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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할인! 얼마나?

2017년 9월에 기해 SK, KT, LGU+, 통신3사의 통신비 할인율이 늘어난다. 이번 통신비 할인은 선택약정요금제에 한해 기존 20%에서 25%로 5% 증가한 것이다.

새 통신비 할인 정책은 원래 9월 1일부터 시행하려고 했으나, 통신사의 내부 조율 문제로 9월 15일로 시행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선택약정할인이란?


선택약정할인이란 핸드폰을 살 때 단말기지원금을 받아 기기가격을 줄이는 대신 24개월, 혹은 36개월 등으로 약정을 맺는 제도다. 현재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혼히 말하는 공짜폰이라는 것도 단말기 지원금으로 인해 월 통신비만 내도록까지 기기가격이 할인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휴대폰 할인 + 휴대폰요금할인까지 받게 되는 대신, 도중에 핸드폰이 고장나거나 마음에 안들면 위약금을 물거나 새로 약정을 가입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많아서 현행 제도는 2년 노예니, 3년 노예니, 해서 노예약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었다.


기존 가입자는 20%할인 그대로고?


논란이 되는 것은 기존 약정가입자의 핸드폰 요금할인이다. 결론적으로 기존 가입자는 새 통신비 할인율이 적용이 안된다. 9월 15일 이전에 약정계약을 맺은 소비자는 바뀐 25% 통신비 할인이 아니라, 기존의 20% 할인만 받게 되는 것이다.

KT할인, SKT요금할인이니 해서 좋다고 해서 새 핸드폰을 사고 통신사 약정을 했는데 조금 일찍 약정을 맺었다고 통신비 할인 소급 적용이 안된다니, 기존 약정 가입자의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소비자가 거둔 작은 성과.


그래서 이번 SK, KT, LGU+ 통신비 할인율이 5% 증가한 것은 휴대폰할인에 성공했으나, 국민적으로 보면 반쪽자리 핸드폰할인이 되고 말았다.

신규 약정 가입자에 한해 통신비 할인율이 늘어났으니, 새로 스마트폰을 사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효과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입장에서 볼 때도 그렇게 나쁘다고 볼 건 아닐 듯. 

여기에 SKT요금할인, KT할인, 유플러스멤버쉽 할인까지 3사가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은가, 이번 통신비 할인율 5% 증가에 대해 통신사측은 손해가 막심하다고 불평이지만 멀리보면 가입자 증가와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한 이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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