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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회 넘게 시물레이션

독일 도르트문트공대, 뭰헨공대와 벨기에 겐트대학AI연구팀은 공동으로 월드컵우승국에 대한 A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연구진들은 2018러시아월드컵 출전국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10만회 넘게 시뮬레이션으로 월드컵 일정을 치뤘다.


2018러시아월드컵 우승국 예측에 사용된 변수는?


컴퓨터 인공지능은 사용된 데이터 변수들은 다양했다. 종래 시뮬레이션에서 많이 일반적으로 쓰였던 선수들의 신체적인 정보나 축적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 이외에도 소속된 클럽팀 관련 정보도 다수 들어갔다.


선수의 소속 클럽팀에서의 활약도, 소속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회수, 각 국가의 선수 평균 연령 등 팀 단위의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었다. 심지어 각 국가의 인구, 국내총생산(GDP)는 어떤지, 자국 리그 클럽 수와 선수들 수는 몇 명인지 등 축구 외적인 빅데이터까지 망라에 산술 수치에 넣었다.


이렇게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대입해 가상으로 2018러시아월드컵 경기일정을 10만번 소화해 본 결과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우승국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결론이 났다.


독일과 스페인이 둘다 8강에 진출할 경우는 예상 확률 공동 1위


스페인은 우승확률 17.8%로 월드컵 우승국 예상 순위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독일 17.1%, 브라질 12.3%가 3위에 올랐다.


그런데 종합적으로 스페인을 월드컵 우승국을 뽑은 것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바로 독일이 8강에 진출하지 못했을 경우다.


컴퓨터는 독일이 조예선을 통과하면 스페인보다 16강에서 더 강한 상대를 만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 독일의 8강 진출 확률은 58%인 반면 스페인의 8강 진출 확률은 더 높은 73%로 잡은 것이다. 간단히 말해 스페인과 독일이 모두 8강에 진출할 경우, 월드컵 우승국 예상은 거의 동등해진다는 이야기.


대한민국과 F조 성원들의 운명은?

AI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17.9%라고 낮은 수치를 내놓았다. 이는 월드컵 조별리그 진출국 32개 국가 중 29번째다.


이어 AI는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스웨덴과 독일이 16강전에 진출 할 것이며, 이후 붙게될 나라는 스웨덴은 브라질과, 독일은 스위스와 각각 경기를 치룰 거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국이 월드컵우승국이 될 확률은 0%, 한국과 함께 일본,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우승국 확률 0%로 뽑혔다.


뭐 숫자 0도 그렇고 공도 둥그니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이 축구의, 스포츠의 묘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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