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아버지가 퇴직기념으로 누군가에게 mp3가 담긴 CD를 받으셨나보다. 그걸 USB에 담아 노트북에서도, 차에서도 듣기를 원하시길래, 내친김에 USB에도 저장해드리고, 구글드라이브에도 올려드렸다.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들으실 수 있으시도록 말이다.
CD에 MP3파일로 저장되어 있다면 그냥 파일 복사하기
들춰보니까 아버지가 선물받으신 CD는 애초에 구워진 것이 아니라 MP3파일 노래가 192곡 저장되어있고, 용량 720MB밖에 안되었다. CD안의 MP3파일이라면 그냥 CD-ROM들어가서 복사 붙여넣기, 끝~
그런데 만약에 오디오파일로 있는 CD같은 경우는 좀 무겁다. CD 한 장에 10곡이 안들어가던가 하더라. 어쨌든 이럴 때는 MP3파일로 어떻게 추출해내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알아보니까 다른 프로그램을 깔아서 추출하는 방법도 있는데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로 하는 방법도 있다.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로 CD에서 MP3파일 추출하기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에서 도구>옵션으로 들어가면 오디오파일을 MP3로 바꿔서 저장할 수 있다.
옵션 창에서 음악복사 탭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위치와 형식, 그리고 음질을 지정해서 인코딩을 시작할 수 있다. MP3파일로 설정하고 음질은 최고음질로 높였다. 중간정도 음질(128k)가 56메가바이트를 차지했는데, 최고음질로 높이니 144MB로 3배 용량이 높아지더라.
파일을 저장할 위치를 변경하는 "변경"버튼 아래 파일이름에 대한 옵션을 설정하는 "파일이름"버튼이 있다. 이걸 누르면 음악을 복사할 때 표기될 MP3파일의 파일명에 어떤 규칙을 일괄적용시킬 지에 대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의 이 기능 마음에 들더라. 그냥 저장하기엔 정신사납고, 나중에 따로 바꿔주는 건 번거로우니까, 말이다.
트랙번호와 음악제목만 붙여서 파일명을 이룰 수도 있고, 음악가나 앨범 이름을 일괄적으로 파일명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설정을 마치고 적용, 확인을 누르면 오디오CD에 있던 파일이 MP3로 변환되어 지정한 자리에 저장되기 시작한다.
구글드라이브에 업로드
15GB의 용량이니까 192곡의 700MB정도는 껌. 부모님들은 보통 구글계정은 있고 구글드라이브는 잘 이용하시지 않으니 음악파일같은 것 업로드해놓기는 제격이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아버지한테 이 폴더를 그냥 누르면 언제어디서든 음악이 나온다니까 무척 좋아하시더라. 단, 이때 데이터 사용량이 무제한이 아닐 경우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겠다.
이상 서랍속에서 묵고 있는 옛 CD의 음악을 디지털화하는 방법이었다.
부모님 스마트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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