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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요금폭탄 걱정 안해도 되는건가?

기존의 로밍요금제는 문제가 많았다.


자신이나 주변사람이나 실수로 모바일 데이터 해제를 해 놓지 않았다가 데이터요금 폭탄을 맞았던 경험 있을 것이다. 이는 현지 모바일 데이터를 잡아서 썼기 때문인데, 이때는 과거 2G폰 시절의 변태데이터요금을 방불케하는 많은 요금을 내야 한다.


이번에 정비된 SKT로밍요금제는 그런 위험을 없앤 자동안심T로밍 서비스다. 이제 2018년 3월 23일부터는 SK사용자는 하루 3분 미만 통화는 무료이며,  데이터 서비스 가격은 90%정도 낮아졌다.


해외나가서 전화도 삼분은 공짜래요.


이게 다 로밍 때문이다.


받아도, 걸어도 대량의 요금이 나오기 때문에 특히 잘 모르는 어르신들이 해외나가서 통화를 길게 했다가 다음 달에 요금 고지서를 받고 "이게 뭐야."하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그럴 위험이 줄어든다. 바뀐 SKT로밍요금은 하루 3분까지는 무료이므로.


전체 해외이용자의 98퍼센트가 30분 이내 통화를 하며, 80퍼센트 이내가 3분 미만의 통화를 한다는 것에서 착안된 무료통화다. 송수신 통화 및 영상 통화까지 모두 무료이므로 모두 모두 마음 푹, 안심. 


비싼 요금 때문에 전화 안쓰셨던 분들. 로밍은 커녕 일단 해외 나가면 핸드폰 비행기모드로 바꾸고 모바일 데이터 해제를 했던 분들, 꽁꽁 싸맸던 마음을 녹일 것 같다.


모바일 데이터 해제 안 하셔도 되요. 90% 싸졌다는.


또 하나의 변화는 새로 나온 자동안심T로밍 서비스다.


1MB에 기존 로밍데이터요금이 4506원에서 563원으로 줄어든 것. 여기에 하루에 5000원을 넘기면 카카오톡 메신저 정도는 문제없는 200Kbps 정도의 속도로 무료인터넷을 쓸 수 있다. 해외에서 모바일 데이터 해제를 안 하게 만들어 준 장본인이다.


전화를 조금하는 사람에게도, 많이 하는 사람에게도 유리해진 SKT로밍 



SK데이터로밍이 90%가까이 싸져서 모바일 데이터 해제를 안해도 되게 만들어 준 것 외에 해외전화시 초당 과금제도 바뀌었다. 기존에 1분 30초 이용했으면 2분에 해당하는 요금을 내야했지만 이제 전화통화를 한 실제시간인 90초 분량의 요금만 내면 되는 것.


또한 전화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합리적으로 변경이 이루어졌다. 3분 미만은 무료, 그리고 3분 이상부터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내면된다. 기존에 30분 로밍통화를 하면 41100원의 요금이 들었던 것에 비하면 굉장히 유리해진 것이다.


합리적으로 변해가는 로밍요금


이제 SKT로밍요금이 이렇게 모바일 데이터 해제를 안 해도 되게 바뀌었으니 나머지 KT로밍요금제, LG로밍데이터 비용 역시 비슷한 길을 갈 예정이다.


기존에 현지유심이나 포켓와이파이에 밀렸던 통신사로밍이 힘을 낸 덕분에 전체적인 해외요금제 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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