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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OS versions업데이트는 즐거워.

문득 넥서스5X를 켜보니,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소식이다. 오레오8.0[링크]으로 업그레이드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서 마이너 업그레이드인 오레오8.1이라니... 


이번 Android OS versions 판올림에 1차적으로 해당되는 모델은 Nexus5X, 넥서스6P, 픽셀, 픽셀XL, 픽셀2, 픽셀2XL, 픽셀C다. Android OS versions판올림 할 때 구글순정폰을 쓰는 보람을 느낀다니까,. 어쨌든 반가운 마음에 성큼 눌러보았다.


Oreo 8.1.0 Update


오레오8.1 설치는 금방 끝난다. 2~30분 정도?


Android OS versions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무슨 기능이 추가되었나, 한번 알아보았다.


오레오8.1, 8.0에서 달라진 점


안드로이드 고Go 메모리 최적화

Android Go는 중저가폰을 위해 구글이 따로 마련한 Android OS versions이다. 적은 램에서도 최대한 빠릿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성능을 보강했다.


자동완성기능 보완

비밀번호나 텍스트를 자동완성시켜주는 기능을 개선했다.


공유메모리API

메모리활용이 최적화되어 앱을 실행하고 있으면 해당 앱이 데이터 전송을 위해 메모리를 따로 할당해줄 수 있다. 버벅거리는 것이 줄어들겠다.


신경망API지원

이번 Android OS versions Update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사용자의 기기활용패턴을 연구해서, 이전에 학습된 사항에 대해서는 실행속도가 더 빨라지게 된다. 기기 상태에 따라 특수AI칩을 활용한다든지 CPU 사용패턴을 바꾼다든지, 해서 사용환경에 따라 기기가 유연하게 대처한다.


이밖에 픽셀2모델에는 픽셀 비주얼 코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사진 처리속도와 품질이 향상될 예정이다.


뭐가 달라졌는지 쓰던 앱을 실행시켜보니...


내가 쓰는 소니Q10 렌즈형카메라[링크]를 실행시키는 PlayMemories Mobile 어플을 작동시켜보았다. 혹시 Android OS versions가 오레오8.1로 바뀌어서 인식이 안되면 어쩌나, 하고. 


그런데 실행이 아주 잘 되는 건 물론이고, 너무 버벅거려서 때로 이걸 써야하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던게 말끔히 빨라져 있었다. 어플을 켜자마자 카메라를 바로 인식하는 감동의 순간을 몇번을 반복해보았다. 아주 가뿐히 실행된다.


Android OS versions Oreo8.1로 올라가면서 메모리 최적화와 신경망API가 적용된 덕분인 듯. 지금껏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가장 극적인 경험이 아니었던가,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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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구글이 업그레이드되었다.

넥서스5X를 구입하고 2년동안 구글나우를 잘 써왔다. 특히 알람 좀 맞춰줘, 와 몇시에 무슨무슨 일정등록같은 건 정말 유용했다.


구글나우는 iOS의 시리Siri처럼 친구처럼 알콩달콩하지는 않지만 내 손에 핸드폰이 없을 때 뭐뭐 좀 검색해줘, 같은 로봇으로서는 꽤 심플했다. 그런데 최근 시리와의 경쟁을 넘어서 인공지능스피커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SKT누구nugu나 KT기가지니, 다음의 네이버 클로바, 다음 카카오스피커 등 스마트스피커들의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고, 구글홈도 그 중 하나일 뿐이다.


구글이 AI스피커 시장에서 밀어붙일 수 있는 최대 장점은 국내에서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사용자가 자사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구글나우는 구글어시스턴트로 업그레이드 되어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을 평정하러 왔다.


한국에서는 G6을 시작으로 넥서스6P, 그리고 나의 스마트폰인 넥서스5X에도 다가왔다.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 GoogleAssistant


오늘 문득 핸드폰을 들어다보고 내려놓으려 하는데 알림창에 뜬 메시지


Google과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법? 오, 올 것이 왔다. 왜 넥서스5X에는 된다고 말만 하고 안 해주나 했는데..,. 드디어 구글어시스턴트가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로 정식 지원되는 것. 



무엇을 할 수 있어?


도움이 필요하면 무엇을 할 수 있어? 라고 물어보란다. 그래서 뭘 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알람 맞춰, 에펠탑의 높이는 얼마나 돼?, 서울 날씨 어때? 이런 걸 할 수 있다고 나온다. 그런데 이런 기능들은 이전 버전인 구글나우를 비롯해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이라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구글어시스턴트만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를 찾아보았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노래 들려줘


이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에게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노래 추천해 줘." 그랬더니 정말 유튜뷰에 있는 듣기좋은노래모음이라는 컨텐츠를 가지고 온다. 


