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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지배한다는 것.

한 분야에서 뭔가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을 지배한 사람들이다. 시간을 지배한다는 건, 그러니까 거창한 게 아니라 본인의 프로젝트관리를 말한다. 몰입과 분배를 효과적으로 한다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당신의 일정을 목적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켜 줄 스케줄 어플을 소개한다. 달력이 위주가 되는 일정관리 앱들은 캘린더 어플 모음[링크]에서 소개한 바 있다.


스케줄 매니저


생활계획표 모양의 일정 항목별 관리 

<스캐줄매니저>는 쉽고 심플하게 생활계획표를 세울 수 있는 스케줄 어플이다. 둥근시간표 모양으로 초등학교 때 국수 그릇을 엎어놓고 원을 그리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표 항목에 종류를 지정해서 어떤 항목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는 지 그래프를 그려준다. 더불어 하루하루 자신의 시간표에 별점을 매겨 하루를 반성하는 기능도 있어, 과목별 관리를 해야 하는 초, 중, 고, 대학생들,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려는 일반인들에게 좋은 스케줄 어플이겠다.


24H


<24H>는 <스케줄 매니저>어플처럼 24시간 원형 계획표 형태를 가진 스케줄 어플이면서, 특별히 일정에 맞춰 알람을 준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그리고 시간표를 여러개 생성할 수 있어서 특정한 출장 기간이라든지, 주말, 공휴일별로 일정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완성된 플랜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특징인 스케줄 어플이다.


스케줄락


잠금화면에 내 일정을

스마트폰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화면인 잠금화면. <스케줄락>은 락스크린Rock Screen을 이용하는 스케줄 어플이다.  

등록된 모든일정을 롹스크린에 표시할 수도 있고, 당일, 내일, 일주일간, 한달간의 일정을 선택해서 나오게 하는 옵션도 있다. 스마트폰을 켜자마자 나의 오늘과 앞으로의 일을 확인할 수 있는 스케줄 어플이다. 


에브리타임


20대의 시간은 다른 때의 9배 가치가 있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을 위한 스케줄 어플이다. 강의 시간표를 작성할 수 있고, 학교 홈페이지, 도서관 열람실 현황, 셔틀버스 정보 등 학교 정보를 자신의 일정과 맞물려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자유게시판, 비밀게시판이 대학별 커뮤니티로 운영되며, 헌책방 게시판도 개설되어 있다. 거의 대학교 종합 생활 관리 앱이라고 보면 되겠다.


레슨북


1:1 레슨을 위한 전용 앱

<레슨북>은 1대 다수의 강의 시간표가 아니라, 1대1의 개인과외, 레슨 시간 관리를 위한 스케줄 어플이다.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이용할 수 있다.

선생님은 학생카드를 작성해서 학생 개개인의 정보와 주간, 월간의 스케줄 관리와 예약을 할 수 있고, 학생은 레슨을 몇 번 받았는지 횟수를 체크하며, 레슨일지를 쓸 수 있다. 헬스 PT를 해주는 트레이너와 음악레슨을 주고받는 강사와 학생 등 특히 예체능 계통에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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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등록 100번 누를 것을 한번에

시트로 세운 계획, 구글캘린더로


구글 캘린더를 써 오면서 느껴오던 불편이다. 구글시트에서 한달 계획을 세우면 구글캘린더에 다시 2차적으로 등록을 해야했다. 그래서 일정을 짜는 것과 일정을 등록하는 방식 사이가 좀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역시 잘 쓰시는 분들은 엑셀을 이용해 일찌감치 그렇게 쓰고 계셨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건 엑셀파일로 서식을 만든 뒤 CSV파일로 내보내 캘린더로 불러오는 방식이었다. 공유된 xlsx서식을 다운받아 나도 내 캘린더에 적용해보았다.




구글시트 파일 내보내기


주의할 점은 엑셀이나 구글시트상에서 Starttime과 EndTime에 24시간이 아닌 12시간제를 적용해야 하며, 종일일정을 원치 않으면 All Day Event에 FALSE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는 TRUE라고 해야 한다. 


시트에서 작성을 마쳤으면 CSV값으로 내보낸다. 구글캘린더에서는 CSV값과 ICAL값만 불러들일 수 있다. 원래 CSV값은 엑셀같은 시트나 엑세스같은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에서 자료를 읽는 파일 방식이다. CSV 안에서는 모든 서식이 제거되며 쉼표 단위로 데이터값만 나열되게 된다. 




구글캘린더에서 CSV파일 불러오기



캘린더 설정으로 들어가면 캘린더 가져오기 버튼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아까 내보낸 CSV파일을 불러온다. 별 이상이 없으면 일정을 가져왔습니다. 처리했습니다. 라고 캘린더가 보고를 해 올 것이다. 


자, 그럼 구글캘린더로 돌아가서 제대로 캘린더에 일정이 저장되었는 지 확인을 해 보자.


어떻게 해도 종일일정으로 저장되어 있는 내 캘린더 대체 왜?




여기서 이상한 일이 생겼다. 분명 아까 구글시트에서는 AllDayEvent에 False라고 입력을 했는데, 등록된 일정은 시간이 깡그리 무시된 채 종일에 체크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구글시트로 등록을 해놓더라도 다시 캘린더에 들어가서 일일히 시간을 지정해주어야 한다.


왜 그런가, 했더니 프로그램 문제였다. 구글시트에서 작성해서 컴퓨터로 내보낸 것을 읽어들여서 CSV파일로 만들어줄 때 종전에는 엑셀뷰어를 사용하는데, 그러면 위와 같은 오류가 생긴다. CSV로 내보낼 때는 반드시 엑셀이나 한쇼, 등 오피스 급을 이용할 것. 현재는 그렇다. 한글2014를 깔아서 한쇼로 돌렸는데, 잘 되더라. 첨부파일로 캘린더 일정 등록 관련 엑셀 양식을 올린다. 

구글시트에서 캘린더로 공유 실험.csv

잘 돌아간다. 기막힌 위치표시




아까 시트에서 Location에 경복궁이라고 써 놓으니, 캘린더 상에 지도보기 버튼으로 이렇게 일정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트에 집이라고 쓰니까, 내가 애초에 구글에 집이라고 등록해둔 곳의 위치가 표시된다. 직장이라고 써도 마찬가지일 듯 하다. 


모든 일정이 종일로 표시되는 버그는 해결하니 속이 시원하다. 이제 일정을 구글캘린더에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등록할 수 있을 듯. 엑셀이나 구글시트로 이렇게 간편하게 일정등록이 가능하다니, 정말 비서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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