동모드와 일몰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자동모드가 있다. 색온도를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 것인가도 설정할 수 있다. 그나저나 야간모드보다 나이트쉬프트라는 말이 좋다. Shift키를 누르면 키보드 배열이 바뀌듯 Night, 밤이라는 쉬프트를 누르면 바뀌는 세상, 나이트쉬프트라는 네이밍이 시적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 


Apple Releases macOS Sierra 10.12.4 with Night Shift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