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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가성비.

갤럭시탭A9.7이 누가7.1.1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갤럭시턉A9.7은 2015년 여름에 안드로이드5.0 롤리팝으로 출시된 삼성의 보급형 안드로이드태블릿이다. 삼성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태블릿은 S2, S3 등 S가 붙는 라인으로, 이들은 당연히 안드로이드업데이트가 순조로운데 보급형 라인이 이렇게 누가업데이트가 술술 되니 놀랍다. 그런 점에서 괜찮은 가성비.


예전에 썼던 안드로이드태블릿은...


나는 그 옛날적 삼성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태블릿이었던 갤럭시탭10.1을 썼었다. 2011년 출시될 때 안드로이드3.0 허니콤을 탑재하고 있었는데, 이게 엄청 느리고, 느리다못해 예측못하는 렉의 춤을 춰대며 애를 먹였었다. 업데이트도 10개월만에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서 멈췄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가성비 완전 에러.


내가 버린 갤럭시탭10.1은 그후 엄마가 썼는데, 고장날 때까지 닳도록 쓰시다가, 보다못한 내가 갤럭시탭A9.7을 사드렸다. 이건 좋다. 안드로이드태블릿으로써 가성비 굿. 



새로 산 안드로이드태블릿 갤럭시탭A9.7


살 때 28만원 정도 주고 샀다. 램 1.5GB, 


2GB면 2기가지 치사하게 1.5는 뭐냐, 했는데, 사실 몇 만원 더 얹어서 2GB에다가 S펜까지 동봉된 게 있기는 했다. 그런데 이건 내가 쓸 게 아니고 엄마가 쓸 거라서. 우리엄마가 태블릿으로 무슨 영상을 보거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는 게 아니라 고스톱게임이나 주식 웹서핑 뭐 그런거라 이걸로 충분하다고 판단 한 거.


이보다 더 싼 보급형 안드로이드태블릿도 많았는데, 같은 이유로 패스했다. 내가 쓸 게 아니고 엄마가 쓸 거라서. 삼성이 문제 생기면 AS는 가장 잘 되는 편이잖아.

 

Samsung Android Nougat Update, 가성비 굿


결론적으로 말해 안드로이드태블릿으로 갤럭시탭A9.7을 택한 건 신의 한수였다. 비록1.5GB의 램용량이 크진 않지만 안드로이드가 과거의 안드로이가 아니다. 비약적으로 최적화된 안드로이드태블릿 사용감으로 쓸만하다. 같은 1GB라도 과거의 1GB와는 최적화 밀도가 다르다는 거.


엄마가 하는 작업에는 조금도 버벅이지 않은 수준이면서, 출시된지 2년도 넘은 2017년도까지 마시멜로업데이트를 거쳐 누가업데이트까지, 타업체같으면 프리미엄도 아니고 보급형 태블릿에 이렇게 오랜기간 안드로이드업데이트를 제공하진 않는다. 



이 삼성의 안드로이드태블릿, 요즘은 삼성스마트폰 사면 끼워주기도 하는데, 만일 그럭저럭 쓸만한 안드로이드태블릿을 원하고 삼성폰이 필요하다면 그 패키지 사라, 두번 사라. 아니 두번은 아니지. ㅋㅋ 어쨌든 좋다. 


단점이 있긴 하다.



단점은 해상도가 좀 낮아서 픽셀의 모공(?)이 보일 정도라는 거, 아이패드나 여타의 눈호강 디스플레이를 보다가 갤럭시탭A9.7의 화면을 보면 이게 언제적 해상도지? 할 수 있다. 


해상도는 음... 놀라지 마시라 1024 x 768. ㅋㅋ 요즘 가성비 안드로이드태블릿이라도 이정도 해상도는 드물다. 아니 없다. 앞서 말한 2011년도 출시제품, 그러니까 그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구형 갤럭시탭10.1조차 1280 × 800로 해상도는 더 높다. 해상도를 무시했었던 이유도 엄마가 쓸 거여서였다. 안경을 써야 글씨를 보는 엄마에게 해상도란 무의미.


미리 만져보고 사는 것을 추천

해상도 빼면 그럭저럭 쓸 수 있는 가성비 안드로이드 태블릿. 누가 7.1.1로 업데이트까지 된 안드로이드태블릿이다. 사시려거든 본인이 해야할 작업 중 가장 정밀한 해상도가 필요한 문서나 사진 등을 열어서 감상해보고 판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상도가 아니다 싶으면 LG지패드(Gpad)같은 가성비제품도 있고, 레노버요가북YOGABOOK 등 초경량노트북을 겸한 2in1제품도 많다. 가격이랑 잘 견줘서 고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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