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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끼어있는 오류들을 한번에 긁어낼 수 있다?

구글포토스의 무제한 무료 용량 제공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 스마트폰 사진들을 신경쓰지 않고 넣어둘 수 있는 좋은 창고다.


그런데 찍은 스마트폰 사진을 넣어두기 좋을 뿐 아니라, 정리하기도 더없이 좋다는 거. 간혹 해외여행을 하고 와 사진에 시차가 생기거나 설정 미숙으로 시간, 날짜가 어긋난 채 밀려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구글포토스를 이용하면 잘못된 사진 정보로부터 원터치 정리를 하는 방법이 있다.


시험보다가 밀려 쓴 정답지가 한꺼번에 복구되는 기분


이날 친구와 함께 나들이를 했는데, 친구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빌려 사진을 찍었다. 문제는 초기 설정을 안해놔서 사진이 죄다 3년 전으로 밀려 있었던 것. 스마트폰 사진의 경우 저번에 중국 다녀와서도 로밍 삑사리로 이랬었지.


이럴 때 한숨을 쉴 게 아니다. 다 돌려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사진들을 쭉 선택한 채 메뉴를 누른다.


화면 우상단에 있는 저 일렬로 늘어선 점 세개를 눌러준다. 메뉴다.



화면 우상단에 있는 날짜 및 시간 수정 항목을 눌러준다.



그러면 구글포토스 대화창에 선택지가 뜬다.


날짜 및 시간 이동을 누르면 시차가 유지된다. 가령, 잘못된 사진정보로 3년 전으로 되어 있는 사진들이 이번 년도로만 바뀌고 날짜나 시간 간격은 유지된다.


두번째, 하나의 날짜와 시간 설정을 누르면 모든 선택 사진들이 특정 날짜, 특정 시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컴퓨터, 스마트폰 사진을 다 모아 임의적으로  정리할 때 좋다.


국가별 시간대도 바꿀 수 있다.


나는 시차가 유지되는 날짜 및 시간 이동을 선택했다.


이 경우, 선택한 사진 중 가장 먼저 찍은 사진의 변경할 시간을 선택하라고 나온다. 이 사진의 시간정보를 선택하면, 나머지 사진들이 이 사진을 기준으로 시차가 유지된 채 정리되는 것이다.


이 때 다른 나라 시간대로 바꿀 수도 있다. 아까 말했던 해외 로밍 삑사리 스마트폰 사진을 정리할 때 유용하다.


변경사항 미리보기의 묘미


이 부분이 구글포토스 사진정리의 묘미다.


화면 상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원래 정리되기 이전에 그 시간대에 있었던 사진들이 겹쳐 나온다. 마치 내가 캘린더 일정 변경을 하려고 일정블록을 드래그 할 때 나머지 블록들을 참조해서 끼워넣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까 내가 변경할 시간을 정확히 알 지 못할 때 유용한 기능이다. 가령 저 화면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시계가 있다고 하면, 사진 속 시계로 시간을 파악해 더듬더듬 스마트폰 사진 정리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사진들은 시차가 유지되므로 일괄적으로 모든 스마트폰 사진 정리가 정확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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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 검색팁

구글 포토 검색을 하다가 전부터 불만이었던 게 원하는 년월일 날짜의 사진을 찍으려면 처음부터 스크롤 해서 내려가거나, 대략 이때 쯤이겠다, 싶은 시점에 클릭을 해서 맞춰 나가야 사진 검색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모년 모월 모일에 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는 없는 것일까? 생각하고 구글 포토 검색창에 그냥 숫자를 입력 시켰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숫자만 쓰면 년월일 숫자를 모아 해당 시점을 정리한다. 


구글 포토 검색창에 무심코 30을 치니까 아직 오지 않은 12월 30일을 빼고 11월 30일, 10월 30일 순으로 사진들이 쭉 나열되었다.

참곡로 30일이라고 '일'이라는 글자를 붙일 경우는 아무런 사진도 검색되지 않는다.


월도 정확히 인식


12라고 치니까 이번 달 12월에 찍은 사진이 어제 사진부터 죽 나온다.


년도는 년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과 안 붙이는 것 다 해볼 것


그런데 구글 포토 검색이 년도는 조금 다르게 인식했다.

그냥 2015라고 쳤을 때는 이렇게 2015년도에 찍은 사진이 나왔지만...



2015년이라고 '년'이라는 말을 붙였을 때는 역시 2015년에 찍은 사진이지만 다른 사진을 내놓았다.

아마도 파일 정보에 들어있는 날짜 데이터가 어떤 형식으로 되어 있느냐에 따라 구글 포토 검색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다.


년, 월, 일 숫자만 기입하면 그 날의 사진만 쏙쏙


그렇다면 년월일을 한꺼번에 인식시킬 수는 없을까? 해서 월일만 입력했더니 제대로 안 찾아지고 이렇게 2017년 12월 22일이라면 20171222이런 식으로 숫자를 붙여쓰면 그 날짜의 사진이 나왔다.

이날은 동지여서 팥죽을 먹은 기억이 확실하기 때문에, 아, 구글 포토 검색이 제대로 되는구나, 바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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