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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다른 업무를 다 잡을 수 있는.

누가 나더러 스마트폰게임추천을 하라면 나는 클래시오브클랜COC를 권한다. COC란 말 그대로 클래시오브클랜(Clash Of Clans)의 약자. 2012년에 출시되었다. 내가 이걸 한 게 2014년도부터였다. 

내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팀을 지어 프로젝트를 했었는데(IT ProjectTeam B 블로그가 그걸 위한 팀 블로그) 팀원이었던 형이 이걸 하고 있더라. 이거 뭐 디펜스게임인가? 하고 봤다. 마을을 지키려는 대포들이 쫑긋 세운 토끼 귀마냥 꼼지락거리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나도 한번 해봤다. 그게 벌써 3년 전이라니. 

스마트폰게임추천에 이 게임을 올리는 이유는 어쩌다 한번 들어가서 손 봐주면 그만이어서 다른 업무를 하는데 방해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종래의 심시티, 디펜스게임 등 내가 좋아했던 게임들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다.


틈틈히 할 수 있다.


띠리리리링~



쿵쾅쿵쾅~ 경쾌한 시작음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로딩화면. 이거 꽤 보는 맛이 있지만, 좀 난감할 때도 있다. 내가 회사다닐 때 스마트폰 진동으로 해놓고, 이 게임을 틀었는데, 미디어음은 안 꺼진 상태였던 것. 고요한 회사 사무실에서 울려퍼지는 띠리리링~♪ 소리에 등골이 서늘해졌던 기억. 다행히 재빨리 소리를 줄여 쿵쾅쿵쾅~♬은 막았다. ㅋㅋ


회사 화장실에 오갈 때 틀어보는 즐거움

특히 퇴근시간 임박해서 시간 안 갈 때, 어제 내가 전투에서 승리했던 영상을 다시 돌려보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피어오른다. 특히 마을이 침략당했다는 스마트폰 알림이 뜨면 더욱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마을 방어전 이겼을까? 졌을까? 어제 배치를 바꾼 대형폭탄에 놈이 얻어걸리지 않았을까? 오만 잡생각이 밀려온다. 본방을 사수하고 싶은 스포츠팬의 기분이 되어 화장실에 가서 전투영상을 플레이해본다. 결과는? 100% 전멸. ㅋ

그리곤 집에 와서 장벽도 다르게 손본다. 대포를 이렇게, 아처타워는 이렇게, 마법사 타워는 이렇게 해봐야지, 뒤적여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일반적으로 스마트폰게임추천되는 어플들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데 비해, 클래시오브클랜은 화장실 오가는 시간만 투자해도, 아니 그보다 더 안 투자해도 게임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게임추천! 쿵쾅쿵쾅~♬


전략짜는 즐거움


내 COC 마을 배치

난 지금 11홀이다. 최종단계. 12홀은 아직 없다. 대포 10레벨, 대형석궁 3레벨, 아처타워 10레벨, 마법사타워 7레벨에 대공포는 7레벨, 바바리안킹과 아쳐퀸은 21레벨이고, 그랜드워든 7레벨이다. 내 배치는 누가 전에 최강배치라고 했던 걸 좀 참고해서 조금씩 개량해서 저렇게 되었다. 원래 중앙의 경계선은 없었는데 최근에 한번 마을 배치를 바꿔보았다. 지금 7일 보호막 설정해놨는데, 보호막이 풀려서 적이 쳐들어오면 저게 어떤 효력을 나타내는 지 알 수 있겠지.


심시티 + 스타크래프트 + 디펜스게임 + 오펜스게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다 녹여놓은 게임이 클래시오브클랜이다. 나는 실시간 게임보다는 내가 판을 짜놓고, 그것의 진행을 요리조리 돌아보는 게임을 좋아한다. 일단 건물 짓고, 건물들의 유기적 관계를 연구하는 게 심시티를 닮았고, 병사를 풀어놓으면 별도의 컨트롤이 없어도 상대를 공격하고, 또 별도의 컨트롤이 없어도 방어하는 것이 스타크래프트를 닮았다. 방어기지나 유닛들을 보면 유닛종류에서 스타랑 비슷한 측면도 있다. 고블린 = 저글링, 바바리안 =질럿 정도?

그리고 나 디펜스게임을 꽤 좋아한다. 그래서 PC때부터 플래쉬로 나온 디펜스게임에 중독되어 살았을 정도. 이 게임 역시 폭탄이나 대형석궁, 인페르노타워 등을 어떻게 배치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즐겁다. 나는 전략시뮬레이션 체질인 모양. 여기에 더해 상대방을 공격까지 할 수 있으니 이분야의 끝판왕이라고 할 밖에. 

이래저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편이라 스마트폰게임추천이다. 쿵쾅쿵쾅~♬

키우는 즐거움


인내하느냐 현질을 하느냐

방어기지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은 비싸지만 그 보람은 창대하다. 7주일이나 걸려서 마법사기지같은 주요 방어기지를 업그레이드하느라 멈춰있을 때 그동안 적이 쳐들어오면 모든 책임을 그 건물에 돌린다. 아, 그 건물만 업그레이드 중이 아니었더라면, 뭐 그런 생각이 현질로 이어지는 원인이긴 하다. 현질을 억누르고 억누른 나조차 3년동안 10만원은 넘게 클래시오브클랜에 바친 것 같다. 특히 대형석궁이랑 인페르노타워 지을 때 못 견디겠더라.



최근 업데이트로 생긴 장인기지

스타크래프트로 말하면 멀티기지가 주어졌다. 저 배를 누르면 다른 섬으로 이동. 장인기지라는 새로운 섬이 주어진다. 여긴 Zero상태부터 다시 키워야 한다. 재미있는게 장인기지에서 대포를 2구경으로 만들면 본기지에서도 대포를 2구경으로 새롭게 개량할 수 있다는 거다. 사용자의 재미요소를 딱 건드려준다.

스마트폰게임추천~ 쿵쾅쿵쾅~♬


부족전쟁 좋아하셨던 분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

 

나는 다른 사람 마을에 공격을 안 간다. 방어만 한다. 클랜도 가입 안하고 그냥 있다. 나는 원래 이 상태를 좋아한다. 예전에 컴퓨터로 부족전쟁할 때도 그랬다. No 공격, No 연합. 아, 그러고보니까 부족전쟁을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클래시오브클랜을 추천한다. 이건 틀림이 없다. ㅋㅋ 다만 부족전쟁은 공격을 갈 때도 며칠씩 걸리는 특유의 시스템 때문에 초단위 공격 겹치기 전략을 세우느라 사용자의 시간을 많이 뺐었다. 그래서 당신이 부족을 하는게 아니라 부좆이 당신을 하는 것이다, 라는 명언이 생기기도 했지.

클래시오브클랜은 부족전쟁의 재미요소를 도입했으면서 시간과 돈을 많이 뺐지 않는(그치만 하기 나름이라는 거?) 게임이다. 이게 내가 이 게임을 스마트폰게임추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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