이전 버전의 구글나우는 물론 시리같으면 그런 노래는 없다고 나올 사항이다. 또 네이버 클로바[링크]같으면 지식인에 자기가 듣기 좋은 노래가 뭐 있냐고 물어봐서 사람들이 댓글을 달면 내게 그걸 알려주는 식일테다.


그런데 구글어시스턴트는 최대한 적절한 콘텐츠를 골라준다. 방대한 유튜브자료가 기반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는 하겠지만 신기하다. 이건 GoogleAssistant가 가장 요령이 좋은 듯.



같이 놀 수 있는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


기존의 구글나우는 내가 찾는 것을 검색해줄 수 있는 텍스트음성변환 검색어플에 가까웠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구글어시스턴트는 보다 놀아줄 수 있는 앱이 된 것 같다. 내가 "게임하자." 라고 했을 때 몇 가지 미니게임들을 내밀기도 했고(버그인지 아직 탭이 눌려지지는 않았다) 수정구슬게임이라는 좀 어설프면서 웃긴 점보기도 할 수 있다.


최대한 가까이 오세요, 해서 얼굴을 핸드폰에 댔더니, 조금만 더요, 라면서 센서를 사용했는지, 정말 사람같이 반응하더라. ㅋ


여기에 네이버 클로바[링크]의 파파고 연동 주력기능이었던 번역기능("학교에 갑니다."를 일본어로 뭐라고 하지?)가 구글어시스턴트에서도 가능해졌다는 사실.


나의 하루 어때?


이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이 하루 브리핑앱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어시스턴트가 나를 뭐라고 부를 수 있게 할 지, 에서부터 날씨, 출퇴근길 정보, 다음 일정, 뉴스까지 읊어줄 수 있게 되어 있다.



연세대까지 가는 길 알려줘.


몇년 전까지만 해도 안되었던 기능 중 하나다. 이제는 이렇게 교통 정보를 표시해준다. 한국에서의 구글지도가 가지는 불완전함 때문인지, 대중교통 정보만 표시되고, 자동차 정보와 도보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시리한테 같은 질문을 했다. 


iOS시리는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과는 반대의 결과는 나온다. 대중교통 정보는 표시가 안되고, 대신 차량과 도보정보는 잘 나온다. 인천에서 서울가는데 걸어서 5시간이라니, 생각보다는 가깝다는 생각.


텍스트음성변환앱, 글 읽어주는 프로그램에 불과했던 안드로이드 음성 인식 어플도 어쨌든 많이 발전했다. 앞으로 인공지능스피커의 경쟁으로 더 빠른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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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필요한데 생각보다 숨어있는 것.

구글캘린더를 그냥 달력위젯용으로 쓰거나 라이트한 일정관리만 한다면 필요없을 지도 모르는 기능이 있다. 바로 구글캘린더의 일정복사 기능이 그것.

본격적으로 대량의 일정을 캘린더에 집어넣고, 스케줄관리 앱으로 쓰다보면 같은 일정을 반복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일정반복기능과 일정복사기능을 잘 응용하면 원하는 만큼 일정을 복사할 수 있다.


스케줄관리앱 일정반복 기능


통기타 배우기라는 일정을 만들었다. 이제 스케줄관리앱으로 이번주까지는 매일 일정을 반복하고 싶다. 어떻게 할까?


일정수정 버튼으로 모든 설정이 가능하다.


구글캘린더 일정 항목에 있는 일정수정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반복 버튼의 체크박스에 체크를 해준다.



이 반복창 안에서 스케줄관리앱이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반복옵션이 가능하다. 반복이 규칙적이라면 그것을 월단위, 요일단위, 일단위로 반복할 수 있다. 

또 반복의 제한사항에 있어서는 구글캘린더가 있는 한 무한대로 반복할 수 있는가 하면, 종료일을 결정해서 그날까지만 일정을 반복할 수도 있다. 그리고 날짜기준이 아니라 일정의 횟수기준으로 반복이 가능하다.  



스케줄관리앱에 반복일정을 15일까지로 설정했다.



그리고 일정반복기능으로 생성된 일정 중 하나만 삭제해도 위와같은 선택지가 뜬다. 이번 일정만 삭제하거나, 이후의 일정을 삭제할 수도 있고, 이전과 이후를 통틀어 반복일정을 모두 삭제할 수도 있다.

어떤 성과를 위해서는 반복이 중요하다. 따라서 일의 성과를 위해서는 스케줄관리앱의 반복기능 활용이 필수다. 


스케줄관리앱 일정복사 기능 

그런데 때로 반복을 한번만 해야 할 때도 있다. 스케줄관리앱에서 일정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일정은 그대로 두고 다른 날에도 똑같은 일정을 생성하는 일 말이다.

이럴때는 일정반복기능이 아니라 일정복사 기능을 써야 한다.



스케줄관리앱의 일정수정 버튼을 눌러서 이번에는 우측 상단에 있는 추가기능 메뉴를 활성화시킨다. 그러면 일정복사라는 항목이 보일 것이다.



