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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5x? 프로? 플러스?

홍미노트5와 홍미노트5플러스의 CPU는 중국판에서 모두 스냅드래곤 625로 출시된 바 있다. 전버전인 홍미노트4x에 비해서 배터리가 약간 줄었고, 화면이 16:9에서 18:9로 변경된 버전인데, 이후 홍미노트5프로라는 이름으로 CPU는 보다 나은 스냅드래곤636을 달고 출시된다.


그러니까 순서는 홍미노트5→5플러스→5프로인데, 5프로가 곧 국내출시된 5x다. 그런데 인도에 출시한 글로벌버전은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홍미노트5라는 이름으로 5x와 같은 스냅드래곤636버전을 출시한다. 그러니까 헷갈리는 것. 


한마디로 해외직구를 할 때는 비록 이름은 그냥 홍미노트5라도 사양에 Snapdragon636라고 써 있다면 5x라고 봐도 되겠다. AP외에 기본형보다 프로, 혹은 5x가 좋아진 점은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거다.


샤오미 홍미노트5x, 가성비 갑

Xiaomi Redmi Note 5


지인의 머리카락이 한올 올라가있는 홍미노트5x 케이스, 샤오미는 이런 게 좋다니까, 얼마나 고급스럽냐를 떠나 일단 기본적으로 투명젤리케이스 하나는 넣어준다는 거.


아이폰을 민망할 정도로 닮았지만, 싸니까 이해해 주세요, 라고 디자인 스스로가 말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지인은 7월 12일 통신3사에서 국내 정식출시하기 전에 해외직구로 25만원에 구입했다. 블루색상은 국내미출시이고, 블랙, 골드만 국내정식출시되었으니 블루를 예뻐라 한다면 해외직구로 글로벌롬 개통도 노려봄직 하다.


유럽롬(글로벌롬)옵션에 64GB스토리지 4GB메모리, 1년AS까지 최고급 옵션 해서 25만원 가격이다. 살 때 보니까 중국롬에 3GB램으로 하면 20만원 이하로도 구입 가능했던 ㅎㄷㄷ. 단, 그러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이용 못한다는 단점이.. 아, 이건 좀 치명적이로군.


어쨌든 논증할 필요가 없는 가성비다. 


화면, 배터리 짱짱  


18:9 비율 5.99인치.. 뭐 그냥 6인치 디스플레이다.


화면 좋다. 대낮에 나가서 켜봤는데 화면밝기가 최대가 아닌데도 땡볕에서 보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


그리고 이렇게 괜찮은 화면에 이를 지탱하는 배터리타임도 짱짱하다. 4000mah 용량을 탑재했는데, 화면켜짐시간이 15시간이다. 지인말로는 넷플릭스를 아무리 아무리 봐도 배터리가 안 끝나더라는. 평소 그런거 재기 싫어하는 지인이 이런 말 할 정도니까 뭐, 핸드폰에 보조배터리 하나 곁들인 기분이라고...


샤오미답지 않게? 준수한 카메라


샤오미 홍미노트5x 카메라는, 전버전에 비해 일단 성능이 완전 좋아졌다.


엄마한테 홍미노트3를 선물한 적이 있는 나로서는 일단, 엄마는 사진을 찍지 않으시니까, 라는 전제를 달고 사드렸을 정도로 카메라는 꽝이었다.

 

그런데 이번 홍미노트5x카메라는 꽤 준수하다. 일단 카메라 스펙은 1.4µm 카메라 픽셀과 f/1.9 조리개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후면에 5메가 픽셀, 12메가 픽셀의 듀얼카메라다. 듀얼렌즈를 적용한 최초의 샤오미핸드폰이라서 그럴까? 내가 쓰는 넥서스5x, 아이폰6 시리즈를 넘어서는 듯. 광량이 충분했을 때는 아이폰7보다 좋은 것도 같다.


이번 홍미노트5x의 카메라는 그냥 5보다 오토포커스가 잘 되는데, 향상된 AI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AI기반 시맨틱 기술로 윤곽을 빠르고 정밀하게 잡고 배경은 흐릿하게 만들 수 있어, 심도가 들어간 사진으로 연출할 수 있다. 또 AI 뷰티파이 기능으로 사진 속 얼굴을 보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면 카메라에도 저조도 환경 감지시 전면 HDR이 자동 작동하여 셀카찍기 괜찮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EIS)로 손떨방 잘 되는 편이며, 순정카메라 말고 구글카메라 어플을 깔았을 때 카메라 성능의 향상을 보였다.


홍미노트5x단점


오디오는 아쉽다. 스피커가 모노이기 때문에.. 이부분은 패스할 분이 많으리라고 본다.


또 사진화질은 극적으로 좋아지긴 했는데, 사진모드에서 동영상 재생을 했을 때 밝기가 감소되는 현상이 있다.


CPU가 퀄컴 스냅드래곤 636로 전반적으로 쾌적하나 3D게임은 좀 무리인 수준, 3GB, 4GB모델이 있는데 3GB는 미세하게 버벅인다는 말이 있어서 깔쌈하게 4GB모델을 추천한다.


GPS를 잘 못잡는 듯? 조금 잡는 게 느리다는 느낌이나 넥서스5x에 비해서는 나아보인다.


방수 방진이 안된다는 거, 그런데 샤오미 회장 말로는 이 가성비에 방수를 기대하려면 가격을 20%이상 올려야 한다고 한다. 또 충격에 의해 손상되기 쉬운 기능이기도 하고...


USB C타입 대신 시대에 뒤쳐진 마이크로USB를 채택하는데, 뭐 그동안 쓰던 기기가 마이크로USB라면 장점이 될 수도 있겠군. 지인도 지금까지 USB B타입이었던 LG AKA를 써와서 이 부분 이득이었다.


국내정식출시로 단점이 줄어들었다

어쨌든 단점을 열거하자면 열거하겠는데, 하나하나가 대체로 치명적인건 슬슬 다 피해나간다. 


기존의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서비스 문제도 해결되었으니까, 뭐, 이번에 한국에서도 SK, KT에서 정식 출시하여 아이나비의 AS망으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통화품질 문제도 해결되었다.


전의 글로벌롬 홍미노트5X의 경우 Volte대신 3G로 잡아서 그런지 통화품질과 음량이 별로였는데, 국내에 정식출시가 되면서, 기존의 직구 구매자들도 Volte를 쓸 수 있다. MIUI를9.5.17이상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지인은 싱글벙글 좋아한다.

싸고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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