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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공기청정기 미에어2S를 쓴지 반년이 지났다. 

 

미에어2S는 미에어2에서 초미세먼지 수치를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레이저센서를 추가한 것이다. 같은 샤오미공기청정기 미프로가 거실용이라면 이건 방용. 그래서 어머니에게는 미프로를 사드리고 나는 미에어2를 샀다.

옛날 사진을 뒤져보니까 개마스크 사진이 있네. ㅋ

 

이거 보고 웃다가 바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검색해서 미에어2S샀나보다.

 

 

이사갈 때 유용했던 포장지

탄성있는 하얀 포장지에 싸여있는데, 저 포장자재 나중에 이사갈 때 좋았다. 따로 뭘로 쌀 필요도 없이 저 하얀걸로 뒤집어 씌워 이삿짐칸에 실으면 되니까.

 

내가산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중국판. 220V 돼지코를 무료로 동봉해준다. 12만원 정도에 구입한 나는 단지 저렴해서 그냥 중국판이면 어때, 하고 샀는데, 뒤늦게 알았지만 이게 축복이었다.

뒷판 뚜껑을 여니 기본 필터와 콘센트 선이 들어있다. 

 

저 뒷판 위에 스피커처럼 되어 있는 부분이 레이저센서다. 그런데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레이저센서는 초미세먼지만 감지해서 표기해주고 미세먼지수치는 감지하지 못한다는 게 함정.

 

콘센트를 따로 샀다

어디 보니까 저 하얀색 110볼트 선에다가 돼지코 연결해서 썼더니 불꽃이 튀는 등 불안정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몇천원 주고 그냥 220V연결선 하나 샀다.

 

고무밴드를 당기니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둥근 원통형 모양의 필터가 쉽게 딸려나온다.

 

저 필터는 내가 산 샤오미 미에어2S나 그냥 미에어2, 미프로 모두 공용이다. 그래서 저렴한 거 여러개 사서 엄마도 드리고 그랬다. 기본 제품인 파란색, 녹색(탈취), 보라색(향균) 제품이 따로 있고 정품필터도 있고, 호환필터도 있다.

 

호환필터는 성능은 다를 바 없는데 남은 필터 사용 기간 표시가 정확하지 않다고 해서 나중에 정품필터를 사서 갈아주었다. 0%가 될 때까지 사용기간은 5개월 정도. 나는 매일 켜두었고 초미세먼지수치10만 넘으면 세게 돌아가도록 조건 설정해두어서 수시로 쌩쌩 돌아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면 저거보다는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초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간다

40, 이라고 올라간게 초미세먼지 수치다.

 

밑에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고, 부채꼴 모양은 와이파이 연결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 하트 모양은 현재 오토모드가 아니라, 내가 설정한 사용자정의 모드라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70이 넘어야 세게 돌아가는 오토모드는 A로 표시되고, 가장 조용한 수면모드는 S로 표시된다.

샤오미 미에어2S 핸드폰 연결

샤오미 공기청정기에는 위에 버튼 하나, 뒤에 버튼 하나가 있는데 스마트폰 연결을 하려면 두 버튼을 동시에 몇초간 누르면 된다. 

 

액정에서 부채꼴 모양이 껌벅이면서 핸드폰이 미에어2S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자동추가를 하면 오른쪽과 같이 Mi Air Purifier라고 자동으로 기계를 발견하지만, 이게 여의치 않으면 수동연결을 할수도 있다. 왼쪽에서 환경 관련 가전을 눌러 해당 샤오미 공기청정기 모델을 수동으로 찾아들어갈수도 있다.

 

이걸 하려면 와이파이 공유기가 켜 있어야 하고, 핸드폰도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샤오미공기청정기 중국판이어야 조건 설정을 할 수 있다

나는 G9 중국직구를 이용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샀는데, 경우에 따라 중국판이 올 수도 있고, 글로벌판이 올 수도 있다. 나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중국판으로,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국내판(글로벌판)으로 왔다.

 

중국판이든 글로벌판이든 똑같다. 그런데 빡치게 하는건 글로벌판은 자동화 기능을 통한 if, then조건식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사용자모드로 세게 틀 수 있어서, 이게 없다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제대로 쓴다고 할 수가 없다. 나는 중국판이어서 이게 되는데 엄마한테 사준 미프로는 글로벌판이서 항상 오토모드다. 오토모드는 거의 올라갈 일 없는 초미세먼지 수치 70이 넘어야 세게 틀 수 있으니까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또한 두개 이상 샤오미기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둘 다 중국판이라면 로봇청소기가 작동할 때 공기청정기를 세게 틀라든지, 습도 센서의 습도가 낮으면 로봇청소기를 움직이라든지 하는 조합도 쓸 수 있다. 글로벌판은 이게 안되고.

 

여기에 두 개 기기가 중국판, 글로벌판이 다를 경우, 핸드폰에서 양쪽의 알림을 한꺼번에 받을 수도 없고, 반드시 로그아웃을 하고 국가를 변경해야 하는 것도 번거롭다. 충분히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그렇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공기청정기 쪽은 한번 설정해놓으면 알림 받을 일이 거의 없어서 로봇청소기쪽으로 로그인해 둔 상태다.

 

대채 왜 이렇게 만든거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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