일정복사를 눌러놓고 11일로 되어있던 해당일정 날짜를 13일로 바꿔준다. 그리고 스케줄관리앱의 저장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또하나의 '통기타 다시배우기'일정이 생겨난 것을 볼 수 있다. 


스케줄관리앱 일정드래그 이동기능

일정복사 말고 일정이동 기능이 있다. 최근 구글캘린더 업데이트로 모바일 화면 상에서 일정이나 목표, 알림항목을 눌러서 드래그로 이동시키는 방법이 생겼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정드래그하는 스케줄관리앱 기능[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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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일본 음식점의 메뉴판을 볼 수 있네.

한국에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의 로드뷰 보기가 있다면 구글지도 보는 법에는 구글스트리트뷰가 있다. 이번에 카메라가 업데이트되어 구글지도 보는 법에 또하나의 기술적 장벽이 해체되었다.

구글에서는 앞으로 구글지도 보는 법을 통해 머신러닝 시스템과 결합시킬 예정이다.


구글지도 보는 법으로 전세계 거리를 다녀보자.


국내에서라면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를 쓰겠지만 해외로 나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중국 등 구글지도 보는 법을 원천봉쇄시킨 국가도 있긴하지만.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구글에 국내의 세밀한 축척지도 자료를 제공해주지 않고 있다. 2016년 10월 논쟁끝에 허가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는... 뭐, 우리나라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면 이야기가 달라질텐데, 구글이 한국시장을 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듯.

앞으로 구글오토매이션시스템이라든지, 자동운전 시스템등 머신러닝과 결합된 서비스가 생겨나는 시대가 도래한다면 아쉬운 것은 한국이 될 거라는 게 내 생각이다. 


이건 내가 해외여행가서 찍은 사진이 아니다.


구글지도 보는 법을 통해 대만에 접근했다. 구글스트리트뷰로 가게 옆 입간판이 있었는데, 마치 일부러 입간판을 찍으려는 의도를 가진 사진으로 나와버렸네.

실제로 머신러닝과 구글지도 보는 법이 결합되면 가게 영업시간이나 메뉴판이 저절로 수집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지금도 연구기관에서는 구글지도 보는 법을 통해 그 동네의 스득, 정치성향이나, 인종분포 등도 파악하며,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이유는 구글지도 보는 법을 통해 거리의 집과 사람들을 파악하는 한편, 거리의 자동차가 어떤 모델인지, 어떤 회사에서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 간 것보다 더 그곳에 간 것 처럼


구글스트리트뷰로 구글지도 보는 법을 익히면, 세계 각지의 평범한 거리부터 유명한 유적지까지 모두 탐사할 수 있다. 

사진은 일본에 있는 히메지 성. 사진 속의 성벽이 어떤 재질인지, 돌의 질감은 어떤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8년만에 업데이트한 구글스트리트뷰 카메라로 이제 더욱 생생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또 8년 후 업데이트 될 카메라는 어떨까? 그때는 3D VR로 직접 걸어서 다가가듯 하는 화면이 재현될 지 모른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같은 서비스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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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달력의 진화

구글캘린더에 등록된 일정이나 할일, 알림 등을 드래그해서 다른 시간으로 옮길 수 있는 Google 달력 기능이 추가되었다. 

나는 원래 이 기능 때문에 다른 캘린더어플을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글캘린더가 업데이트 됨으로써 캘린더앱을 Google 달력으로 단일화시킬 수 있었다. 


Google 달력 위에 손으로 찍어 이동하면 된다.


이건 그냥 구글캘린더 드래그 기능 생긴 거 보여주려고 만든 달력이다. 무슨 회의를 3시간씩하고, 미팅은 또 뭐야 ㅋㅋ 아무튼 일정이 저렇게 잡혀 있다고 쳐 보자고. 이제 회의시간을 옮겨본다. 간단하다.


뿅~


이렇게 구글캘린더의 Google 달력 화면 상에서 이동이 가능하다. 이동할 때는 잔상이 생겨서 드래그 출발지가 어디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두었다. 물론 일정을 만드는 것도 Google 달력 화면 어디든 누르면 일정추가, 일정수정이 가능하고.


원터치에 모양이 바뀌는 Google달력


애니매니션으로 보니까 실제보다 더 스마트해 보이는 기능이다. 잘 업데이트했다, 구글. 이제 PC보다 모바일 일정관리가 더 편해질 듯 하다.


일정반복과 복사기능

같은 일정을 규칙적으로 반복하거나 불규칙적으로 복사하는 방법도 있다.

일정반복, 복사[링크]


캘린더앱 추천

Google 달력이나 네이버캘린더, 다음의 쏠캘린더 말고도, 특정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는 캘린더어플, 스케줄관리앱들도 많이 있다.

카렌다앱들[링크]


일정관리 어플 추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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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참 좋아, 재미있고.

