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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담보대출이란?

예전에 당나귀 대출이라는 말이 있었다.


1897년, 옛 서울에서 한성은행이 출범했을 때, 한 상인이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은행측에서는 이 상인의 변제 능력을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상인은 살아있는 당나귀를 담보대출로 맡겼다. 결국 돈을 갚지 못해 은행 임원들이 이 당나귀를 자가용처럼 타고 다녔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이것이 한국의 은행에서 처리한 동산 담보대출의 효시라고 할 수 있겠다. 동산 담보대출은 움직일 수 없는 땅이나 건물 즉, 부동산이 아닌 움직일 수 있는 공장 설비 등을 담보로 대출을 주는 것이다. 전당포 역시 대표적인 동산 담보대출이다. 


IoT와 담보대출이 무슨 상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업체 종사자가 아니면 생소했던 말인 IoT 


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흔히 사물인터넷이라고 불린다. 사물을 인터넷의 매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퇴근해 들어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집의 보일러를 조절해 방을 데우고, 미리 불을 켜놓는 등의 일을 할 수 있다. 최근 관련 상품들이 여럿 나와있고,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아파트[링크]를 짓기도 한다.


공장 설비같이 제출할 수 없는 재산도 담보로 잡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물건에 전자적인 구속 장비를 설치하는 것이 IoT동산 담보대출이다.IBK기업은행은 이러한 IoT기술을 활용해 2018년 5월 28일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IBK기업은행의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


IBK기업은행의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 상품은 은행에서 IoT장비를 통해 담보물의 위치정보, 현재 상태, 작동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동산 담보대출의 담보물이 범용기계라면 담보인정비율을 60%까지 높이는 방안으로 대출 유연성을 확대하는 정책이 가능한 것.

 

대출 혜택

IBK기업은행 측에서는 2020년까지 1조원의 지원을 통해 사업 시작 후 1년이 넘은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업종 제한 없이 지원한다. 


스마트 동산 담보대출 상품의 대출만기의 경우, 분할상환방식이라면 최장 4년까지 할 수 있다. 재고자산의 경우에는 1년 만기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4년까지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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