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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굴러와유우~

바위 던지는 볼러 유닛들이 자이언트를 앞세워고 쳐들어왔다. 



간보기


10시 방향에서 아처 하나 출현. 한 마리로 엘릭서 정제소를 거저먹으러 하나보다. 



그러나 그냥 개죽음. 당근 우리의 사정거리지. 아처타워&대포가 불을 뿜는다. 대포의 저 솥단지같은 받침대가 이럴 때 참 늠름하다.


자이언트들이 선봉으로 등장


두두두두, 소리와 함께 서쪽에 광역적으로 등장하는 자이언트.



더 늘어난다. 12마리인데 이렇게 펼쳐 보니까 꽤 많아보이네.


뒤를 받치는 볼러들


이어 볼러들이 등장한다. 볼러(Bowler)는 클래시오브클랜COC에서 비교적 최근 추가된 유닛. 둔중한 생김새와는 달리 간소한 공격모션을 가지고 있다.



거대한 바위를 마치 투포환 던지듯 하네. 박력이 넘친다. 발키리와 더불어 선딜레이가 거의 없는 모션이다.

돌굴러와유~ 

볼러의 무서움은 저 바위의 바운스다. 목표물을 때려도 그게 끝이 아니라 튕겨다니며 뒤의, 그 뒤의 건물까지 부순다는 거다. 볼링하는 사람이 볼링공을 굴리지 않고 던지는 식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뒤, 뒤의 건물이 입는 후속 데미지 역시 앞 건물과 동일하게 받는다. 공격범위 7칸. 


인페르노타워한테 딱 걸렸지


접전이 펼쳐지는 곳을 중심으로 치유마법 두곳을 펼치고, 마법사들까지 합류하는데, 우리의 인페르노타워에게 제압당하는 분위기. 몸빵 역할을 하는 자이언트들이 너무 빨리 죽어버린 탓이 아닌가, 하다.



인페르노 타워의 위력. 외눈박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겹눈의 레이저에 볼러를 비롯한 유닛들은 속수무책이다. 특히 적 마법사들이 일점사만 해도 상당 피해를 줄 수 있을텐데 여기서 한꺼번에 녹아버린다. 아깝겠다. 적 마을에서는.

적은 치유마법을 겹쳐 뿌려보지만 인페르노 타워는 치유마법의 효능을 무시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대형폭탄과 점핑트랩 삑사리


삑사리다. 점핑트랩과 대형폭탄 함정을 겹쳐놓은 것이 실수였다. 티용~ 하고 자이언트가 튕겨나가고, 옆에 매설해놓은 대형폭탄은 몇 초 있다가 저 혼자 터진다.

나는 12시 방향에서 오는 적이 대형폭탄을 밟고, 뒤이어 오는 적들이 점핑트랩으로 날아가라고 붙여놓은 건데 저렇게 한번에 작동되기도 하는구나. 떼어놓아야겠다.


볼러&자이언트들 소탕


이제 전투는 막바지. 볼러들과 자이언트,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마법사들까지 모두 소탕했다. 여기에 마지막에 투입한 아처 13기까지, 조금이라도 야금야금 갉아먹기 위해서 투입을 한다.

그러나 거대한 대포. 독수리포탑의 기 모으는 소리와 함께 전투는 끝이 난다. 저 추쿵추쿵추쿵, 쏘고 쿠왕쿠왕쿠왕 떨어지는 스케일은 정말 클래시오브클랜COC 최고다. 



큰 피해없이 막았다. 우리마을이 27점이나 가져왔네. 총 피해량 38%. 대승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볼러를 비롯, 적의 병력이 그렇게 적지는 않았는데, 병력이 분산된 탓이 큰 듯. 

그리고 적의 마법이 회복마법밖에 없어서 인페르노타워가 쉽게 제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2마리나 되는 마법사가 마법을 제대로 쏘지 못하고 녹아내려 버린 것이 작은 피해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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