Android O로 가칭되었던 안드로이드8.0이 그 이름을 정했다. 안드로이드M은 마시멜로(6.0), N은 누가(7.0)에 이어 8.0은 Android Oreo오레오로 하기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오레오 버전은 9월 중에 정식배포 예정이라고 한다.


Android O를 미리 체험해볼 수도 있다.

그런데 9월이 정식배포라고는 해도 각 제조사별로 퍼져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 잡아도 몇 개월, 늦으면 1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이게 답답한 사용자라면 구글레퍼런스폰이라면 간단하게 개발자 프리뷰버전 Android O를 설치해 볼 수도 있다. 넥서스5X, 넥서스6P, 및 구글 픽셀 폰이라면 사용 가능하다.


Android Oreo오레오 베타프로그램 참여


google.com/android/beta[링크]에서 Android O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설치하려면 링크를 누른다.


기기 등록하기


사용 가능한 기기 목록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가 뜰 것이다. 기기를 Android O 베타 프로그램에 등록한다. 스마트폰 설정>정보>시스템업데이트로 이동해서 설치해도 되지만 기기등록 단계까지 왔을 때 기기 상태표시줄에 뜨는 시스템업데이트 알림창을 클릭한다.


프리뷰버전 다운받기


Android O의 설치창을 누르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용량이 987.4MB나 되니까 와이파이 연결을 확인해야겠다.


Android Oreo로 배터리 절약한다.

백그라운드 제한

안드로이드 오레오부터 화면 뒷편에서 마구 실행되고 있던 백그라운드 어플들에 활동제한이 생기고, 절약된 에너지만큼 배터리가 오래가게 되는 것이다. 


브로드캐스트 제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브로드캐스트란 깔려있는 어플들이 어디선가 신호를 받아오는 방식을 말한다. 한마디로 방송을 수신하는 식으로 어플들이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는데, 이것도 Android O 자체에서 제약을 걸었다.


이외의 Android O 추가기능

안드로이드8.0 오레오의 추가기능으로는 Picture in Pinture기능, 알림 세분화 등 추가기능을 제공한다.

Android Oreo 추가기능[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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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 곳을 긁어주자.

구글 플레이 서비스 앱을 이용하다가 문득 내가 전에 썼던 어플들을 만나고 싶었다. 특히 유료로 구매했다가, 언제 지웠는 지 모르는 어플들 말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내가 전에 구매했던 앱목록이 안뜨더라고.

찾아보니까 Google 결제 센터에서 어플 구매 목록을 볼 수 있더라. 전에는 구글월렛GoogleWallet이라고 불렸던 곳.


구글 결제 센터(GoogleWallet)


결제해서 쓰고 있는 어플, 썼던 어플, 아예 안 썼던 어플

지금까지 내가 결제했던 구글 플레이 서비스 앱들이 다 뜬다. 다 넘겨보니까 몇년 사이에 내가 산 어플들이 꽤 많더라, 걔중에는 구형 갤럭시탭10.1에서 쓰던 허니콤 버전 한글오피스도 있었고, 탭탭중국어 어플처럼 한번 쓰고 기대에 못미쳐서 유료로 사놓고도 지워버린 앱도 있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 앱들 중 확실이 유료어플이 기능상 뛰어난 부분은 있다. 그러나 그게 겉보기에만 좋고 잘 안 쓰게 되는, 이른바 기능을 위한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신중히 앱구매를 해야 하지만, 그게 아직 써보기 전이라서 알 수가 없잖아. 그냥 그렇게 큰 돈 아니니까 어플체험삼아 한번씩 써보는 거다.  


결제수단을 설정할 수 있는 Google 결제 센터


구글 플레이 서비스 앱을 구매할 때, 결제수단을 등록할 수 있는 창. 신용카드 혹은 통신사를 등록해서 모바일구매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삭제, 추가등록이 가능하다.


결제 프로필 관리


구글 플레이 서비스 어플을 사용할 때 참고사항으로 활용되는 세금정보라든지 국가, 이름 및 주소가 기재되어 있다. 연필버튼을 눌러서 구글결제센터의 설정을 바꿀 수도 있다.


구글결제센터(GoogleWallet) 바로가기

구글결제센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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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기는 이미 당신 손에 있다.

분실폰을 찾으려 하거나, 갑자기 스마트폰이 어디 있는지 주변을 찾아봐도 없을 때, 회사에 있나? 아니면 차에 있나? 긴가민가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안드로이드기기 찾기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위치추적어플[링크]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구글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ios위치추적 서비스[링크예정]가 따로 있다.


구글 웹페이지로 안드로이드폰찾기


구글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기관리자 페이지다. 위치추적기 역할을 해서 때로 사람위치추적 기능도 한다. 나도 엄마가 아버지 걱정하고 할 때 이걸 써서 엄마를 안심시키곤 하니까. 

