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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날려버리기

2018년 4월 30일부터 카톡전송, 다음뉴스 등 매체에 대한 제제가 강화된다. 기존의 포탈 게시판의 악성 게시물,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강화조치로 개인간의 메시지 전송에는 해당 사항이 없단다.


나도 처음에는 카톡전송 역시 페이스북처럼 이용정지 정책과 비슷한 제제를 가하는 걸까? 했지만 알아보니 일단 영구정지같은 극단적인 사항은 아니라고, 어쨌든 그 내용을 살펴볼자


카톡전송 영구정지는 과장된 이야기


구글 검색엔진에 카톡전송 가짜뉴스 키워드를 입력하니까 수두룩한 내용이 뜬다. 정말 이걸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은 이걸 진짜라고 믿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이상실이긴 하지만, 그게, 그런 사람들이 정말 있다나.. - . -


다음카카오측에서는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속, 법령 위반 내용의 게시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일단 기치를 내세웠다.


중요한 건 신고 여부다. 가짜뉴스 복사붙여넣기를 해도 신고를 안 당하면 처벌 받지 않고, 신고가 들어오면 제제를 받는다. 일부 언론들에서는 카카오톡 영구정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이는 와전된 말이다.


 카톡측에 확인한 결과 '카카오톡 대화창에 글이 잠시 안 써지는 정도'로 제제를 국한시킨다고..


신고여부에 따라 누가 봐도 이상한 카톡전송꾼인데 제제를 받지 않을 수도... 그러니까 결론은 신고 당할 만한 게시판, 단체대화창에 신고 당할 만한 글을 올리지 않으면 되는 것.


다음, 네이버 뉴스도 비슷한 움직임


카톡전송보다 더 심각한 것이 다음, 네이버뉴스 댓글란이다. 이번 약관개정은 개인 카톡전송이 아니라 포탈 게시판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남은 내용 때문인 것.


지금도 물론 심한 욕설이나 비방이 있을 경우 관리자에 의한 삭제가 이루어지지만 가짜뉴스를 복사붙여넣기는 게시판 전역에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다. 어쨌든 바뀐 정관에 의해 카카오톡은 임시발신 정지 정도로 그치지만, 다음, 네이버 뉴스 댓글창 등에게는 보다 더 심한 제제가 가해질 걸로 보인다.


3진 아웃제 비슷한 것을 제도화해서 신고당하는 횟수가 늘어날 때마다 페널티를 부여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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