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한번으로 내것이 우리것이 되었으면
옛날에 갤럭시 광고가 그랬다. 갤럭시끼리 대고만 있어도 파일공유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장면 말이다. 그때 그걸 보고 있으면서 그 기계가 부럽기도 했는데, 그러니까 요컨데 네가 내 맘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서면 내가 가진 생각이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는 상상같은 걸 하게된다.
내것이 우리것이 되는 절차가 간편한 구글포토스
원터치로 다수의 파일 선택
일단 구글포토스는 파일공유하려고 선택하는 방식 자체가 일일히 클릭이 아닌 사각형 도형 그리듯 잡아넣는 방식이다. 터치가 안되는 PC에서 다수의 파일을 선택하려면 평소 윈도우 파일들을 선택하듯 Shift를 누르고 시작점과 끝점의 파일을 지정해주면 중간에 있는 파일들이 한꺼번에 선택된다.
꾹 눌러서 한 파일을 체크표시로 바꾸고 내가 파일공유하고 싶은 걸 죄 훑어내리는,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훑어내리기 드래그? 아무튼 구글포토스는 하나 찍고 하나 공유 방식이 아니다.
광범위한 파일공유 방식
구글포토스에서 선택한 파일은 스마트폰에서 공유할 수 있는 모든 공유방법을 지원한다. 나는 지난 번 포스팅인 기기별 카메라화질 비교 관련 사진을 "카카오톡>나에게"로 파일공유 해 보려고 한다.
링크 생성 파일공유 방식의 경우
"카카오톡>나에게"를 누르면 구글포토스가 나에게 링크로 만들어서 공유할 것인지, 공유앨범을 만들어서 공유할 것인지를 묻는 창이 뜬다. 링크생성을 하면 공유를 하는 나만 그 링크에 다른 사진을 더 얹을 수 있고, 공유앨범을 선택하면 공유를 받는 상대방도 사진을 얹을 수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공유앨범방식은 "데이트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여자친구에게 사진들을 공유했을 때 여자친구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데이트 관련 사진을 그 앨범에 추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공유상대가 구글포토스를 깔지 않아도 된다.
링크 생성 방식을 택해서 누르기가 무섭게 카카오톡에는 구글포토스가 보낸 16장의 사진이 등재된다. 파일이 가는 것이 아니라 파일들이 들어 있는 링크가 가는 것이기 때문에 공유 소요시간이 순식간이다. 그리고 공유받은 입장에서는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운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다. 이는 상대가 구글포토스를 깔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밖에 구글포토스는 이렇게 사진과 동영상의 저장과 공유가 가능한 클라우드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편집기능도 가지고 있다. "구글포토스의 사진편집기능 정리" 에서 그 종류와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한편 구글포토스 특유의 머신러닝 기능은 "짜장면을 치면 내가 갔던 중국집 위치까지 나온다"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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