핸드폰잃어버렸을 때는 누가 핸드폰습득했을 때를 대비해 스마트폰을 잠그고 잠금화면에 특정 메시지나 전화번호를 표시할 수도 있다. 이 핸드폰을 주우신 분은 XXX-XXXX로 연락주세요, 식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된 인터넷망 이름과 남은 배터리잔량 퍼센트을 볼 수도 있다. 핸드폰원격제어도 가능해서 핸드폰정지를 시키거나 스마트폰을 원격초기화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https://www.google.com/android/devicemanager?hl=ko[링크]


내기기찾기 앱으로 안드로이드폰 찾기


<내 기기찾기>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핸드폰위치추적 어플이다. 구글 웹페이지에서 찾을 때처럼 지도상에 표시해주고, 3D지도로도 나오기 때문에 생소한 장소에서 위치추적하기 유용하겠다. 

이런 어플을 잘 활용하면 분실폰찾기서비스에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겠다. 

<내 기기찾기>설치 바로가기[링크]


사설 어플로 안드로이드폰찾기


실시간 위치 추적 어플은 따로 여러 종류가 나와있다. <부메랑>이나 <find my phone>같은 어플들이 그것인데, 나같은 경우는 <여기요>로 분실폰 위치추적기로 쓰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와는 다른 앱이라는 거.

문자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 그러니까 내가 다른 폰으로 문자로 위치를 알려달라고 분실폰에 신호를 보내면 해당 기기가 GPS위치추적 신호를 마찬가지로 문자로 보내 오는 식. 따라서 분실한 스마트폰의 인터넷이 꺼져있어도 사용 가능하며, 원격 카메라찍기, 전화걸어 주변 소리 듣기 등 기발한 기능 또한 제공한다.

<여기요>어플 기능 소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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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꺼, 저것도 내꺼.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는 내 컴퓨터와 클라우드를 동기화시켜준다. 똑같이 만들어준다는 동기화라는 말, 매력적이다. 흔히 대학교 동아리같은데서 쓰이는 우린 동기야, 라는 말, 누가 먼저고 누가 나중이고 없이 공평하다는 의미다. 뭐, 대학교에서 동기는 자취방이든, 먹을거든 모두 '동기화'되기는 한다.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동기화는 내컴퓨터에 있던 파일을 자동으로 구글드라이브에 업로드시키고 온라인에 있던 파일들은 내컴퓨터의 폴더에서 꺼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느날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가 내게 말을 걸었다.


구글드라이브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밑에 메시지가 뜬다.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또는 드로잉을 사용하여 오프라인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작업내용이 동기화되고 있습니다, 라고 하네.

메시지를 눌러보니까 도움말을 준다.


구글드라이브 다운로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내컴퓨터 동기화 작업을 하기 위해선 PC에 Google드라이브를 다운받고 설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앞서 구글드라이브의 메시지를 눌러서 이렇게 도움말 상에서 설치할 수도 있고,



이렇게 구글드라이브 설정 톱니바퀴를 눌러도 드라이브 다운로드와 연결된다.



설치, 및 설정 과정


시작하기, 누르면 뭐라고 뭐라고 뜬다.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측의 메시지를 향해 진행, 다음, 몇 번 누른다.  



네, 다음, 다음



동기화 옵션 설정

폴더 위치를 눌러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와 동기화 작업을 할 내컴퓨터 상의 폴더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구글드라이브의 폴더설정, 여기가 중요하다. "내 드라이브의 모든 항목을 동기화"항목을 누르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되어 있던 모든 파일이 내 컴퓨터로 우르르 밀려오고, 내 컴퓨터에서 이들을 수정, 삭제하면 마찬가지로 구글드라이브에서도 수정된다. 반대도 마찬가지. 나는 폴더 하나만 동기화시키도록 설정했다.

이밖에 고급을 누르면 업로드 속도등 고급사용자를 위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나중에 환경설정을 통해 고칠 수도 있다.


내컴퓨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폴더 접근


작업표시줄에 여기를 누르면 Google드라이브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뜬다. 작업표시줄에 반투명으로 표시되는 구글드라이브 아이콘을 볼 수 있다.



바탕화면에는 Google드라이브 아이콘이 생겼다. 내가 지정한 폴더 속에도 있고, 이렇게 바탕화면에도 생긴다. 내컴퓨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접근할 수 있는 폴더가 2개 생기는 것이다. 바탕화면에 있는 것을 다른 곳에 이동시키거나 삭제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작업표시줄 화살표를 열어야 구글드라이브 아이콘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마우스로 그래그해서 작업표시줄 상단으로 빼낼 수도 있다. 

이제 내컴퓨터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파일을 수정, 삭제할 수 있다. 내컴퓨터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리모컨을 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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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마트해진 나의 동료

문득 알았다. 구글슈트Gsuit의 주화면이 예전하고 좀 다름을. 자세히 보니까 구글슈트Gsuit 초기화면으로 들어가니까 자동문서추천 기능하고 파일정렬기능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었다.


구글슈트 자동문서추천 기능


구글슈트 첫 화면, 내 드라이브에 들어가니까 폴더와 루트 위치의 파일만 있던 기존과는 달리 위에 빠른액세스라는 항목이 생겼다. 그리고 오늘 수정한 문서, 이번 주에 수정한 문서, 이번 달에 수정한 문서를 비롯해, 이번 달에 열었던 문서 중 하나를 표시하고 있다. 구글문서부터 시트, 그리고 구글포토스에 자동업로드 된 사진까지 빠른액세스 추천의 대상이 된다.

내게 추천한 문서를 미루어볼 때 가장 자주 열어 수정한, 구글슈트가 판단하기로 가장 중요한 문서를 기준으로 뽑아주는 것 같다. 늘 같은 문서를 쓰기 위해 구글슈트 폴더를 일일히 타고 들어가던 내겐 영민한 파트너같은 기능. 



설정을 통해 제어 가능


맨 처음에 이 화면과 만났을 때 이와같은 팁 창이 같이 떠 있다. 현재 시각에 맞게 확인할 문서를 추천받으라는 구글슈트의 권유와 함께 기능활성화 여부를 묻고 있다. 사용중지를 누르면 더이상 이같은 화면이 뜨지 않고, 확인을 누르면 기능이 계속 활성화된다.

물론 추후에 설정에서 빠른액세스를 해제해도 된다.


구글슈트 폴더, 파일정렬기능


구글슈트 폴더 우측 상단에 최종 수정 날짜라는 글씨가 있었다. 이걸 한번씩 누를때마다 화살표가 위 아래로 바뀐다. ↑표시가 되어있을 때는 역순으로 가장 과거에 수정했던 파일과 폴더들이 위로 오고 ↓표시일 때는 최종수정날짜가 최근인 것부터 순차적으로 배열된다.

이것도 좋은 기능인데, 저 정렬버튼에 좀더 눈에 잘 띄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최종수정날짜 기준 말고, 가장 많이 열어 본 문서 순서로도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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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좋아지네.

구글포토스에서 사진 보관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이 배포되었다. 표시되기를 원치 않되, 삭제하기도 원치 않는 사진들을 따로 모아 보관하는 기능이다.


구글포토스 사진 보관기능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구글포토스의 업데이트. 새로운 기능에 사진 보관처리라는 항목이 들어있다. 업데이트를 해 본다.


사진 선택 후 구글포토스 메뉴→보관 


새로 추가된 사진 보관기능은 사진 전체 보기 상태에서 특정한 사진을 지우지 않고 나타나지 않게 만드는 기능이다. 그러고 보니까 영수증이나 스크린샷, 혹은 책 구절을 메모한 사진이 나열되어 있어 사진 볼 때 방해가 되어왔었다. 그냥 불편한 데로 썼었다는. 

특히 나같은 경우 여행가서 일부러 같은 사진을 여러 장 찍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다각도로 활용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상태로 다른 사람한테 앨범 공유하기는 민망하다. 그러니까 사진 보관기능이란 보여주고 싶은 사진만 공유할 수도 있다는 소리. 이런 업데이트 좋다.



이렇게 구글포토스 메뉴의 보관항목을 누르면 보관했던 사진들을 다 볼 수 있고, 되살릴 수도 있다. 구글킵에는 애초에 있던 기능.



구글포토스의 사진 보관기능은 보관항목 안에서도 사진을 보관항목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제 좀 구글포토스의 겉 다르고 속 다른 전략적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생각이다. 이제 구글포토스로 필요한 사진과 필요할 사진, 공유할 사진을 분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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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용자들의 경험을 모아 지키는 이익.

머신러닝이 그런 거다. 수백, 수천만의 사람들의 경험 중 필요한 부분만 똑 떼서 어떤 상황에 대처하는 것. 이번에 안드로이드 8.0 O(오레오로 추정)버전에는 사용자 정보를 빼가는 불법앱이나 악성코드를 대처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능이 동원되었다.


구글독스 문서편집 피싱메일


미국에서는 문서편집을 해달라는 주문이 담긴 메시지가 이메일로 다량 배포된 적이 있다. 이 이메일을 열면 구글독스로 계속, 이라는 말이 써 있고, 이걸 누르면 구글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라고 한다. 이때 이건 구글독스 페이지가 아니라 피싱페이지였던 것이다. 2014년에도 그랬고, 최근에도 일어났던 피싱사건이다. 

이러한 피싱앱은 단순한 기계적 방식으로는 대처가 어렵다. 속이려는 자와 속는 사람의 심리가 축적된 데이터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구글은 피싱앱인지 좋은 앱인지의 식별에 머신러닝을 접목시켰다.


구글플레이스토어의 피싱앱


최근에는 구글의 앞마당인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몇년째 피싱앱이 올려져 있었던 걸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 피싱앱의 이름은 <시스템 업데이트>(System Update). 마치 구글에서 나온 정식 앱인 양 행세하는 이 피싱앱은 2014년에 올라와 500만명가까이 다운로드받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용자로서는 안드로이드의 업데이트 과정을 도와준다고 생각해 <시스템 업데이트>피싱앱을 많이 다운받은 것이다.


갖가지 방식으로 접근해오는 피싱앱

이런식으로 피싱앱을 만하면 <관리비자동납부>라는 피싱앱을 만들어서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업로드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백도어가 탑재된 앱들이 난무했고, 구글의 바이러스탐지앱으로도 이것이 잡히지 않는 등 심각성이 더해졌다. 

나같은 경우 XX은행에서 계좌이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메시지와 함께 특정 웹주소가 전송되어 온 적이 있다. 눌러볼까 하다가 이상해서 문자 온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까 첫번째는 안받고, 두번째는 올바른 전화번호가 아니라고 하더라. 피싱앱이었던 것이다. 


피싱앱과의 선전포고를 선언한 구글

구글은 최근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십개에 이르는 피싱앱 및 백도어 기능을 내장한 앱들을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적발하기도 했다. 2016년 1월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앱 13종을 퇴출시켰는데, 이 중에는 사용자들로부터 평가가 좋은 별 5개짜리 앱들도 있었다.

구글은 2017년 5월을 기점으로 악성코드, 피싱앱과의 선전포고를 선언하고 앱의 보안과 관련한 심사기준을 더욱 강화한다고 선언했다. 


안드로이드 8.0 O(오레오)의 구글플레이프로텍트 


갈수록 교묘해져가고 있는 피싱앱, 악성코드 어플에 대처하기 위해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8.0 O(오레오)부터 구글플레이프로텍트GooglePlayProtect를 작동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윈도우의 디펜더Defender처럼 운영체제 차원에서 보안엔진이 작동되게 된다.

구글플레이프로텍트는 머신러닝 기능을 이용해 피싱앱, 악성코드어플의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걸러내는 것이 주 임무다. 혼자서 스마트폰의 완벽한 보안을 책임지기에는 조금 가벼운 방화벽이며, 안드로이드의 V3나 알약 등 악성코드, 백신치료 프로그램과 맞물려 더욱 강력한 보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8.0 O(오레오)에 기본탑재되며, 이하의 버전에서는 직접 설치해서 작동시킬 수 있다.


안드로이드 8.0(오레오)의 새 기능들

"안드로이드 8.0 오레오Oreo, 개발자 프리뷰Developer Preview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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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추장스러웠던 것들을 초기화해보자.

구글오피스 뿐 아니라 다른 워드에서도 문서 작성할 때 은근히 서식이 걸리적거린다. 나는 그 문자와 그 문단만 변경하고 싶었는데 옆 문자열까지 건드려서 문서가 엉망이 되는 경우, 나도 모르게 의도치 않게 바뀌는 글자모양 때문에 당황했던 적 누구나 한번식 겪어봤을 것이다.  

Ctrl+Z를 눌러 그전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한참 진행이 된 경우는 아예 다 지워야한다. 그런데 손 바쁘게 놀려 타이핑 한 나는 무슨 죄? 


글씨크기, 문단모양, 효과 등 각종 문서서식들


글자는 그대로 두고 효과만 없애보자. 나는 전에 문서에 매겨진 굵게, 밑줄, 글씨크기, 문단모양까지 하나하나 해제했었는데 구글오피스에서는 문서서식을 초기화하는 기능이 있더라. 

문서서식 초기화 기능은 특히 다른 포맷을 가진 워드프로세서로부터 구글문서에 복사, 붙여넣기했을때, 유용하다. 달라지는 모양과 자간 등을 일거에 일치시켜버린다. 

 

텍스트선택> 메뉴> 서식> 서식 지우기


구글오피스에서는 서식 초기화시킬 텍스트를 선택한 다음 서식메뉴를 이용하면 되겠다. 자주 쓴다면 간편한 단축키도 있다.


단축키 <Ctrl + \(역슬래쉬)>


구글오피스 굿 잡이다.

관계가 틀어진 사람들도 이렇게 사람은 그대로 둔 채 이렇게 관계만 따로 초기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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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은 간단하지만, 내가 받는 것은 크다.

말 그대로다. 구글킵은 조작은 단순하지만 사용자에게 주는 것은 단순하지 않은 앱이다. 종전에 구글에서 제공하던 To do list관련 기능을 메모장에 한데 통합했더라. 구글킵을 쓰고 나서 개인맞춤 자동화 어플들은 대부분 정리했다. 


구글킵의 할일 체크박스 기능


할일 리스트를 만들어 체크할 수 있다. 메모장에 내용들을 써놨다가 메뉴>체크박스 버튼만 누르면 행별로 끊어져 체크리스트로 만들어준다. 체크를 한 항목은 밑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할일 관리에 유용하다. 


나같은 경우, 주로 하루에 한번 플랜을 점검할 때 쓰고 있다. 하나의 메모에 매일 밤 체크리스트를 바꿀 건 바꾸고 그대로 둘 건 그대로 둬서, 아침 8시마다 알림을 주도록 해서 쓰고 있다.



특정시간에 구글킵 메모 알림


구글킵 메모 페이지 우측 상단에 손가락으로 누르는 듯한 모양의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알림 설정이 가능해진다. 위 메모를 매일 아침 울리게 하려면 시간을 선택하고 아침을 누른다. 시간선택을 눌러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지만 아침, 오후, 저녁, 밤으로 간단하게 구분지어 누를 수 있는 것도 좋다. 구글킵 설정을 통해 아침이 꼭 8시가 아니라 9시 30분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매일 혹은 며칠이나 몇달에 한번씩 알림이 오게 할 수 있으며, 지정된 횟수나 지정된 날짜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패턴을 가지는 모든 경우를 간편하게 지정해줄 수 있다.


특정장소에서 구글킵 메모 알림


구글지도와 스마트폰 GPS기능과 연동해 특정한 장소에 접어들었을 때 메모알림을 보내오는 기능도 있다. 구글계정 안에 집과 회사로 지정된 곳도 활용 가능하다.


오른쪽 알림 장면은 특정 시간에 온 알람이고, 장소 관련 알람도 이런 식으로 온다. 구글킵만 제대로 확인해도 내가 잊고 살았던 것을 제때제때 알려줄 수 있어서 좋다. 집 근처에 가면, 이라는 조건을 걸어 생수랑 콩나물 사기 메모알림을 시켜놓으니까 옆에 간결한 잔소리꾼을 한명 둔 기분이랄까? ㅋㅋ

 

구글킵의 아쉬운 점

시간, 장소 조건에 or, and가 안되는 것이 아쉽다. 가령 오전9시일 경우에 알림을 주는 것과 서울 경복궁에 가면 알림을 주는 것이 둘 중 하나만 만족해서 알림이 오는 게 아니라, 두 조건 다 만족시킬 때에 대한 기능이 없는 것이다. 경복궁에 있어도 오전9시가 아니면 알림이 오지 않게 만들거나, 오전9시여도 장소가 경복궁이 아니라면 알림이 오지 않게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구글킵과 구글오피스의 연동

구글킵Googlekeep의 또다른 장점은 구글오피스, 구글문서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글킵에 메모해 둔 내용을 문서작성에 바로 붙여넣을 수도 있다.


"Gsuite활용, 구글문서와 구글킵 연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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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에 100억 입금" 구글오피스로 썼으면 좋겠다.

구글오피스에서는 목소리로 문서작성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문득 구글문서를 켜서 내 통장에 100억 입금해줘, 말하고 싶었다. 그냥 말하고 싶었다. 구글문서 켜서 음성입력을 실행해봤는데, 실수로 100억 입력해줘로 잘 못 말했다. ㅋㅋ 다, 다시.



"100억이"라고 무슨 이름 부르듯이 불러놨네. ㅋ 강아지나 고양이를 사면 이름을 백억이라고 지을까보다. 어쨌든 이렇게 구글오피스의 음성입력 기능은 비교적 정확하다. "내 통장에 100억 입금해줘!" 근사한 주문이다.



일단 음성입력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문서를 켜고..

구글문서 메뉴, 도구>음성입력


구글문서를 실행시켜 도구 메뉴를 이용하거나, Ctrl + Shift + S 단축키로 구글오피스의 음성입력을 실행시킬 수 있다. 화면 왼쪽에 마이크 버튼이 나오는데, 이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음성입력이 가능하다.


자, 그러면 좀더 복잡한 말을 음성입력해볼까?


학교종이 땡땡땡


잘 된다. 아주 또박또박 받아적는구나. 나는 구글오피스가 너무 잘 받아적는 것에 슬그머니 심술(?)이 나서 좀더 어려운 것에 도전해봤다. 구글문서는 과연 내 목소리로 글쓰기하는 워드프로세서가 될 수 있을까?


학교종이 땡땡땡 리믹스


학교종이 깨졌다/엿팔아먹자/선생님이 때리면112로, 인데 엿팔아를 여파가로 잘 못 쓰긴 했지만, 장하다. 아니 이걸 해낼 줄이야. ㅋㅋ 112로라는 고난이도 숫자, 문자 조합도 무리없이 해내니 놀랍다. 구글오피스의 음성입력 기능, 이거 그냥 장식이 아니라 꽤 쓸만하다. 침대에 누워 목소리로 일기쓰기를 하거나 또박또박 느릿느릿 랩을 해도 메모용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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